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속 어기고 사과도 안하는 친구

....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15-09-29 00:02:04

아 정말 열받네요.

친구와 오늘 저녁에 술약속이 있었는데요.

친구가 점심 약속도 있었어요(다른 친구들과)

제가 바쁘면 나중에 보자고 했는데, 일찍 끝날 것 같다며 굳이 하루에 다 잡더군요.

그래서 약속 시간 맞춰 가고 있는데 30분 전에 연락이 왔어요.

점심 모임이 아직 안 끝났다고. 30분 뒤면 끝날 것 같다며(확실치도 않음)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도착하면 커피라도 마시면서 1시간 기다리래요--

30분 뒤에 안 끝나고, 차라도 밀리면(직행버스) 1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거죠.

어이가 없어서 집에 간다고 했더니 목소리가 안좋게 들리네, 미안해서 어째~ 이러네요;;

아호.. 미안해서라도 모임 끝나고 전화할 줄 알았는데 없네요.

아...진짜 욱해서 계속 봐야하나 생각중입니다.



IP : 211.117.xxx.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9 12:1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로 미안하단 소리 안하는,
    아예 대놓고 자기는 한번도 미안하단 말 해본 적 없다는,
    자기 이익과 관련된 일에는 10분 먼저 가면서도
    그외 인물들과의 약속은 한시간이건 두시간이건 세월아 네월아.
    그러면서도 절대로 미안하단 말 한 적 없는,
    지금 돌이켜보면 나 혼자 친구라 생각했었음이 분명한 그 인물과 절교한지 5년.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 2. 리봉리봉
    '15.9.29 12:16 AM (211.208.xxx.185)

    나이들면서 정리도 좀 해야죠. 편해지고 또 좋은친구 만나면 되요.

  • 3. 덧글
    '15.9.29 12:21 AM (116.36.xxx.143) - 삭제된댓글

    정리 대상입니다.

  • 4.
    '15.9.29 12:22 AM (175.223.xxx.61)


    참 별로네요

  • 5. ....
    '15.9.29 12:23 AM (211.117.xxx.78)

    그래도 친구니까 좋게좋게 넘어갈까 생각도 했는데.. 제가 좀 안이했나보네요..

  • 6. ㅇ.ㅁ
    '15.9.29 12:24 AM (211.208.xxx.92)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 때 약속 취소하는 거고
    거기에 사과가 기본 아닌가요?
    기본도 안되는 사람 그만 보셔요

  • 7. 이기적인 친구
    '15.9.29 12:34 AM (125.178.xxx.195) - 삭제된댓글

    약속 잡는 것부터 원글님을 기다리게 하는 것까지.. 친구분은 본인 위주로만 행동하네요.
    원글님을 소중한 친구라고 여긴다면 약속에 늦을 것 같을 때.. 이미 그 모임에서 일찍 빠져나와야죠.

    저는 10년 지기 친구가 매번(한번도 시간 맞춘 적 없음) 약속에 늦었어요. 10, 20분이면 참을만 하죠. 기본이 1시간이고 그때마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어요. 다른 부분에서는 괜찮은 친구였기에 그냥 무던히 넘기곤 했어요. 그런데 (휴대폰 없던 시절) 예고에 없던 소나기가 폭풍우 치 듯 심하게 내리던 날 (소나기라 저는 우산도 없었죠) 저는 추위에 벌벌 떨며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비에 젖은 저의 머리와 옷을 보면서도
    미안한 기색도 없었던 친구.. 그 뒤로 그 친구와는 약속 자체를 안 해요

  • 8. 이기적인 친구
    '15.9.29 12:34 AM (125.178.xxx.195) - 삭제된댓글

    약속 잡는 것부터 원글님을 기다리게 하는 것까지.. 친구분은 본인 위주로만 행동하네요.
    원글님을 소중한 친구라고 여긴다면 약속에 늦을 것 같을 때.. 이미 그 모임에서 일찍 빠져나와야죠.

    저는 10년 지기 친구가 매번(한번도 시간 맞춘 적 없음) 약속에 늦었어요. 10, 20분이면 참을만 하죠. 기본이 1시간이고 그때마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어요. 다른 부분에서는 괜찮은 친구였기에 그냥 무던히 넘기곤 했어요. 그런데 (휴대폰 없던 시절) 예고에 없던 소나기가 폭풍우 치 듯 심하게 내리던 날 (소나기라 저는 우산도 없었죠) 저는 추위에 벌벌 떨며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비에 젖은 저의 머리와 옷을 보면서도 미안한 기색도 없었던 친구.. 그 뒤로 그 친구와는 약속 자체를 안 해요

  • 9.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
    '15.9.29 12:59 AM (211.32.xxx.151)

    끊을때가 됐으이...

  • 10. ...
    '15.9.29 1:05 AM (1.248.xxx.187) - 삭제된댓글

    그 친구와의 인연은 거기까지인겁니다.

    좋게좋게 넘어가다 호구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 11. -.-
    '15.9.29 1:34 AM (115.161.xxx.239) - 삭제된댓글

    호의를 베풀면 호구도 보더군요.
    님 벌써 호구 ㅡ,,ㅡ

  • 12. ..
    '15.9.29 8:52 AM (211.224.xxx.178)

    저렇게 하는 애들 간혹 있는데 저건 앞에 만난 친구들한테도 실례고 님한테도 실례예요. 제가아는 친구도 꼭 저렇게 두탕 뛰며 친구 만나는 애가 있었는데 뭐하러 약속 잡나 싶었어요. 약속잡아 만나면 그날은 그 친구한테 올인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대부분 저런 스탈들이 친구에 대한 배려도 없고 깊게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어장관리 차 친구들 만나는 사람일 확률이 높아요. 미안하다 말도 없다니 더 이상 할 말이. 앞으로도 내내 그런식일 겁니다. 매번 거기에 상처받지 말고 그냥 이번에 끊어내세요. 앞으로도 뻔해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513 앙심품는 아이-현명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1 한숨 2015/12/16 3,465
509512 주식 단타는 왜 하나요? 2 초보 2015/12/16 2,878
509511 머리에 산소가 없는듯한 두통...어느병원? 2 통통 2015/12/16 1,518
509510 제가 가난을 못벗어나는 이유중 하나가 55 ㅇㅇ 2015/12/16 45,439
509509 재산 물려 받은 아들이 잘해야 하는거죠? 15 --- 2015/12/16 3,985
509508 상품권 결제시 인적 사항 쓰래요. 코스트코 2015/12/16 744
509507 구운계란이 소화가 잘되나요 1 아침 2015/12/16 3,699
509506 어른들 생신 주말에 미리챙기면 당일에는 어떻게 1 생신 2015/12/16 1,131
509505 ˝왜 날 몰라봐˝.. 입주민에 뺨맞은 70대 경비원 8 세우실 2015/12/16 1,885
509504 묵은 일 얘기를 꺼냈어요. 제 의도대로 됐는데 상대가 화가 나.. 4 회사에서 2015/12/16 1,731
509503 간수치 50 7 .. 2015/12/16 10,384
509502 남편분들 런닝 보통 몇수로 사주시나요? 초보주부 2015/12/16 748
509501 침구 청소기 잘 사용하시나요? 4 침구청소기 2015/12/16 1,646
509500 가정용 구급함 싸이즈 큰거 어디 안파나요? 2 아야야 2015/12/16 679
509499 스타우브 꼬꼬떼 24 1 궁금이 2015/12/16 3,230
509498 안먹는 사과 처지법 21 연육 2015/12/16 4,460
509497 랩 자르다 또 손을 다쳤네요. 5 찬바람 2015/12/16 1,111
509496 정말 구글이나 페이스북 입사하려면 거기서 항공권 보내줘요? 10 2015/12/16 1,815
509495 팩트티비-416 특조위 세월호 청문회 생방송 시작 5 청문회 2015/12/16 483
509494 관광공사도 면접 때 ‘사상검증’ 논란 2 샬랄라 2015/12/16 747
509493 폼클렌징 뭐쓰세요 8 .. 2015/12/16 3,452
509492 아로니아즙 사려고하는데 폴란드산 vs 국내산 . 2015/12/16 1,091
509491 ˝세월호 학생들 철 없어서 탈출 안 해˝ 해경 청문회 망언 外 21 세우실 2015/12/16 2,437
509490 CJ 회장은 지금 있는돈도 평생 다 못쓰고 죽을것 같은데 무슨 .. 1 ... 2015/12/16 2,129
509489 [동영상 뉴스] 잠수사 500여명 투입…잠수 아닌 동원 유가족 .. 후쿠시마의 .. 2015/12/16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