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ㅇㅇ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5-09-28 22:46:37
무엇보다 감정소모를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지독한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밤잠 못이루는 고통들을
다시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물론 다 지나야 할 인생경험 이라는걸 잘 알죠.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밖에 할 수 없다는 걸요.
그렇지만 지나고 보니 추억인 동시에 아픔이기도 하네요.

결혼하고 나서도 꾸준히 슬픈노래에 끌리는건 그런
아련함 때문이겠지요. 그러면서 한켠에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내 옆에 있어서 더욱 행복하고 소중히 하고픈 마음.

지나간 사랑에 대한 미련이 아니라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느꼈던 그 수많은 감정들을 기억하고 있는것
같아요.

물론 결혼하면 또 다른 문제들이 생기지만 다 살게 마련이라지요.
하나를 버리면 하나가 생기고.

IP : 83.80.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ndrmbs
    '15.9.28 11:11 P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

    님의 마음은 이혼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성립하는 말입니다.

  • 2. ㅁㅁ
    '15.9.29 8:22 AM (112.149.xxx.88)

    처음몇년은 그렇더라고요......

  • 3. 글쎄
    '15.9.29 9:01 AM (223.33.xxx.182) - 삭제된댓글

    결혼으로 인해 생기는 시댁가족들과 지인들...
    그들에게 소비하는 감정소모는 꼴랑 한명과 연애하고 이별하는 그런것과 비교할바가 아니죠
    앞으로 다른세상이 펼쳐집니다
    시월드란 말이 그냥 우스개소리가 아니예요

  • 4. ..
    '15.9.29 10:33 A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다른 종류의 감정 소모가 필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287 DVD구입하는 이상한 나라에서 승환님 2015/09/30 969
486286 이제 정말 지쳐요 5 우울 2015/09/30 2,207
486285 싱가폴에어라인이 기가막혀 49 황당해서 말.. 2015/09/30 12,977
486284 4월 16일의 약속 특별기금 2 탈핵 2015/09/30 940
486283 이천 맛집 늘푸른호수 2015/09/30 1,010
486282 따뜻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나 2 ㅍㅍ 2015/09/30 1,632
486281 폭주족 신고 어디에다 해야하나요? 1 폭주족 2015/09/30 1,464
486280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 49 가을이면 2015/09/30 1,868
486279 막연하게... 20평 이하 빌라 전세로 이사가려는데요. 6 부우 2015/09/30 2,774
486278 다시 출발하기 딱 좋은 나이-두번째 스무살 49 무심쉬크 2015/09/30 8,319
486277 아이 학교가 고민되네요,,어떤게 나을까요? 39 고민 2015/09/30 4,427
486276 네이버 까페에 동영상 링크 어떻게 하나요? 2 네이버 2015/09/30 782
486275 신경안정제에도 잠못 이루는밤.... 7 호호걸 2015/09/30 3,041
486274 남자는 사랑과 욕정을 구분하기 힘든가요 ? 49 티지 2015/09/30 13,043
486273 명절이라서 생각나는 우리 할아버지,우리집 명절풍경 5 할부지 2015/09/30 1,983
486272 월세 계약 문의 드려요. 1 .. 2015/09/30 1,076
486271 이유없이 싫은 사람 49 왜 그럴까요.. 2015/09/30 5,576
486270 갑자기 침이 많이 고여 힘들다는데 왜그럴까요? 2 중학생아들 2015/09/30 5,121
486269 엄마하고 여행와서 싸웠어요 36 멍텅구리 2015/09/30 12,356
486268 강아지가 예방접종 맞고 와서는 계속 해롱해롱대요.. 8 777 2015/09/30 1,863
486267 예전 유니텔 주부동 회원분.. 49 레시피.. 2015/09/30 1,113
486266 아침에 야채쥬스 먹이려면...언제 믹서기 쓰죠? ... 2015/09/30 1,473
486265 펌)대기업의 현실 8 ㅇㅇ 2015/09/30 5,953
486264 저희 애가 하루종일 말해요. 다섯살은 원래 그러나요? 21 2015/09/30 5,431
486263 미대쪽 프리랜서는 2 2015/09/30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