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감정소모를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지독한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밤잠 못이루는 고통들을
다시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물론 다 지나야 할 인생경험 이라는걸 잘 알죠.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밖에 할 수 없다는 걸요.
그렇지만 지나고 보니 추억인 동시에 아픔이기도 하네요.
결혼하고 나서도 꾸준히 슬픈노래에 끌리는건 그런
아련함 때문이겠지요. 그러면서 한켠에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내 옆에 있어서 더욱 행복하고 소중히 하고픈 마음.
지나간 사랑에 대한 미련이 아니라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느꼈던 그 수많은 감정들을 기억하고 있는것
같아요.
물론 결혼하면 또 다른 문제들이 생기지만 다 살게 마련이라지요.
하나를 버리면 하나가 생기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ㅇㅇ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15-09-28 22:46:37
IP : 83.80.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kndrmbs
'15.9.28 11:11 P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님의 마음은 이혼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성립하는 말입니다.
2. ㅁㅁ
'15.9.29 8:22 AM (112.149.xxx.88)처음몇년은 그렇더라고요......
3. 글쎄
'15.9.29 9:01 AM (223.33.xxx.182) - 삭제된댓글결혼으로 인해 생기는 시댁가족들과 지인들...
그들에게 소비하는 감정소모는 꼴랑 한명과 연애하고 이별하는 그런것과 비교할바가 아니죠
앞으로 다른세상이 펼쳐집니다
시월드란 말이 그냥 우스개소리가 아니예요4. ..
'15.9.29 10:33 A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다른 종류의 감정 소모가 필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6405 | 19금) 결혼 7년차..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요.. 26 | ... | 2015/09/29 | 20,817 |
486404 | 비긴어게인 보세요..? 43 | 오오 | 2015/09/29 | 13,107 |
486403 | 마담옷 피팅모델 해보려는데 47 | 가능할까요 | 2015/09/29 | 2,652 |
486402 | 2분 멸치볶음 대박이에요. 13 | .... | 2015/09/29 | 6,007 |
486401 | 골프치는 여자분들 조언부탁드려요 10 | 골프 | 2015/09/29 | 3,878 |
486400 | 초중등 자녀가 잘못했을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훈육이될까요? 3 | ... | 2015/09/29 | 1,086 |
486399 | 대치 청실 입주시작했네요 11 | 포동이 | 2015/09/29 | 4,344 |
486398 | 싸온 전만 봐도 한숨이 나오네요. 43 | ........ | 2015/09/29 | 12,540 |
486397 | 사기치아가 흔들려요 2 | 짜증 | 2015/09/29 | 1,152 |
486396 | 체험학습보고서 몇일전까지 1 | 언제 | 2015/09/29 | 907 |
486395 | 강남 한복판에 이런집 어때요? 3 | ㅇㅇ | 2015/09/29 | 2,676 |
486394 | 내일 초6딸래미와 뭐하고 놀까요? 2 | 궁금이 | 2015/09/29 | 908 |
486393 | 전업주부십년차...남은건? 5 | 이름이름 | 2015/09/29 | 3,717 |
486392 | 정장 수선 맡길데가 있을까요? 2 | 새옹 | 2015/09/29 | 998 |
486391 | 지금 명량 보고 있어요. 왜 지문을 읽어주죠? 6 | 00 | 2015/09/29 | 2,256 |
486390 | 권상우는 결혼할때 왜 욕을먹은거죠 49 | 잘 | 2015/09/29 | 21,095 |
486389 | 영화볼 때 스포 미리 알고 보는게 더 좋던데요 8 | 차차 | 2015/09/29 | 1,047 |
486388 | 수원용인 부동산잘아시는분... 6 | 고민녀 | 2015/09/29 | 2,306 |
486387 | 단어가 기억이 안나서요.. 9 | ㅇㅇ | 2015/09/29 | 1,696 |
486386 | 죽은 줄 알았던 앞발 뭉개진 길냥이가 살아있었어요!! 15 | 행복한저녁 | 2015/09/29 | 2,059 |
486385 | 시골.. 1 | 내일 | 2015/09/29 | 895 |
486384 | 세월호53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돌아오세요~!!! 11 | bluebe.. | 2015/09/29 | 550 |
486383 | 지금 백선생하나요? 4 | 잉 | 2015/09/29 | 1,719 |
486382 | 이연복 셰프의 책 읽으니 열심히 사는 사람이구나 싶어요 3 | 사부의 요리.. | 2015/09/29 | 2,505 |
486381 | 요즘 공인인증서 어디에 저장하세요? 6 | 82쿡스 | 2015/09/29 | 2,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