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줄을 놓지 않고는 명절을 못지내겠어요...

망망망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5-09-28 21:42:21
남편이랑 사이도 안좋아져서 요즘 서로 말도 안하지만,, 그래도 명절은 지내야 하니까
일곱시간 걸려서 시댁에 내려갔지요

시어머니 이상한 이야기 하실 때 마다..
아.. 정신줄을 놓자 정신줄을 놓자.. 하면서 자기 최면을 걸고..

남편*이 손가락 끝도 까딱하지 않고 먹고 티비보고 자고 하는 꼴을 보면서 화가 치밀 때 마다
아.. 정신줄을 놓자 정신줄을 놓자.. 하면서 또 최면을 걸고..

이렇게 정신줄을 놓으면서 이박삼일 명절을 버텼네요
의외로 통하더라는...

왜!! 시어머니는 저런 소리를 하실까!!
왜!! 남편*은 저렇게 이기적일까!!
이런 생각 백날 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고 스트레스만 받고 정신건강만 악화되니..
이제 정신줄을 놓고 스트레스라도 좀 덜 받아보는 게 목표가 되었네요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인생 짧은데..
내 짧은 인생 명절마다, 시댁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아 미칠 것만 같아서
이젠 이 모냥이 되었네요.,

합리적인 사고 따위,, 개나 줘버렸네요 ㅠㅠ
나도 살아야 하니까.
IP : 112.149.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15.9.28 9:54 PM (14.48.xxx.47)

    일년에 2번이니 걍 참자참자 .하는데 집에와선 내가 왜 참고 스스로 회구가됬을까. 울화가 치밀면서 후회가 밀려오네요.

  • 2. ..
    '15.9.28 11:30 PM (218.38.xxx.245)

    토닥토닥 복받으실꺼애요 ㅠ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430 펌)대기업의 현실 8 ㅇㅇ 2015/09/30 5,915
486429 저희 애가 하루종일 말해요. 다섯살은 원래 그러나요? 21 2015/09/30 5,402
486428 미대쪽 프리랜서는 2 2015/09/30 1,350
486427 파운데이션을 브러쉬로 바르는 경우요 9 리퀴드 2015/09/29 3,015
486426 초등아이키우며 잘해먹이는 블로그없나요? 1 재주가메주 2015/09/29 1,224
486425 19금) 결혼 7년차..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요.. 26 ... 2015/09/29 20,824
486424 비긴어게인 보세요..? 43 오오 2015/09/29 13,108
486423 마담옷 피팅모델 해보려는데 47 가능할까요 2015/09/29 2,652
486422 2분 멸치볶음 대박이에요. 13 .... 2015/09/29 6,007
486421 골프치는 여자분들 조언부탁드려요 10 골프 2015/09/29 3,879
486420 초중등 자녀가 잘못했을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훈육이될까요? 3 ... 2015/09/29 1,086
486419 대치 청실 입주시작했네요 11 포동이 2015/09/29 4,344
486418 싸온 전만 봐도 한숨이 나오네요. 43 ........ 2015/09/29 12,540
486417 사기치아가 흔들려요 2 짜증 2015/09/29 1,152
486416 체험학습보고서 몇일전까지 1 언제 2015/09/29 907
486415 강남 한복판에 이런집 어때요? 3 ㅇㅇ 2015/09/29 2,676
486414 내일 초6딸래미와 뭐하고 놀까요? 2 궁금이 2015/09/29 909
486413 전업주부십년차...남은건? 5 이름이름 2015/09/29 3,717
486412 정장 수선 맡길데가 있을까요? 2 새옹 2015/09/29 998
486411 지금 명량 보고 있어요. 왜 지문을 읽어주죠? 6 00 2015/09/29 2,256
486410 권상우는 결혼할때 왜 욕을먹은거죠 49 2015/09/29 21,096
486409 영화볼 때 스포 미리 알고 보는게 더 좋던데요 8 차차 2015/09/29 1,049
486408 수원용인 부동산잘아시는분... 6 고민녀 2015/09/29 2,306
486407 단어가 기억이 안나서요.. 9 ㅇㅇ 2015/09/29 1,699
486406 죽은 줄 알았던 앞발 뭉개진 길냥이가 살아있었어요!! 15 행복한저녁 2015/09/29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