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줄을 놓지 않고는 명절을 못지내겠어요...

망망망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5-09-28 21:42:21
남편이랑 사이도 안좋아져서 요즘 서로 말도 안하지만,, 그래도 명절은 지내야 하니까
일곱시간 걸려서 시댁에 내려갔지요

시어머니 이상한 이야기 하실 때 마다..
아.. 정신줄을 놓자 정신줄을 놓자.. 하면서 자기 최면을 걸고..

남편*이 손가락 끝도 까딱하지 않고 먹고 티비보고 자고 하는 꼴을 보면서 화가 치밀 때 마다
아.. 정신줄을 놓자 정신줄을 놓자.. 하면서 또 최면을 걸고..

이렇게 정신줄을 놓으면서 이박삼일 명절을 버텼네요
의외로 통하더라는...

왜!! 시어머니는 저런 소리를 하실까!!
왜!! 남편*은 저렇게 이기적일까!!
이런 생각 백날 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고 스트레스만 받고 정신건강만 악화되니..
이제 정신줄을 놓고 스트레스라도 좀 덜 받아보는 게 목표가 되었네요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인생 짧은데..
내 짧은 인생 명절마다, 시댁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아 미칠 것만 같아서
이젠 이 모냥이 되었네요.,

합리적인 사고 따위,, 개나 줘버렸네요 ㅠㅠ
나도 살아야 하니까.
IP : 112.149.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15.9.28 9:54 PM (14.48.xxx.47)

    일년에 2번이니 걍 참자참자 .하는데 집에와선 내가 왜 참고 스스로 회구가됬을까. 울화가 치밀면서 후회가 밀려오네요.

  • 2. ..
    '15.9.28 11:30 PM (218.38.xxx.245)

    토닥토닥 복받으실꺼애요 ㅠ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592 쓰레기 내놓는 옆집..스트레스에요 14 ㅠㅠ 2015/12/31 4,795
513591 내일이면 새해인데 너무 우울하네요. 3 ..... 2015/12/31 893
513590 스타벅스 프리퀀시,, 적당히 그만하죠~ 11 2015/12/31 3,785
513589 유치원 폭력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8 기억하세요?.. 2015/12/31 1,842
513588 분양받은 아파트요 2 이사 2015/12/31 1,289
513587 몸의 각질 10 ^^* 2015/12/31 2,626
513586 밈이라는게 있긴있나봐요 3 ㅇㅇ 2015/12/31 1,724
513585 비타민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그렇게 2015/12/31 1,250
513584 고딩 남자애들은 어떤 브랜드의 지갑을 선호하나요? 5 패션 2015/12/31 1,116
513583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8 에구구 2015/12/31 21,262
513582 2주일째 집밖을 안나가도 안 답답한 저. 2 모던 2015/12/31 2,284
513581 국어책은 애들 교과서가 출판사별로 다르면 내용도 다 다른가요? 6 중학국어 2015/12/31 813
513580 일산 지역 칼국수 유명한데 있나요? 23 ... 2015/12/31 2,773
513579 머리 자르는것도 용기가 필요하네요 2 .... 2015/12/31 1,010
513578 협상소식 듣고 실제 몸이 아프네요 2 ㅇㅇ 2015/12/31 594
513577 소녀상옆 한복입은 아이들... 1 ㅠㅠ 2015/12/31 1,058
513576 서정희- MBC 사람이 좋다 촬영중이라네요 15 헐~ 2015/12/31 7,459
513575 부엌 한면을 파벽돌 인테리어하는건 어떨까요??? 49 ㅇㅇㅇ 2015/12/31 3,585
513574 죽고싶네요 1 한계 2015/12/31 1,105
513573 대학캠퍼스 선교단체들은 5 ㅇㄷ 2015/12/31 776
513572 가입인사. 5 인사 2015/12/31 366
513571 싸이월드.. 공개된 정보를 수정할수가 없다네요. 49 .. 2015/12/31 2,209
513570 에베레스트산 세파데리고 가는거요. 19 산악인 2015/12/31 4,378
513569 결혼을 자본주의로만 바라보면 이거 아닐지 1 신의한수 2015/12/31 864
513568 궁핍하고 인생 안풀리고 답답한 분들 또 계세요? 8 2015/12/31 3,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