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한인성 확인하는 지름길은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는거 맞죠 ?

롱롱 조회수 : 4,320
작성일 : 2015-09-28 14:48:26

사람은 얼마든지 말로는 착한척 할수 있는데 ....근데 숨길수 없는게 ..바로 약한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겠더라구요 .. 약자 그리고 ..힘없는 동물들 ..말이죠 ..


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분이 매너도 있고 ..외모 직장도 괜찮고 ..그래서 ..잘해볼려고 했던적이 있어요 ..


데이트 두번 했는데 ..식사하고 나오는길에 ..식당앞에 ..겨울날굶주린 길냥이가 웅크리고 있는거에요 .. 근데 냅다 ..에이씨 ..


재수없어 하면서 길냥이를 찰려고 하는게 아닌가요 ..제가 그거 보고 너무 놀래서 ..그 사람한테 만정이 다 떨어져서 ..


안만났던 기억이 있어요 .. 그리고 장애인 등 아픈사람 대하는 태도도 그렇구요 ..


엘리베이터에서 ..자폐아동이랑 같이 탄적이 있는데  ..어떤 나이든 아줌마가 그 아이를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훓고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 근데 어떤 초등학생 고학년은 된듯한 남학생은 그 자폐아동을 


의식적으로 쳐다보지 않는게 느껴졌어요 ..보통 그 또래  초등학생 아이들은  호기심에라도쳐다보기 마련이거든요 ..



나이는 어려도 심성이 착하고 배려심 있다는게 순간적으로도 느껴지더라구요 


.. .내릴때도 그 자폐아이가 먼저 내릴수 있도록 자신이 옆으로 비키고 ..배려해주더라구요 ..



물론 그 하나로 다 판단할수는 없지만 ..약자  대하는 태도보면 얼추 인성이 나오더라구요 ..

IP : 211.199.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해요
    '15.9.28 2:55 PM (117.111.xxx.120)

    저도 미쓰때 중요하게 본 부분중에 하나예요.
    특히 돈 던지는?행동보고
    만나던 레지던트와 끝냈어요.
    다른부분도 긴가민가 했는데 계산할때 직원에게 돈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바로 정리했어요.
    약자나,자기가 서비스 받는?입장일때
    매너를 보면 또다른 인품을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 2. 룽이누이
    '15.9.28 2:58 PM (112.153.xxx.25)

    절대 약자에게 막대하는 인간과는 상종도 마세요. 결국 나도 그렇게 당하게 됩니다. 이상 경험자였음

  • 3. 경주민
    '15.9.28 3:30 PM (59.24.xxx.162)

    맞아요. 그거 절대 못고치고 언젠간 꼭 드러나게됩니다.
    제가 40년 넘게 살면서 틀린경우 한번도 없었어요.
    남편 공보의시절에 같은 병원 의사집 부인이 저한테 정말 친절하고 사근사근했는데, 자기집에 냉장고 고치러 온 기술자에게
    거의 반말로 지시하는거 보고(그 부인 그때 나이가 많아야 35) 다시보게 되었어요.
    그 이후 몇 번 더 지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저한테 웃으며 존대말하다가, 다음순간 고개돌리면서 식당주인이나 마트직원에게 반말하는거 보고, 연락안하고 시퍼졌어요.

  • 4. ...
    '15.9.28 4:00 PM (118.38.xxx.29)

    일리 있음......

  • 5. 백퍼동의
    '15.9.28 4:24 PM (103.10.xxx.154) - 삭제된댓글

    정말 맞는 말이에요.
    내가 그 사람에게 약자가 되었을 때 그가 어떻게 할 지 딱 보면 나오죠.
    저는 사람 볼 때 약자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봐요.
    욱하거나 소리지르거나 감정적이 되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고 악화시키는 사람은
    나중에 결혼해서도 언젠가는 나한테 그럴 사람이에요.

  • 6.
    '15.9.28 4:34 PM (218.238.xxx.37)

    제친구는 친구들에겐 막말 악담하고 예를 들어 게넨 아직도 이혼 안 하고 사냐?( 부부사이 아무 문제 없는 커플) 녹색 치마 사는 저에겐(서양인 애들이 이런 색 입으면 예쁘다 동양인은 뭐 별로 어울리는 게 없다- 이 친구 LA 살고있음)
    그러다 식당에 서빙하고 화장품 캐셔하는 사람들에겐 과하게 친절해요 늦게까지 고생한다 덥지 않냐
    본인이 힘들게 살았어서 본인이 좀 고단해보이는 사람에겐 살살거리면서 잘하고 정작 친구에게 하는 말은 시샘가득한 가시 같은 말만하고 미국여행가도 안 볼 거라는

  • 7. ...
    '15.9.28 4:36 PM (223.62.xxx.70)

    싸이코팍스같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이

    처음에 시작하는게 동물이나 힘없는 약자를

    대하는것에서 시작한다잖아요.

    연휴때 게시판 물 흐리던 어느 악플러는,

    피해자에게 공감해주기 싫으니까, 피해자의 상황에

    공감을 요구하는 교조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고

    미친소리를 하더라구요!


    공감능력은, EQ라고 해서, 정서적 지능이기도 한데

    이 능력이 부족하거나 결여된 인간은,

    반사회적 범재자가 되거나, 주변을 피폐하게 만들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는 거죠..

  • 8. ...
    '15.9.28 4:37 PM (223.62.xxx.70)

    어이쿠! 오타네요! 사이코팍스 아니고 사이코패스요..

    ㅎㅎ

  • 9. ,,,,,
    '15.9.28 5:13 PM (39.118.xxx.111)

    참고할게요~ 사이코페스가 그렇군요

  • 10. ....
    '15.9.28 6:56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218.238님,
    그 친구 분은 갖은 자에 열등감이 있는 사람 같습니다.
    그래서 잘 살고 잘 지내는 사람한텐 괜히 시비조로 말 하고, 못 살고 없는거 같은 사람한텐 호인처럼 대하는거죠.
    열등감 있고, 피해의식 있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안 좋은 기운 팍팍 받습니다.
    멀리하시는게 좋을듯요.

  • 11. 술 마시는 사람은
    '15.9.28 6:57 PM (211.200.xxx.75)

    취해서 하는 행동 보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사윗감을 보면 장인 어른이 술상을 차렸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796 아이 adhd검사 받아봐야 할것 같아요 22 걱정맘 2015/10/08 4,099
488795 밥하기 싫은날 저녁은 뭘로 떼우세요? 49 저녁 2015/10/08 5,954
488794 파마 한번 하기가 힘드네요 2 고민 2015/10/08 1,837
488793 강남신세계 지하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7 ^^ 2015/10/08 2,460
488792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있는데요 10 다섯살 2015/10/08 3,062
488791 코미디 돼가는 블랙프라이데이 2 세우실 2015/10/08 1,863
488790 한그루 결혼하는 것도 부모의 플랜일듯. 49 보아하니 2015/10/08 20,656
488789 생활영어 부탁드릴께요.. 3 Oo 2015/10/08 829
488788 요즘 코스트코에 바이타믹스 판매하나요? 7 믹서 2015/10/08 2,546
488787 위염/식도염 - 케베진 드신 분, 어디서 사셨나요? 6 건강 2015/10/08 2,716
488786 남편이 음성판정 15 참... 2015/10/08 8,877
488785 82쿡님들도 친정에 안좋은 모습 올케한테는 보여주기 싫으세요 어.. 3 .. 2015/10/08 1,021
488784 강서구 자살한 3가족 딸이 특목고생이었네요 20 2015/10/08 15,035
488783 응팔 너무 멀리갔단 댓글을 보니 제가 늙긴 늙었나봐요..ㅠ 6 // 2015/10/08 1,938
488782 김치김밥 만들려 하는데요... 6 김치김밥 2015/10/08 1,586
488781 한그루 결혼하는 때에 맞춰서 잘 터뜨렸네요~ 14 워이 2015/10/08 7,212
488780 며칠 전 아주 좋은회사 면접봤다가 우울했다던 사람인데 13 ..... 2015/10/08 4,771
488779 이 가방 뭘까요? 2 가방가방 2015/10/08 1,295
488778 엄마 보청기 해드리려 하는데... 6 ... 2015/10/08 1,643
488777 일룸책상 1400vs.1600...결정장애입니다. 9 책상구입 2015/10/08 4,015
488776 한그루가 말한 모델 출신 어머니는 친엄마가 아닌거죠? 6 이건이해가 .. 2015/10/08 12,620
488775 온천화성 가는데 맛집 1 화성 2015/10/08 639
488774 고등 수학은 중등때 어느정도 해놔야 내신 잘 나오나요? 2 중3 2015/10/08 2,148
488773 상하이 여행 잘 다녀왔어요. 10 감사 2015/10/08 3,147
488772 비지찌개에 무 넣어도 괜찮을까요? 49 궁금 2015/10/08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