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한인성 확인하는 지름길은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는거 맞죠 ?

롱롱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15-09-28 14:48:26

사람은 얼마든지 말로는 착한척 할수 있는데 ....근데 숨길수 없는게 ..바로 약한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겠더라구요 .. 약자 그리고 ..힘없는 동물들 ..말이죠 ..


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분이 매너도 있고 ..외모 직장도 괜찮고 ..그래서 ..잘해볼려고 했던적이 있어요 ..


데이트 두번 했는데 ..식사하고 나오는길에 ..식당앞에 ..겨울날굶주린 길냥이가 웅크리고 있는거에요 .. 근데 냅다 ..에이씨 ..


재수없어 하면서 길냥이를 찰려고 하는게 아닌가요 ..제가 그거 보고 너무 놀래서 ..그 사람한테 만정이 다 떨어져서 ..


안만났던 기억이 있어요 .. 그리고 장애인 등 아픈사람 대하는 태도도 그렇구요 ..


엘리베이터에서 ..자폐아동이랑 같이 탄적이 있는데  ..어떤 나이든 아줌마가 그 아이를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훓고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 근데 어떤 초등학생 고학년은 된듯한 남학생은 그 자폐아동을 


의식적으로 쳐다보지 않는게 느껴졌어요 ..보통 그 또래  초등학생 아이들은  호기심에라도쳐다보기 마련이거든요 ..



나이는 어려도 심성이 착하고 배려심 있다는게 순간적으로도 느껴지더라구요 


.. .내릴때도 그 자폐아이가 먼저 내릴수 있도록 자신이 옆으로 비키고 ..배려해주더라구요 ..



물론 그 하나로 다 판단할수는 없지만 ..약자  대하는 태도보면 얼추 인성이 나오더라구요 ..

IP : 211.199.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해요
    '15.9.28 2:55 PM (117.111.xxx.120)

    저도 미쓰때 중요하게 본 부분중에 하나예요.
    특히 돈 던지는?행동보고
    만나던 레지던트와 끝냈어요.
    다른부분도 긴가민가 했는데 계산할때 직원에게 돈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바로 정리했어요.
    약자나,자기가 서비스 받는?입장일때
    매너를 보면 또다른 인품을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 2. 룽이누이
    '15.9.28 2:58 PM (112.153.xxx.25)

    절대 약자에게 막대하는 인간과는 상종도 마세요. 결국 나도 그렇게 당하게 됩니다. 이상 경험자였음

  • 3. 경주민
    '15.9.28 3:30 PM (59.24.xxx.162)

    맞아요. 그거 절대 못고치고 언젠간 꼭 드러나게됩니다.
    제가 40년 넘게 살면서 틀린경우 한번도 없었어요.
    남편 공보의시절에 같은 병원 의사집 부인이 저한테 정말 친절하고 사근사근했는데, 자기집에 냉장고 고치러 온 기술자에게
    거의 반말로 지시하는거 보고(그 부인 그때 나이가 많아야 35) 다시보게 되었어요.
    그 이후 몇 번 더 지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저한테 웃으며 존대말하다가, 다음순간 고개돌리면서 식당주인이나 마트직원에게 반말하는거 보고, 연락안하고 시퍼졌어요.

  • 4. ...
    '15.9.28 4:00 PM (118.38.xxx.29)

    일리 있음......

  • 5. 백퍼동의
    '15.9.28 4:24 PM (103.10.xxx.154) - 삭제된댓글

    정말 맞는 말이에요.
    내가 그 사람에게 약자가 되었을 때 그가 어떻게 할 지 딱 보면 나오죠.
    저는 사람 볼 때 약자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봐요.
    욱하거나 소리지르거나 감정적이 되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고 악화시키는 사람은
    나중에 결혼해서도 언젠가는 나한테 그럴 사람이에요.

  • 6.
    '15.9.28 4:34 PM (218.238.xxx.37)

    제친구는 친구들에겐 막말 악담하고 예를 들어 게넨 아직도 이혼 안 하고 사냐?( 부부사이 아무 문제 없는 커플) 녹색 치마 사는 저에겐(서양인 애들이 이런 색 입으면 예쁘다 동양인은 뭐 별로 어울리는 게 없다- 이 친구 LA 살고있음)
    그러다 식당에 서빙하고 화장품 캐셔하는 사람들에겐 과하게 친절해요 늦게까지 고생한다 덥지 않냐
    본인이 힘들게 살았어서 본인이 좀 고단해보이는 사람에겐 살살거리면서 잘하고 정작 친구에게 하는 말은 시샘가득한 가시 같은 말만하고 미국여행가도 안 볼 거라는

  • 7. ...
    '15.9.28 4:36 PM (223.62.xxx.70)

    싸이코팍스같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이

    처음에 시작하는게 동물이나 힘없는 약자를

    대하는것에서 시작한다잖아요.

    연휴때 게시판 물 흐리던 어느 악플러는,

    피해자에게 공감해주기 싫으니까, 피해자의 상황에

    공감을 요구하는 교조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고

    미친소리를 하더라구요!


    공감능력은, EQ라고 해서, 정서적 지능이기도 한데

    이 능력이 부족하거나 결여된 인간은,

    반사회적 범재자가 되거나, 주변을 피폐하게 만들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는 거죠..

  • 8. ...
    '15.9.28 4:37 PM (223.62.xxx.70)

    어이쿠! 오타네요! 사이코팍스 아니고 사이코패스요..

    ㅎㅎ

  • 9. ,,,,,
    '15.9.28 5:13 PM (39.118.xxx.111)

    참고할게요~ 사이코페스가 그렇군요

  • 10. ....
    '15.9.28 6:56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218.238님,
    그 친구 분은 갖은 자에 열등감이 있는 사람 같습니다.
    그래서 잘 살고 잘 지내는 사람한텐 괜히 시비조로 말 하고, 못 살고 없는거 같은 사람한텐 호인처럼 대하는거죠.
    열등감 있고, 피해의식 있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안 좋은 기운 팍팍 받습니다.
    멀리하시는게 좋을듯요.

  • 11. 술 마시는 사람은
    '15.9.28 6:57 PM (211.200.xxx.75)

    취해서 하는 행동 보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사윗감을 보면 장인 어른이 술상을 차렸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760 가만히 있으라~ 1 가만히 거기.. 2015/10/01 527
486759 내새끼들이 너무 이뻐요. 14 콩콩 2015/10/01 4,571
486758 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요 5 에구 2015/10/01 1,773
486757 저보다 어린 사람들이 불편해요. 49 이런심리 2015/10/01 2,772
486756 제 자신을 잃은거 같아요.. 3 나리나비 2015/10/01 1,090
486755 집에서 쓸 혈압기 추천 부탁드려요... 8 병원 2015/10/01 2,176
486754 저는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2 바쁜가 2015/10/01 1,459
486753 한신건영 전대표 한만호,'한명숙 나로 인해 옥살이..애통할 따름.. 2 진술번복 2015/10/01 1,469
486752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후회한다고 말 좀 해주셔요. 48 ㅠㅠ 2015/10/01 5,570
486751 초등 영어학원 보내시는분들 조언부탁드려요! 2 은빛 2015/10/01 1,127
486750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혼자 점심 먹을 곳 추천해주세요 49 혼자 2015/10/01 1,344
486749 우와 바람이 엄청불어요 7 경기남부 2015/10/01 1,674
486748 이유없는 아픔-치과관련해서 6 남편아 2015/10/01 953
486747 수제소세지 1 요리 2015/10/01 487
486746 집에 노는 직원에게도 12억 성과급주는 회사 9 세금도둑 2015/10/01 2,848
486745 여초 사이트에 기웃대면서 낚시 하는 남정네들 7 …... 2015/10/01 792
486744 아이 책 읽어주기 효과있나요? 6 .. 2015/10/01 1,671
486743 남양주 별내동 어때요? 11 별내동 2015/10/01 4,428
486742 낚시질도 똑똑해야 하지. 13 qas 2015/10/01 1,670
486741 아이허브 환불처리가 안되고 있어요. 5 환불받자 2015/10/01 1,458
486740 주택이라 외풍이 좀 있고 신생아랑 덮을 이불 추천좀해주세요. 1 이불 2015/10/01 1,225
486739 외고보내신 선배맘들 어떠신지요? 1 궁금 2015/10/01 1,290
486738 대치현대 아파트 구입 어떨까요? 10 학군이 뭐라.. 2015/10/01 5,550
486737 공유기 설치할줄 모르는데요. 5 공유기 2015/10/01 1,030
486736 강용석, 세월호 분향소 상인 대리해 유족 상대 손배소 48 대다나다 2015/10/01 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