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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의 꾸준한 외모 디스

입좀닥쳐라 조회수 : 18,073
작성일 : 2015-09-28 13:24:29
교양없는 동서 이야기 전에도 
올렸는데요
이번에도 설마~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형님 이 옷 길거리에서 사셨어요?" 하고 뒤 라벨 뒤집어 본 사건 등) 


몇 주 연속으로 시댁 일 때문에 만났나봐요
그런데 어김없이
단 한차례도 빠짐 없이

"어머 형님, 너무너무 피곤해 보이세요"

"어머 형님, 컨디션도 안 좋아 보이시는데 제가 할께요"

"형님 이거 미용에 좋대요…드세요"

"형님. 너무 피곤해 보이세요"

우와…정말 멀쩡하다가도
내가 정말 피곤해 보이나보다…죽기 직전 몰골인가보다
상기시켜줘서 참말로 고맙네요.

그러는 동서 너도 얼굴 노리끼리 붉으죽죽한데
뭐 그리 기분 좋은 소리라고 나한테 맨날 그러는지
제발 신경 좀 꺼다오. 할말 없으면 아예 아무 말도 하지
말든가…컨디션 멀쩡하다가도 저런 소리 매번
들으니 정말 불쾌하네요. 저의가 뭔지.

(실제 갑상선 질환이 있고 맞벌이라 엄청 바쁘고
피곤하긴 합니다. 시댁에 갈 때 외모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선 사실이지만 어찌됐든
듣기 좋은 소리도 아닌데 자꾸하니 정말 사람 자체가 싫네요)  


IP : 118.223.xxx.155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8 1:28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동서가 윗동서 걱정되어 하는 말인것 같은데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듯..
    피곤해보인다는 말이 외모 디스인지 당췌 모르겠네요.
    그동서도 힘들겠네요.
    꼬인 윗동서 때문에. .

  • 2. //
    '15.9.28 1:29 PM (125.177.xxx.193)

    정말 피곤하신 분이네요. 물론 동서 얘기는 아닙니다.

  • 3. ...
    '15.9.28 1:31 PM (118.223.xxx.155)

    그런거예요? 정말 저를 걱정해 줘서 매번 단 한차례도 빠짐없이
    물어봐주는 걸까요…나름 예의 차원에서요?? 지난번에도
    멀쩡한데 무슨 엄청난 상황인것 처럼 "형님 너무너무 피곤해 보이세요"
    그러길래 나름 버럭하면서 "동서, 맞아. 나 정말 피곤하게 살고 있어. 거의 싱글말 가장처럼
    일하며 사느라" 좀 그말 듣기 싫다는 투로 얘기했는데, 어제 그제 또 똑같이
    물어보니 사람 놀리나 싶은거예요.

  • 4. ㅇㅇ
    '15.9.28 1:33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님도 실제로 많이 피곤함을 느끼는 상황이라니 남눈에도 피곤해보이겠죠 형님 피곤해보이니 본인이 일 하겠다 이거 드시라 이렇게 챙겨주는게 외모디스인가요?
    저는 고맙다 느껴질것 같은데요 계속 저런말 하는게 좀 귀찮게 느껴질순있어도 악의를 갖고 하는것도 아닌데 교양없다 이렇게 생각할수있는문제는 아니죠

  • 5. ㅇㅇㅇ
    '15.9.28 1:36 PM (211.237.xxx.35)

    어 나 좀 피곤하네 동서 혼자 좀 해.. 나 들어가서 쉴게 하고 들어가서 쉬세요.

  • 6. ==
    '15.9.28 1:37 PM (147.47.xxx.34)

    그렇구나. 날 알아주는 건 동서밖에 없구나. 동서가 일 다 하려고? 그렇게 해. 하고 들어가서 누워 쉬세요. 할 말 없어 저러는 모양인데 저게 무슨 인사라고 하는 건지. 어휴.

  • 7. ...
    '15.9.28 1:37 PM (118.223.xxx.155)

    결코 좋지 않은 소리를 자꾸 듣는 입장에서는 비난처럼 느껴지고 전혀 고맙지 않답니다.
    제가 그리 피곤해 보이는줄 전혀 모르겠구요. 저한테 저런 소리를 하는 사람은
    동서 뿐이니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악의가 있는 건 아니고 거의 입버릇이 되어 버릇해서
    안부 묻듯이 저만 보면 자동으로 "너무너무 피곤해 보이세요"가 굳은 것 같아요.
    이걸 정색하고 그만하라고 하기도 뭣하고, 암튼 제 솔직한 심정은 "그만해라 알았다" 입니다.
    속풀이예요~~

  • 8. 원글님
    '15.9.28 1:38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라
    피곤해도 절대 내색 안하는데요
    만날때마다 피곤해 보인다며 걱정해주는 사람때문에 정말 싫어요
    걱정해준다니 욕할수도 없고
    피곤해보인다는게 외모지적이라 정말 듣기 싫거든요

  • 9. 원글님
    '15.9.28 1:42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그분도 제가 피곤해보인다는 말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아는 데도 저 말을 늘 제게 한다는 거죠 ㅎㅎ

  • 10. 카피카피
    '15.9.28 1:45 PM (175.194.xxx.96)

    동서 머리채를 잡고 흔들면서 "동서, 파마 이쁜데 머리 어디서 어디서 했어??" 그렇게 물어보세요. ㅎㅎ

  • 11. 솔직히
    '15.9.28 1:50 PM (116.122.xxx.25) - 삭제된댓글

    꽃노래도 하루이틀인데 저럼 소리 매번 들으면 짜증나요
    원글님 이해됩니다.
    그냥 ㅇㅇㅇ님 말씀처럼해요 어 피곤한데 어떡해알았어? 동서밖에 없네 나 좀 쉴께
    나중엔 그런소리 못할껄요

  • 12. 솔직히
    '15.9.28 1:51 PM (116.122.xxx.25)

    꽃노래도 하루이틀인데 저럼 소리 매번 들으면 짜증나요
    원글님 이해됩니다.
    그냥 ㅇㅇㅇ님 말씀처럼해요 어 피곤한데 어떻게 알았어? 동서밖에 없네 나 좀 쉴께
    나중엔 그런소리 못할껄요

  • 13. 어부바
    '15.9.28 1:52 PM (211.215.xxx.242)

    우리나라에서 하도 외모지적을 밥먹듯해서 익숙해져서그렇지 남한테 피곤해보이네 어쩌네 지적하는거 자체가 예의가 아니에요 .

  • 14. 헐?
    '15.9.28 1:5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챙겨주고 일 대신해주는 거면
    님 생각하는 거임.

    다른 식구들은 걍 무관심에 님 부려먹는거임.

    근데. 말만하고 님 일 부려먹으면 디스임

  • 15. 그쵸
    '15.9.28 1:59 PM (180.69.xxx.243)

    저도 원글님 기분 알 것 같아요.. 정말 걱정되면 좀 쉬시라고, 자기가 많이 일 한다거나..비타민 아니 비타500이라도 한 병 사주던가..걱정해주는 것처럼 하면서 은근디스..그런 사람들있습니다. 그 뉘앙스..다 알 수있죠

  • 16. 연시
    '15.9.28 2:28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피곤하다 디스하면 그래? 네가 다 해라.이러면 되지..

  • 17. ..
    '15.9.28 2:31 P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그럼 대답해주세요. 동서는 더 피곤해보인다고..무슨일있었냐고..

  • 18. ..
    '15.9.28 2:48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카피카피님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

  • 19. 원글
    '15.9.28 2:50 PM (118.223.xxx.155)

    저도 카피카피님 댓글 읽고 팡 웃었어요 ㅎㅎㅎ 웃으니 기분이 좀 풀리네요 감사감사!

  • 20. ...
    '15.9.28 3:22 PM (124.168.xxx.113)

    동서가 걱정 되서 하는말 같은데 ㅠㅠ
    저도 너무 피곤해 보이는 동생.. 볼때마다 피곤해 보여서
    왜이렇게 피곤해 보이냐고.. 내가 아기 볼테니 한숨 자라..
    이거 먹어라.. 만날때마다 하거든요
    진짜 걱정되서요

  • 21. ...
    '15.9.28 3:26 PM (118.223.xxx.155)

    글쎄요. 그렇게 서로 너무너무 애잔해서 걱정해주는 형제/자매 사이면 정말 걱정해 주는 걸텐데요.
    그냥 "컨디션도 안 좋아 보이시는데 제가 할께요.." 이것도 말뿐이고, 겨우 수저 몇개 놓는건데
    그거 대신 해주면 제가 건강이 좋아질까요? "피부에 좋아요..형님 꼭 드세요" 라고 내미는
    대추 한 알 제가 먹는다고 제 피부나 피로도에 큰 차이가 있을까요? 그냥 한시적 외교적 멘트인데
    듣기 안 좋은 쪽으로 핀트를 잘못 잡은거죠. 만약 다음에 또 그러면 "어머 동서가 더 피곤해 보여…무슨 일있어?" 라고 윗 댓글님이 알려주신 대로 할려구요.

  • 22. 내가보기엔
    '15.9.28 3:29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동서한테 컴플렉스가 심한듯...

  • 23. ...
    '15.9.28 3:31 PM (223.62.xxx.53)

    만날 때마다 외모 지적하는 사람 피곤해요.
    님 동서분 심보도 못돼보이구요.
    그냥 똑같이 받아치세요.

  • 24. 헐?
    '15.9.28 3:31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ㅠㅠ
    숟가락. 대추
    내가 더 미안해지네요
    갋아주세요

  • 25. ㅇㅇ
    '15.9.28 3:38 PM (211.36.xxx.128)

    피곤해보인다는말이 외모 디스한건가요?

  • 26. ...
    '15.9.28 3:54 PM (211.36.xxx.160)

    난 생각해보이는것같아 좋던데....전아래동서임..

  • 27. Zz
    '15.9.28 4:17 PM (211.36.xxx.2) - 삭제된댓글

    동서한테 콤플렉스가 있냐는 댓글은 참.. 동서 얼굴도 누리끼리 하다잖아요. 원글 좀 읽고 댓글 다시길
    사는게 바쁜 유부녀가 공주처럼 꾸미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길거리 옷이면 또 어떻길래 라벨 뒤집어보고;; 센스라든지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의심되긴 하네요.

  • 28. Zz
    '15.9.28 4:21 PM (211.36.xxx.2)

    동서한테 콤플렉스가 있냐는 댓글은 참.. 동서 얼굴도 누리끼리 하다잖아요. 원글 좀 읽고 댓글 다시길
    사는게 바쁜 유부녀가 공주처럼 꾸미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나이들수록 생얼이면 피곤해보이는거 당연한거에요 자기 얼굴은 되게 좋으신가봐요 편하게만 사셨나;; 센스라든지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의심되긴 하네요.

  • 29. ...
    '15.9.28 4:41 PM (223.62.xxx.70)

    응~ 사실 많이 피곤하긴하네..

    좀 쉬고싶은데 동서한테 마무리 좀 부탁할게! 라고하면

    서너번만 해도 절대 그런 말 꺼내지도않은듯 한데요..

  • 30. ㅇㅇ
    '15.9.28 5:40 PM (222.112.xxx.245)

    그런데 원글님 피곤하다고 묻고 자기가 도와주지 않으면 원글님 디스하는 걸지 몰라도
    피곤하다고 자기가 일하겠다고 원글님 쉬라고 한거면 그건 걱정이잖아요.

    평소에 말을 좀 그대로 내뱉는 스타일이라 마음에 안드셨던거 같긴해도
    그래도 이번에 한 말은 원글님한테 도와주려는 의도 같은데요.

    피곤해보이는데 제가 할께요. 라고 동서가 하면.
    그래..내가 요즘 많이 피곤해...동서 고마워...일 좀 부탁할께. 라고 원글님 좀 쉬시면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 몸도 아프고 피곤하셔서 더 예민해지신게 아닌가 싶어요.
    동서 그런 말 이제 잊고 쉬세요.

  • 31. ...
    '15.9.28 8:14 PM (81.129.xxx.192)

    수저같은 간단한거 대신한다고 할 때 잽싸게, 나머지 뒷정리랑 설거지도 부탁해 하고 밥먹고 그냥 방에 들어가 누우세요. 저 입에서 저소리 안나올때까지요.

    피부좋아지라고 대추주면. 대추보다 이따가 좀 쉴테니 뒷정리 알아서 해달라고 하고 방에 들어가구요.

    외모디스할때마다 그렇게 쉰다고 하고 들어가세요.

  • 32. 마모스
    '15.9.28 8:16 PM (115.136.xxx.133)

    피곤해보인다..어디가 안좋냐?... 안색이 왜 그러냐..
    물어보는것도 한두번이지 ...볼때마다 그러면 엿먹이는거
    맞아요!! 저도 당해서 알거든요...
    설사 그런 의도가 없더라도 듣는 당사자가 듣기싫어하는데도 계속 그러는건 댓글 중 몇몇 분들이 원글님 꼬엿다..예민하다 하시는데 외모디스 맞아요!
    원글님 속상한거 분한거 백프로 공감해요! 저도 그랫거든요!
    제 큰 동서가 명절날 아침에 제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궂이 화장하고 나오라고
    하는데 너무 분하고 신경질나서 올해도 그러면
    뭐라고 받아칠까 멘트 백개 준비해가지고 갔는데
    올해는 안그러더라구요;; 가뜩이나 기미 주근깨 땜에
    스트레스받는데...
    제가 겪어본 바로 제일 저질인간들이 남의 자식이나
    상대방컴플렉스 깨알디스 하는 시댁인간들이더라구요..!
    특히 동서나 시어머니 들은 숨만 쉬어도 미워욧!!!

  • 33. ㅋㅋ
    '15.9.28 8:37 PM (223.62.xxx.24)

    동서가 더 피곤해보인다는 말보다도

    동서 왜케 퉁퉁 부었어.? 어디 안좋아.?가
    더 자극적이네요^^

  • 34. 숟가락 대추
    '15.9.28 8:45 PM (223.62.xxx.106)

    신경쓰고 했다는 동작이 수저놓고 대추한알 안겼다니 웃음이 나네요. 원글님 급 공감됩니다.

  • 35. 컴플렉스 깨알디스
    '15.9.28 9:13 PM (121.131.xxx.208)

    정말 오나전 정확한 표현이에요. 공감 공감.

    그러는 인간들 있죠. 진짜 비열하고 저질 인간들. ;;;; 걱정의 탈을 쓰고 저럴 수 있음이 더더욱 비열한. 한편으론 좋은 사람처럼 보이게 그러나 확실하게 디스하는 (당하는 사람만 분명히 알게).

  • 36. ,,,,,,,,,
    '15.9.28 9:39 PM (182.230.xxx.104)

    다음번 만날땐 반드시 만나자마자 동서 얼굴이 왜 그렇게 붉그리노리죽죽해? 어디아파? 라고 먼저 선방날려보세요..생각이 있다면 그 말 듣고 자기도 조심해야겠다 느끼겠죠.
    눈치못채면 진짜 답없구요.

  • 37. ^^
    '15.9.28 9:46 PM (1.236.xxx.27)

    만날때마다 그런다면 그건 디스 맞죠. 다음번에도 그러면 오늘 너무 피곤하니 좀 쉬겠다 해보세요. 어찌 나오나... 다음부턴 절대 그런 소리 못할겁니다.

  • 38. 진짜기분나쁘죠
    '15.9.28 10:15 PM (221.155.xxx.109)

    저도 그런말 가끔듣는데 진짜 신경쓰이고 기분안좋아요
    피곤해보이면 슬쩍일을 도와주던가
    다른배려를 더해주던가
    내가 피곤해보인다고 평가해놓고 그게
    다예요 대부분그래요
    전 그래서 피곤해보이면
    뭐도와줄거없나 생각하지 절대입밖으로 이야기안해요 기분나쁘고 언짢아요

  • 39. ...
    '15.9.28 10:25 PM (49.1.xxx.84)

    새삼 이글 읽고 디스였나싶은...
    최근에 만나서 가족이 같이놀았던 시가쪽 사촌네...
    그렇게 저보고 피곤해보인다며...
    진짜 피곤해보인다며...
    눈빛에 진심가득...
    ㅜㅜ
    하아...
    눈물이 나네요
    매일매일 중노동인 누구하나 사정봐주는 사람없는 맞벌이인데
    진짜 피곤해보이나봅니다

  • 40. 아아
    '15.9.28 11:19 PM (192.96.xxx.134)

    피곤해보이세요~하면 진짜 피곤하니까 동서가 다 해 나는 쉴께 하세요
    다시는 그런 소리 안 할 겁니다

  • 41. ㅍㅎㅎ
    '15.9.29 12:22 AM (211.36.xxx.38)

    저게 무슨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 말이라고 확신들을ㅎㅎ
    저런건 직접들은 사람만이 그 뉘앙스를 알아요
    여자들만이 느끼는 그런거
    걱정하는것처럼 하면서 은근 디스하는거
    저도 저 원글님 상황을 직접본게 아니라 백퍼는 아니지만 본인이 느낀다면 대체로 맞을듯
    듣는사람이 평소에 피해의식있는게 아니라면요

  • 42. 어디가
    '15.9.29 12:44 AM (211.202.xxx.24)

    어디가 진심으로 느껴지는지-_-
    안피곤하다가 동서가 저러면 진짜 확 피곤해질것같아요;;
    짜증만땅

  • 43. ..
    '15.9.29 12:55 AM (98.109.xxx.79)

    이런 부류의 사람이 있더라구요
    성격이 못되서라기보다는
    되게 남 생각해주는척 하면서~본인은 생색내면서~
    살짝 남 무시하는 스타일...
    원글님. 동서만날때마다 피곤하시겠지만,,
    원래 그런성격이다 생각하고,,
    "아니.. 나 괜찮은데? 뭐가 어때서그래?
    그러고보니 동서가 좀 안색이 안좋네?"
    그러면서 화제를 동서에게로 돌리세요

  • 44. 언어는 언어로
    '15.9.29 4:25 AM (121.163.xxx.7)

    접대하시죠..
    못하면 것도 보바입니다.

    그게 쌓여서 (기세의 균형이)
    중요한 순간에 할말도 못하고
    더 크게 벌어지는걸 생각하셔야죠..

  • 45. 행운보다행복
    '15.9.29 6:34 A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댓글쓰려고 일부러 로그인해요
    제 경험 말씀드리려구요
    저보다 10살 쯤 많은 분께 별 뜻없이
    안색이 안 좋으시네요 라는 말씀을 드렸어요
    맹세코 좀 피곤해 보였고 그 당시가 그 분께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였어요
    저는 걱정 반 인사 반 그 정도였어요

    그런데 정말 심하게 화를 내시는 거에요
    거의 10년에 한번 들을까 말까 하는 그런 분위기루요
    정말 얼떨떨했고 집에 와서 펑펑 울었어요
    그날 남편도 같이 있었는데 자기도 이해 못하겠다했구요
    시간이 지나고도 너무 억울해서 다른 분께 이일을 상담했더니 그 말을 들은 당사자는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말이라는 설명에 너무 충격 받았어요 자신은 절대로 면전에서 나쁜 말은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그 사건이 있은지 6년 정도 되었는데요
    이제야 제가 좀 돌아봐졌어요
    그 때 호되게 말씀들은 게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원글님이 동서분보다 어른이시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잘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46. 행운보다행복
    '15.9.29 6:42 AM (223.62.xxx.18)

    댓글쓰려고 일부러 로그인해요
    제 경험 말씀드리려구요
    저보다 10살 쯤 많은 분께 별 뜻없이
    안색이 안 좋으시네요 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어요
    맹세코 외모디스 그런 거랑은 거리가 멀었어요
    조금 어려운 사이였고 저보다 나이도 한참 많으신 분이었구요
    그 당시가 그 분께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였어요
    저는 걱정 반 인사 반 그 정도였어요

    그런데 정말 심하게 화를 내시는 거에요 제가 일방적으로 혼나는 분위기루요
    거의 10년에 한번 들을까 말까 하는 그런 분위기루요
    정말 얼떨떨했고 집에 와서 펑펑 울었어요
    그날 남편도 같이 있었는데 자기도 이해 못하겠다 제가 그렇게 당할 만큼 잘못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기분 나쁜일이 있었나보다라고 위로 해 주덜구요

    시간이 지나고도 너무 억울하고 그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아서 다른 분께 이일을 상담했더니 그 말을 들은 당사자는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말이라는 설명에 너무 충격 받았어요 자신은 절대로 면전에서 나쁜 말은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그 사건이 있은지 6년 정도 되었는데요
    이제야 제가 좀 돌아봐졌어요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습관이더라구요
    그 때 호되게 말씀들은 게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원글님이 동서분보다 어른이시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잘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47.
    '15.9.29 7:10 AM (175.192.xxx.159)

    피곤하냐고 묻는 거 외모디스 맞아요!
    너 오늘 피곤해보인다=너 오늘 좆나 못생겼어~
    라는 공식은 젊은 애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수준입니다;
    절대 함부로 해선 안되는 말이예요....

    얼굴이 왜 이렇게 부었어? 라고 계속 묻는 거 괜찮네요.

  • 48. ...
    '15.9.29 7:23 AM (125.129.xxx.126) - 삭제된댓글

    피곤해보인다는 말 진심으로 걱정으로 하시는 분들 계신가본데 그거 인사 아니에요. 정말로 바빠서 피곤해보이든 아파서 피곤해보이든 노화로 피곤해보이든 내가 어떻게 개선할 여력도 없고 맘먹으면 개선이 쉽게 되는 것도 아닌데 신경쓸 거리만 하나 더 추가해줘서 더 피곤하게 만드는 꼴이에요.

  • 49. 그 때
    '15.9.29 8:19 AM (110.70.xxx.94) - 삭제된댓글

    그 때 뭐라하고 속푸세요
    그 땐 암말 못하고 두고두고 곱씹으면 병나요

  • 50. 0000
    '15.9.29 8:27 AM (211.58.xxx.189)

    알아준건 동서뿐이네 하고 진심 감복한 표정지으며 사실 죽을것같다며 드러누워버려욧

  • 51. Michelle
    '15.9.29 9:26 AM (24.251.xxx.209)

    여자들에게 피곤해 보인다고 하는건 급 노화되 보인다는것과 같은얘기죠. 특히나 30 넘은 분들에게요.
    그게 어디 걱정해서 해주는 말인가요 ? 원글님의 글로 봐서는 동서분이 원래 싸가진데, 절대로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 말 아니다에 한표 던집니다. 저는 그래서 다른 분에게 왜 이렇게 피곤해 보이냐 이런말 절대로 안해요. 뭐 듣기 좋은 말도 아닌데, 구지 뭐하러 하나요 ? 피곤하면 본인이 제일 잘 알테고, 몸관리 하겠죠.

  • 52. ^_^
    '15.9.29 10:34 AM (119.192.xxx.81)

    외모 칭찬 못들어보고 살았나봐요. ㅎㅎ 걱정되서 한마디해주는 거 아니냐는 댓글 다신 분들은 ..
    피곤해보인다는 말이 진짜 피곤해보이니까 하는 말이겠어요? ㅎㅎ 몰골이 뭐 그따위냐는 말이죠.
    다크서클 내려오고 미간에 주름 잡히고 거무튀튀한 안색 꼴보기 싫다는 거죠. 그걸 돌려서 여러번 말하는 걸 가지고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는 분들 태도가 동서하고 다를 게 없네요. ㅎㅎ

  • 53. anna may
    '15.9.29 10:39 AM (1.243.xxx.247) - 삭제된댓글

    남의 외모는, 진심에서 우러난 칭찬 아니면 그저 안 하는게 좋습니다. 그게 뭐 어떠냐는 분들은 평소에 남의 외모에 이러쿵 저러쿵 지적질 하면서 그게 얼마나 상무례무식한 건지 모르고 사시는 분들 같군요. 안색이니 몸매니 하는 걱정은 그냥 본인에 대해서나 하세요. 타인에게 걱정이든 뭐든 왜 남의 외모에 대해 언급을 하냐구요. 정말 그렇게 걱정되어서 하는 건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들 해보시죠. 가장 선의로 해석해도 심심풀이 땅콩에 그저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 소리들 아닙니까.

  • 54. ...
    '15.9.29 10:40 AM (1.243.xxx.247)

    남의 외모는, 진심에서 우러난 칭찬 아니면 그저 안 하는게 좋습니다. 그게 뭐 어떠냐는 분들은 평소에 남의 외모에 이러쿵 저러쿵 지적질 하면서 그게 얼마나 상무례무식한 건지 모르고 사시는 분들 같군요. 안색이니 몸매니 하는 걱정은 그냥 본인에 대해서나 하세요. 타인에게 걱정이든 뭐든 왜 남의 외모에 대해 언급을 하냐구요. 정말 그렇게 걱정되어서 하는 건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들 해보시죠. 가장 선의로 해석해도 심심풀이 땅콩에 그저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 소리들 아닙니까.

  • 55. ...
    '15.9.29 11:36 AM (114.108.xxx.169)

    개념 없는 사람 같아요.
    원글님이 갑상선에 맞벌이로 진짜 피곤해 보이긴 할거 같아요. 문제는 그걸 자꾸 지적질하는 개념 없거나 철 없거나 악의 있는 동서의 발언들인거죠. 좋은 얘기도 자꾸 들으면 화나는데 얼마나 짜증나시겠어요. 똑같이 너도 피곤해보여 라고 말하는거 같이 유치해지니 하지 마시고
    진짜 나 요즘 너무 피곤한거 같다고 니가 다 하라고 하세요.

  • 56.
    '15.9.29 11:43 AM (124.49.xxx.27)

    참 ...
    원글님 너무착하시네요

    저같음
    딱한마디에


    " 야 ! ! 신경꺼라잉 !??!!
    니 앞가림이나 잘해 !!!!"

    하고 맞대응할텐데 말이죠

    저런말을듣고도 가만히 계신 원글님이
    대단해 보여요

  • 57. 원글님
    '15.9.29 12:25 PM (220.68.xxx.6)

    저는 원글님 심정을 너무 잘 알아요ㅠㅠ
    저는 동료 중에 두사람, 아침에 만날때마다
    "피곤해보인다" '얼굴이 왜 부었냐?"
    그 말 들으면 갑자기 넘치던 에너지가 없어지면서 피곤해진다는 거지요... 왜 저럴까요?

    저는 전혀 피곤하지도 부어있지도 않은데...
    정말 부은 번들거리는 얼굴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도 많은데
    그런 말 들으면 기분이...

    보통은 좀 피곤해 보여도 말을 안하거나 좋은 말로 이야기해주지 않나요?

    저런 사람들은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번번이 그러니...

  • 58. ..
    '15.9.29 12:27 PM (121.141.xxx.10)

    형제 자매 아닌이상
    오늘 피곤해보인다, 안색이 좋지 않다, 아파보인다.
    그런 소리 하는것은 큰 실례예요.
    사람의 말이란 파장이 커서 실제 안 피곤하던 사람도 그런 소리 들으면 신경이 쓰이고,
    아~ 내가 피곤해보이나보다라고 그 말의 파장에 휩쓸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좋은 말은 자꾸 해도 좋지만
    그런 걱정해주는 말은 안해주는 게 그 사람을을 진정으로 위하는거예요.

  • 59. 말을 하세요
    '15.9.29 12:28 PM (121.169.xxx.114)

    동서가 피곤해보인다고 나 걱정해주는 말
    들으면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되니
    하지 말아달라고요.
    정색하지 말고 조곤조곤 니직하게.
    그래도 계속 된다면 디스인걸로.

  • 60. 맞아요
    '15.9.29 12:38 PM (125.177.xxx.190)

    피곤해보이네요 아파보이네요
    이런 인사는 정말 친하지 않으면 하는거 아니래요.
    그런 느낌이 들거들랑 입을 꼭 다물고 아는체 하지 마세요.
    대신 예뻐보일때 실컷 칭찬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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