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개월만에 10킬로 그램 감량했습니다~

다이어트 조회수 : 8,728
작성일 : 2015-09-28 13:02:34
내 나이 마흔넷...
둘째 낳고 매년 1킬로씩 불어서 결혼전 50킬로에서 65가 되더라구요..키는 160cm.

4월 어느 주말,,남편이 휴대폰으로 소파에 비스듬이 있는 저를 찍어 보여주는데...
배가 축 처진게 가슴보다 더 앞으로 나온 스타워즈에 나오는 뚱뚱한 괴물이 있더라구요...
보기 싫은건 둘째치고 이대론 건강까지 위험하겠다 싶어 다이어트를 하기로 독한맘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먹는걸 좋아해서 먹는거는 그대로 먹고 운동과 보조식품을 섭취하기로 했죠.
사실 그동안 원푸드 다이어트로 몇번 실패를해서 먹는거는 그대로 먹기로 결심 ㅎㅎ

운동은 저녁식사 후 한시간 걷기...집 근처 초등학교 둘레를 남편이 시간되면 같이 안되면 아이들과 같이 다 안되면 혼자서 걸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빼고 일주일에 6일은 걸은듯해요.

보조식품은 홈쇼핑보고 잔티젠 이라는걸 먹습니다. 하루 한알인데 부작용없이 미역에서 추출한 거래서 이걸로 선택했어요.
지방을 분해시켜주는 물질이라는데 운동과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은 임상결과가 있다고 해서 선택한거고요.
애경, CJ를 비롯해 수십곳에서 나오고 있으니 광고는 아니란 점 밝히고요 ㅎㅎ

처음 한달은 일주일에 1킬로씩 빠졌고요. 이달부터는 유지만 되네요...저는 지금이 딱 좋은거 같아요. 
더 빼고 싶은 마음도 없고 유지만 되면 더 이상 바랄게 없는 몸무게거든요. 뱃살도 거의 안나왔고 몸이 탄탄해 졌거든요.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다들 두번 놀랍니다. 시댁어른들, 동서, 올케 전부 살빠진거에 놀라고 예전처럼 많이 먹는거에 놀라고...

시댁, 친정가서 갈비찜에 동그랑땡, 식혜 등 평상시 명절 먹던대로 먹고 아까 집에와서 몸무게 재 봤는데 55킬로여서 행복합니다.
아무래도 설거지니 음식만들기 같은 힘든일을 해서 칼로리를 많이 소모한것도 있겠고 어제는 친정집 근처에서 1시간 걷기 했어요.
몸이 익숙해졌는지 이제는 하루정도 안걸으면 몸이 원해요.

먹는거는 죽었다 깨나도 못줄이겠더라구요. 다이어트 시작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먹어요.
옆집 엄마가 빵 맘대로 먹으려고 에어로빅 다닌다는 말 십분 이해합니다. ㅎ

순수하게 운동때문만도 보조식품 때문만도 아니고 둘다 꾸준히 해서인거 같아요. 
그냥 추석끝나고 살때문에 고민이신분들에게 의지약한 저도 이것저것 해보다 맘 굳게먹고 성공했으니 희망 잃지 마시라고 적어봤네요~
IP : 59.12.xxx.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5.9.28 1:04 PM (174.54.xxx.205) - 삭제된댓글

    와~ 진짜 감축 드리옵니다. 그리고 따라해야징!!!!!!!!!!!!!!!

  • 2. 저도
    '15.9.28 1:09 PM (175.120.xxx.27)

    한 일주일 둘레길 걸었더나 배가 좀들어간것 같아요 무엇보다 항상 소화 안되고 과로운 증새가 없어지네요 몸과 뇌가 가벼워져서 컨디션이 참 좋네요

  • 3. 광고가 아니기는
    '15.9.28 1:11 PM (110.70.xxx.26)

    광고맞구만

  • 4. 솔깃했는데
    '15.9.28 1:13 PM (121.155.xxx.234)

    제품명 떠억~써놓거 보니 광고네!

  • 5. ㅎㅎ
    '15.9.28 1:15 PM (112.148.xxx.94)

    하루 한시간 걷고 10킬로가 빠졌다구요?

  • 6. 보조식품
    '15.9.28 1:16 PM (59.11.xxx.126)

    안 먹어도 식단조절 운동하면 10키로 가까이 빠지더군요.
    물론 먹는게 80프로 이상이구요. 운동은 탄력에 필요하죠.
    전 30대 후반, 163/59 ㅡ> 49~50kg 약 4개월동안 뺏고,
    현재 유지중이에요~ 요새 갈비, 떡, 전 먹고, 운동도 주 1회
    정도밖에 못하는데 요요는 아직(?ㅋ) 이네요 ㅎㅎ

    전에 어떤 비만 전문의가 "누구나 10kg는 뺄수있다" 고
    하길래 이 무슨 x소리인가 했는데 ㅋ
    고도비만 아니라 통통족들도 나이 좀 있어도 건강하게
    감량 가능하단걸 경험하니 그 의미가 어떤건지 알겠어요

    원글님 축하드리고~ 계속 유지하시길 !!!

  • 7. 원글이
    '15.9.28 1:20 PM (59.12.xxx.35)

    제품명 포털에서 검색해보세요~ 수십개 있어요. 어디꺼 먹는지 쓰지도 않았는데 광고는 무슨 ㅎㅎ
    걷기도 안하다 하니 처음엔 나가기 싫어서 죽을거 같더라구요. 그럴때마다 괴물사진 보면서 맘을 먹었어요!!

  • 8. 음...
    '15.9.28 1:29 PM (119.70.xxx.158) - 삭제된댓글

    잔티젠이 제품명 아닌가요? 성분명인가요? 제품명이 맞다면..판매대행해주는 사이트가 여러곳일뿐, 제조하는 곳 정해졌잖아요..

  • 9. 궁금
    '15.9.28 1:30 PM (211.51.xxx.38)

    저도 칼로리 조절 중인데 나이가 있어서인지 좀처럼 줄지 않아서 고민중인데, 혹시 부작용은 없나여?

  • 10. 잔티젠선전
    '15.9.28 1:31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보조식품은 홈쇼핑보고 잔티젠 이라는걸 먹습니다. 하루 한알인데 부작용없이 미역에서 추출한 거래서 이걸로 선택했어요.

    지방을 분해시켜주는 물질이라는데 운동과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은 임상결과가 있다고 해서 선택한거고요.

  • 11.
    '15.9.28 1:34 PM (121.167.xxx.114)

    검색해보니 잔티젠이 진짜 성분 이름이네요. 신소재라는데 이걸 이용한 제품들이 참 많습니다.
    암튼 광고든 아니든 정말 신기하네요. 먹을 거 다 먹고 한 시간 걷기로 10킬로라니 다이어트 카페에서 죽치고 살아봐도 이런 사례는 못 본 거 같아요. 대사량이 엄청 나신가 봐요.

  • 12. 원글님죄송..
    '15.9.28 1:34 PM (119.70.xxx.158)

    잔티젠에 대해 좀 상세하게 설명하셔서 저도 제품명인지 알았는데, 성분명이네요~
    광고는 아닌듯합니다..
    xanthigen 이라고 구글 찾아보니 나오네요..제조하는 업체도 여러곳이고요.
    원글님..서운하시겠지만, 이해해주세요~
    워낙 교묘히 광고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 13. ㅋㅋㅋㅋ
    '15.9.28 1:56 PM (117.111.xxx.120)

    저도 광고에 한표.
    다이어트약.식품 조심해서들 드세요.
    주위에 신장에 이상이 많이 생겨요.

  • 14. ㅇㅇㅇ
    '15.9.28 2:32 PM (211.237.xxx.35)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둔한 내가 봐도 광고구만 ;;;

  • 15. 허무해요
    '15.9.28 5:03 PM (116.37.xxx.157)

    저 일주일에 5일
    아침 공복에 두시간씩 걷는데....

    몸무게 1키로 왔다갔다 하는정도네요

    전 원글님 글 읽으니 왤케 억울한 시분이 들까요

  • 16. 원글이
    '15.9.28 5:28 PM (110.70.xxx.144)

    제가 글을 잘못썼네요. 제품명이 아니라 성분명이예요
    어디꺼 먹으라는게 아니라 잔티젠이라는 성분이 함유된걸로 효과봤다는거예요.
    광고라는 말이나 듣고 참 나...어느회사거든 상관없다고요!!
    제 경우엔 워낙 운동을 안하다 해서인지 이렇게 살을뺐다는거예요. 기분좋아서 글썼다가 성분명을 제품명이라고 잘못썼다가 기분나빠졌네요

  • 17. ㅇㅇ
    '15.9.28 5:48 PM (172.56.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식탐이 많은 사람이라, 유지 하려고 그나마 운동하는 사람이예요. 하루에 간식 먹는 칼로리 대략 삼백 정도는 태운다는 신념으로요. 그리서인지 나이 사십초반인데 아직 미스때 몸무게에서 크게 안늘고 유지 중이예요.

  • 18. ???
    '15.9.28 8:10 PM (203.128.xxx.178)

    솔깃 하네요
    진자 그것 하루 한알 먹고 하루 한시간 쯤 걷는 것으로
    먹는것 그어떤것도 줄이 지 않았는데 그동도 빠진다면 ~```
    해보고 싶네요

  • 19. 내참
    '15.9.29 12:17 AM (222.100.xxx.230)

    요즘 뭔말만하면 광고라고 내리까는사람들 많아요...기분나빠 마시고.. 다이어트성공하신거 축하드리고 정보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556 지금 얼큰한거 먹고 싶은데 좋은생각 났어요. 7 .. 2015/10/20 2,869
492555 회사 스트레스가 심해서 잠이 안와요 2 rr 2015/10/20 1,598
492554 힐링캠프 MC 중에...가슴이 아팠어요 1 친구 2015/10/20 3,246
492553 중딩딸이 동생에게 욕을 했어요.ㅠㅠ 19 ㅠㅠ 2015/10/20 2,980
492552 소방법으로 금지된 베란다 확장 된 집 1 문의자 2015/10/20 2,925
492551 싸울때 마다 이혼하자는 남편 28 인생만사 2015/10/20 10,563
492550 가끔 애 안낳은 친구들이 입바른 소리하면 웃겨요 48 저는 2015/10/20 15,892
492549 내신 등급 간 점수차이가 아주 작다는데 다들 왜 내신 내신하는가.. 19 hhhh 2015/10/20 3,881
492548 초등4학년아이들 엄마입니다. 4 이해가 안되.. 2015/10/20 2,209
492547 벤츠 수리비 관련 2 ᆞ. 2015/10/20 1,551
492546 와이드 스쿼트 효과가 있나요? 4 급질문 2015/10/20 9,458
492545 82하면서 가장 충격적이었거나 생각나는 댓글 있나요....???.. 18 충격댓글 2015/10/20 6,375
492544 급) 도와주세요 간장게장~ 3 간장게장 2015/10/20 1,366
492543 작은일에도 너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정신과 상담 가능란가요.. 2 2015/10/20 1,476
492542 장위안 당근먹이기 짜증이네요... 9 00 2015/10/20 3,177
492541 종아리는 예쁜데 1 상처투성이 2015/10/20 979
492540 이 회사 어떤가요?ㅠ 12355 2015/10/20 774
492539 그것이알고싶다보면서저는미쳤나봐요 67 2015/10/20 24,271
492538 시금치무침에 견과류 5 넣었더니 2015/10/19 1,510
492537 냉동실에 처치곤란 소고기가... 49 에효 2015/10/19 1,623
492536 신정동 주민들 굉장히 무서울듯해요.. ㅠ 7 ... 2015/10/19 4,459
492535 도를 아십니까 따라갔었어요 9 10여년전에.. 2015/10/19 4,240
492534 대기업 다니면 해외대학 유학비용 지원해주나요? 7 ,,, 2015/10/19 3,139
492533 신정동이나 영등포요..범죄가 많이일어나나봐요? 7 ^^ 2015/10/19 4,579
492532 가죽 가방 저렴하게 세탁할 수 있는 곳 있나요? 가방 2015/10/19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