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NFP형 모여봅시다

스파크 조회수 : 6,166
작성일 : 2015-09-28 12:28:03
MBTI검사에서 ENFP형에 관한 내용입니다.
http://na.to/test/mbti/ENFP.html
 
제가 ENFP형인데요.
ENFP형이시는 분들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요?
저는 사무실에서 하는 작업은 못하고..대기업에 입사해서 현장 관리쪽에서 근무하다가, 경리부서로 발령이 나는 바람에 일주일을 못 버티고 사직서 제출했거든요. 후회하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후련하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그 후에도 사무실에서 업무 보는 직업은 적성에 맞지 않았고, 외부로 다니면서 사람들 만나서 업무 능력 올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글 쓰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의 생각도 잘 이해하고, 공감도 잘하고..
지금은 상담이 제 직업이고, 주로 아동 관련 상담을 하는데, ENFP형에 맞는 직업군에 상담과 교육이 있네요. 
자기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직업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MBTI분석해주시는 분이 지나가는 말로 웃으면서 그러셨거든요. 같이 사는 사람이 힘들겠다고... 왜 그런말을 하셨을까요?

IP : 115.86.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28 12:34 PM (112.184.xxx.99)

    제가 enfp랑 살아요.
    본인은 엄청 즐겁게 맘 편하게 사는데
    옆에 있는 나는 돌아 버려요. ㅜㅜ
    앞뒤 안재고 누구 눈치 전혀 안보고 사는 성격이라...

  • 2.
    '15.9.28 12:38 PM (175.223.xxx.61)

    전 entp 와 enfp 중간 같은데
    교육일이 적성에 맞아요.뭐든 잘 설명하고 트레이닝 시키는게 적성에 맞아요
    지금은 사무직하는데 이것도 나쁘진 않아요

  • 3. 저도
    '15.9.28 12:48 PM (211.36.xxx.219)

    같은 유형인데 반대유형인 사람들은 체계 계획없고 즉흥적인 이 유형을 아무 생각없는 존재로 판단하는 거 같아요
    다른것 뿐인데, 자기가 더 맞다고 생각하니 첫댓글님과 같은 반응이 나오지않을까 싶어요
    저도 오래전에 남편이 회사 부하였음 잘랐을거라고 그랬는데 지나고보니 무지 언짢고 불쾌한 생각

  • 4. 샘물
    '15.9.28 1:56 PM (50.137.xxx.131)

    우와 반가워요~~~
    저는 외국어 강사 결혼전에 몇 년 했구요
    언어 잘해요.^^
    지금은 상담공부하고 있어요.
    사무실에 1년 근무해 봤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일 다했는데 출근시간까지 기다리는 것도 미치겠고..일단 반복되는 일상에 우울감이..
    그런데 아이 낳고 전업주부로 들어섰는데요
    주부..이거 미치겠데요..매일 하는 일이 똑같아서.ㅋㅋ
    처음엔 남들보다 빨리 요리고 뭐고 익혀 나갔는데
    뒤에 갈수록 흥미를 잃어 지금은 남보다 못하는거 같아요.

    여러분야에 재능이 있고 센스가 있어서 빨리 익히는 편이지만
    그만치 쉬이 싫증내요.
    이런게 병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가진거에 비해 하나 깊이 하는게 없다?

    친구 무지 좋아하지만 또 뒤돌아서면 또 다른 상대에게 관심도 잘 느끼고..

    아이들 관련 상담하고 싶어요..특수교육에도 관심있고요.

    제 기본 성정대로 산다면 그냥 혼자서 자유로운 바람처럼 살고 싶은데,
    또 외로운건 싫어서 남편도 있고 아이도 둘 있고,,
    묶여 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적이 자주 있지만
    그래도 사람 좋아하니까 살아집니다..^^

  • 5. ㅁㅁ
    '15.9.28 2:35 PM (115.22.xxx.96)

    저도 ENFP인데 확실히 계획성은 없어요. 감정도 잘 드러나고.
    근데 전 지난 10년간 성격이 많이 바뀌어서 혹시 타입도 바뀌지 않았을까 하며
    얼마전 다시 해봤는데 또 ENFP 나오더라구요ㅋㅋ...

  • 6. 아들이
    '15.9.28 3:13 PM (183.178.xxx.224) - 삭제된댓글

    이 유형이에요.
    항상 행복하고, 계획세우는 거 싫어하고
    친구 좋아하고
    즉흥적이고, 바람따라 여유롭게 살고 싶어해요.

    전 아이에게 앞으로 올 미래에 아주 적합한 인재상이라고
    추켜세워주고 또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믿어요.
    창의적이고 감성적이거든요.
    조금만 성실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ENFP 가 아니겠지요^^

  • 7. 사과
    '15.9.28 4:21 PM (175.207.xxx.245)

    전 enfp와 entp가 한번씩 나왔어요
    그리고 에니어그램 7유형이에요
    직장다니면서 자신감 저하로 좀 소심하고 폐쇄적으로 성격이 좀 바뀐것 같아 다시 해봐도 이 유형이 나오네요 ㅎㅎ
    근데 제가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하면서도 한번 만나고 오면 기가 쫙 빨려서 며칠 연달아 사람들 만나는건 못해요
    그리고 제가 계획 세우는건 좋아하는데 계획대로 하는건 또 싫어하구요 계획세울때 즐거워하며 세우다가 막상 일 할때는 제맘대로 합니다 -_-;;
    호기심이 많아서 스마트폰이 나온 다음부턴 언제어디서나 검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궁금한건 못참거든요
    회사 선배가 저보고 집요하다고 얘기했었어요
    궁금한게 생기면 놀라운 집중력이 발휘됩니다 ㅎㅎ
    근데 또 너무 깊숙히 알기는 싫고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면 탁 털고 잊어버려요
    그리고 한시도 가만히 못있어요
    뭐든 합니다 심심할 틈을 안준다고 할까요
    학원을 다니던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을 만나던 운동을 하던..
    제 기준에서 생산적인 일을 해야해요 드라마나 보고 동네 아줌마 만나나고 다니면서 허송세월하면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남편한테 제가 전업이었으면 아마 시민단체 활동했을거라고 얘기해요 요즘 정치,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요
    성격은 엄청 급해서 뭘 해야겠다 생각하면 실천력이 아주 빨라요 지금당장 해야함 ㅎㅎ
    고민이 있음 밤새 못자고 해결할때까지 끝없이 생각하구요
    남편이 제가 일저지를까바 무서워합니다 ㅎㅎ
    둘째낳고 육아휴직 중인데 회사 복직해서 일할 생각이 까마득해서 그만두고싶다고 맨날 노래 부르는데요
    막상 그만두면 돈도 못쓰고 우울증 올거같아 결단을 못내리겠네요
    돈이라도 펑펑쓰면 정말 즐겁게 살 자신이 있는데 말이죠 ㅎㅎ

  • 8. 오~~~
    '15.9.28 4:39 PM (183.178.xxx.224) - 삭제된댓글

    사과님, 어찌 저하고 너무 똑같으신지....

    그런데 저는 ISTJ 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정리, 정돈하는거 좋아해서 집안뿐 아니라
    생각도 정돈되어 있어야 편해요.
    묵상기도 매일하고요.

  • 9. 사과
    '15.9.28 5:17 PM (220.126.xxx.109)

    대학생때랑 직장 초기에 테스트한거라 궁금해서 방금 다시 해봤더니 enfj나오네요 ㅎㅎ
    직업이 IT쪽이라 p형으로 살기 어려운듯해요
    직장다니면서 j형 성향이 더 나오는것 같아요
    남편도 시켜봤더니 enfj 나오네요 ㅎㅎ
    남편이랑 있음 정말 편안하고 타인과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생각도 거의 비슷하구요
    좀 재미가 없을수는 있지만 재미야 제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찾구요
    같이하자고 해도 이견이 없어 좋아요

  • 10. 나도 스파크
    '15.9.28 6:48 PM (61.99.xxx.72)

    전형적인 ENFP에요
    각각의 4가지 성향이 모두 강하고 특히 P가 강해서 계획,정리,정돈 모두 꽝이에요.
    저는 일찌감치 9 to 6 생활 때려치고 이십대 후반부터 더욱 자유롭게 살고 있어요.
    공부도 다시 해서 대학도 다시 4년 다녔어요.
    생활비는 과외도 하고 가끔 알바도 하고
    그렇게 해서 현재 특수교육관련 일 합니다.

    이 생활이 또 공무원 생활이라 전형적인 p형인 저는 또 못견디겠어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제 일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게다가 저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도 관심이 많지만 그 학생들의 형제, 부모..즉 가족들에게도 관심이 많아서 그 쪽으로 더 공부하려고 작심하고 있어요.
    계획이 꽝이니 정확한 시기는 계획하지 않았지만 작심했으니 언젠가 사고치듯이 시작은 할거에요..ㅋ

    애니어그램은 4번 날개 사용한다고 하면 된다고 전문가분이 그러셨는데 여튼 계획성 따위는 기대하지 말라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203 그렌저 색상 추천 2 6 도와주세요 2015/09/29 2,216
486202 싱글이 한 네명정도 공동체 생활하는 건 어떨까요? 21 ..... 2015/09/29 5,622
486201 카키색 딱 집어 어떤색인가요? 7 카키색 2015/09/29 2,059
486200 하정우 나오는 의뢰인에서 장혁이 부인 죽인범인인가요? 9 blueu 2015/09/29 3,075
486199 추석특집극 황신혜주연.. 3 드라마 2015/09/29 2,495
486198 영화탐정 봤는데 권상우 저얼굴이톱스타라니 이해가 안가네요 27 ㅎㅎ 2015/09/29 8,161
486197 명절 설거지는 누가?? 11 어머니의 착.. 2015/09/29 3,469
486196 카이스트 서울 2 카이스트 2015/09/29 1,701
486195 왜 목이붓고아플까요.. 7 2015/09/29 1,533
486194 日 안보법 반대 대학생단체 리더 "살해 협박받았다&qu.. 1 탈핵 2015/09/29 555
486193 부추전 연하게 부치는 방법이 있나요? 2 .. 2015/09/29 1,507
486192 아파트 수명은 얼마로 보시나요? 49 궁금이 2015/09/29 6,119
486191 샤워커튼은 아무래도 관리가 힘들겠죠? 12 샤워커튼 2015/09/29 8,336
486190 동물병원 영수증 내역 다 써 있나요? 2 ㅋㅋ 2015/09/29 1,030
486189 체하면 졸리기도 하나요? 5 건강 2015/09/29 8,772
486188 오늘 뒷산에 올랐다가 1 까치 2015/09/29 1,280
486187 귀국한 중3아이 중간고사 꼴지했어요 ㅜㅜ 36 어쩌죠ㅜㅜ 2015/09/29 9,238
486186 맥주한캔이 나을까요? 과자 한봉지가 나을까요? 11 유혹 2015/09/29 2,384
486185 빨리 영애씨 했으면 좋겠네요. 6 점 둘 2015/09/29 1,467
486184 이연복 쉐프가 승률이 좋은이유는 13 ㅇㅇ 2015/09/29 9,243
486183 이혼하려니 시모만나서 계산하고 헤어지재요 49 ㅐㅐ 2015/09/29 20,803
486182 오늘 백선생 명절음식 남은 거 처리하는 거 한다네요 7 참맛 2015/09/29 3,412
486181 회사 상사에게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몇 번 있었어요. 6 흠....... 2015/09/29 2,956
486180 짧은 사도 후기 1 저도 2015/09/29 1,939
486179 동생이 힘들어 하는 거 같은데... 46 ,,,, 2015/09/29 12,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