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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으로만 대학가는게 가장 편하고도 좋지않나요

유유 조회수 : 6,518
작성일 : 2015-09-28 06:15:37

전 라군까지 있던시절 수능 특차로 대학에 입학했었고

꽤 오래 과외부터 사교육쪽에 있다 지금은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그냥 내신도 없이 수능으로 대학가는게

가장 공평하고 모두가 편한게 아닌가

생각하네요

수능 비중이 높던 시절에 학생이다보니

자소서나 내신에 신경쓰지않고 공부를좀더

몰입해서 했던거 같고 학부모와 교사도

갈팡질팡하지않았던거같네요

심지어 지금 온갖 조건으로 수시를.가도

대학 서열이 사라지지않는다면

내신은 최대한 축소시키고

수능으로 가는게 국가적인 낭비를 없애는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고등학교시절만해도

8학군이긴해도 진짜 한반에 여러명이 서울연고대 가고

두자릿수 이상이 가볍게 인서울 했었는데

지금은 온갖 특목고 자립고 때문에

일반고는 위축되고

뭐하나 제가 다니던 시절보다

공정성이나 수월성 편의성 나아진게 없네요

서울뿐아니라 지방에도 지방명문고도 싹다 죽었고

오로지 특목고만 바라보니 사교육은 갈수록 비대해지네요

IP : 175.223.xxx.10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28 6:27 AM (211.237.xxx.35)

    그나마 내신으로 가는 수시때문에 지방고 일반고가 살아남고 있는거예요.
    오로지 특목고만 바라본다고요?
    지금은 다른일을 하고 계셔서 현실을 잘 모르시나봐요.
    특목고가 그나마 박터지지 않는 이유가 내신에서 불리하기 때문이죠.
    특목고학생들은 수시에서 학생부 종합이나 논술전형으로나 갈수 있으니깐요.
    수시 확대하고 대학전형을 늘리는건 어떻게 보면 비강남권 지방에 일반고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겁니다.
    옛날처럼 학력고사로 줄세워 학교 보내면 강남의 집값은 지금보다 열배는 뛸거고
    사교육때문에 중산층들 다 빚쟁이로 전락해요.
    특목고 보내려고 초중학교 내내 지금보다 훨씬 강도높은 또 과외로 몸살을 앓을거고요.

  • 2. 유유
    '15.9.28 6:43 AM (175.223.xxx.10)

    아니요 학력고사라뇨 그런말한적도 없는데
    수능으로 보는게 공평하고
    Ebs 등과 연관해서 최대한 수험생이
    사교육에 의지하지않아도
    본인이 쏟아부은 노력이 오롯이
    성적이 되서 인문계든 특목고든 강남학교든
    상관없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보완을 한다면 그게 가장
    공평하고 좋은제도라구요
    그렇게 수능을 손보고나서
    그거로 평가한다면
    그거야말로 가장 공평하고
    누구나 노력하는데로 좋은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지금처럼 수능 내신 다른 자소서 등으로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거보다
    학부모나 아이 교사들도 훨씬
    효율적일거라 생각되네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공정하게 아이들을 평가할수 있는
    수능시험을 만드는게 중요하구요

  • 3.
    '15.9.28 6:55 AM (211.201.xxx.251)

    재수생 엄마.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요번에 수시는 넣지도 않았어요.
    수능에만 올인 합니다.

  • 4. ㅇㅇㅇ
    '15.9.28 6:57 AM (211.237.xxx.35)

    수능으로 줄세워서 정시로만 보낸다는게 학력고사로 갔던것과 똑같은 방식이예요.
    수능을 손본다니 ㅎㅎ
    수능은 그냥 수능일뿐이에요. 손봐서 지금 물수능인거예요.
    너무 어렵게 해도 너무 쉽게 해도 문제죠.
    수능만으로 평가한다면 사교육때문에 온나라가 난리날겁니다.
    지금 이정도도 사교육때문에 허리가 휘청거리는데요.
    오죽하면 선행학습금지를 다 시켰겠습니까..

  • 5. ㅡㅡㅡㅡ
    '15.9.28 7:07 AM (39.7.xxx.40)

    님말이 맞아요 잡다한 대회니 뭐니..
    주관적인요소에는 전문가가 개입할여지가 너무 많죠
    돈놓고 돈먹기 느낌이라는
    구남친이 변리사였는데 비밀이라면서 말해주던데
    대회용으로 중고딩 부모한테 의뢰받아 발명해주고 특허내준적 많대요
    제 형제는 ㅅ대 의대 펠로우였는데 고등학생 교수딸
    실험 대신해주고 리포트 작성해주는중이라고 신세한탄하더군요
    자기소개서 같은건 뉴스 보니 돈으로 쳐발라 어른이 만들어준다면서요?
    변리사의 발명품 명문의대 펠로우가 만들어준 레포트
    명문대 박사 밟은 수십년 노하우가 쌓인 어른이 써준 자기소개서
    올망졸망 중고등학생과 게임이 되나요
    우리나라같이 사교육쩌는 나라에서 해외교육을 어설프게
    따라하니 부의대물림만 극명해지는듯요

  • 6.
    '15.9.28 7:17 AM (175.223.xxx.191)

    211 같은 사람 진짜 싫어요
    지방애들이 수시 덕에 서울간다구요?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지마세요
    인서울100명씩 의치전50씩 하던 지방 광역시 명문일반고들 다 망했어요
    여긴 특목도 자사고도 별로 없는데도 이래요
    시골에서 농어촌 특별전형인 애들이나 수시덕 보겠죠

  • 7.
    '15.9.28 7:17 AM (175.223.xxx.191)

    의치한50

  • 8.
    '15.9.28 7:22 AM (175.223.xxx.191)

    일반고 수시에서 지균 학교장추천 이런거밖에 안뽑아줘요
    지방인데 이름만 대도 전국에서 다 아는 입시 치열한 곳이예요 광역시구요 -.-
    수시에서 단1명 서울대 가고 나머지 정시로 7~8명이 서울대가고 있죠
    수시에서 5명이상보내는 학교는 일반고라도 사립이어야 가능 하구요 공립은 수시 스펙화려하게 쓰게 준비가 안되니 잘못보내요 -.-
    지방 알지도 못하면 입이나 쳐다무세요
    진심 짜증남

  • 9. ㅇㅇㅇ
    '15.9.28 7:24 AM (211.237.xxx.35)

    175 같은 단세포가 더 싫네요.
    애당초 학력고사에서 왜 수능으로 바꿨고 왜 수시 정시로 바꾼건데요?
    지금 당장 옛날로 돌아가면 제일 피해보는게 지방 일반고 애들입니다.
    뭘 모르는 사람들이나 옛날이 좋았다. 수능으로 줄세워 보내자 이런 단세포같은 소리 하죠.
    저희딸은 작년에 수시 안돼서 정시로 대학 갔지만, 그래도 아이 같은 학과 친구들 보면
    절대 정시로는 올수 없는 성적의 아이들 그나마 지방 일반고 애들도 같은 학과 올수 있었던게
    비교과전형이나 수시 내신전형때문이였다고 하더군요.
    옛날방식대로 하자고 해보세요. 제일 피보는건 아마 지방 일반고 애들일거예요.

  • 10.
    '15.9.28 7:27 AM (175.223.xxx.191)

    그래서 다들 특목 전국구자사고 보내야 대학잘가니까
    (고교등급제있어요) 초4부터 여긴 난리도 아니예요
    영어 수학 비롯 국어 과학도 사교육 엄청시켜요
    애들 진짜 불쌍함
    거기다 자사고 특목 등록금도 비싸고~
    애 똑똑하다고 아무나 못보내요
    초딩때부터 영재교육원 집어넣어야 특목 전국구자사고가요 그게 다 사교육빨이구요 -.-

    차라리 고등3년 사교육해서 대학 가는게 차라리 나아요
    내신은 과외 안할거같아요?
    알지도 못하면서 왠 참견인지

  • 11. ㅇㅇㅇ
    '15.9.28 7:27 AM (211.237.xxx.35)

    당장 자기자식 대학 제대로 못가니까 무작정 옛날방식 좋다
    줄세워 보내자 왜 수시를 확대하냐 이러겠죠. 답답한일임

  • 12. ㅇㅇㅇ
    '15.9.28 7:29 AM (211.237.xxx.35)

    당신이야 말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 자식만 대학 못가니까 뭔가 지금 방식이 불합리하다 이러지 말라고요.
    귀찮게 자소서 이런거 다 때려치고 줄세워서 보내자? 물론 입학사정관이나 자소서나 다 비리가 끼어들
    여지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나마 이런 저런것 다 합해보면 합리적인건 수시 확대에요.
    교육부에서 왜 수시를 자꾸 확대하는지 생각해보세요.

  • 13.
    '15.9.28 7:30 AM (175.223.xxx.191)

    웃기는 소리하지마세요
    211 님딸은 수시체제밖에 안겪었으니 20프로인 정시보다 당연 수시가 쉽다하겠죠

    둘다 겪어본사람들은 이게 진짜 말이 안되는거 알아요
    정시가 80이고 수시가 20이라해봐요
    정시가 어렵단 말이 나오나

    단세포 같은건 님 생각이죠
    하나 밖에 모르고 참견하니

  • 14.
    '15.9.28 7:32 AM (175.223.xxx.191)

    지방이 손해본다구요?
    지방이 젤 타격 받았어요
    인서울 100명 하던 학교들이 인서울 20명 하면 많이 보낸거고
    20은 보낸학교들이 한 5명보내나 이러고 있어요
    여긴 지방광역시고
    위에 말했지만 강남처럼 유명한곳중하나예요

  • 15. ㅇㅇㅇ
    '15.9.28 7:34 AM (211.237.xxx.35)

    저위에 분명히 밝혔을텐데요.
    저희 아이 작년에 정시로 대학갔다고.. 수시 6장 다 날리고 수능으로 그것도 정시로 추가합격조차 없이
    최초합으로 갔어요.
    뭔 소린지 원...

    분명한건 수능으로 줄세워서 대학보내겠다 교육부가 발표 하는 순간
    강남 집값은 폭등하고 사교육은 어마어마하게 난리날겁니다.
    길게 얘기할것도 없어요.

  • 16. 사교육
    '15.9.28 7:38 A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지금 초등 고학년부터 사교육 엄청하는데 수시 없어지면 사교육 많아질꺼라는 소리는 뭐래요?
    수시 취지는 학군 부작용과 사교육 때문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특목고는 취지에 맞기 소수정예로 운영이 되고 고등학교는 평준화가 맞는 거 같아요
    아이들 사고육 없애려면요
    평준화 부터 시켜야 햐요 내신 반영률은 수시가 줄어들면 당연히 줄어들테고요
    수능시험을 교과과정안에 좀 심화된 수준으로 냈음 좋겠어요.
    독서력이 좀 있어야 푸는 문제로요
    그럼 어릴때부터 책을 좀 읽을텐데
    어릴때 그림책 많이 읽고 특목고준비하면서는 책읽을 시간이 없는 현실이에요
    어릴때 부터 경쟁에 특화되서인지 아이들이 넓게 보고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일들에 너무 인색해지는 거 같아요

  • 17. 사교육
    '15.9.28 7:40 AM (175.120.xxx.27)

    지금 초등 고학년부터 사교육 엄청하는데 수시 없어지면 사교육 많아질꺼라는 소리는 뭐래요?
    수시 취지는 학군 부작용과 사교육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미 그 부작용이 더 커지고 있는 현실이에요
    특목고는 설립 취지에 맞게 소수정예로 운영이 되고 관련분야에 대한 진학만 가능하게 했음 좋겠어요
    고등학교는 평준화가 맞는 거 같아요
    아이들 사고육 없애려면요
    평준화 부터 시켜야 햐요 내신 반영률은 수시가 줄어들면 당연히 줄어들테고요
    수능시험을 교과과정안에 좀 심화된 수준으로 냈음 좋겠어요.
    독서력이 좀 있어야 푸는 문제로요
    그럼 어릴때부터 책을 좀 읽을텐데
    어릴때 그림책 많이 읽고 특목고준비하면서는 책읽을 시간이 없는 현실이에요
    어릴때 부터 경쟁에 특화되서인지 아이들이 넓게 보고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일들에 너무 인색해지는 거 같아요

  • 18.
    '15.9.28 7:40 AM (175.223.xxx.191)

    이미 사교육 엄청 나거든요?
    아마 수시때문에 사교육이 2배 3배는 커졌다고 봐요
    진짜 꼬맹이들부터 특목 자사고 보내려고 난리도 아니예요
    수시 체제에서 내신 삐끗하면 패자부활전 같은게 없거든요

    정부 끄나풀인가봐요
    교육부를 믿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정책 뒤집는?

    딱 정부 끄나풀 주장하고 똑같네요
    멍청한 엄마들한테 사교육 어쩌고 하면서
    온갖 비리 문 열어놓는 수시 확대할
    그럴듯한 근거로
    1.사교육 확대될거다
    2.강남애들만 유리할거다

    완전 개소리죠
    지금 수시는 어느 정도 사는 중산층 가정에 가장 불리해요
    보통 멍청한 엄마들은 공부못하는 가정형편 어려운집이거든요
    애초에 최상위 비리로 대학 집어 넣고 싶은 인간들하고는 경쟁 대상이 아니예요
    경쟁이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가정은 중산층 집안
    아이들인거죠
    얘네들 나락으로 밀어버리는게 수시체제라고 봐요

    공평하게 경쟁이 안되요
    수시에 별별 전형이 있어서 헛점이 많죠

  • 19. 수시
    '15.9.28 7:41 AM (223.33.xxx.73) - 삭제된댓글

    수시덕분에 일반고 살아있는거 맞아요.
    정시로만 가면 사교육 난리날겁니다.

  • 20. 333222
    '15.9.28 7:45 AM (121.166.xxx.133)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도는 수능 한 가지로만 가는 것.
    수시 안에서...납득할 수 없는 일들 벌어짐.
    아무리 대학에서 공정하게 한다 해도..우리나라에서 고개를 절래절래..흔들게 하는 일들 벌어짐. 고등학교에서도 저 아이가 어떻게 붙었지..하는 경우 보임.
    학교내신도 이런저런 이유로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
    학교교육정상화한다는 이유로 했지만 학생들 정신이 피폐해짐.
    어찌 되었든 과거 수능만으로 간 것이 투명하고 비리로 갈 가능성 없음. 우리나라에 절대 필요함

  • 21. 정시로만 가면
    '15.9.28 7:55 A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사교육 난리 날 거라는 논리야 말로 단새포적인 거죠
    지금 이미 사교육 났어요 난리고 그런 난리가
    특목고 준비에 내신준비 수능준비 비교과 준비 논술준비등

    지금 수시 준비로 인해 아이들 자소서 준비하는 학원들이 얼마나 성행하는지 몰라요
    추천서 선생님이 안써주시고 써오라는 곳고 은근 많고.
    비교과로 논문써야 괴는 전형은 어떻고요.
    지방일반고애들 학교가는 거 수시 있어서 유리한것 하나 없어요 어릴때부터 사교육 혜택 못받으니 사교육으로 똘똘뭉쳐 특목고 가는 애들 어떻게 당해요.

  • 22. 수시늘어서
    '15.9.28 7:56 AM (110.70.xxx.110) - 삭제된댓글

    사교육이 더 난리.
    여긴 지방 인구 10만명정도 소도시 일반고 입니다.
    수시땜시 애들도 미치고 교사도 힘들고 부모도 힘드네요.
    수시는 한국 교육문화에 걸맞지 않은 제도입니다.
    매정하고 비인간적이어도
    수능으로 줄세워 진학하는게 가장 공정하고 불만없고
    사교육 줄이는 방법이라봐요.

  • 23.
    '15.9.28 7:57 AM (175.223.xxx.191)

    그리고 한가지 더 다루고 넘어가야하는건
    애들이 공부에 늦게 눈을 뜰수도 있는건데
    수시가 80이 넘어가니 나중에 공부 시작한 애들은 전혀
    뭐 방법이 없어요
    중3때부터 고1부터 고2부터 열심히 할수도 있는건데
    그놈의 내신이 한번 기록 되면 계속 따라다니니 주홍글씨처럼-
    아이들여서 늦게 공부에 흥미가 생길수있는거 아닌가요?최소한 50:50 으로 라도 바꾸길 바라는데
    그러려면 수능이 어려워야 공신력이 생겨 대학들이 움직이겠죠 -.-

  • 24. 똑똑하신 분들 많은거 알겠지만
    '15.9.28 8:00 AM (221.151.xxx.158)

    일부분들 말을 왜그리 감정 섞어서 공격적으로 해요?
    읽고 있는 제3자가 괜히 불쾌해지네요

  • 25. 돌돌엄마
    '15.9.28 8:01 AM (115.139.xxx.126)

    있는 놈들(경제적, 정치적 높은위치 있으신 놈들)이
    젤 싫어하는 입시제도가 수능성적대로 잘라 대학 입학하는 거라잖아요.
    의학전문대학원, 법학대학원 같은 것도 누가 만들었나요? 공부 못하는 자기 자식들 의사, 변호사 만들려고 그놈들이 만들었잖아요.;;
    앞을 뿌~~옇게 만들어서 자기자식들 유리하게 높은 지위 갖게 하려는 수작같아요..

  • 26.
    '15.9.28 8:07 AM (175.223.xxx.191)

    말함부로한거 죄송해요
    평소에 속터지던게 댓글에서 터졌나봐요
    죄송하구요
    전 이만 가볼께요
    집안일이있네요

  • 27. ...
    '15.9.28 8:14 AM (121.175.xxx.72)

    제도가 문제가 아니고 내 아이만되면 불법도 가능하다는 학부모가 문제 아닌가요? 자소서 쓰면서 내가 왜 이과에 가고싶은 지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거라면 좋은 건데 그걸 나쁘게 사용하는 학원의 상술과 거기에 동조하는 학부모가 문제죠.

    저도 고3 수시 6개 모두 쓴 엄마인데.
    논술도 전 나름 합리적인 답이 있다는 것.
    그리고 성적이 좀 모자라도 가고 싶은과에 지원하고 최선을 다해볼 수 있다는 것.
    학생부 종합도 학내활동이나 교육청 활동만 기록되니 그것도 고등학교 생활에서 다양한 경험이 된다는것.
    장점은 받아들이고 활용하기 나름인 것같아요.

    제일 문제는 우리 사회가 너무 부도덕하고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이지 입시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요.

  • 28. 정말
    '15.9.28 8:36 AM (119.14.xxx.20)

    동감이예요.

    정시로 비율 확 높이고, 과외금지가 불가능하면, 강제 야간자율학습 전면 부활시키고 그래야 해요.
    학교에 묶어두면 비인간적이라니...어차피 그 시간보다 더 늦게까지 사교육 뺑뺑이 시키면서...

    독한 부모들은 야간자율학습 끝나고도 과외시키고 하겠죠. 주말에도 그렇고요.
    하지만, 기계도 아니고 한계가 있고, 일시적으로는 사교육 팽배해질지 몰라도 결국 이중은 비효율적이라 깨닫고 그냥 사교육을 줄여 갈 겁니다.

    실지로 기숙형 자사고, 학교에 묶이는 시간 많은 특목고에 아이 둔 학부모들 사교육비 줄었다 그래요.
    할 시간이 없는 거죠.
    그 와중에 휴일에 몰아 고액과외시키기도 하지만, 일부고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걸 배겨낼 장사 없거든요.
    휴일엔 자습도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공부 사교육은 시장이 넓어 차라리 싼 거예요.
    각종 비교과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규정가도 없어요.
    해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수시는 전형료가 비쌀 수 밖에 없죠.
    그런데, 그 비싼 비용 치르고 공정하게 처리되는 어떤지 아무도 모르죠.

    성적 나오면 그걸 토대로 정시 두세 번 지원 가능으로 바꿔야 해요.
    정시는 전형료가 비쌀 이유가 없으니 원서대도 낮춰야 하고요.
    중간 기착지(?) 필요없이 대교협에서 표준양식으로 접수받아 각 대학에 보내면 되고요.
    중간 에이전시를 왜 거치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수시 축소는 대학에서 먼저 반대할 걸요?

  • 29. 고3맘
    '15.9.28 8:47 AM (118.220.xxx.63)

    대학들전형료장사할려면수시더늘리지안을까요?

  • 30. 수시가
    '15.9.28 8:47 AM (218.48.xxx.114)

    사교육을 줄였다고요? 탐구논문대회는 돈 몇백으로 해결되요. 혹은 부모님이 연구직에 있거나 실험실을 사용할 수 있는 직위에 있다면 조교들까지 달라붙어 해결해요. 각종 교내경시는 어릴때부터 사교육으로 섢애이 다된 아이들이 휩쓸어요. 심지어는 내신이 좋은 아이들한테 몰아주기 합니다. 컨설팅 업체 끼고서 생기부나 자소서에 끼워넣을 수 있는 항목들 채워갑니다. 물수능과 입시결과의 불투명함으로 아이들은 재수학원으로 몰려가죠. 어느 대목에서 사교육이 줄었나요? 지방의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균이나 교과전형을 좀더 확대하고 나머지는 적당한 변별력의 수능만으로 대학 보내고 싶어요. 지금의 제도로는 교과서와 학교수업에만 충실한 아이들이 대학 가기 힘들어요. 고3이 되면 이과 아이들은 수학만 3군데씩 다니는 아이도 많아요. 수능 내신 수리논술.

  • 31. ...
    '15.9.28 9:00 AM (219.249.xxx.188)

    맞는말
    로스쿨보다 사시로 뽑는 과정이 더 투명하고 정직하죠.
    내신은 넣되, 그냥 수능이 낫다 봅니다.
    우리나라 수준에는 맞지 않는 제도예요.

  • 32. 내신도 없애고
    '15.9.28 9:07 AM (39.7.xxx.138) - 삭제된댓글

    학력고사처럼 수능만 보는거 찬성요.

  • 33. 맞아요
    '15.9.28 9:13 AM (58.143.xxx.36)

    백프로 공감..
    내신으로 낙인찍히면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어요
    12시 넘어 과외하고 하느니 열시까지 학교에서 야간자습 시키는게 낫다고 봐요
    저도 잘 모르다가 애가 고 3 되니 그제야 좀 보이네요

  • 34. ...
    '15.9.28 9:28 A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수시전형을 위해서 각종 컨설팅 업체가 난무하네요
    논술전형은 말이 좋아 논술전형이지 왜 뽑혔는지 왜 떨어졌는지 모르니
    준비하면서도 확신이 없고 거액의 논술학원 다니면서 희망고문
    비교과 준비로 연구논문은 왠말이에요
    논문써야 하니 주위에 도와줄 수 있는 사람 탐색하느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어요 컨설팅업체 찾아가 돈내고 준비시키는 사람도 많죠
    일반고 전형 내신 좋아야 하는데 대놓고 전교권 내신 받기 어디 쉽나요?그것고 사교육받고 난리에요
    정시로만 가면 사교육 늘어날 것이라고 하는데 그래봐야 국영수 고등학교 들어가서 하는 거랑
    초등학교때부터 밤새서 특목고 준비하는 거랑은 비교할 수가 없어요
    수시 전형요도 무시 못해요 대학이 수사로 돈 정말 많이 벌어요 대놓고 등급컷 없애고 자소서 없애고 전국의 아이들 다 받겠다는 심보로 아이들 원서 쓰게해서 장사하는 학교 많고요
    심사숙고해서 아이들 뽑는 거 어려우니 대놓고 특목고 아이들 주워 가겠다는 대학도 많아요

  • 35. 물수능
    '15.9.28 9:47 AM (114.204.xxx.116) - 삭제된댓글

    수능으로만 가도 지금처럼 물수능은 안되죠,
    이번모의고사도 만점이어야 일등급이던데,,,누가누가 실수 안하냐도 아니고
    변별력없는 이런수능이 무슨의미가 있는지.;;

  • 36. 저도
    '15.9.28 9:56 AM (221.148.xxx.35)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ㅇ님말씀 동감합니다.

  • 37. ㅇㅇ
    '15.9.28 9:58 AM (221.148.xxx.35)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ㅇ님말씀 동감합니다.
    지금은 수시에 너무 치우쳐 있어요.
    정시 비중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 38. 능력있는
    '15.9.28 10:12 AM (66.249.xxx.238)

    선생님들 골고루 전국학교에 배치되고 학생들도 골고루 평준화되고 사교육 전면 금지 그런 시절 오면 수능으로만 대학가기가 가장 공정할 수도 있겠죠
    이미 너무 많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ㅠㅠ

  • 39. 돌돌엄마
    '15.9.28 10:16 AM (211.36.xxx.207)

    그전에는 가난해도 의지만 있으면 공교육 안에서 죽어라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업 가질 수 있었는데 수시니 뭐니 비중 높아진 이후로 서울대 입학생 중 절반이 대치동 출신이니 뭐니 그런 기사도 많이 나오잖아요,
    사다리 걷어차기도 아니고 이제 서민들은 죽어라 해도 좋은 직업도 못 갖고........... ㅠㅠ

  • 40. 학력고사가 공정?
    '15.9.28 10:47 AM (121.145.xxx.49)

    공정이라고요?
    자싲들이 정보를 접할 위치에 있지 않은거죠.
    인터넷이 있던 시대도 아니고.

    노인네들 옛날소리하는거 욕할거 하나도 없는거 같네요.
    내 눈에 보이지 않으면 공정이라니.
    그러면서 자식들도 노예 만드는거죠.

  • 41. 제가
    '15.9.28 10:50 AM (14.52.xxx.171)

    사교육쪽에 좀 있어봤고
    아이는 특목고 나와서 정시 최초합으로 대학갔어요

    지방 일반고 아이들이 그나마 수시 덕보는게 맞아요
    수시 아니면 정시로 그 대학 못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방에서 일반고 서울대 5명 정시면 절대 그 학교는 일반고 수준이 아니에요

    정시 확대되면 사교육이 폭등할지는 의문이에요
    지금도 정시대비 수능 학원비는 법정 수업료에요
    수시학원비가 부르는게 값이죠
    정말 내막을 알고보면 사기꾼들도 많아요

    강남이나 특목고는 소수 수시 말고는 정시에 더 유리합니다

    사실 수능을 어렵게 내고,정시를 확대하고 수시는 20-30% 정도로 줄이는게 제일 낫다고 보지만
    수시입시원서 수입이 어마어마하니 대학은 절대 안 할겁니다

  • 42. ...
    '15.9.28 11:09 AM (115.139.xxx.124)

    수능 하나로만 대학 가자 이건 너무 과한 주장이지만
    지금 같은 제도는 진짜 골때리는 로또인거 맞아요.

    특목고가 내신에서 불리하다고요?
    대학이 수시 자체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특목고랑 일반고에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데 무슨~
    오히려 요즘은 특목고도 내신만 보고 뽑아서 예전처럼 애들 절대 수준이 높지 않기 떄문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만 하면 옛날보다 더 대학 잘 갈 길이 널렸습니다.
    연고대가 정원의 1/4 가량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 같은 경우
    합격자 평균 내신이 3.5~4 정도라고 해요.
    이 전형은 응시기준으로 볼때(외국어 시수 규정 등) 걍 대놓고 특목고 뽑겠다는 거예요.
    이에 대한 언론 비판도 상당히 나왔어요.
    근데 정부는 이거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그냥 연고대 기에 눌려 대학 하고픈 대로 쭐레쭐레 냅두고 있어요.
    그러면서 무슨 교육정책을 통한 형평성 어쩌구를 논하는지

    수시는 정부 푸시받아 늘려야 하고
    수능은 갈수록 쉬워져 변별이 안되고
    그런 상황에서 그런데도 대학은 우수한 애들 뽑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예전엔 대입으로 변별하던 애들 능력을 이제는 고입으로 변별하는 겁니다.
    앞으로 내신도 절대평가 한다고 하니 가면 갈수록 더해질거예요.


    대학입시라는게 사회적 형평성을 추구하는 기능도 분명히 있다고 보기 때문에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배려하는 수시를 어느 정도는 남겨둬야 한다고 봐요.
    하지만 지금은 그게 도를 넘어서
    검증도 받지 않고 독주하는 과한 비중의 수시가
    아이들 실력을 검증하는 것이라는 대입의 기본취지 자체를 걸레로 만들고 있어요.

    지금 이 과정에서 가장 피해보는 애들은
    강남도 아니고 도시 중산층 거주지역의 그냥 평범한 일반고 학생들입니다.
    특목고는 어떤 식으로건 네임밸류 이용해 수시에서 대부분 구제받고
    일반고는 내신 2등급만 되어도 좋은 대학 가려면 정시밖에 길이 없는데
    그 정시는 특목고와의 스펙 싸움에서 패해 수시에서 밀려난
    강남 일반고 애들이 싹쓸이하고 있고...

    강남 애들이 학력수준이 높기도 하다지만
    수능 자체가 제대로만 출제되면 되련만
    이건 뭐 갈수록 쉬워져 누가누가 실수 안하는 테크닉 잘 갈고 닦았나의 싸움이 되었으니
    절대적으로 어릴때부터 많은 시험 노출돼 테크닉 익히는데 도가 튼 강남 애들이 불리할 게 없을수밖에...

    지금 서울 강북의 어지간한 일반고 물어보면
    옛날 학력고사 시절보다 점수로 좋은대학 가는 인원이 팍 줄었다는게 이구동성입니다.
    예외로 지난해는 국회의원들이 특목고만 뽑는다고 서울대 쪼는 바람에
    서울대가 앗뜨거 싶어 일반고 합격자 수를 좀 늘렸지만
    정치적 압력이란 거야 어차피 반짝 일회성이고.

    수시를 유지는 하되 적어도 5:5 정도로 정시 기회의 문을 넓히고
    수능 자체도 실수 싸움이 아닌 실력 변별이 될 정도까지는 적정 난이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 43. 조언
    '15.9.28 11:12 AM (116.40.xxx.2)

    정시 확대 혹은 정시만으로 선발한다는 거,
    그게 사교육을 더 늘릴 지 어떨 지는 장담 못하겠습니다.

    문제는 그 보다도 옛날처럼 국영수 중심으로 순서 세워 대학 집어넣은 방법이 옳으냐, 이게 근본적인 질문이 되어야죠. 전 아무리 봐도 그건 아닌 듯. 시대 흐름이 달라졌잖아요. 그럼 국영수 말고 다른 과목들 비중 높이면 되지않느냐? 그렇게 될 가능성도 희박하고, 그렇게 된다 한들 마찬가지에요.

    국영수 점수 높다고 해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인력으로 키울 수 있을까요? 여러 재능을 파악할 수 없고 오로지 주요과목 점수만으로요? 독서량, 인성, 배려... 아무 것도 파악할 수 없는데요? 아마 기업쪽에서 부터 동의하지 않을 듯. 아니 그 이전에 대학들이 반대하고 나설 듯.

    단일 시험으로의 과거 회귀는 이미 가능성 희박합니다. 수시의 불공정 가능성, 입사관의 균형감각 의구심... 다 이해하는데요, 그걸 끊임없이 채찍질하고 감시하고 바로잡을 생각을 해야 하지, 원점으로의 복귀는 될 수가 없어요. 이넘의 정부, 물수능에 애착 보이는거나 어떻게 고치도록 학부모 운동을 하는게 효과적일 거에요. 수능 중심 선발은 고사하고 그 수능이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되는 막장 물수능이 되었어요. 변별력은 개나 주라는 뜻.

  • 44. 난독증
    '15.9.28 11:23 AM (116.125.xxx.180)

    14님 인서울이 20명에서 5명으로 줄었대요
    난독증이신듯~

  • 45. 난독증
    '15.9.28 11:25 AM (116.125.xxx.180)

    3명빼고 다들 의견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46. 175 223님
    '15.9.28 11:38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댓글에 수시1명 서울대 5명 정시 서울대라고 했어요
    난독증은...

  • 47. 175 223님
    '15.9.28 11:41 AM (14.52.xxx.171)

    댓글에 서울대 정시 5명 수시 1명이라고 했죠
    서울 왠만한 곳도 서울대 정시5명 못 보내요
    예전에 20명 보낸건 말할 필요가 없는게요
    예전에 세화여고 서문여고는 이대 몇백명씩 보냈어요 학력고사 시절이죠
    지금 대입결과는 솔직히 3년 이전의 데이터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 정도로 상황이 바뀌고 있는거죠

  • 48. 난독증
    '15.9.28 11:54 A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서울대가 아니라 "인"서울 이야기예요

  • 49. 난독증
    '15.9.28 11:57 AM (116.125.xxx.180)

    예전 상황이 의미가 없게 만든 지금 수시를 뜯어고치자 이게 여기 여론이구요
    왜 지방 일반고에서는 20명 인서울 하더니 이제 5명만 인서울 해야하나요?
    그리구 서울도 그래요 서울도 일반고 망했죠
    이 제도를 뜯어고쳐야지 의미없다 이러면 안되죠
    뭔가 불합리하니 일반고가 망하는건데

  • 50. ???
    '15.9.28 12:00 PM (14.52.xxx.171)

    일반고 수시에서 지균 학교장추천 이런거밖에 안뽑아줘요
    지방인데 이름만 대도 전국에서 다 아는 입시 치열한 곳이예요 광역시구요 -.-
    수시에서 단1명 서울대 가고 나머지 정시로 7~8명이 서울대가고 있죠

    5명이 아니라 7-8명이네요.이 정도면 지방명문이에요

    이런 학교들이 수시의 피해를 많이 봅니다
    수시가 전국구 나눠먹기를 하다보니 실력있는 아이들은 정시로 가야하는거에요
    정시로라도 가면 다행인데 수시에서 밀리면 성대 정도 갈수도 있거든요,근데 얘네들보다 못한 아이들이 서울대 수시로 가는 경우가 많은거죠

    수시 정시가 문제가 아니라 공평치 못하다는게 제일 큰 문제에요

  • 51. 난독증
    '15.9.28 12:01 PM (116.125.xxx.180)

    아~
    그 이야기면
    정시로 서울대7~8명 보낸다고했어요 수시는1명인데-
    웃긴거죠
    지방일반고라고 정시로8명 서울대갈만큼 수준 높은 애들 많아도
    수시로 절대 안뽑아준단말이잖아요 서울대가~
    그래서 지방일반고가 암만 공부잘하는 애들 있어도 수시1명합격한거라고

  • 52. 난독증
    '15.9.28 12:02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그니까 수시 체제에서 지방일반고가 손해다 이말 하신거죠
    14님은 지방일반고가 혜택본다면서요~

  • 53. 난독증
    '15.9.28 12:05 PM (116.125.xxx.180)

    네 님 답글이 늦게 뜨네요
    그러게요
    결국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네요
    에구
    어쨌든 큰일이예요
    수시 좀 줄이지말이예요

  • 54. 수시 서울대
    '15.9.28 12:11 PM (14.52.xxx.171)

    거의 한 학교당 1명이에요
    문이과 전교 1등들이 가져가는 전형이죠
    근데 그 학교의 전교1등들도 실상은 실력차이가 어마어마해요
    그러니 지방일반고가 수시에서 덕본다는거죠
    서울 의대 수시 지균 합격생이 수리5등급이 있었다는거 아마 못 믿으시겠지만
    실제로 이 학생은 성적 인증까지 했어요
    실명까지 공개해서 나중에 글 내렸지만요...
    어쨌든 수시는 줄여야해요,근데 원서수익이 워낙 막대하니 뭐....

  • 55. ...
    '15.9.28 12:30 PM (115.139.xxx.124)

    저 위에 대학이 국영수 뿐만 아니라 인성 배려 이런거 봐야 한다는 분,
    아니 대학이 주로 공부하는 곳인데 인성, 배려 이런 걸 왜 주로 봐야 합니까?
    그런건 입사시험칠때 직장에서 걸러내면 되는거 아니예요?
    여기가 사회주의 사회도 아니고, 자기가 평생 길러온 인생 사회진출할때 평가받고 사회에서 책임을 지면 되는 겁니다.

    아니 그리고 우리 애들이 무슨 대부분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인성 배려 그런건 대부분 그리 큰 차이 없습니다.
    일부의 왕따시키고 이런 애들, 그 정도는 어느 집단에나 다 있어요.
    또한 일부의 배려가 필요한 불우한 애들 정도 제외하고는
    다들 부모 사랑 받고
    아니면 결핍의 환경을 이겨내며 고딩까지 온 거라
    이쯤되면 대부분 다 어느정도는 둥글둥글해요. 다른 사회 모집단과 큰 차이가 없다 이겁니다.

    그리고 인내심 없고 배려심 없고 인성 아주 나쁜 애들은 공부도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공부란게 인내심을 요구한다는 건 말할 것도 없고,
    학습할때도 사회의 일반적인 윤리적 가치가 밑에 깔린 지식을 습득하는 거기 때문에
    아예 초장부터 엉뚱하게 사고하는 사이코 패스라면 정답 근처에 가지도 못해요.

    국 영 수 사 과가 왜 나쁜가요?
    그게 인류가 여태까지 모아온 지식들을 카테고리별로 체계화 집대성화해놓은 겁니다.
    수능 국어 암기잘하는 애가 잘보는 거 아니었어요. 어느 사회생활을 하든 꼭 필요한 기본적인 독해력, 언어능력 보는 시험이었어요.(이게 요즘은 암기력 테스트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수능마저...)
    영어? 세계화 시대에 가장 필요한 외국어잖아요.
    이거 테스트하는게 왜 문제죠?
    영어가 돈빨대로 점수 받는 과목이라서? 요즘 트렌드 알면 절대 그런말 못합니다.
    수능 영어는 솔까말 수능 가운데서도 변별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험입니다.
    사교육 잡는답시고 70%를 이비에스에서 내는 바람에
    영어에 수억 들이부은 애도 까딱 실수해서 하나 틀리면 2등급되고
    초등생 정도가 보는 영어 소설도 제대로 못읽는데
    이비에스만 죽어라 파서도 얼마든지 백점이 가능하기도 하고.

    수능 1~3등급 정도의 애들 모아놓고 진짜 가지고 있는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교한 시험지로 진성 진단평가를 한다면 정말이지
    수능 결과와는 상관관계가 거의 0에 수렴하는 웃기는 결과치가 나올지도 몰라요.

    문제는 수능이 아니예요.
    수학능력평가라는 제목에 걸맞게 제대로 출제하지 못하는 역량부족이 문제지.


    지금 수시 위주의 트렌드는 대세고 뒤집을 수 없다고요?
    사회가 합의를 못해주겠다는데 트렌드고 대세고 나발이고가 어딨을까요?

    아니 세상에 형평성을 재고하고 싶으면 사회를 형평성있게 만들라고요
    사회가 평등해지고 대학 이름값이라는게 별 의미가 없어지는 세상이 오면
    입시는 자연히 사회에 따라가고 극성은 수그러들 수밖에 없습니다.
    의사랑 막노동꾼이 똑같이 존중받고
    인서울대학이랑 지방대 출신이 모든 방면에서 실력대로만 평가받는다면
    왜 노후자금 수억씩 들이부어가며 애들 대학 레벨 높이는데 다들 목숨을 걸겠어요.

    사회는 갈수록 불공평해지고
    자본가는 더 배부르고 없는집 애들은 88만원 세대가 되어가는 양극화는 더 심화만 되게 해놓고
    왜 애먼 교육만 가지고 잡아 흔들며 미래 창창한 애들 볼모로 눈가리고 아웅을 해대는지?
    그나마 하나남은 신분상승의 사다리마저 왜 뚝 끊어놓는지?
    진짜 본말이 전도되도 한참 전도됐다고 봅니다.

  • 56. 국영수
    '15.9.28 12:40 PM (116.40.xxx.2)

    국영수가 대세라면,
    세상의 잘 나가는 나라들도 다 그렇게 대학에서 학생들 뽑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안 하죠.

    현실을 보아야 해요.
    현 여권, 야권 모두 정시같은 하나의 체제로 환원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사걱세라는 진보쪽 교육 단체도 그렇고. 교총같은 골수 보수 단체도 그렇고. 무엇보다 대학들 자체가 그렇고.
    교육 마피아들이 연구해 내는 자료들도 그런 방향이고.

    이게 사회적 합의가 아니니 뒤집어야 한다면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수험생의 80~90%가 여론조사에서 물수능 반대합니다. 이거야말로 여론 중의 여론이고 사회적합의 중의 합의인데, 이것조차 관철되지 못하는 형국이에요.

  • 57. 갑갑한
    '15.9.28 12:49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그 인성보자는 소리.

    인성보죠. 보는데 어떻게 볼건가요?
    희대의 막장짓을 하거나 범죄자거나 또는 신문에 나올 선행을 하거나 하지 않은 이상
    인성을 어떻게 볼건데요. 몇 년씩 겪은 친구나 애인도 이런사람인줄 몰랐다 어쩐다 하면서.


    공부해야하는 곳은 공부잘하는 사람을
    운동해야하는 곳은 운동잘하는 사람을
    기술이 필요한 곳은 기술수련이 잘 된 사람을
    뽑는게 맞습니다. 그게 공정한거에요.

    다만... 인성이라는 걸 합격 요소가 아니라 최소한의 거름망으로 쓸 수 는 있죠.
    (회사 신체검사 처럼)
    실력만으로 다 뽑았는데 어랏? 엄청 나쁜짓을 한 적이 있네? 이렇다면 너는 선택하지 않겠다.. 이렇게요.

    특별한 몇몇 사람말고
    누가 실력을 엎을 정도로 남다르게 인성이 좋거나, 남다르게 못된거나 하며 그런다 해고 입싱서 그걸 어찌 알고요.

  • 58. 갑갑한
    '15.9.28 12:52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그 인성보자는 소리.

    인성보죠. 보는데 어떻게 볼건가요?
    희대의 막장짓을 하거나 범죄자거나 또는 신문에 나올 선행을 하거나 하지 않은 이상
    인성을 어떻게 볼건데요. 몇 년씩 겪은 친구나 애인도 이런사람인줄 몰랐다 어쩐다 하면서.


    공부해야하는 곳은 공부잘하는 사람을
    운동해야하는 곳은 운동잘하는 사람을
    기술이 필요한 곳은 기술수련이 잘 된 사람을
    뽑는게 맞습니다. 그게 공정한거에요.

    다만... 인성이라는 걸 합격 요소가 아니라 최소한의 거름망으로 쓸 수 는 있죠.
    (회사 신체검사 처럼)
    실력만으로 다 뽑았는데 어랏? 엄청 나쁜짓을 한 적이 있네? 이렇다면 너는 선택하지 않겠다.. 이렇게요.

    위에 언급했던 특별한 케이스의 몇몇 사람말고
    보통 대부분 사람들 중 누가 실력을 엎을 정도로 남다르게 인성이 좋거나, 남다르게 못 됐거나 하며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 성품을 입시에서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 59. 지금
    '15.9.28 12:56 P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수시 확대는 다양한 전형으로 아이들의 창의적 인재를 뽑는다? 말만 요란하고 사실은 돈들이고 정보력있는 사람에게유리하고 그 와중에 살짝살짝 비리도 있고 그런거애요 너무 감단하면 컨설팅학원에 갈팔요 없으니 좀 복잡하게 햐놓고 뭔가 대단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것처럼 포장해야 아이들이 오죠
    학원시장이 이미 너무 비대해지고 권력화 되어서 사교육논리대로 입시판이 짜지고 있어요
    자소서 추천서 다 컨설팅학원에서 돈받고 손봐주고요 심지어 논문도 대행해주고요
    내신대비는 어떻고요 끝내주게 그 학교 시험양상 비교 분석해서 자료로 자르륵 가지고 문제 뽑고 정리하고
    전문가가 달려 들어 아이들 가르치는데 그 효과를 알면 돈 있는 집에서 가만히 있을까요?돈없어도 자식위해 너도 나도 하죠
    최근 물수능이다 해서 국영수로 변별력없어지니 사탐이나 과탐 고액과외각 극성이네요대한민국이 미치긴 미쳤어요 부모세대의 중년은 아이들을 위해 시간과 돈을 쏟아붇고 노후는 없고

  • 60. 딴소리지만
    '15.9.28 1:05 P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아이키우면서 담임선생님 입으로 성적보다 인성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주분 불성실하고 아이들 기초 학력조차 체크 안해주는 라버럴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한마디로 개으른 선생님의 방패막이가 인성교육
    그나마 좋은 선생님들은 아이들 쪽지시험이라도 자주보고 암기시키고 당근과 채찍을 써서라고 학력을 일정수준으로 올려놓으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이더라고요
    정부에서 창의적성이라고 자유학기제 도입하니 사교육만 더 극성이에요
    창의 도육이라는 미명하에 책임감없게 방치하는 경우도 아주 많더군요

  • 61. 답답
    '15.9.28 1:07 PM (39.121.xxx.225)

    지방특구 일반고 즉 서울강남만큼 공부잘하는 대구 수성구 일반고는
    현 체제가 불만스럽죠
    정시에서 특목고 못지않게 실력나타낼수 있는데 정시문이 좁아서 불리하고
    수시는 학교장추천1장밖에 안내려오고 수능성적내느라 스펙만들어낼 시간없고
    그런데 시골일반고에서 학교장 추천받아 수능성적은 훨씬 못 미치는데 서울대 들어가니 불공평하다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서울대에서 정시와 수시출신의 입학후 성적을 비교해보면 수시출신의 성적이 더 높다는거? 역 1주알전 기사에서 봤습니다
    수능만으로 한줄세우기는 대도시에서 수능맞춤형수업으로 공부잘하는 분위기좋은 애들끼리 모여하면 훨씬 유리하죠. 그러면 다들 서울강남으로 더 모여들겁니다
    작년 재작년에 정시비중이 손톱끝만큼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대구 자사고인 경신고 입학 경쟁율 높아지고 작년 경신고에서 정시 만점자가 전국 최다라고 대구경신고부근 아파트 값이 폭등했죠
    정시비율이 거의 높아지지 않았는데다 수능만점자 숫자가 많다고 아파트값이 그렇게 폭등한걸보면
    혹시라도 정시비율이 10프로라도 높아지면 아님 수능위주로 한다면 우리나라 엄마들 난리나겠죠
    저는 수능 더 쉬워져야한다고 봅니다
    변별력을 위하여 아이들에게 필요이상의 지적수준을 요구하다보니 우리나라 수학 국어 영어는 선행학습없이는 고득점을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고등학교에서 교육과정의 원칙대로 국영수 1학기 1과목으로 가르치면 고3학년2학기에 실시되는 11월수능에 진도도 종료하지 못합니다
    수학 기하와벡터는 너뮤어려운데 고3 2학기에 개설하는게 기본 원칙이예요 사교육혜택많고 엄마들 정보력높은 지역에선 미리미리 아이들 수학영어 다 시키잖아요
    수능은 고등학교 진도 학원에서 미리떼어놓고 반복학습 심화학습 수학내과목 끼리의 개념연계학습을 고2부터 충분히 해주어야 잘칠수 있어요
    그걸 시골 일반고 공교육에서 해줄수 있다고 보시나요?
    그래서 수시바중을 늘려주는 겁니다
    부모 정보력과 경제력으로 수학문제 영어문제 더 잘 풀리게 해놓은 아이들이 업무역량 지적능력이 더 뛰어날 것이라 보시나요?
    쉬운수능은 과도한 지시꼉쟁에서 탈피하여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법입니다
    또한 프랑스식의 파리제1대학 제2대학처럼 대학의 서열화를 장기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체제로 언젠가는 가야합니다 학교가 수능과목시간엔 겨우 듣고 한문 기술 철학과목시간엔 아이들이 자거나 딴짓하는 것이 과연 교육입니까?
    수능은 자격고사 정도로 더욱 쉬워져야해요 애들 공부시켜 좋은 대학보내어 의사만드는 엄마들이 경쟁하는 나라가 안될려면요

  • 62.
    '15.9.28 1:26 PM (116.125.xxx.180)

    시골애들한테 유리하자고 도시사는 일반 중산층 애들 다 죽이는건 정상인가요?
    님 시골살아요?

  • 63.
    '15.9.28 1:28 PM (39.7.xxx.228)

    대구만 그런거 같아요?

    전국 대도시 잘하는 일반고 다 있어요
    진짜 이기적이시네요
    님 같은 인간들 때문에 교육이 이모양이예요

  • 64.
    '15.9.28 1:29 PM (39.7.xxx.228)

    위에랑 ㅇ이 똑같네요 동시에 달려 오해하실까
    다른 ㅇ이예요

  • 65. ...
    '15.9.28 1:31 PM (115.139.xxx.124)

    누가 정시같은 하나의 체제로 전환하쟀나요? 지금같은 극악한 정시 비중은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물수능 문제 있다는 것도 정시가 그만큼 좁은 문이니 변별력 하락에 대한 문제점을 다들 더 뼈저리게 느껴서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지금 연고대 정시로 갈려면 0.2~0.3% 해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 수능 난이도면 실수가 모든 것을 갈라버리니,결국 실력이 잣대가 될수 없으니 반발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 실력이 아닌 다른게 잣대가 될수 있는 전형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것, 그게 뭔가요? 바로 수시 아닙니까?

    전 수시의 순기능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대입이란게 사회배려적 기능도 분명 수행해야 해요.
    정말 반짝이는 과학적 예능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애를 모든 과목 골고루 못한다고 버릴 수는 없겠죠.
    근데 그게 학생 전체인구의 70%~75% 됩니까? 너무 과하다는 거죠.

    솔직히 지금 일반고에서 내신 2점대면 수시로는 어지간한 대학에 원서도 못내밀어요.
    뭐 따로 사교육이 필요한 논술 전형 이런거 아닌담에는.
    그런데 일반고에서 1점대 내신 가지고 있는 애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수도권 어느 학교 같은 경우는 2% 정도라고 합디다. 그럼 내신은 좀 떨어져도 학습능력은 있다는 애들은 정시 몰빵할수밖에 없어요. 앞으로는 대학 레벨이 별로 안중요할 거야, 대학 줄세우기 없어질거야 하고 대강 맞춰가는 애들 없습니다. 절대 그런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정권이 보여주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현역의 90%가, 거기다가 재수생까지 다 바라봐야 하는게 정시의 좁은 문이라는 겁니다.
    이것저것 공부밖에 없는 애들은 죄 거기로 몰려갈수밖에 없는데 문은 저 따위라니
    이건 아니라는 거죠.

    수능 변별력 확보는 저도 찬성합니다. 근데 이건 뭐 저 아니라도 다들 부르짖고 있고...

    글고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제가 과문해서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나라가 신입생 선발할때 어떤 식으로건 학력을 보지 인성을 보나요?
    (생기부 종합평가 말씀하시는 거라면 생기부의 폐해 역시 시험 한번으로 한줄 세우기 못지 않게 많아요.이건 얘기 너무 길어질테니 여기선 줄이고.)
    또한 우리나라랑 땅덩어리, 대학에 대해 가지는 국민적 정서, 대학 네임밸류라는게 그 이후 평생의 삶을 좌우하는 파급력 자체가 아예 다 다른 남의 나라 가져다 우리나라랑 왜 자꾸 단순비교합니까?

    땅덩어리 넓고, 생활권이 방대해서 대학 네입밸류라는게 실생활에 우리나라처럼 절대적 가치를 안가지는 미국은 말할것도 없고,
    유럽을 참고하려면 제발 사회구조부터 그 나라처럼 사회보장과 인권의 역사가 길고 확실해서
    대학 대학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부심 느끼며 잘 살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놓고 참고를 하라 이말입니다.

    교육 마피아들 연구 자료야 어차피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교욱 권력이 요구하는 수요대로 다 맞춰줄수 있는 거고,
    야당이야 오래전부터 대학 서열화, 한줄세우기 없애겠다면서 사회의 줄세우기 철폐, 사회복지의 확충도 함께 추구해왔으니 그렇다치고
    (근데 이걸 지향하며 만든 로스쿨도 지금 역풍맞고 있지 않습니까? 실력보다는 형평성을 더 고려하는 제도를 통해, 그러니까 교육이나 선발제도 뜯어고쳐서 뭔가를 해보겠다는게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전 보는데요)
    지금 정권 아래서는 사회적 불평등 자체가 갈수록 노골화되어가고 개선될 여지가 없어보이는데
    대입은 서열 흔들기해서 아무데나 가라 해놓고,
    중산층에 정말 학업 능력있는 일반고애들 입시전형의 덫에 걸려 대학 간판따지 못한채 사회에 나왔을때
    사회가 그대로라면, 오히려 학력차별이 더 심화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실력이 있는데도 차별받게 될 그 아이의 인생에 대한 책임은 지나가버린 정권이 질거냐 이말이죠.

    사회적 합의란게 뭐 따로 있나요?
    여기서 이렇게 수시의 불합리성 지적하고 불만 토로하는 학부모들부터 시작인 거죠.
    민의란게 교육 마피아들처럼 조사기관 끼고 서베이해서 자료부터 내놓을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 66.
    '15.9.28 1:35 PM (116.125.xxx.180)

    내비두세요
    시골사는 어떤 분이 매번 저렇게 쓰고 엄청 우겨대더라구요 자식 농어촌특별전형 쓴다 그랬어요 애가 고1이랬나
    보이는게 자기 자식 밖에 없더라구요
    아이피가 저거였나 아녔나 기억이 잘 안나지만
    진짜 이기적인 사람 맞아요

  • 67.
    '15.9.28 1:39 PM (116.125.xxx.180)

    개천용을 막는댔나 뭐래나
    개천용이 언제부터 시골 사는 특혜로 가는 농어촌특별전형을 말한건가요?
    자기만 저렇게 부르는거지~
    원랜 가난한집에서 수능 만점 맞고 서울대 등 가는거지
    진짜 말 안통해요
    대꾸 안하는게 나아요
    전 이만 퇴장

  • 68. ...
    '15.9.28 1:52 PM (115.139.xxx.124)

    저 위에 어떤 분 수능이 학기제 진도랑 안맞는다고 하셨는데요.
    그게 문제라면 학기제를 개선하면 됩니다. 너무 흔들면 또 고교교육 파행화되니
    교육부에서 고교측에 살짝 아주 살짝만 유두리를 주면 됩니다.

    그리고 수능이 어려워지면 도시 교육특구만 이득일거라는 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예요.
    오히려 지금의 쉬운 수능 체제하에서 정시를 다 스왑하고 있는게 강남 비롯한 교육특구들이잖아요.
    사교육을 무력화시키려면
    수능 취지에 걸맞는 제대로 된 출제를 하면 됩니다.
    실제로 강남에서 힘들게 대비했는데 그걸 말짱 도루묵으로 만들어버린 과거의 수능 출제들, 학원가 강사진들 사이에서도 회자됩니다.

    그리고 요즘같은 유비쿼터스 세상에 무슨 학부모의 경제력 재력이 왜 나옵니까?
    수능도 쉬울대로 쉬워져서 정말 아이가 의지만 있으면 인강만으로도 얼마든지 실력 향상이 가능한 세상인데.
    인강 무시하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인강시장은 강남의 원탑 강사들이 다 진출해 있습니다.
    정말 강남애들만 듣는줄 알았던 최고 선생님의 강의들 집에 편안히 앉아 인터넷 접속만으로도 다 들을수 있어요. 본인의지만 확고하면.
    그것도 어떤 사이트는 한 20만원만 내면 일년 내내 모든 강의를 다 듣게 해주고 인서울 대학 합격만 하면 수강료까지 다 돌려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니 정말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하면 열심히 공부해서 인서울 하면 됩니다.

    물론 정말 돈이 아주 많아서 과목마다 족집게 과외 붙이고 강남에 그런 애들도 있곘죠.
    그런 애들 뭐 전체의 한 0.01%나 되려나?
    그런 애들 또 다 효과보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애가 자질이 있고 태도가 되어있어야 그나마 성적이 오르니 정작 영향력은 한 0.005% 정도려나?
    그런 애들보다는 다들 죽어라 암기하는 일반고 여고에서 성향이 맞지 않아서 내신은 잘 못따는데 실력은 어느 정도 있고, 그런데 정시문이 너무 좁아서, 그리고 난이도가 너무 개같아서 피보는 그런 애들의 퍼센티지가압도적으로 더 높아요.

  • 69. ...
    '15.9.28 3:17 PM (210.2.xxx.247)

    수능보다 학력고사로 돌아가면 좋겠네요
    학교에서는 수능 스타일로 가르치지도 않는데
    수능 스타일로 대입을 치르다니...

  • 70.
    '15.9.28 3:24 PM (1.251.xxx.1) - 삭제된댓글

    정시비율늘리자는 것은
    지방 광역시 교육특구 고등학교에 유리하게 하자는 것 아닌가요?
    그럼 정시비율늘리자는 것도 이기적인 것이네요?
    지금은 농어촌특별전형의 비율이 낮아져서 거의 혜택없어요.
    그걸로 예전에 빛을 봤던 고등학교들이 몰락중이죠.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예요.
    국영수의 난이도가 높아져서 수능이 어려워지면
    고등학교에서는 그 난이도를 쫓아서
    상위5%나 알아듣는 수업을 고등학생전체에게 해야해요.
    결국 95%의 학생들이 알아듣지 못해서 잠을 자거나 학교가 괴로운 공간이 되는거죠.
    그걸 따라갈 수 있는 극소수의 학생들은 부모경제력으로 미리미리 공부한 학생들이구요.
    더 문제는 국영수몰입교육입니다.
    국영수외의 과목은 전멸입니다. 사탐과 과탐도 본인이 선택하여 수능치는 과목외에는
    학생들이 엎드려 잡니다.
    서너명 고개들고 앉아 있는 교실이 과연 제대로 된 교육현장입니까?
    나머지 과목들은 어떻겠습니까?
    고등학교 학기제를 개선하자는데 그런 이야기 나온지 10년도 넘었지만
    교육부가 자기모순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그렇게 안합니다.
    수능시험이 고등학교 모든 학기를 마치고 치르는 것이 정상이죠.

    수시가 대학들의 전형대금 장사하느라 못 없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실은 사회적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교육부도 궁여지책으로 이끌고 가고 있습니다.
    수시라도 없으면
    특목고 학생들 내신에서 불리한 것 만회하기 힘들고..(그래도 5등급이상인 학생들은 갈 데 없지만)
    일반고 학생들 중에 미리미리 선행하여 정시고득점을 준비하지 않은 성실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구제할 방법이 없거든요.
    게다가 어려운 수능으로 인하여 고교교실이 망가지고 있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쉬운 수능으로 가야만 합니다.
    당장 내 아이만 생각하면 정시가 늘면 좋겠고, 혹은 수시가 늘면 좋겠지만
    다양한 트랙으로 사람을 선발하려는 황금분할이라 생각하시고....
    수학문제 한 문제 더 맞추는 것이 그 개인의 역량과 직결된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 71.
    '15.9.28 3:31 PM (1.251.xxx.1)

    정시비율늘리자는 것은
    지방 광역시 교육특구 고등학교에 유리하게 하자는 것 아닌가요?
    그럼 정시비율늘리자는 것도 이기적인 것이네요?
    지금은 농어촌특별전형의 비율이 낮아져서 거의 혜택없어요.
    그걸로 예전에 빛을 봤던 고등학교들이 몰락중이죠.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예요.
    국영수의 난이도가 높아져서 수능이 어려워지면
    고등학교에서는 그 난이도를 쫓아서
    상위5%나 알아듣는 수업을 고등학생전체에게 해야해요.
    결국 95%의 학생들이 알아듣지 못해서 잠을 자거나 학교가 괴로운 공간이 되는거죠.
    그걸 따라갈 수 있는 극소수의 학생들은 부모경제력으로 미리미리 공부한 학생들이구요.
    더 문제는 국영수몰입교육입니다.
    국영수외의 과목은 전멸입니다. 사탐과 과탐도 본인이 선택하여 수능치는 과목외에는
    학생들이 엎드려 잡니다.
    서너명 고개들고 앉아 있는 교실이 과연 제대로 된 교육현장입니까?
    나머지 과목들은 어떻겠습니까?
    고등학교 학기제를 개선하자는데 그런 이야기 나온지 10년도 넘었지만
    교육부가 자기모순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그렇게 안합니다.
    수능시험이 고등학교 모든 학기를 마치고 치르는 것이 정상이죠.

    수시가 대학들의 전형대금 장사하느라 못 없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실은 사회적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교육부도 궁여지책으로 이끌고 가고 있습니다.
    수시라도 없으면
    특목고 학생들 내신에서 불리한 것 만회하기 힘들고..(그래도 5등급이상인 학생들은 갈 데 없지만)
    일반고 학생들 중에 미리미리 선행하여 정시고득점을 준비하지 않은 성실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구제할 방법이 없거든요.
    게다가 어려운 수능으로 인하여 고교교실이 망가지고 있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쉬운 수능으로 가야만 합니다.
    또한부모가 미리미리 수학선행시켜주고, 이러이러한 좋은 인강에 20만원조차 결재할 능력도 안되는
    학생들이 도처에 있음을 안다면... 고등학교 공교육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죠.
    수능이 어려워지면 이 모든 것이 망가집니다.
    당장 내 아이만 생각하면 정시가 늘면 좋겠고, 혹은 수시가 늘면 좋겠지만
    다양한 트랙으로 사람을 선발하려는 황금분할이라 생각하시고....
    수학문제 한 문제 더 맞추는 것이 그 개인의 역량과 직결된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 72. 초록
    '15.9.28 5:27 PM (115.136.xxx.176)

    학력고사처럼 한가지로만 입시있으면...

  • 73. ...
    '15.9.28 6:59 PM (115.139.xxx.124)

    아니 정시 정원 늘려달라는게 무슨 교육특구에 유리하게 하자는 건가요?
    실력대로 뽑는 파이 50%라도 확보해 달라는 거지.

    아니 입시가 기본이 실력이고 그 담에 사회적 배려가 있는거지 본말 전도된 사고도 정도가 있어야지 원.

    아니 수능 잘치는 애들이 무슨 죄다 고액 과외받고 강남 학원가 뻔질나게 드나든 덕분에, 부모 경제력 덕분에 얻어 걸린 금수저인 것처럼 몰아가시네. 그런 금수저들은 실제로 수시에서 훨씬 더 많이 나오는구만.

    아니 요즘은 기본적으로 강남 일타 강사들이 다 자기 강의 그대로 인강에 찍어 올리는 시대기 때문에
    정말 쪽집게 선생 다 붙이는 상위 0.001% 정도의 부자 빼면 사교육의 혜택은 그 어느때보다도 평준화된 시대라니까요. 걍 자기 의지가 없어서 인강 앞에 진득히 붙어있지 못하고 게임으로 빠지고 채팅으로 빠지는 거지 왜 애먼 곳에 핑계를 돌리나요?

    아니 지금 체제에서 젤 피보는 애들이 일반고 반에서 1~5등 정도 하는 애들인데
    그 상위 0.001% 잡겠다고 실은 입시에서 제일 주축이 되어야 할
    공부 열심히 하는 저런 애들이 제일 불리하고 피해보는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게 맞는 건가요? 참내

  • 74. ...
    '15.9.28 7:04 PM (115.139.xxx.124)

    그리고 수시 체계는 사교육을 없앴습니까?
    오히려 애들 내신까지 잡느라 하나 다닐 학원을 두벌로 다닙니다.
    내신은 이게 암기기 때문에 선행이 정시보다도 훨씬 더 영향력을 끼쳐요. 수능은 어느 정도 대비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내신은 돈 때려부어서 여러차례 돌리면 기본 이상은 다 나오게 된다는 겁니다. 이게 더 사교육 유발 체계라고요.
    옛날에는 대부분 영수정도만 다니던 중산층 애들이 국어 학원도 모자라서 방학때 내용 미리 훑어보겠답시고 암기과목까지 다녀두고 하는게 뭣때문에 그러는 거겠나요?

  • 75. ㅁㅁ
    '15.9.28 8:48 PM (221.148.xxx.3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수시 확대되고 내신이 강화되니 시험때만 되면 학원마다 내신 특강이 차고 넘치네요.
    수시 확대가 사교육을 줄이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수능이 점점 쉬워지니 오히려 실수 줄이기, 핵심문제 공략 학원이 활기를 치네요.
    정시 비중 늘이고 수능 변별력 주는게 제일 공정한것 같아요.

  • 76. ㅁㅁ
    '15.9.28 8:53 PM (221.148.xxx.3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수시 확대되고 내신이 강화되니 시험때만 되면 학원마다 내신 특강이 차고 넘치네요.
    수시 확대가 사교육을 줄이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수능이 점점 쉬워지니 오히려 실수 방지, 핵심문제 공략 학원이 활기를 치네요.
    수시와 정시의 비율을 균형있게 맞추고 수능 변별력 주는게 제일 공정한것 같아요.
    학교 생활 충실히 한 학생은 수시로 가면 되고
    내신 부족한 학생은 수능 준비 열심히 해서 정시로 갈 수 있는 문도 넓혔으면 좋겠어요.

  • 77. 자유부인
    '15.9.29 4:19 AM (182.228.xxx.161)

    211님보다는 175님 의견이 현실적으로 보여요.

  • 78. 강남8학군
    '15.9.30 8:41 AM (66.249.xxx.243) - 삭제된댓글

    유명했던게 (외고나 과고 초기에 안보내고 그냥 강남 고등학교 진학하던 시절) 학력고사로 줄세우기 하던 시절이었죠 정시 늘려서 수능으로 줄세우기... 공정해 보이나 공정하지 않은듯 해쇼

  • 79. 강남8학군
    '15.9.30 8:41 AM (66.249.xxx.248)

    유명했던게 (외고나 과고 초기에 안보내고 그냥 강남 고등학교 진학하던 시절) 학력고사로 줄세우기 하던 시절이었죠 정시 늘려서 수능으로 줄세우기... 공정해 보이나 공정하지 않은듯 해요

  • 80.
    '15.9.30 9:48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8학군시절에도 8학군에 살아도 별 볼 일 없는 경우 많았죠.

    당시가 지방 소읍들에서 서울 명문대 훨씬 많이 갔어요.

    물론, 학교 실적때문에 연고대 이공계 갈 수 있는데, 서울 농대로 설득하는 등 허수도 분명 있었지만...
    그래도 지방 소도시에서 서울대 백명도 넘게 상상이나 되시나요?

    지금은 열명도 채 못 보낼 걸요.

  • 81.
    '15.9.30 9:50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8학군시절에도 8학군에 살아도 별 볼 일 없는 경우 많았죠.

    오히려 당시에 지방 소읍들에서 서울 명문대 훨씬 많이 갔어요.

    물론, 실적때문에 연고대 이공계 갈 수 있는데도 학겨에서 서울대 농대로 설득하는 등 허수도 분명 있었지만...
    그래도 지방 소도시에서 서울대 백명도 넘게 상상이나 되시나요?

    지금은 열명도 채 못 보낼 걸요.

  • 82.
    '15.9.30 9:50 AM (119.14.xxx.20)

    8학군시절에도 8학군에 살아도 별 볼 일 없는 경우 많았죠.

    오히려 당시에 지방 소읍들에서 서울 명문대 훨씬 많이 갔어요.

    물론, 실적때문에 연고대 이공계 갈 수 있는데도 학교에서 서울대 농대로 설득하는 등 허수도 분명 있었지만...
    그래도 지방 소도시에서 서울대 백명도 넘게 상상이나 되시나요?

    지금은 열명도 채 못 보낼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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