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김치담기 도전하는데요 배추 씻어야 하는거죠?

dd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5-09-28 04:35:44

인터넷 레시피 참고 하면서 김치담기 도전 중입니다~

힘좀 주세요!! ^^

그런데 절이기 전에 배추 씻으라는 말들이 없어서요

겉잎을 좀 떼어내긴 했지만 그래도 뭐가 좀 묻은거 같은데

배우를 잘라서 그냥 절이라고 돼있어요~

나중에 절인 후에 씻어내니까 미리 씻을 필요 없는 건가요?


그리고 지금 배추 속 넣을 무우랑 쪽파 같은 게 없는게요 ㅠㅠ

(어이 없으시죠~ 근데 어제 마트 갔더니 쪽파가 없어서,

무우는 집에 있는 줄 알고 왔더니 없어서 이렇게 됐어요 )

양파, 당근 그런거 넣고 하면 맛 없을라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07.3.xxx.6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8 4:38 AM (73.42.xxx.109)

    그냥, 소금에 절이고요.
    절이고 나서 열씸히 씻어야 해요.
    양파, 당근, 무... 다 넣어요
    걱정말고...

  • 2.
    '15.9.28 4:49 AM (116.125.xxx.180)

    파랑 무 마늘 고추 사와요

  • 3.
    '15.9.28 5:16 AM (70.68.xxx.93)

    그냥 생배추는 소금 뿌려도 잘 절여지지 않으니 어차피 물에 한 번 적셔야 합니다.
    자른 배추를 물에 넣었다 빼는 정도로만 대충 하셔서 물기 대충 빼고 소금 뿌려야 합니다.
    절여진 후 두세 번 헹구고요.

  • 4. dd
    '15.9.28 5:47 AM (107.3.xxx.60)

    네,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ㅇ님, 지금 사올 수가 없는 형편이라서 있는 걸로 담아야 해요, 그래서 ㅠ
    어쨌든 지금 절이고 있는 중이니
    속을 만들어야겠어요~~
    근데 인터넷 레시피마다 다 속재료 만드는 법이 달라서 ㅋ
    좀 갈등중인데요 취사선택해서 해볼려고 해요~

    그런데 배추를 8시간 9시간씩 절여야 한다는 글에 좀 멘붕.
    밤돼야 끝나겠다... 싶네요 ㅠ

  • 5. ㅇㅇ
    '15.9.28 7:43 A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

    배추를 절이는 시간에 따라 씹히는 감이 다르고
    넣는양념의 종류에 따라 김치맛이 다 달라요
    사람에 따라 입맞도 천차만별이니 어떤 레시피가 정답이고 베스트라는게 없는게 김치요리법이랍니다
    한두번 해보시면 어떤게 님의 입맛에 맞고 제일 맛있는건지 답이 나와요

  • 6. ㅇㅇ
    '15.9.28 7:44 A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

    배추를 절이는 시간에 따라 씹히는 감이 다르고
    넣는양념의 종류에 따라 김치맛이 다 달라요
    사람에 따라 입맛도 천차만별이니 어떤 레시피가 정답이고 베스트라는게 없는게 김치요리법이랍니다
    한두번 해보시면 어떤게 님의 입맛에 맞고 제일 맛있는건지 답이 나와요
    중요한것은... 만들어 먹고나면 사먹는 김치는 다신 쳐다보지도 않게되요

  • 7. 김흥임
    '15.9.28 7:45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처음하는거면 배추양이 많은건 아니죠?
    겉잎떼내면 씻을필요는없고
    쉽게 절이는팁은 물을 따듯한걸로 몇컵 큰배추한통에 소금한컵인데
    전 약간 적게 따듯한물에녹여

    어떤봉지라고 큼직한것에 배추넣고 소금 넣고
    진공수준으로 공기뺀뒤
    고무줄로 동여주면 빠르게 고루 절여집니다

    아닐경우 저렇게작업해 묶어 냉장에 두면 소금비율만맞으면
    아무때나 필요시 꺼내 버무릴수있는 절임배추가됩니다

    그리고 양념은 물론 고루 들어가면 풍미가 깊어지긴하지만
    어느지역에선 양념소 아예 안넣기도합니다
    마늘에 젓갈 양파갈아서 간만잘 맞춰버무리기도합니다

  • 8. ㅇㅇ
    '15.9.28 7:46 AM (118.217.xxx.29)

    배추를 절이는 시간에 따라 씹히는 감이 다르고
    넣는양념의 종류에 따라 김치맛이 다 달라요
    사람에 따라 입맛도 천차만별이니 어떤 레시피가 정답이고 베스트라는게 없는게 김치요리법이랍니다
    한두번 해보시면 어떤게 님의 입맛에 맞고 제일 맛있는건지 답이 나와요
    중요한것은... 만들어 먹고나면 사먹는 김치는 다신 쳐다보지도 않게되요
    그리고 찹쌀풀을 꼭넣진않아도 되고 대신 밀가루 풀이나 다른 것으로도 가능해요

  • 9. dd
    '15.9.28 8:15 AM (107.3.xxx.60)

    어머, 제가 늘 박수 짝짝 쳐가며 글 읽고 좋아라하는 김홍임님~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떤 봉지라는 건 뭔가요? 그냥 김장봉투라고 하는 큰 비닐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러니까 비닐 안에 소금뿌린 배추와 농도를 맞춘 소금물을 함께 넣고 꽁꽁 동여두란 말씀이신거죠?
    그리고 그렇게 냉장고에 얼마나 보관가능한가요?
    저는 냉장고가 집에 빝트인 돼있는 코딱지만한 ㅠ
    그래서 냉장고에 절인 배추 보관까지는 당장은 꿈도 못꾸지만
    정보 감사드려요~~


    배추 속은 있는 걸로 막 넣고 지금
    준비~해놓고 배추 절여지기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
    ㅇㅇ님 말씀대로 이번에 성공해서
    정말 사먹는 김치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면 정말 좋겠어요 ㅠ
    어제 제가 김치를 담궈보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의욕은 높이 사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으니
    그래도 김치 한통은 사놓아야한다고 새김치 한통을 사왔거든요.
    제가 만든게 더 맛있게 돼서 남편이 산 김치가 찬밥 신세가 되면
    제가 큰소리 좀 칠텐데 말이죠~ ㅎ

  • 10. 김치에
    '15.9.28 8:18 AM (75.159.xxx.57)

    김치에 무가 없으면...ㅠ
    차라리 겉절이는 어떠신가요?

  • 11. 음..
    '15.9.28 8:25 AM (218.234.xxx.133)

    배추는 한번 슬쩍 씻어서(주로 겉잎과 흙) 절이시면 되고,
    절일 때 좀 마음의 여유를 가지셔야 해요. 빨리 절이려고 소금을 많이 넣는데 그럼 짜요. (헹궈도 짜요)
    저는 간간한 소금물에(뭐 마시라면 마시겠다 싶은 정도) 넣고 12시간 이상 재워요.
    (하룻밤 지남 - 그런데 간간한 소금물이라고 해도 계속 담가두면 많이 짜져요)

    절여지면 물에 서너번 잘 헹구고 절인 배추의 물 온전히 빼기 - 이거 중요해요..
    물을 다 안빼고 김치 담그면 하루만 지나도 김칫국물이 홍건해질 거에요.
    김치는 속 넣고 버무리는 건 일 아닌데 배추 절이고 물 빼고 이게 시간 많이 걸려요.

    그리고 김치 속 맛있게 하려면 단맛 내는 재료가 좀 들어가면 좋죠.
    양파 간 것은 넣으실 거고, 배 간 것, 무 간 것 등
    (저는 그냥 쓰는데 깔끔한 거 원하시는 분은 무 갈아서 베보자기에 걸려서 물만 쓰신다고..)
    또 육수를 내시면 좀더 맛이 좋고요. - 감칠맛의 근본인 다시마, 새우, 멸치, 디포리, 양파, 무 등등을
    끓여 우려내서 그 물을 쓰는 거에요. 육수가 많을 필요는 없어요. 배추 양에 맞게 조금만 하셔도 되지만 진하게.. 이 육수가 들어가면 김치가 감칠 맛 나죠. 전 다시마는 듬뿍 넣어요. 이 재료가 다 있어야 하는 건 아니고 집에 있는 것만 이용하세요..)

    그리고 파는 없으면 좀 그럴텐데요. 갓이나 미나리, 파를 쓰는 이유는 김치의 향을 살리기 위해서인데..
    없어도 김치가 만들어지긴 하겠지만 쪽파 없을 때 대파 쓴 적도 있어요.

  • 12. 김흥임
    '15.9.28 8:45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김장봉투면 좋은데 또 봉투사러 나가실까봐^^
    그냥 구멍안난 깨끗한 큼직한봉지면 됩니다
    소금물 농도맞으면 냉장에 며칠둬도 짜게 안됩니다 ㅠㅠ
    김냉에서 며칠씩둬도되구요
    (제가 일생 밥쟁이 지금도 십수명의 식구들 밥 매일책임지는 밥쟁이야요)
    저렇게 구비해두고 막버무린거 즐기는 직원들 끼니마다 해 멕입니다

  • 13. dd
    '15.9.28 8:48 AM (107.3.xxx.60)

    음님...
    지금 써주신 댓글 보고 제 소금물을 찍어먹어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짜거든요 ㅠ
    그리고 지금 배추 절인지 3시간 30분쯤 돼가는데
    배추가 대부분은 아직 좀 뻣뻣한듯 하지만
    그래도 얼추 절여진 느낌이들어요
    (배추가 부드럽게 휘어질 정도가 가장 알맞다는 인터넷정보에 따르면요~)
    그렇다면 기온 등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
    절대적인 시간(8-9시간 절임) 과는 상관없이
    상태봐서 이따가 한 한시간쯤 후에는 씻어내는 게 좋을까요?

    지금 배추 속 여린 부분 좀 뜯어서 물에 씻어서 맛봤는데
    너무 짜서 좌절 중 ㅠ
    실패일까요? ㅠ
    첫 시도이니 실패를 어느정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살려보고 싶어요~

  • 14. 김흥임
    '15.9.28 8:57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온수를 좀 섞으세요
    너무짜게 빠르게 절이면 결국 잎은너무짜고
    줄기는 밭으로가고 대략난감나옵니다

  • 15. 한마디
    '15.9.28 9:06 AM (117.111.xxx.80)

    양파나 당근 쪼끔만 넣으세요
    양파많음 빨리삭고 맛도...
    그냥 풀쑤고 양념만 만들어 비벼도돼요

  • 16. ...
    '15.9.28 9:07 AM (101.250.xxx.46)

    지금은 좀 절여진거 같겠지만
    그거 씻어 건지면 다시 살아나요 뻣뻣하고 싱그럽게 ㅠㅠ
    늘 그 기다림 못견뎌내고 실패하는 1인입니다
    더 푹 절이셔야해요

    전 그래서 오늘 그냥 막김치 담그려구요

  • 17. ㅇㅇ
    '15.9.28 9:07 AM (107.3.xxx.60)

    네, 지금 미지근한 물 좀 더 부었어요. (1리터 조금 못는 양 추가)
    그런데 배추 2통했고 소금 2컵했거든요 ㅠ
    물 1리터에 소금 1컵 으로 소금물 만들었고
    나머지 소금 한컵은 배추에 뿌린다음
    소금물에 담궈둔건데 소금이 너무 많았던 건가요?
    인터넷에 나온 조리법대로 한건데 ㅠ
    아, 아무래도 대략난감한 김치 될려나봐요

    천일염이랑 배추값은 그렇다치고 아까운 고추가루버릴까봐 너무 속상해요 흑

  • 18. ㅇㅇ
    '15.9.28 9:08 AM (107.3.xxx.60)

    아, 물 1리터 아니고 물 2리터로 소금물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총 물 2리터에 소금 2컵이 들어간 셈인데
    방금 추가했으니 물 3리터 정도에 소금 2컵인 셈이네요

  • 19. dd
    '15.9.28 9:10 AM (107.3.xxx.60)

    아, 점 세개님 그런가요?
    그럼 인내심 가지고 기다려볼까요?
    근데 지금 소금물이 한강됐어요.
    김치가 풍덩 잠겨있는데 괜찮은 거겠죠?

    아, 진짜 부끄럽네요.
    처음이니 좀 바보같은 질문 하더라도 이해들 해주세요~~

  • 20. 김흥임
    '15.9.28 9:12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ㅎㅎ어쩜좋아
    님 귀엽다면 기분 상하실랑가요

    배추한포기란게 참 애매한게 통크기가
    천차만별인지라

    그런데 물 저만큼 잡은거면 무진장 짤거같진않아요

  • 21. 첫도전
    '15.9.28 9:36 AM (115.136.xxx.238)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에 주말농장 배추로 처음 김치담기에 도전해야하는데 이글 보니 더 걱정이 되네요 ㅠㅜ

  • 22. ㅇㅇ
    '15.9.28 10:35 AM (107.3.xxx.60)

    김홍임님~
    김치 처음 담그면서 우왕좌왕하는 게 귀여울 나이는
    한참 넘은 나이라서... 님 말씀이 더 부끄럽네요

    일단 아직은 희망을 갖고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보기엔 배추가 다 절여진듯 한데
    씻으면 다시 살아난다니 일단 좀 기다려볼려구요~~
    댓글로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첫도전님,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 23. ...
    '15.9.28 12:14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한번 물에 담갔다가 절이면 더 쉬워요

  • 24. ...
    '15.9.28 12:17 PM (114.204.xxx.212)

    여러시간 절여야해요 저도 처음에 절이며 계속 들여다 보다 했는데 중간에 막 살아나고 ㅎㅎ
    왠만하면 씻으며 염도 조절 해요
    짜면 좀 물에 담갂다가 건지는 식,,,
    그리고 다 해서 넣어두면 좀 살아나는데, 정 아니다 싶으면 푹 익혀먹으면 괜찮더군요
    찌개용으로도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501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36.3% 네요.. 2 ... 2015/10/01 1,077
486500 뇌졸중.. 병석에 누운 세월이 얼마 21 가을비 2015/10/01 4,374
486499 터널 증후군이요. 1 === 2015/10/01 719
486498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1 zz 2015/10/01 1,033
486497 기어이 친일교과서를 만들거같네요 7 ㄷㄴ 2015/10/01 671
486496 얼굴 좀 밝게 하라는 시댁어른의 신경질적인 말투에 대한 대처 12 ... 2015/10/01 4,726
486495 싸이월드 백업 2 접속 2015/10/01 1,155
486494 공부 너무 안하는 중딩...시험기간만이라도 49 시험 2015/10/01 1,740
486493 우편번호로 주소 찾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ㅇㅇ 2015/10/01 322
486492 오늘 쌀쌀한가요 2 .. 2015/10/01 784
486491 기제사 음력으로 지내는 건가요? 6 피아노 2015/10/01 2,063
486490 이 대화 좀 봐주세요. 49 gk 2015/10/01 3,840
486489 아이가 영어선생님한테 맞고온거같아요 7 opus 2015/10/01 1,761
486488 요즘 아침 몇시쯤 훤해지나요? 5 ㅎㅎㅎ 2015/10/01 789
486487 전도연이 입은 바지 어떤가요? 11 40대 2015/10/01 3,264
486486 부산불꽃 축제에 관한 문의입니다. 5 ^^ 2015/10/01 809
486485 나비드 라텍스 저렴하게 사는 경로 아시는분 2 82쿡스 2015/10/01 1,204
486484 전세기간이 남았는데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래요 49 당황.. 2015/10/01 5,578
486483 다리미에붙은얼룩 4 블루 2015/10/01 811
486482 혼자 시간 보내는 방법이요? 10 비오는날 2015/10/01 2,317
486481 500세대의 22평 과 1300세대의 25평의 관리비 4 ... 2015/10/01 1,576
486480 필독) 투표소에서 수개표 입법 청원 온라인 서명 23 탈핵 2015/10/01 769
486479 기분 나쁘네요(내용지웁니다) 48 ..... 2015/10/01 12,095
486478 베스트에 노인하고 사는 8 ㄴㄴ 2015/10/01 3,842
486477 가렵기만한데 질염일까요 3 ㅎㅎ 2015/10/01 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