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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가 오질 않았어요.

조회수 : 20,098
작성일 : 2015-09-28 01:24:38
추석, 잘 보내셨나요?

동서가 시댁에 오질 않았어요.
평소 동서의 부부사이가 좋은편은 아닙니다.
얼마전부터 시댁에 발을 끊었어요.
저와는 비교적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였는데.
제게는 남편에 대해(특별한 잘못이 있지는 않아요) 불만이 많아서 시댁도 싫다고 했어요.

남편이 미울땐 시댁도 싫은거 이해는 합니다만, 예전엔 문자라도 왔는데 아무 연락이 없이 오질 않았어요.
시댁도 젊잖은 분들이라 어르신들 별 말씀 없으시고.

그런데요.
저는 남편이 미워서 안온다고 생각했는데.
누가 그러네요.
시댁에 부모님에게 서운한거 있을거라고요.
그렇지않으면 남편과는 같은 집에 살면서 시댁에 오지 않는게 설명이 안된다고.

어떤 경우에 명절에 시댁에 오지 않는걸까요.


IP : 203.226.xxx.77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28 1:31 AM (175.223.xxx.61)

    별거하거나 이혼준비할수도 있지않을까요

  • 2. ㅇㅇ
    '15.9.28 1:34 A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

    좀있으면 시누갑질한다고 욕하는 댓글들 올라것같은 느낌적 느낌이 와요
    원글님 심적충격받으실 대비요망

  • 3. ㅇㅇ
    '15.9.28 1:34 AM (118.217.xxx.29)

    좀있으면 시누갑질한다고 욕하는 댓글들 올라것같은 느낌적 느낌이 와요
    원글님 심적충격 대비요망

  • 4.
    '15.9.28 1:37 AM (220.86.xxx.82)

    저희 집 동서는 시동생하고 사이 좋아도 잘 안오더라구요.
    저희 시댁도 점쟎으세요.
    개념도 없고 시댁 우습게 봐서 그런것은 아닐지...
    보통 적당히 싫은 소리 해야 잘 하는것 같아요.
    님댁이나 우리집이나 편하게 점쟎게 하면 제 멋대로 하는것 같아요.
    아니면 친정에서 교육을 안 시키던지요.

  • 5.
    '15.9.28 1:39 AM (203.226.xxx.77)

    ㅇ님. 별거는 안합니다. 이혼도 그렇구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그랬거든요.
    경제적으로 독립은 어려운 형편이라.

    ㅇㅇ님. 시누갑질이라는 말도 있군요.
    걱정 고마워요.
    동서지간이긴 하지만 가족 문제잖아요.
    어머님도 힘이 없으시고요.
    동서도 좋은 사람이거든요.
    그렇다고 제 3자가 나설일이 아니라면 할 말 없지만.
    아무도 정확한 이유를 몰라요.

  • 6.
    '15.9.28 1:39 A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시누갑질 댓글은 안 올라오죠.
    동서지간인데.

    동서가 남편에 대한 불만족이든 시댁에 대한 불만족이든
    나랑 별 상관없지 않나요?
    너무 다 알려고 하면 원글님만 골치아프실 듯 해요ㅎ

  • 7.
    '15.9.28 1:43 AM (203.226.xxx.77)

    ㄱ님, 이런 경우에는 그냥 지켜보는게 답일까요?
    저희 형님도 좋은 분이신데. 전화라도 해봐야할까. 무슨 일인가 걱정만 하고 계세요.

  • 8.
    '15.9.28 1:44 AM (203.226.xxx.77)

    혹시 주변에 시댁에 가지 않는 지인들은 어떤 경우인지.

  • 9. ...
    '15.9.28 1:44 AM (211.36.xxx.80)

    댓글에 시누 동서 호칭은 좀 파알하고 댓글 다시길.. 갈등이 있었는데.,이번엔 많이 좀 심란하다 이렇게 생각하심이..남펴는 동생편이니 동서 욕을 하겠지만..

  • 10.
    '15.9.28 1:48 A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제 형님은 지금 생각하면 진짜 존경스러운게
    이미 이혼을 하고도 한동안 저를 포함한 시댁에 이혼사실을 알리지 않고 시댁모임 주관 다 하시고 시댁가족여행 다 주관하시고..

    남편이랑 사이 안 좋은 것도 어렴풋이 짐작만 했죠.
    형님이랑 서로 얘기 많이 하는데도 몰랐네요.
    정말 대단하시죠?ㅎ
    우리 형님 정도 깜냥되는 스탈이면 몰라도
    보통 남편이랑 사이 안 좋으면 시댁에 티내요.
    원글님이 해결해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잖아요.ㅜ

  • 11. 어떤집은
    '15.9.28 1:49 AM (66.249.xxx.248)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다고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며느리 안옵디다
    몇년후에 보니까
    또 사이가 엄청 좋던대요

  • 12.
    '15.9.28 1:49 AM (203.226.xxx.77)

    ... 님. 감사해요. 그럴수도 있겠군요.
    제 남편은 동생편을 들지는 않고요. 무슨 문제가 있으니 안오는것 아니겠느냐. 그냥 이러네요.
    아들만 넷인 집이라 딸들만 있는 친정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우리는 서로 걱정해주고 그러는데...

  • 13.
    '15.9.28 1:57 AM (203.226.xxx.77)

    ㄱ님, 그런분도 있군요.
    저희 형님들도 좋은 분이세요.
    동서지간이기전에 같은 여자로서 서로 이해하며 지냈는데, 갑자기 연락도 안하고 발길을 끊으니 걱정이 됩니다.
    제가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도 꺼놓았네요.
    도와줄 수 있는 일이면 그러고 싶어요.
    어떤집은 님, 동서가 그정도로 몰상식한 사람은 아닙니다.

  • 14.
    '15.9.28 2:01 AM (203.226.xxx.77)

    저 위에 음님, 시댁에서는 싫은 소리 절대 안하세요.
    너무 점잖게 대하시긴 하죠.

  • 15. ..
    '15.9.28 2:0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있는 거, 어색한 게 미치게 싫은 사람도 있고,
    남편만 아니면 시가엔 갈 필요가 없는 일이니 남편 미우면 안 가는 게 당연한 사람도 있고,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시부모도, 동서들도 싫은 사람도 있겠죠.

  • 16.
    '15.9.28 2:10 AM (203.226.xxx.77)

    ..님, 남편 미우면 당연한 사람일 수 있겠네요.
    예시 감사해요.

  • 17. ..
    '15.9.28 2:10 AM (116.126.xxx.4)

    남편이랑 정이 없는데 시댁이 좋을리가 없죠. 님도 그분 입장에선 시댁사람이죠

  • 18.
    '15.9.28 2:14 AM (203.226.xxx.77)

    윗님. 그러잖아도 그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어느샌가 시댁사람이 되어있었던건 아닐까...하는 생각요.
    저는 친구처럼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언젠가 제게는 '형님(저)한테만 미안하다'는 말을 한적은 있어요.
    아, 섭섭하고 슬프네요.

  • 19. ㅡㅡ
    '15.9.28 2:24 AM (110.70.xxx.174)

    지난번에 처남을 고모부라 착각하는 사람도 있더만 동서와 시누이도 헷갈리나요? 시누이 갑질 얘기가 왜 나오는지.

  • 20.
    '15.9.28 2:30 A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형님 생각하면 참 섭섭해요.
    참 좋으신 분 의지가 되는 분이셨는데 말이죠.
    형님하고 애들만 외국에 유학 중인 기러기부부셨는데,
    이혼하고나서도 시댁형제들 몽땅 현지에 불러서 숙박에 관광 다 시켜주시고ㅎ살림도 넉넉한 건 아니셨는데.
    그때는 아무도 이혼하신지 몰랐어요. 심지어 아주버님도 같이 가셨는데.
    언제 이혼하신지 모르니 이혼 후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하네요. 하여간 전혀 이혼한 티 안 내셨으니까요.
    이런 형님이 또 있을까요? ㅎ
    이제는 만날 수 없으니 참 씁쓸하다는..

  • 21. ..
    '15.9.28 2:34 AM (119.18.xxx.208) - 삭제된댓글

    처남댁한텐 고모부 아닌가요
    시누이 남편이 처남 멱살 잡은 거 말씀하시는 거죠??

  • 22. ..
    '15.9.28 2:34 AM (119.18.xxx.208) - 삭제된댓글

    처남댁한텐 고모부 아닌가요
    시누이 남편이 처남 멱살 잡은 거 말씀하시는 거죠??

    암튼간에 제가 알기로는 남편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면
    시댁에도 무심해진다는 것만 알고 있네요
    시댁이 싫으면 남편도 못가게했겠죠

  • 23. 아뇨
    '15.9.28 2:38 AM (110.70.xxx.174)

    전에 자기 남동생을 남편이 두들겨 팼다는 글 올라왔었어요. 그랬더니 남편더러 아이 고모부한테 사과하라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죠. 글쓴이 동생이니 남편한텐 처남이고 아이들한텐 외삼촌이지 고모부 아닌데.

  • 24. ..
    '15.9.28 2:38 AM (119.18.xxx.208) - 삭제된댓글

    처남댁한텐 고모부 아닌가요
    시누이 남편이 처남 멱살 잡은 거 말씀하시는 거죠??

    암튼간에 제가 알기로는 남편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면
    시댁에도 무심해진다는 것만 알고 있네요
    시댁이 싫으면 남편도 못가게했겠죠
    남편 몸에 배일 것 같은 시댁냄새가 싫어서 ㅎ

  • 25.
    '15.9.28 2:38 AM (203.226.xxx.77)

    ㄱ님, 동서지간도 좋은 선후배? 뭐 그런관계가 얼마든지 가능한데. 그렇지요? 사려깊은 형님이신것 같은데 많이 아쉽겠어요.
    아이고 윗님, 저는 모르는 사건입니다^^

  • 26. ..
    '15.9.28 2:40 AM (119.18.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이님한테 하는 소리가 아니고요
    110.70님한테요
    아무튼 이세창과 이혼한 미스코리아 김지연은 이혼 후에
    동서도 이혼해서
    둘이 의자매처럼 지낸다죠 웃겨 ㅎ

  • 27. //
    '15.9.28 4:06 AM (124.153.xxx.253)

    우리친구같은경우엔 신랑과는 엄청 사이좋고 사랑해요..그런데 시댁에서 신랑 사업자금 안대주거나
    돈좀 안보태주거나, 돈좀 달라했는데 시댁에서 안줬을때...
    시댁이 넘 미워서 안가더군요..신랑도 같이 안갈경우도 있고, 신랑만 갈 경우도 있고..
    아님, 한형제만 경제적 지원해주었을때...
    주로 돈문제도 있더군요...

  • 28. 이혼임박
    '15.9.28 4:08 AM (117.111.xxx.61)

    별거중일수도 있구요.
    님이 그럴사람 아니다 해도
    남의 부부사정은 모르는거고
    이혼결심 굳어지면 발길 끊더라구요.
    저희집도 그랬어요.
    저도 내년에 안가려구요.
    시어머니 발언 들으니 내가 왜
    남.의집 귀신 음식.설겆이하러 여기있나싶더라구요.
    며느리들 없이 안오고 시어머니 혼자
    자알 해보라 해야겠어요.
    그러니 이혼들을하지.

  • 29. ..
    '15.9.28 7:35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제 경우 바람난 남편이 바람난 증거물을 3살 아이가 찾아서 저한테 보여줘서 난리난 상태에 시가에서 놀러가는거 제가 참석 안 한다고 시어머니가 친정에 전화한다 난리쳐서 반년정도 시가에 안 갔어요


    제 남편도 겉으론 멀쩡해 보여요.
    70만원 월급 받는 인간이 카드 현금 서비스로 하루에 3백 노름하고 바람피고 외박하고 ....

    내 집에선 투면인간 취급하고 무시할수 있는데 시가에 가선 티 안내려 노력해야 하니 ... 힘들어요.

  • 30.
    '15.9.28 7:38 AM (121.167.xxx.194)

    님 댓글이 아주 가관이네요~
    적당히 싫은 소리 해야 잘한다는둥
    친정에서 교육이 잘 못됬다는 둥

    동서가 아마도 음님 때문에 시댁에 가기 싫을거 같은데요?

  • 31. ㅁㅁ
    '15.9.28 7:53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그냥 지남편 꼴뵈기싫으면 안와요
    유난히 더 둘사이안좋을땐 안오고 좀 폇다싶으면 오고

    이젠 그러려니해요

  • 32. 그냥
    '15.9.28 8:46 AM (1.226.xxx.250)

    원글님 입장에서 최선은 동서에게 전화한번 하고 통화되면 그냥 걱정되어 전화했다..괜찮냐.. 통화안되면 기록이라도 남으니 그담부턴 그 동서가 전화를 하던지 말던지..

    그리고 시댁엔 뭔가 사정이 있겠지요 뭐.. 하는게 다가 아닌지..

  • 33. 한마디
    '15.9.28 9:12 AM (117.111.xxx.80)

    남편과 싸워서 시댁안온다면 싸가지가 없는거고
    남편과 이혼하려 시댁안온다면 정상인거죠.

  • 34. 시댁보다는
    '15.9.28 9:18 AM (39.7.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에 대한 경고인거죠.
    남편과 살고싶지않은데 시댁가서 시댁식구들과 잘지내고 싶은맘이 들리가....
    남편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어야 명절이나 시댁 행사에 참석해 최소한의 의무라도 하는거죠. 남편도 헤어지면 남인데 시댁식구는 말할것도 없는듯

  • 35. 시동생도
    '15.9.28 9:29 A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안오던가요~?
    평소 속트고 지내던 동서였으면
    바쁜일 있었냐 어디 아프냐 넌즈시 문자라도
    해보세요

    심리가 내가 안가도 누구하나 묻는사람도 없으면
    그거도 또 서운한법이거든요
    형님동서 사이가 좋았다면 연락은 한번 넣어보세요

    오거나 말거나 그냥두지 마시고요
    그럼 그쪽에서도 무슨 말이든 하소연이든
    하지 않을까요

    뭔일인지는 알아야 이해를 해주든 말든 할텐데~~~

  • 36. 야, 동서 혹시 너냐?
    '15.9.28 9:55 AM (1.254.xxx.88)

    시에미 짓거리
    그래 남편의 엄마 보기 싫어서 그것과 인연 끊고 싶어서 안갔다.
    이제부터 안갈거다.

    다녀와도 욕먹다못해서 아주 하늘이 무너질듯이 사람 들들 볶는 그 늙은이. 힘 빠지기 전 까진 안간다.

    어차피 가도 욕 안가도 욕인데, 안가고 몸편하고 맘편하게 욕먹는게 낫지.

  • 37. 야, 동서 혹시 너냐?
    '15.9.28 9:56 AM (1.254.xxx.88)

    내가 결혼해서 어제 오늘처럼 행복했던 때도 없네.....너무너무 좋아요~

  • 38. ...
    '15.9.28 10:08 AM (115.139.xxx.124)

    참 처가에서는 사위들끼리 동서가 오거나 말거나 관심도 없는데
    시가에서는 왜들 며느리들끼리 동서가 오고 안오는 문제에 이리 촉각들인지?
    뭐 이해는 합니다.
    처가야 사위가 대접받을 몸들이고 노동의 주체가 전혀 아니니
    오히려 하나 빠져주면 대접해야 할 다른 사람들이 편해지는 거고
    시가는 며느리가 대접해야 하는 몸들이고 노동해야 하는 주체이니
    당연히 참석해서 뼈빠지게 노동해줘야 다른 사람들이 편해지는 거고...

    이렇게 따지면 며느리들이 시가 안가려 하는 이유야 너무나 분명한거 아닌가요?
    도리니 뭐니 하는 말로 옭아매려 해봤자
    당장 눈앞에 너무나 버젓한 불평등이 보이는데
    잘못된건 그 부당한 시스템에 고분고분 순응 안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시스템인게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

  • 39. 아무리
    '15.9.28 10:10 AM (14.1.xxx.51) - 삭제된댓글

    사이가 좋았던 동서라도 시댁식구더라구요.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으면 시댁 안 가고파요.

  • 40. ...
    '15.9.28 10:15 AM (115.139.xxx.124)

    더 골때리는 건 이혼하고 난 뒤에도 시가에 노력봉사하는 형님을
    무슨 열녀비라도 세울 양 추켜 세우는 몇몇 댓글들..
    햐~이건 뭐 조선시대가 따로 없네
    형님이 본인이 하고 싶어 이혼 이후에도 시가 다 걷어먹이는 거야 본인선택이니 할말 없는데
    사회적으로 저건 본보기가 될 행위는 아닙니다.
    오히려 저걸 떠받드는 순간
    여성들 호구잡히는 걸 정당화해서 착취에 기여하는 롤 모델이 되고 말아요.

  • 41. 님도
    '15.9.28 11:21 AM (59.28.xxx.202)

    명절 단기 알바를 하던지 해서 한번 명절 가지 마세요
    도리니 그런것 고려마시고
    안가면 난리 난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그게 바로 며느리 옭아매는거예요
    난리 집안 뒤집어지네 하는거
    그러면 또 그런대로 명절 지냅니다

    저요 저 동서 안오고 해서 서운하더군요
    그렇지만 그건 동서 문제고
    저 역시 핑계대고 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10년전입니다
    명절 단기 알바 그때는 지역마다달랐지만 제가 일하던 대형마트는
    명절 전날 새벽 2시까지 하고 명절 당일 10시부터 문 열었어요 아 추석이었네요
    남편 꼭 그런식으로 일하느냐고 했어요
    돈 벌러 나가라면서 그럼 당신 입맛에 맞는 9-5제 공휴일 노는 그런
    직업이 나에게 까지 올리가 있냐 이거라도 해야 겠다고 말하고 명절 가지 않았어요
    별일 없더군요 그때 명절에 일한 단기 아르바이트 비용 시어머니께 용돈으로 드렸어요
    좋아하시더군요..엄청 ..며느리 없어도되거든요. 일 줄이면 되고
    괜히 며느리 오면 심술에 일 더벌리고 양 늘려요 괜히 놀리기 싫어서
    그 후로 상황 보면서 몇년에 한번씩 명절 건너뜁니다
    아무 일 없어요 편해요
    스트레스 없어요.

  • 42.
    '15.9.28 11:21 AM (49.1.xxx.113) - 삭제된댓글

    115님 오바가 쩌시네요ㅎㅎ
    왠 열녀비? 무슨 노력봉사에요.
    형님도 시댁식구들에게 신세진 것도 있으시고
    평소 사람좋아하고 인덕 있으시니 그런거겠죠.
    평소 부부문제로 시댁식구들과의 관계에 영향주지 않겠다.
    내 부부문제와 시댁은 별개다라는 마인드셨으니까 가능한 거구요.
    115님처럼 매사를 침소봉대해서 부부 간에 요만한 문제 생겨도 시댁에 티내시는 스탈이신가요?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범주 구분못하는 스타일 피곤해서요.

  • 43. ㅠ.ㅠ
    '15.9.28 11:26 AM (49.1.xxx.76) - 삭제된댓글

    저희 집안에도 있어요ㅠ 시댁,남편 문제는 커녕 본인이 바람나서 하루아침에 시댁 발 길 끊은 사람.. 정작 피해자는 자식 생각에, 미련에 이혼 못한다니 우리는 답답하지만 감히 훈수는 못하죠.
    근데 윗댓글처럼 사위는 오면 감사해하고 며느리는 촉각 곤두세우며 오니마니 감시하는 건 좀 그래요..

  • 44. 사위도
    '15.9.28 11:54 A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안오면 욕먹어요
    싸가지 없는 ㅅㄲ라고요

  • 45. ...
    '15.9.28 12:43 PM (115.139.xxx.124)

    글쎄 그 형님 사람 좋아하고 인덕있다는 평가 내리고 싶으면 내리는 거고요,
    그런데 그 형님 호구고 저런거 다른 며느리들에게 강요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내맘이고요.
    이 얘길 침소봉대해 부부간에 요만한 문제가 어쩌구 시댁에 티내고 어쩌구 하는 건 난독증이고...

    근데 쓰다 보니 49 익숙한 아이피네???
    이분 어제 부부는 결혼하면 독립 별산제니
    아들이 바람피워도 시부모가 며느리한테 미안하다 할것도 없다고 한 분 아니신가?
    그럼 뭐 부부간에 문제가 있어도 시댁에 티내고 자시고 할것도 없겠네요.
    시댁은 독립적 주체니 꼭 가서 노동해야 할 필요 자체가 애시당초 없는거니까?

  • 46. ...
    '15.9.28 12:45 PM (115.139.xxx.124)

    글고 사위도 안오면 욕먹어요?
    그럼 이 게시판에 명절에도 아내 친정에 안보내고 어쩌고 하는 글 수두룩 올라올때마다
    하는 충고란게 어째서 사위놈은 왜 처가 가서 노동 안하고 놀고있느냐 가 주가 아니라
    남편이 뭐라 하건 말건 친정에는 꼭 가세요 일까요?

  • 47. 어쨓든
    '15.9.28 12:52 PM (210.221.xxx.221)

    신경쓰이겠습니다.

  • 48.
    '15.9.28 3:56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저희 형님 개인적인 결정이었지 형님이 동네방네 이렇게 해야 한다고 강요라도 하셨나요? 누가 등떠밀어서 했냐구요?
    괜히 오바해서 강요하느니 마느니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해석한게 누군데요?

    그 놈의 강요강요.
    대체 뭘 강요했나요?
    대체 누가 강요하고 있는지 파악이 안 되시나요?
    누가보면 님이 우리 형님 개인적으로 아주 잘 아시는 사이인 줄 알겠어요ㅎㅎ

  • 49.
    '15.9.28 4:00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

    형님 개인적인 문제를 쓴 것을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해서 조
    선시대 열녀문 되도 않은비유를 갖다대며
    저러면 안 된다고 "강요"하고 있는게 지금 누군데요?

    시댁이 좋아서 명절날 빨리 시댁가고 싶다는
    제 심정이라도 쓰면
    또 시댁에 가는 거, 시댁에 복종하는 거 강요하는 거라 생각하시겠죠?ㅎㅎㅎ

  • 50. ...
    '15.9.28 4:30 PM (121.166.xxx.178) - 삭제된댓글

    가기 싫음 안 가는 거지. 그걸 뭘 그리 알고 싶을까요? 궁금하신 형님이 먼저 동서에게 전화해서 놀러 오라고 하던지..

  • 51.
    '15.9.28 4:39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

    115님 다른 글에 제가 쓴 댓글이 또 "강요"로 느껴지셨나봐요ㅎㅎ
    그렇다면 그글에다 답글 쓰세요.
    상관도 없는 이 글에다 너저분하게 언급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ㅎㅎㅎ

    범주 구분 잘 못하시고
    오바육바하시는 경향 있으시네요.

  • 52. 그러거나 말거나
    '15.9.28 5:48 PM (223.33.xxx.46)

    나에게 직접 피해 안주면
    신경 끄심이 젤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 53. ........
    '15.9.28 7:1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동서가 오던 안 오던 신경 끄고 그냥 내가 할 만큼만 하는게 제일 속편하더라구요.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아버리세요..

  • 54. 0000
    '15.9.28 7:44 PM (116.33.xxx.68)

    형님하고 시어머니가 싫어서 안가요 아파도 꾸역꾸역가서 일하고했는데 제앞에서 형님칭찬만하고 아파트도주고
    저도 할만큼했는데 기대에 못미쳤나봐요 점점몸이 아퍼져서 신랑혼자가게 합니다 제가 많이아프다고할때 꾀병취급얀게 결정적이유입니다 신랑마저도 의심하고 근데 진단명이내려지고 누워서 생활하게 되니 신랑이그이후로 알아서 혼자갑니다 아플때 잘해주셨으면 정이라도남았을텐데 안가도 아주 시원합니다

  • 55. zzz
    '15.9.29 12:40 AM (119.70.xxx.163)

    결혼 28년된 주부이고 장남과 결혼한 여자인데요
    남편과 사이좋고 아이들과의 관계도 좋은..울 네 가족만
    놓고 보면 정말 화목한 가정인데요
    수년 전부터 시집에 안 갑니다..시어머니랑 사이 안 좋아서요.

    결혼하고 10년까지는 뭐 그래도 큰며느리라 많이 참고 살았는데
    이후 남편에게 그냥 너는 너네집..나는 우리집에 신경쓰고 살자 그랬네요.
    남편도 시어머니와 저의 그런 관계를 아는지라 명절에 혼자 다녀옵니다.

    큰며느리가 어찌 그럴 수 있냐 하지만 시어머니는 아들만 오면 좋다고
    할 사람인 거 아는지라..-.- 며느리들이 다 시어머니와 관계가 안 좋아요.
    시어머니가 어떤 분인지 아들 손자 며느리 다 아는지라..
    신경 안 쓰고 뭐 걍 안 보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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