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예전 영화들 찾아 보고 있네요^^

조용한저녁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5-09-28 00:28:32

델리카트슨 사람들.

- 그로테스크한 상황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영화에요. 스릴러라기 보다는 로맨스에 가깝게 느껴져요. 음악도 좋고요. 공포물 매니아인 친구가 추천해 준 영화랍니다.


무드 인디고.

- 미셸 공드리 감독 영화에요. 수면의 과학과 비슷한 연출... 사랑스럽고 4차원적이에요. 이야기 전개에 따라 총천연색 화면에서 흑백 화면으로 바뀌어요. 음... 마냥 행복한 영화는 아니겠죠? 원작 소설인 보리스 비앙의 세월의 거품도 읽어보려구요. 책 정보를 잠시 찾아보니 영상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생생한 표현력이 매력있더라고요.


리플리.

- 10대일 때 비디오로 봤어요. 그때 맷 데이먼을 좋아하기 시작했었죠. 지금 다시 보니, 줄거리는 이미 알고 있었고, 세 주연(맷 데이먼, 주드 로, 기네스 펠트로)의 젊은 시절이 너무 아름답네요. 특히 주드 로... 원래도 꽃미남인 걸 알고 있었지만 아름답게 굽이친 앞머리 금발이라던지... 반듯한 코, 강렬하고 아름다운 눈동자에 심쿵했어요. 이탈리아 휴양지인 배경도 좋고요, 그 때의 패션이 전혀 촌스럽지 않아 눈이 즐거워요.


매트릭스.

- 블랙 간지의 정석이죠. 쌍권총 액션, 무술 액션 모두 훌륭해요. 중학생 때 봤었는데 화려한 액션 외에 내용의 의미는 잘 와닿지 않았어요. 지금 보니 스토리도 탄탄, 깔끔하네요. 스미스 요원인 휴고 위빙의 연기도 마음에 들어서 브이포벤데타도 보려고 해요. 워쇼스키 형제 작품이고요, 마지막 사운드 트랙도 익숙해서 엔딩 크레딧을 보니 마릴린 맨슨과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의 음악이고요. 2,3편도 찾아볼거예요.


이제 맥주 따면서 양들의 침묵 보려고 해요.

내일은 르누아르, 에너미 앳더 게이트, 브이포벤데타 보는 게 계획이에요.

좋은 옛 영화 있으면 또 추천해 주셔요^^



IP : 1.237.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5.9.28 1:26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당연한가 싶지만 쇼생크탈출 추천이요
    참~어릴때는 봐도 이해 안되던것들이 시간이 지나니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 2. ..
    '15.9.28 2:00 AM (98.109.xxx.79)

    이 여유~ 부럽사옵니다^^

  • 3. **********
    '15.9.28 7:48 AM (123.109.xxx.30)

    옛날 영화라면... 역시 대부 1,2,3 이죠 ^^

  • 4. ...
    '15.9.28 12:28 PM (220.122.xxx.182)

    저는 연휴전날 잠안와서 본 신시티...뭔가 킬빌스러운데...만화가 원작이라 그런가....허세잔뜩...근데 눈을 뗄수 없어서 다봤어요 ㅋㅋㅋ 에바그린 그여자 몸매가 ㅎㄷ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360 아기 찍찍소리나는 신발 ... 19 신발 2015/09/28 3,432
486359 더덕이 많아요 11 dd 2015/09/28 2,001
486358 선한인성 확인하는 지름길은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는거 맞.. 9 롱롱 2015/09/28 4,430
486357 숀리 자전거 운동기기 사용하신분 자리 차지 많이 하나요 8 혹시나 2015/09/28 2,449
486356 교황님! 여기에도 아직 세월호가 있어요. 6 light7.. 2015/09/28 685
486355 남자친구가 취직했는데.. 축하해줄수가 없어요.. 49 juy 2015/09/28 6,995
486354 저 지금 인간극장 닐루편 보는데요 2 어머니 2015/09/28 2,188
486353 내가 대신 민원넣어 줄테니 학교 말해 주세요? 4 하늘 2015/09/28 1,529
486352 얼갈이 배추 냉동해도 되나요? 3 ... 2015/09/28 1,280
486351 고추장 담궜는데 항아리가 없는경우.. 1 가을하늘 2015/09/28 931
486350 남편 운전 스트레스 5 2015/09/28 1,951
486349 템퍼 타퍼 국내용 사이즈에 맞게 프레임을 짰는데....이제서야 .. 3 82쿡스 2015/09/28 1,896
486348 남편 비듬 너무 심해요 14 비듬 2015/09/28 3,890
486347 마스크시트팩 종이만 파는곳 있나요? 5 이름 2015/09/28 2,994
486346 병원에서 어머님 간병하고있는데 아버님밥도 해드려야하나요? 49 며느리 2015/09/28 6,781
486345 국민카드쓰시는분들 . 궁금한게있는데요 3 미리결제 2015/09/28 1,636
486344 동서의 꾸준한 외모 디스 48 입좀닥쳐라 .. 2015/09/28 18,199
486343 사도를 두번 보면서 4 영화 사도 2015/09/28 2,595
486342 5개월만에 10킬로 그램 감량했습니다~ 14 다이어트 2015/09/28 8,721
486341 아들의 짝 5 시어미 2015/09/28 1,813
486340 천주교신자분들 조언말씀주세요 9 ,,, 2015/09/28 1,479
486339 산소에 떼 입히는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3 호로록 2015/09/28 6,379
486338 추석이후 전세사장은 더 어려워질거라는데요 49 아오 2015/09/28 2,905
486337 조언요청 )) 이런 시어머니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선배님들 도와.. 49 할말 2015/09/28 6,592
486336 ENFP형 모여봅시다 8 스파크 2015/09/28 6,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