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년 전 빌려 준 돈 못 받나요?

차용증도 없어요ㅜ 조회수 : 4,412
작성일 : 2015-09-27 21:34:56
엄마라는 사람이 남동생이 사업한다고 돈을 빌려 주라고
끈질기게 부탁을 해서 25년 전에 4천만원을
빌려 줬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완전 알거지가 되었고
그 놈은 4억 아파트에 3천만원 자가용에
잘먹고 잘 사는데 돈을 단 백만원도 안 갚아요
그런 일도 있고 다른 안 좋은 일로 인연 끊은지
10년 이고요
차용증도 없는데 법으로 받을 방법 없겠죠?
증인 두명 있고 통화할 때 25년 전 4천만원 빌려간
내용을 녹취해서 증거로 제출하는건 안되는건가요?
IP : 175.123.xxx.2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봉리봉
    '15.9.27 9:36 PM (211.208.xxx.185)

    아이고 어렵네요.
    삼촌이 돈을 쓴거고 엄마가 빌려간 상황?
    어렵네요.

  • 2. 썸씽썸씽
    '15.9.27 9:37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안 되죠. 혹시 관련하여 이자 받은게 있나요?

  • 3. ...
    '15.9.27 9:44 PM (175.125.xxx.63)

    엄마한테 받을 수 있음 받으세요...

  • 4. ..
    '15.9.27 9:47 PM (118.219.xxx.4)

    너무 오래됐네요..ㅠ

  • 5. 독거 할아방
    '15.9.27 9:52 PM (211.200.xxx.33)

    일반적으로 민법상 채권 소멸시효가 10년인가에 걸려서 소멸시효 기간내에 한번이라도 독촉하여 청구하였다면 소멸시효가 파기되고 다시 그로부터 진행된다는데 25년간 한번도 10년이내마다 청구를 안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되어 법적으로도 강제집행이나 뭐로도 한푼도 못받지 안나요? 그럴때는 법대로 안되니 어머니나 삼춘을 그냥 사람죽겠다고 통사정하거나 달달 볶아서 몇푼이라도 얻어내어 언발에 오줌누기식이라도 해야죠.

  • 6. 에고 수정해요
    '15.9.27 9:52 PM (175.123.xxx.237)

    엄마는 제 남동생(둘째 아들)을 우리가 어릴적 부터 엄청나게 편애했어요
    엄마의 남동생,즉 외삼촌이 아니라 저의 남자 동생입니다
    이자는 커녕 우리 애 태어났을 때 옷 한벌도 사 준적 없어요
    엄마는 돈 한푼 없고 장윤정 엄마쳐럼 자식들에게 빨대 꽂고 49세 부터 30년 동안 잘 먹고 잘 살고 있구요
    오빠가 사 놓은 펜션에서 엄마 혼자 살고 있는데 명의가 엄마 명의입니다
    세금 문제 때문에요
    만약 가능하다면 엄마는 무일푼이니 엄마 명의 펜션을 근저당 설정 잡아야 하는건가요?

  • 7. 독거할아방님 말씀
    '15.9.27 10:01 PM (175.123.xxx.237)

    들으니 불가능하군요...ㅠㅠ
    17년 전에 처음으로 제가 엄마에게 돈 갚으라고 했더니(엄마가 돈 빌려 달라고 할 때 자기가 책임지고 갚겠다고 했거든요 그 당시 엄마가 8천 짜리 주택을 저축은행에 엄마 사촌 동생이 근무른 해서 6천 융자받고 샀는데 집 값 오르면 이자까지 합쳐서 갚겠다고 얼마나 큰소리 쳤는지 몰라요)
    이 무슨 년아 뒈질 년아 걔가(제 남동생) 있으면서 안 주는거니? 이런 못된 년 욕을 욕을 얼마나 퍼붓던지..
    그래서 그 후로 말 꺼내지 못했어요ㅠㅠ

  • 8. 원주사람
    '15.9.27 10:03 PM (175.223.xxx.166)

    돈 빌려간 당사자에게 채무가 있다는 것을 인정 받으면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당사자와 통화하며 녹음 하셔서 25년전 4천만원 빌렸고
    갚지 않았다는 사실과 얼마간이라도 갚겠다는 말을 유도하여 녹음하시면 됩니다. 좀 어렵기는 하겠죠 ㅜ

  • 9. ..
    '15.9.27 10:05 PM (218.158.xxx.235)

    딸이 뼈빠지게 번돈, 동생 사업자금으로 주라는 엄마치고 제정신 박힌 여자 없다니깐요.
    그것도 갚아야할 돈이라고 생각치도 않을거예요.
    누나가 그정도는 남동생한테 당연히 해줘야한다고 생각함.
    법적으로는 택도없고..어머니성격 님이 당해낼 거 같지도 않고...답이 없네요.
    저같으면 미친 척하고 엄마한테 욕지거리라도 퍼붓고 인연끊겠습니다만.

  • 10. ㅇㅇ
    '15.9.27 10:28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펜션이 엄마명의더라도 실주인은 이 일과 상관없는 오빠재산이라면 근저당 못잡죠 남동생 펜션이라도 근저당 잡기는 어려워요 사실상 남동생보다 어머님이 딸돈 갚을 생각이 없으신 이상 님 가족으로부터 돈받기는 어렵죠 차라리 어머니께 너무 힘드니 돈 빌려달라 하는게 나을 정도예요

  • 11. 댓글 감사해요
    '15.9.27 10:30 PM (175.123.xxx.237)

    원주사람님 말씀 듣고 희망임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 12. ㅇㅇㅇ
    '15.9.27 10:34 PM (211.237.xxx.35)

    10년이면 채권시효 만료되고
    그 사람이 그런말 증언했다고 해도
    그냥 한말이다 사실은 빌린적 없다 이렇게 뒤집으면 끝나는 얘깁니다.
    안타깝긴 하지만 그 돈은 잊는게 원글님에게 더 나을겁니다.
    말한마디 녹음한다 해서 돈 받을수 있는 증거가 되는게 아니에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 13. ㅇㅇ
    '15.9.27 10:42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그 돈 남동생이나 어머니께 받기 힘들어요
    그거 녹음하겠다고 25년전 돈이야기 꺼낸들 조용히 대화가 될리가 없죠 외려 집안 어머니 남동생이 단합해서 님만 이상한 사람 만들어요 ㅜ 님은 그럴수록 복장 터지구요 언제 니돈 보탰냐고 하실꺼예요 아마 그돈 받으려 할수록 홧병만생겨날꺼예요 그 돈 잊으세요. ..

  • 14. 찾아봤는데
    '15.9.27 11:21 PM (118.176.xxx.202)

    이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http://m.mt.co.kr/renew/view.html?no=2014050814202354507&type=outlink

  • 15. 찾아봤는데
    '15.9.27 11:22 PM (118.176.xxx.202)

    일단 채권시효 살려놓고 나서
    법적으로 주장하시면
    될지도 모르니까 알아보세요

  • 16. 118님
    '15.9.28 11:31 AM (175.123.xxx.237)

    일부러 찾아봐 주시는 수고까지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 덕분에 실낙같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옮기는걸 잘 못 해서 시간이 좀 걸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17. ^^
    '15.9.28 2:01 PM (118.176.xxx.202)

    다행이네요

    법적전문지식이 아니니까
    좀더 알아보시고

    안 지울테니 천천히 하세요

  • 18. 118님
    '15.9.28 7:19 PM (175.123.xxx.237)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347 칠순 여행으로 국내 어디가 좋을까요? 49 11월 2015/09/28 2,641
485346 후회 되는 것 49 .... 2015/09/28 4,281
485345 추석에 친정가면 어느정도 일하세요? 14 dd 2015/09/28 3,532
485344 영수증 자세히 보세요. 3 영수증 2015/09/28 2,834
485343 수능으로만 대학가는게 가장 편하고도 좋지않나요 61 유유 2015/09/28 6,523
485342 버거킹 커피 21 2015/09/28 5,483
485341 처음으로 김치담기 도전하는데요 배추 씻어야 하는거죠? 17 dd 2015/09/28 2,520
485340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vs 한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같지만, 현실은 .. 2 에휴 2015/09/28 2,083
485339 전업은 진짜 동네북이네요.. 14 전업.. 2015/09/28 13,135
485338 병원도. 파란 2015/09/28 551
485337 초4 학교 영어수업 4 은빛달무리 2015/09/28 1,299
485336 안부전화 자주 하라는 시어머니 잔소리.. 49 저나 2015/09/28 7,105
485335 레이저 제모기 좋나요? 1 2015/09/28 1,462
485334 수도세 오른건가요? 3 파란 2015/09/28 1,206
485333 동서가 오질 않았어요. 49 2015/09/28 20,103
485332 채널돌리다가 cj몰에서 가누다 목베개 6 팔랑귀 2015/09/28 3,520
485331 낼 이마트 영업하나요? 9 모모 2015/09/28 2,156
485330 추석연휴 시댁에 넘 오래있던걸까요? 5 2015/09/28 1,879
485329 한 달에 얼마 저금 ( 펀드..등등)하세요? 1 Ssbong.. 2015/09/28 1,864
485328 헬리코박터균 치료들어갈것같은데요 한약 먹어도 될까요 3 한약 2015/09/28 2,869
485327 요즘 예전 영화들 찾아 보고 있네요^^ 3 조용한저녁 2015/09/28 1,401
485326 지금 도플싱어 가요제 13 진리의 승환.. 2015/09/28 3,383
485325 15개월 아기가 아직도 못걸어요. 25 Let's .. 2015/09/27 11,863
485324 새 도시형 생활주택(?) vs.오래된 아파트 3 ddd 2015/09/27 2,475
485323 급질)철팬에 화상을 입었어요 13 모스키노 2015/09/27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