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와 주방일 같이하기 편한가요?
제나이63세입니다
오늘 며느리와서 추석제사에쓸
음식하는데 옆에사람이 있으니
참불편하네요
전 혼자 사부작사부작하는 스타일이구요
부엌일은 누구랑같이 하는게
일의 진도도 느리고 잘하던요리도
망치기 일쑤고 그렇습니다
더구나 며느리랑같이하니
수다한판에 일 진도도 안나기네요ㅋ
두시쯤되서 점심먹고
며느리 병원에 교대시간이라
나가니 어찌나 홀가분하고
편한지 제사음식 전이며 나물이며
혼자 다했어요
남편은 자꾸 같이하고 가르쳐주고
그래야 된다는데 어쩌면 좋죠
친구들도 그게 습관되면
아예 주방엔들어오지도읺고
시어머니밥 앉아서 얻어먹는다고
그러지 말라는데
저는 며느리 앉혀놓고
제가 밥해 대령하는게
훨 편해요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사는데
아마 모든걸 제가 하는게
습관이 된거같아요
1. ..
'15.9.27 12:06 AM (27.115.xxx.144)제가 며느님 입장하고 같은것 같아요
저희 어머님 너무 좋으신대
첨부터 주방에가면 뭔가 불편해하세요
긴장한듯 움직이기도 하시고
그래서 왜저리 쓸데없는 행동을 하시지?생각도들었었고
과하게 위생에 신경쓰시고
뭔가 가르쳐 줘야한다는 강박감있어보이시고
그래서인지
시댁가면 준비다해놓으시고
설거지도 하지말라고 하시고...
그런데
저에대한 배려때문이 아니라
그냥 거추장싫으신거라면....
왠지 이 글이 저희 어머니가쓰신 글이라면
정말 슬프네요 ㅠㅠ2. 모모
'15.9.27 12:12 AM (39.125.xxx.146)그런건 아니구요
전 성격이 누굴시키면
굉장히 불편해요
또 누가 무슨부탁을하는데
못들어주면 그것도 불편해요
아마 성격탓인가봐요3. 헐
'15.9.27 12:13 AM (121.143.xxx.199)아가야 너도 82하니? 인가요
옴마4. 웅
'15.9.27 12:15 AM (121.143.xxx.199)윗댓글은 농담이구요 ^^;;
처음엔 그렇게 시작하는거같아요 ^^
그러다 그냥 포기하게되는것도 같고..
저희 어머님은 그냥 누가 살림 만져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려하신대요..
시간이 갈수록 맞춰질수있을거예요..5. 주니
'15.9.27 12:18 AM (125.138.xxx.90)저희는 전은 제가 하고 그때 시어머니는 나물 탕국 하세요
역할 나눠서요
따로 앉아서요
전 부칠때 혼자 하기 힘든거 , 예를 들면 계란 모자라면 계란 깨서 저어주기 , 튀김 기름 부어주기, 밀가루 갖다주기 이런거 도와주셔요6. 좁은부엌
'15.9.27 12:18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우리나라 집들은 음식 스타일에 비해 주방이 많이 좁아요.
특히 명절요리는 전세계를 통틀어 이렇게 많은 종류에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음식들을 한꺼번에 하는 나라도 없을 듯 해요. 그러니 더욱 긴장되고 서로 불편한 거죠.
음식을 분담해서 며느리에게 미리 준비해오라 해보세요.
부엌 좁고 복잡하니 미리 해오거나 밑손질만 해오거나 반조리상태로 해오거나 종류별로 정해서 나눠하자고요.
예를들어 전 몇가지.나물 다듬고 씻어오기와 잡채고명 볶아오기 등듬.7. 아이구
'15.9.27 12:40 AM (120.16.xxx.16)남편이 뭘 안다고. 잔소리 하지 말라 하세요
그냥 다 차려놓고 먹으러 오라 고만 하심 좋을 듯 하네요.
내 부엌에 누구 들어오면 아무래도 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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