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러우면 지는 거다.근데..부러워요

마음의평화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5-09-26 03:29:43
오늘 혼자 차례상음식 준비해야하는데 요상하게 잠이 안오네요.
아까 저녁때 잠깐 만난 친구얘길 들으니 부러워서 그런건지..
친구는 추석당일에 아랫쪽으로 여행을 간대요. 그 친구 여동생네는
지금 외국여행중이고, 올케네는 낼 미국여행간다고..
재 주변엔 제사지내는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근데요.사실 제사는 얼마든지 지낼 수 있어요, 물론 좋진 않지만요.
제 맘 속에 불안감이 있어서 더 잠이 안오는것 같아요. 낼 시부모님이 우리집으로 오시는데 두 분이 늙어갈 수록 제 맘이 점점 더 무거워져요. 네가 나좀 모셔라...어느 날 갑자기 이럴 거 같아서...
제가 시어머니에게 말도 안되는 말을 작년겨울에 들었는데 그 때이후로 시부모만 생각하면 정말 미치게 싫어요. 게다가 시어머니가 건강이 뮵시 안좋으셔서 더 불안해요. 저러다 거동도 힘들어서 식사도 못해먹고..이런 수준이 되면 당연히 아들네집으로 오려고 하지 않을까하는 불안에 늘 마음 한구석에 돌덩이를 얹어 놓은 것 같아요.
남편이 장남이거든요.시동생있는데 아직 장가를 안갔어요.
.친구들은 미리부터 걱정하지 말라고 해요.저도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애쓰는데 명절이 다가오니 이래저래 잔 근심들이 스멀스멀 얼라오네요.
우리 딸이 어른이 되면 이 사회가 좀 바뀌어 있을까요?
깨어 계신 분도 별로 없을것 같은데 저혼자 독백처럼 하소연하고 가요. 이젠 정말 자야할 것 같아요...
IP : 123.212.xxx.16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701 월세 계약 문의 드려요. 1 .. 2015/09/30 1,024
    486700 이유없이 싫은 사람 49 왜 그럴까요.. 2015/09/30 5,518
    486699 갑자기 침이 많이 고여 힘들다는데 왜그럴까요? 2 중학생아들 2015/09/30 5,074
    486698 엄마하고 여행와서 싸웠어요 36 멍텅구리 2015/09/30 12,076
    486697 강아지가 예방접종 맞고 와서는 계속 해롱해롱대요.. 8 777 2015/09/30 1,818
    486696 예전 유니텔 주부동 회원분.. 49 레시피.. 2015/09/30 1,075
    486695 아침에 야채쥬스 먹이려면...언제 믹서기 쓰죠? ... 2015/09/30 1,446
    486694 펌)대기업의 현실 8 ㅇㅇ 2015/09/30 5,922
    486693 저희 애가 하루종일 말해요. 다섯살은 원래 그러나요? 21 2015/09/30 5,407
    486692 미대쪽 프리랜서는 2 2015/09/30 1,356
    486691 파운데이션을 브러쉬로 바르는 경우요 9 리퀴드 2015/09/29 3,021
    486690 초등아이키우며 잘해먹이는 블로그없나요? 1 재주가메주 2015/09/29 1,229
    486689 19금) 결혼 7년차..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요.. 26 ... 2015/09/29 20,848
    486688 비긴어게인 보세요..? 43 오오 2015/09/29 13,113
    486687 마담옷 피팅모델 해보려는데 47 가능할까요 2015/09/29 2,656
    486686 2분 멸치볶음 대박이에요. 13 .... 2015/09/29 6,010
    486685 골프치는 여자분들 조언부탁드려요 10 골프 2015/09/29 3,883
    486684 초중등 자녀가 잘못했을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훈육이될까요? 3 ... 2015/09/29 1,089
    486683 대치 청실 입주시작했네요 11 포동이 2015/09/29 4,347
    486682 싸온 전만 봐도 한숨이 나오네요. 43 ........ 2015/09/29 12,546
    486681 사기치아가 흔들려요 2 짜증 2015/09/29 1,154
    486680 체험학습보고서 몇일전까지 1 언제 2015/09/29 911
    486679 강남 한복판에 이런집 어때요? 3 ㅇㅇ 2015/09/29 2,677
    486678 내일 초6딸래미와 뭐하고 놀까요? 2 궁금이 2015/09/29 918
    486677 전업주부십년차...남은건? 5 이름이름 2015/09/29 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