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엄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얘기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5-09-26 00:24:15

우리집 형제들 애들때 맨날 목에 새까만 때끼고

더럽고..

엄마가 잘 씻어주지도 돌봐주지도 못햇어요..

근데 엄마는 동네 멋쟁이로 소문쫙..

늘 화장 잘하고 외모 잘꾸미고...

 

지금 70이 넘었는데

나이트인지 콜라텍인가서

파트너 할아버진지 아저씨인지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은 가서 4시간은 춤추고

놀다오시는데

거기서도 제일 신나게 노는 사람으로 유명...

 

보면서 철이 없는건지

애들은 그 찢어지는 가난속에서

달동네 판자촌에서 살았고

푸세식 화장실...

 

늘 초라해서 주눅들어 살고

친구들이 집에 온다고 할까봐

거의 친구도 못사귀고...

 

지금도 정신적으로 늘 황폐한데

엄마는 저렇게 즐겁게 사시는걸보니

 

철이 안들었나보다..

나만 힘들게 사나보다

우울하네요..

 

울엄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IP : 58.123.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처럼
    '15.9.26 12:30 AM (211.228.xxx.146)

    포기할건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내 정신건강에 이로워요...고칠수도 없고 고쳐주기를 바라기에도 너무 늦은거죠... 상대방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나 자신을 위한 것일수도 있어요...힘내세요~~!!!!

  • 2. ㅡㅡㅡ
    '15.9.26 12:32 AM (216.40.xxx.149)

    그연세까지 그러시는건 타고난거라 안바뀌어요
    그냥 낳아만 준 엄마지 그정도구나 하시길요. 나는 그런 엄마 안할려고 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원글님 엄마 정도는 아니라도 비슷하세요

    연세 육십에도 끊임없이 남자들과 염문 뿌리고,.. 유부남들이랑 염문나서 그 상대 부인이 찾아오고 난리도 아니신데 무섭지도 않으신가봐요. 제가 뭐라 하면, 자기가 혼자 나 좋아 저런걸 어쩌냐 이러시고.

  • 3. 80이 다 돼도
    '15.9.26 12:54 A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안 바뀌던데요.
    저런 사람의 뇌가 진심 궁금하긴 합니다.
    가족은 괴로운데 자기만 즐거울 수 있다니.

  • 4. 사람 안 변해요
    '15.9.26 6:32 AM (211.200.xxx.75)

    기대를 접으세요
    아파서 병원에 계시는 것 보다는 낫다 생각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944 원글 삭제합니다 8 ... 2015/09/28 2,330
485943 슈스케에서, 유명인 누구의 동생이,,, 2 123 2015/09/28 1,755
485942 피로회복 뭘로 하세요 5 .. 2015/09/28 3,276
485941 블로그마켓은 왜 교환.환불.반품이 안되는건가요? 48 kkong 2015/09/28 1,896
485940 진짜 빈곤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49 가난 2015/09/28 4,621
485939 짜지않은 분유 없나요 분유 2015/09/28 508
485938 이승환의 사랑이 그래요........그 노래 말이에요 49 노래 2015/09/28 4,509
485937 오늘 아줌마 소리만 6번 들었네요 52 아줌마아줌마.. 2015/09/28 7,386
485936 역시 색시는 어려야... 49 야나 2015/09/28 5,417
485935 오너스쿨에서 운전연수 받아 보신분..있나요? 2 귀태시러 2015/09/28 7,852
485934 왜 시어머니들은 더 있으라고 붙잡는걸까요 49 왜? 2015/09/28 5,654
485933 냉부해-와...김성주 진행 짱. 32 ㅇㅇㅇ 2015/09/28 11,946
485932 새마을운동은 주민 감시체제였다. 3 5호담당제 2015/09/28 1,189
485931 사장님때문에 마음이복잡해요ㅠ . . 2015/09/28 849
485930 탈세자 신고포상금 꽤 짭짤한가봐요 4 2015/09/28 2,271
485929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1 ㅇㅇ 2015/09/28 2,428
485928 지금 냉부해 그릇 예쁘네요 3 ... 2015/09/28 2,928
485927 한자 부수에 대해서 헤갈리는게 있어요. 1 담담한 2015/09/28 1,154
485926 집값.. 모두가 떨어진다고 할때, 용단으로 사서 이득보신분있나요.. 15 ... 2015/09/28 6,281
485925 한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는거 딱 맞는거 같아요 6 와진짜 2015/09/28 2,252
485924 시부모님 집을 사드리는거에 대해 32 엠버 2015/09/28 5,849
485923 18금 비키니라인 왁싱 4 무성녀 2015/09/28 21,624
485922 지금 허삼관 해요^^ 6 .. 2015/09/28 2,913
485921 세월호53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어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9 bluebe.. 2015/09/28 514
485920 행주랑 걸레 관리 어떻게 하세요? 이렇게 해두 되나요? 49 헹주걸레 2015/09/28 6,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