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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과의 관계 도에 지나친가를 읽고...

이해가 안가 조회수 : 5,681
작성일 : 2015-09-25 23:24:25

원글님 글도 읽고 다른 반대 의견 나오는 글도 읽어봤는데 궁금한게요.

 

그럼 아이가 모르는 거는 누구한테 물어야 되는게 옳은건가요?

학원 선생님한테 물어야 하나요? 원래 교육 목적은 그게 아니잖아요.

아이가 원하는 공부를 선생님께 배우는게 학교가 아닌가요?

 

저도 학원강사도 기간제교사도하고 지금은 다른 직장 다니고 있지만 그런 학생들 오면 너무 이쁠거 같은데

스스로 하려고 하는 아이잖아요.

직장 다니면서도 그래요.

뭔가 스스로 일 자체를 배우려고 하는 직원들은 그냥 이뻐보이던데 배울려고 하는 부하직원들은 가르치면서도

보람을 느껴요.

그게 그렇게 형평성에 나쁜건가요?

원글님보고 직장 안다닌 마인드라고 막 뭐라하시는 분도 계신데

전 23 (대학4학년때부터) 직장다니기시작해서 40대 중반까지 다니고 있는데도 원글님과 같은 마인드입니다.

그리고 편애한다는 소문이 나는게 무서운가요?

그럼 너희들도 영어일기 써와 라고 권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렇게 실력이 늘어 학원 다니지 않게 하는게 선생님이 뿌듯하게 느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학교에 다니나요? 내가 궁금한거 물어도 답해주는 선생님이 없는 학교인데..

그러니 학원이 더 좋다라는 말이 나오죠.

그게 그렇게 무례한 일인지 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저 학교 다닐때 선생님들이 왜 교무실에 문제지 들고 오는 녀석들이 하나도 없어?

공부하는거야 마는거야? 라고 혼내시는 선생님들 많았는데.....

 

울 아이도 선생님께 묻는거 싫다더니 이런 이유였군요.

 

 

 

IP : 59.26.xxx.155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5.9.25 11:28 PM (216.40.xxx.149)

    그럼 어디다가 물어봐요?? 질문도 몇개이상 하면 안된다니 첨듣네요.

  • 2. 공교육 사교육이 따로 있나요?
    '15.9.25 11:29 PM (59.26.xxx.155)

    공교육 사교육이 따로 있나요?

    교육은 다 한가지인데 무조건 교과서에 한해서만 물어야 하나요?

  • 3. 도가 지나침.
    '15.9.25 11:32 PM (116.14.xxx.60) - 삭제된댓글

    모르는걸 물어보는게 아니라 첨삭을 주기적으로 원한다는게 문제예요.
    그건 정기적인 과외지도를 한다는 거죠.
    선생님이 자발적으로 제의를 한게 아니라 학생측에서 과외지도를 원한거고,
    교사는 거절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4. 사교육에 기준이
    '15.9.25 11:32 PM (58.226.xxx.153)

    그럼 선생님께 질문할수있는 공교육 과 사교육의 기준이 뭔가요?
    풀다가 모르는 수학문제 가지고 선생님께 물어본거랑
    뭐가 다른가요?
    저도 원글님 의견 동의해요~
    댓글들 읽는 내내 뜨아했어요

  • 5. ㅇㅇ
    '15.9.25 11:32 PM (220.116.xxx.54)

    모르는거 묻는게 아니라 영어 일기 첨삭지도를 개인적으로 계속 받겠다는게 큰 문제죠.

  • 6. 그러게요
    '15.9.25 11:34 PM (114.200.xxx.50)

    수영 샘한테 따로 가서 수영 더 가르쳐 달라고 졸라봐야겠네요. 기특한 수강생이라고 뿌듯해하시겠네요.
    옛날 중고등학교, 사교육 없던 시절, 샘들 붙들고 한두문제 여쭤보던 경우가 아니잖아요.이건...
    뉘앙스가 꾸준히 일기 첨삭을 원하던거 같던데.......왜 하루 30분씩 문법 교육도 부탁하면 안되나요?

  • 7.
    '15.9.25 11:34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선생님도 이번만 해준다,
    계속은 안된다고 했다잖아요.

  • 8. 우주
    '15.9.25 11:35 PM (219.248.xxx.188)

    수학풀다 모르는건 물어봐도 되지요. 해당학년 문제풀이니
    근데 초등 영어 교육과정은 그렇게 쓰기까지 없어요. 그러니 엄연한 사교육이죠

  • 9. 정도
    '15.9.25 11:36 PM (124.57.xxx.42)

    언제나 문제는 정도의 차이

    고기는 되고 모피는 왜 안돼? 이런류

  • 10. ..
    '15.9.25 11:37 PM (119.18.xxx.208) - 삭제된댓글

    딱 한번 봐달라는 건데
    선생님이 호의가 권리가 될까 봐 매몰차게 말한 거 아닌가요
    인정머리 없는 선생들은 예나 지금이나 있겠죠

  • 11. 무한반복
    '15.9.25 11:38 PM (211.214.xxx.135)

    모르는걸 질문하러 오는학생---------다 예쁩니다
    혹시 그 학생이 실력이 뛰어나면 내가 밤새 공부해서라도 알려주고 싶을겁니다
    형편이 어려워 배울곳이 없다면.....어떻게든 도와줄 방도를 찾겠죠



    그런데 내가 주기적으로 찾아올테니 이러이러한걸 봐달라. 커피한잔정도는 사올께
    -----내시간은 소중합니다, 할애할 여유가 없을것같네요

  • 12. ...
    '15.9.25 11:39 PM (39.121.xxx.103)

    수업중에 모르는거 물어도 됩니다.
    하지만 수업외에 본인이 따로 하는 공부를 묻는건 안되지요..
    그럼 다른 학생들 왜 비싼돈 들여 사교육받나요?
    학교선생님한테 다 물으면 되는걸..
    남의 지식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맨날 선생,교사 욕하면서 이럴땐 직업의식 찾고 스승찾고..
    솔직히 우습네요.
    필요할땐 스승..아니면 선생..
    여기에 어이없는 엄마들 엄청 많네요.

  • 13. dma
    '15.9.25 11:40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그 글은 아이가 영어 모르는거 물어본게 아니었어요. 모르는 문제 물어본게 아니고 자기가 영어일기 쓴거 첨삭하고 지도해달라고 가져간거예요. 한두문제 모르는거 물어본거랑은 전혀 다르지요.
    이번에 첨삭하고 잘 지도해서 보냈는데 다음에 또 영어일끼 써서 가져오면 원글님은 어쩌시겠어요?
    선생님이 방과후에 일기 첨삭 잘해주신다고 소문나서 한 30명의 아이들이 줄줄이 다 가지고오면 원글님 어쩌시겠어요?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그 선생님처럼 이야기하는게 맞죠. 이 번 한번은 해주지만 다음부턴 어려울것 같다. 이 번 한번 첨삭까지 잘해준 선생님 욕을 왜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14. 원글
    '15.9.25 11:42 PM (59.26.xxx.155)

    음악선생님에게 피아노에 대해 물을 수도 있죠.

    제가 음악 선생님이라면 손모양과 기본 악보정도는 프린트해서 주겠습니다.

    기본은 이렇지만 음악실 개방은 무리니 다른쪽에서 피아노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수 있겠냐고

    답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 국민학교때 (나이가 좀 있습니다. 40대 중반)

    음악선생님 같은 경우 아이들 mbc합창단원 선발대회때 나가는 애들 (전 음치라

    노래 못 불러서 지켜만 봤음) 나가기전에 불러보라고 하고 넌 어디가 틀렸다고 다 봐주셨습니다.

    교육에 대해서는 저와 다른 의견들이 참 많으시네요.

    공교육이 무너졌다 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 실감합니다.

    전 기본적으로 저런 마인드를 가진 선생님들로 부터 배워왔기에 제 생각이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다른 의견들이 많아 놀랍네요.

    전 40대 중반이어서 영어선생님께서 영어 일기나 뭐 엣세이 같은거 써가지고 와서 선생님 좀 괴롭혀 봐라

    라는 말 들으며 살았기에 가끔 가다 뭐 하나 써가지고 가면 그 다음날 빨간 줄로 일일이 다 고쳐줬던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정말 제가 운이 좋았던 편이군요.

  • 15. ..
    '15.9.25 11:43 PM (114.207.xxx.231) - 삭제된댓글

    그글은 수업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 자기 아이만 공짜 사교육 해달라는거잖아요.

    영어학원 강사한테 나만 따로 학원강의와 상관없이 매주 영어일기 첨삭지도 해달라는건요?
    학원강사하면서 해주셨나요?

    공교육 사교육 문제가 아니라 거지근성이 문젭니다.

    공짜로 남의 노동력을 당연하게 요구하는건 열정페이 요구하는거와 똑같아요.

    후배들이 일 물어보는거야 예쁘지 후배가 자기 일을 님이 대신 하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도 예쁘실까요?

    형평성 문제요?
    한명 해주면 나머지 학생 300명도 다 해주는게 형평성이죠.
    부모야학내아이 한명이지만 선생입장에선 300명입니다.
    특정 아이만 해주고 나머지 299명은 영어 일기 첨삭지도 안해주는게 차별인데 이게 왜 문제가 아닙니까?

  • 16.
    '15.9.25 11:44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그 글은 아이가 영어 모르는거 물어본게 아니었어요. 모르는 문제 물어본게 아니고 자기가 영어일기 쓴거 첨삭하고 지도해달라고 가져간거예요. 한두문제 모르는거 물어본거랑은 전혀 다르지요.
    이번에 첨삭하고 잘 지도해서 보냈는데 다음에 또 영어일끼 써서 가져오면 원글님은 어쩌시겠어요?
    선생님이 방과후에 일기 첨삭 잘해주신다고 소문나서 한 30명의 아이들이 줄줄이 다 가지고오면 원글님 어쩌시겠어요?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그 선생님처럼 이야기하는게 맞죠. 이번 한번은 해주지만 다음부턴 어려울것 같다.
    첨삭해달라고 가져온 일기 단칼에 되돌려보낸 것도 아니고 이 번에 첨삭 잘해준 선생님 욕을 왜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다음엔 안가져올 일기였고 이번에만 1회성 첨삭지도를 부탁한거면 ... 섭섭해할 필요도 없죠. 그 엄마가 첨삭지도 이번에 단 한번 바란거였으면 그 엄마 의도대로 첨삭 잘 받아왔잖아요?

  • 17. 저는
    '15.9.25 11:45 PM (110.70.xxx.16)

    영문에디팅을 하는데
    영어일기 첨삭은 굉장히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예요.
    그냥 선생님 이거이거 뭐예요? 아 그거그거 뭐란다 이게 아니라
    읽고 보통 말이 되게 쓴 애가 없으므로 이게 무슨 뜻인지 해석하고 내 문장으로 쓰되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살릴수 있는거 살리고 그 와중에 의미 손실이 얼마나 일어나는지 보고... 해야 합니다.
    예컨대 애가 i am almost not good if i play the soccer. 뭐 이딴 문장을 갖고 오면 아 이게 난 축구를 하면 거의 잘 못하는 편이다 이런 얘기구나 유추해서 i cannot play soccer very well most of the times/i am hardly a good soccer player뭐 이런 식으로 고쳐주고 해야 되는데 대충이라고 해도 이게 정신적으로 굉장히 피곤해요... 애들 쓰는 문장이 영어도 영어지만 아이디어도 명확하지가 않고요

  • 18.
    '15.9.25 11:45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그 글은 아이가 영어 모르는거 물어본게 아니었어요. 모르는 문제 물어본게 아니고 자기가 영어일기 쓴거 첨삭하고 지도해달라고 가져간거예요. 한두문제 모르는거 물어본거랑은 전혀 다르지요.
    이번에 첨삭하고 잘 지도해서 보냈는데 다음에 또 영어일끼 써서 가져오면 원글님은 어쩌시겠어요?
    선생님이 방과후에 일기 첨삭 잘해주신다고 소문나서 한 30명의 아이들이 줄줄이 다 가지고오면 원글님 어쩌시겠어요?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그 선생님처럼 이야기하는게 맞죠. 이번 한번은 해주지만 다음부턴 어려울것 같다.
    첨삭해달라고 가져온 일기 단칼에 되돌려보낸 것도 아니고 이 번에 첨삭 잘해준 선생님 욕을 왜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다음엔 안가져올 일기였고 이번에만 1회성 첨삭지도를 부탁한거면 ... 섭섭해할 필요도 없죠. 그 엄마가 첨삭지도 이번에 단 한번 바란거였으면 그 엄마 의도대로 첨삭 잘 받아왔잖아요?
    계속 첨삭지도를 바랐는데 아이가 그런 말을 듣고왔다 생각하니 섭섭해서 여기 글올린거 아닐까요???

  • 19. ...
    '15.9.25 11:47 PM (39.121.xxx.103)

    공교육 무너뜨린건 학부모들이죠.
    선생님이 학생 잘못해서 야단치면 자기애 왜 야단치냐고 학교화서 난리 치는 학부모들이
    공짜로 배우는거에는 스승을 찾으시다니요?
    그리고 합창단원되면 학교이름나가고해서 학교차원에서 밀어주는거구요..
    음악선생님한테 피아노에 대해 묻는다니..
    전 교사들은 다 개인과외선생화 시키시려구요?
    전 원글님이 놀랍네요.

  • 20. ...
    '15.9.25 11:47 PM (1.249.xxx.3) - 삭제된댓글

    그리고 편애한다는 소문이 나는게 무서운가요?

    이런 말을 당당히 쓰는 거 진짜 놀라워요.
    편애를 해서도 안되지만 그 편애를 당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쓰라린 감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님은 교육현장에 있어서는 안될 사람이네요. 참 다행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돈없는 아이들은 수시로 맞고 아파서 조퇴하겠다고 하면
    엄살부린다 그러고 돈많은 집 아이들은 얼굴만 찡그려도 얼른 집에 가라고 하는
    설움을 당해보지 않으셔서 이런 글을 쓰시는 건가요??
    학교에 평가니 성과급이니 하면서 교육에다 엉뚱한 잣대를 들이대니
    요즘 학교는 아이들을 진짜 가르치기 보다는 보이기위한
    평가에 의한 평가를 위한 학교가 되어서 얼마나 바쁜지 모릅니다.
    평가가 좋은 줄 알지만 결코 아니라는 거...
    말이 샜지만 이런 말을 쓰는 이유는 저 평가때문에 진짜 인성교육&가치교육은
    실종되고 있다는 거...

  • 21. 남녀가
    '15.9.25 11:48 PM (64.233.xxx.216) - 삭제된댓글

    한참 연애를 하는 중에 남자친구가 자꾸 여친의 친구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물어보는 격이랄까,,,,ㅜㅜ

  • 22. 그럼
    '15.9.25 11:49 PM (14.52.xxx.171)

    학교 끝나고 체육선생님한테 축구 배우구요
    수학 선생님한테 선행 좀 빼달라고 하시고
    영어 선생님은 영작 첨삭하고 문법 좀 봐달라고 하세요
    공교육 안 무너졌으니 그정돈 다 해주시겠죠
    정말 이상한 선생님보다 이상한 학부모 너무 많아요 ㅠ

  • 23. ...
    '15.9.25 11:50 PM (1.249.xxx.3)

    그리고 편애한다는 소문이 나는게 무서운가요?

    이런 말을 당당히 쓰는 거 진짜 놀라워요.
    편애를 해서도 안되지만 그 편애를 당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쓰라린 감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님은 교육현장에 있어서는 안될 사람이네요. 참 다행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돈없는 아이들은 수시로 맞고 아파서 조퇴하겠다고 하면
    엄살부린다 그러고 돈많은 집 아이들은 얼굴만 찡그려도 얼른 집에 가라고 하는
    설움을 당해봐서 그 심정을 정말 잘 압니다. 님은 그런 경우를 당해보지 않아서 이런 글을 쓰시는 건가요?
    아이들은 정말 어른들이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에 심각하게 상처받아요.

    학교에 평가니 성과급이니 하면서 교육에다 엉뚱한 잣대를 들이대니
    요즘 학교는 아이들을 진짜 가르치기 보다는 보이기위한
    평가에 의한 평가를 위한 학교가 되어서 얼마나 바쁜지 모릅니다.
    평가가 좋은 줄 알지만 결코 아니라는 거...
    말이 샜지만 이런 말을 쓰는 이유는 저 평가때문에 진짜 인성교육&가치교육은
    실종되고 있다는 거...

  • 24. 저는
    '15.9.25 11:51 PM (110.70.xxx.16)

    애들 영문 첨삭이라는 게 어떤 느낌이냐면 근헤체로 쓴 말도 안되는걸 갖고 와서 니가 알아서 내 속을 들여다보고 제대로 된 문장으로 다듬어놔라 그리고 그 원리를 설명해달라 이런 거예요.

  • 25. ...
    '15.9.25 11:51 PM (39.121.xxx.103)

    이 원글..평소에 주변에 엄청 민폐끼치고 살거에요..
    남들은 본인한테 다 해줘야한다는 마인드..
    진상이라고들 하죠..

  • 26. 원글님께
    '15.9.25 11:52 PM (1.240.xxx.2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

  • 27. 선생님이
    '15.9.25 11:53 PM (14.52.xxx.171)

    첨삭을 해줄수 있는 범위는
    방과후 수업에서 일기쓰기 숙제가 나왔어요
    근데 아이가 많이 틀려서 선생님이 첨삭을 많이 했어요
    그걸 아이가 이해를 못해서 질문할때 정도에요
    교과과정이 아닌걸 계속 해달라고 요구하는건 민폐죠

  • 28. ..
    '15.9.25 11:54 PM (114.207.xxx.231)

    그글은 수업 질문이 아니라 자기 아이만 공짜 사교육 시켜달라는거잖아요.
    이런 것도 구분이 안되시나?

    음악교사한테 나만 매일 1시간씩 따로 피아노교습 시켜달라는거죠. 무료로.

    영어학원 강사한테 나만 따로 학원강의와 상관없이 매주 영어일기 1-2시간씩 공짜로 첨삭지도 해달라는건요?
    매주 정기적으로, 무기한으로요.

    학원강사하면서 해주셨나요?

    공교육 사교육 문제가 아니라 거지근성이 문젭니다.

    공짜로 남의 노동력을 당연하게 요구하는건 열정페이 요구하는거와 똑같아요.

    우리 사회 곳곳에 남의 노동력 공짜로 먹겠다, 남의 지식 공짜로 갈취하겠다는 거지근성 너무 많아요.

    후배들이 일 물어보는거야 예쁘지 후배가 자기 일을 님이 대신 하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도 예쁘실까요?

    형평성 문제요?
    한명 해주면 수업들어가는 전체 학생 300명을 다 해주는게 형평성이죠.

    부모야 내아이 한명이지만 선생입장에선 300명입니다.
    특정 아이만 해주고 나머지 299명은 영어 일기 첨삭지도 안해주는게 차별인데 이게 왜 문제가 아닙니까?
    내 아이만 특혜를 바라는 부모의 몰상식한 이기심이 공교육을 망치는 주범입니다.

  • 29. ㅗㅗ
    '15.9.25 11:56 PM (211.36.xxx.71)

    선생님은 봉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과 영어 첨삭은 엄연히 다른문제죠.

  • 30. 그럼
    '15.9.25 11:57 PM (14.47.xxx.81)

    음악선생님께 피아노 학원을 못다니니 피아노 한소절씩 가르쳐달라고 해도 되나요?

  • 31. ...
    '15.9.25 11:58 PM (1.249.xxx.3)

    폐 끼치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숫적으로 적지 않아서 많이 놀랐어요.
    이래서 우리 나라에 진상들이 많은 거겠죠??

  • 32. ..
    '15.9.26 12:03 AM (39.7.xxx.216)

    한두 번 물어보는건 괜찮아요
    근데 그 글에선 그 아이만 정기적으로 계속 지도받겠단 식이어서 문제였죠
    그 글에서 원글님이 한번 가보고 아니면 다음엔 가지마 라고 아이한테 말한걸로 봐서 선생님이 오케이 하면 계속 보내려는 의도셨던 거 같아요

  • 33. ...
    '15.9.26 12:03 AM (175.252.xxx.74) - 삭제된댓글

    저는 편애하는 선생이 제일 싫었어요. 학교 선생이 특정 학생만 선행 학습 개인 과외 해 준다면 너무 싫은데요.

  • 34. 원글
    '15.9.26 12:04 AM (59.26.xxx.155)

    학원강사할때 영어일기 봐줬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역시 영어일기 써오면 봐준다고 했습니다만

    써오는 아이들은 늘 한정되어 있습니다. 영어일기 쓰는것만큼 영어 빨리 느는 방법도 없는데 좀 안타까웠습니다.

    이건 열정페이랑 다른 문제 입니다. 교사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는 거와 미래에 약속된 자리를
    위해 내 노동력을 값싼 임금에 희생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내가 일기 첨삭을 봐주는 것으로 댓가가 뭐가 왔나요?

    그리고 후배가 일 물어보면 당연히 가르치주지만 대신 해주지는 않습니다. 일 묻는거와 일 대신하는거와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엄격합니다.

    ** 쿠님...

    아마 제가 학교 다닐때 선생님들 생각으로 선생님에 대한 생각이 고정되어 있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담임선생님이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내 지식을 마음껏 뺏어라가라고

    그게 너희들의 의무라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내 지식을 아낌없이 가져가라고... (원래 담임 욕 많이 하던

    저희들이였지만 그때는 좀 멋있어보였음)

    영어선생님이시든 수학선생님이시든 체육선생님이시든 아이에 맞게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최소한 흥미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은 마련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 35. ㅡㅡㅡㅡ
    '15.9.26 12:05 AM (123.109.xxx.209)

    과외교사에게 온김에 설겆이 해달라는격. 상황에 맞는 걸 요구해야...

  • 36. 음..
    '15.9.26 12:06 AM (126.11.xxx.132)

    남편이 하는 일에 있어서 베테랑급인데...근무시간 안에 잠깐 시간이 나거나 하면 옆 업체에서 남편이 아니면 일을 못 하니깐 일거리 주면서 좀 부탁해도 괜찮나요?
    아니면 근무시간 끝나고 당신이 일 잘하니깐 좀 해 달라고 부탁해도 되나요?
    정식으로 남편 회사에 의뢰를 하고 그 댓가에 해당하는 돈을 줘야죠...

    학교 선생님 의무가 학생의 일기 첨삭하는게 교과과정에 있나요?

    그리고 제일 처음 원글님은 혼자만의 생각으로 영어선생님이깐 애가 조금 물어보는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아이에게 제안을 했고, 학교 선생님은 쿨하게 거절을 했어요..
    그리고 그 원글님은 자신의 실수를 알았다고 하는데 자꾸만 이런식으로 글 올리는 것도 보기 좋지 않아요..

  • 37. ..
    '15.9.26 12:06 AM (66.249.xxx.243)

    선생님 제가 이런 의미의 문장을 이렇게 영작했는데 맞나요? 가 아니라
    선생님 제가 쓴 영문일기인데 맞는지 틀리는지 첨삭 해주세요
    의 차이 같네여

  • 38.
    '15.9.26 12:07 AM (121.144.xxx.173) - 삭제된댓글

    영어첨삭해보신분만 알듯하네요

    초4도 백그라운드에따라 실력이 천차만별입니다만

    보통 평범한 수준이라면

    읽었을때 "도대체 무슨말을 하고 싶은거지?"싶은 정도라서

    다시 아이에게 물어보고 "첨삭" 이아닌

    그냥 선생님혼자 "작문"해야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말도안되는 문장이면

    단시간내에,, 이걸 도대체 어디서부터어디까지 가르쳐야하나 싶죠

    원어민도 애들 일기나 스피치 첨삭하는것 한참걸립니다

    더 좋은표현은 뭘지, 어떤부분이 틀렸는데 이러이러한것을 모르니까 틀렸구나,,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그럼에도 그 선생님의 태도는 올바르지 못했어요

    친절히 설명해주고 열심히하는모습을 칭찬해주고
    다음에는 선생님이 매번봐줄수없음을 알아듣게 그러나 기분나쁘지않게 설명해줬어야하는데

    그렇질 못했죠

    생각해보면 저도 학창시절에 그리친절한 학교선생님이 없었던듯

    학원선생님는 친절한데;

    왜그런건가요;

  • 39. 남의 도움을 당연하게 받고 살아서
    '15.9.26 12:07 AM (210.210.xxx.160) - 삭제된댓글

    뭐가 뭔지 잘 모르는듯~

    학교에서 아이가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손가락 모양과 개인악보를 주겠다는건 오지랖이죠.

    학교가 피아노를 가르치는것도 아니고,개인의 욕구를 들어줘야 할 의무가 없어요.

    공적인 단체생활에서(학교) 그 개개인 하나하나 욕구를 다 줄어주는게 편애고 차별이예요.

    그게 아이의 의욕이더라도,그걸 학교에 강제하고 요구할수가 없는거예요.애들은 몰라서 요구할수 있어도,교사는 그 개개인의 욕심을 다 채워줄수 없어요.

    공과 사의 경계를 몰라서 ,남한테 도움받는걸 너무 당연시하면 진상이 되는거죠.

    교육관의 부재네요.원글님은~

  • 40. ...
    '15.9.26 12:08 AM (39.121.xxx.103)

    아..그럼 여기에 원글님께 영어지도 받으면 되겠군요..
    원글님은 그럴 수있는 선생님이잖아요..그쵸?
    82에 아이 영어때문에 고민인 분들 이제 친절히 답해줄 선생님 계시니
    언제든지..저 아이디 적어둘께요^^
    원글님도 지식 아낌없이 주세요.
    82에 영어담당부탁드려요~

  • 41. 남의 도움을 당연하게 받고 살아서
    '15.9.26 12:08 AM (210.210.xxx.160)

    뭐가 뭔지 잘 모르는듯~

    학교에서 아이가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손가락 모양과 개인악보를 주겠다는건 오지랖이죠.

    학교가 피아노를 가르치는것도 아니고,개인의 욕구를 들어줘야 할 의무가 없어요.

    공적인 단체생활에서(학교) 그 개개인 하나하나 욕구를 다 줄어주는게 편애고 차별이예요.

    그게 아이의 의욕이더라도,그걸 학교에 강제하고 요구할수가 없는거예요.애들은 몰라서 요구할수 있어도,교사는 그 개개인의 욕심을 다 채워줄수 없어요.

    공과 사의 경계를 몰라서 ,남한테 도움받는걸 너무 당연시하면 진상이 되는거죠.

    올바른 교육관의 부재네요.원글님은~

  • 42. 어휴
    '15.9.26 12:10 AM (66.249.xxx.248)

    여기 게시판에도 영작해달라고 띡 던져놓는 사람 많더니만... 초딩쌤의 시간과 노력을 엑스트라로, 그것도 정기적으로 기대할 요량이었던듯. 그런 건 좀 곤란하다는 의사표시에 깜놀하는 반응이 좀 더 놀랍네요.
    하루견과...에 내가 어디 숨고싶더만요. 일회적이고, 수업시간 범위 안의 질문이었다면 하루견과 필요없이도 당당히 질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쌤도 뜨악하지 않으셨겠죠.

  • 43. 그럼
    '15.9.26 12:11 AM (14.47.xxx.81)

    가령 초등학생이 엄마랑 중1 수학을 선행하다가 모르면
    담임 선생님한테 중1 수학을 물어봐도 되나요?

  • 44. 그리고
    '15.9.26 12:13 AM (110.70.xxx.16)

    애 영어 몇마디 느는 거보다 내가 이러면 나 좋자고 선생님 쉬는 시간에 피곤하실텐데 배려할 수 있는 인성 키우는 게 더 교육적일거 같아요 솔직히;

  • 45. 아이가 원하는 공부?
    '15.9.26 12:14 AM (121.145.xxx.49) - 삭제된댓글

    아뇨.
    국가에서 정한 정규과정을 공부하는 곳이 학교입니다.
    그래서 의무교육이죠.

    아이가 원하는 방식의 공부는 부모가 알아서 시켜야죠.
    대안학교든 사교육이든 가정학습이든.

  • 46. ..
    '15.9.26 12:15 AM (39.7.xxx.216)

    원글님 그럼 미술선생님에게 일주일에 두 번 한시간씩 저만 수채화 과외 해쥬세요. 이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세요?

  • 47. 원글님의 담임 선생님 이야기는
    '15.9.26 12:16 AM (210.210.xxx.160) - 삭제된댓글

    쫌 멋있는척 했던 허세스러운 분 아닌가요?

    저도 중학교때 저런 선생님 있었는데,실제로 학생들이 교무실 찾아가고 그랬는데,그때 다른 선생님들 원성이 자자했어요.

    애들이 저 선생님은 저렇게 의욕적인데, 다른 선생님은 왜 안그러냐?고 항변했고
    교무실에 자기 궁금한거 들고 오는 애들때문에 선생님들도 업무 방해받고 휴식 방해받고
    아마도 다른 선생님들의 항변으로 그게 멈추었죠.

    학생들에게 인기끌려는 태도였거나 멋있는 은사로 기억남고픈 개인의 욕심이라고 지금은 생각하지
    그 선생님의 의도대로 내 지식을 맘껏 알려주겠다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왜냐면 자신의 행동이 미칠 영향이나,다른 선생님들의 입장같은건 전혀 안중에도 없었거든요.
    그게 어른이고,제대로된 사고죠.

    어느 한쪽으로 편중된 사고로 애들 다루는거,자신도 위험하고 제자들에게도 위험한 일일수 있어요.

  • 48. ....
    '15.9.26 12:17 AM (121.167.xxx.114)

    비정상적인 일을 정상적인 일에 가져다 붙여 묘하게 호도를 하시네요. 일기의 첨삭은 문제 질문과 다릅니다.
    마약했다고 뭐라고 하니까, 그럼 우울할 때 담배도 못 피우면 어쩌나요? 몸에는 좀 나빠도 우울할 때 위로할 수 있는 것을 취하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마약도 괜찮습니다...이런 논법을 전개하시네요.
    그냥 학교 교사에게 적대감이 있다고 하세요.

  • 49. 도가 지나침.
    '15.9.26 12:17 AM (116.14.xxx.60)

    해줄수도 있지않느냐??
    네, 해줄수도 있죠, 근데 안해줄수도 있는 일입니다. 222222222222

  • 50. ㅇㅇ
    '15.9.26 12:19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직장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거나
    애가 없어서 선생님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거나
    글을 읽으니 속이 터지네요.

    업무시간 외에
    그 일이 뭐든
    노동을 요구하는 건 무조건 부당한 거예요.
    더구나 선생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요구수준이 높아서
    시도때도 없이 들이댑니다.
    자기 아이 영어 일기 봐달라는 사람이 대체 어디 있어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이해가 안되어서 교무실에 찾아가도 민폐건만
    모르는 내용은 수업시간 중에
    다 해결해야 합니다,

  • 51. 원글님의 담임 선생님 이야기는
    '15.9.26 12:20 AM (210.210.xxx.160)

    쫌 멋있는척 했던 허세스러운 분 아닌가요?

    저도 중학교때 저런 선생님 있었는데,실제로 학생들이 교무실 찾아가고 그랬는데,그때 다른 선생님들 원성이 자자했어요.

    애들이 저 선생님은 저렇게 의욕적인데, 다른 선생님은 왜 안그러냐?고 항변했고
    교무실에 자기 궁금한거 들고 오는 애들때문에 선생님들도 업무 방해받고 휴식 방해받고
    아마도 다른 선생님들의 항변으로 그게 멈추었죠.

    학생들에게 인기끌려는 태도였거나 멋있는 은사로 기억남고픈 개인의 욕심이라고 지금은 생각하지
    그 선생님의 의도대로 내 지식을 맘껏 알려주겠다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왜냐면 자신의 행동이 미칠 영향이나,다른 선생님들의 입장같은건 전혀 안중에도 없었거든요.
    그 선생님은 미숙하고 미성숙했는데,그게 학생들하고 코드가 잘 맞았던거죠ㅎㅎ

    어느 한쪽으로 편중된 사고로 애들 다루는거,자신도 위험하고 제자들에게도 위험한 일일수 있어요.

  • 52. aaa
    '15.9.26 12:20 AM (77.99.xxx.126)

    우리나라에 왜 진상이 많은 줄 알겠어요^^

  • 53.
    '15.9.26 12:21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영어일기를 썼다 - 엄마가 선생님께 가져가서 첨삭해달라고 말해보라고 시켰다 - 아이가 선생님께 일기를 가져갔다 - 선생님이 첨삭지도를 해줬다.... 여기서 뭐가 문제죠?

    1회성으로 첨삭지도를 부탁한거면, 아무런 문제될게 없어요. 첨삭 지도 해주고 상황 끝났잖아요. 아이가 창피해할 필요도 없고 엄마도 아이에게 안 미안해도 되요. 어차피 다음엔 다시 영어일기 들고 안갈거니까.
    그런데 선생님의 (이번한번은 해주지만 다음부터는 어렵겠다) 는 말에 아이는 창피해하죠. 아! 선생님 이번 한번만 부탁드린거예요. 다음에 또 가져올 생각은 아니었어요 하고 아이가 대답했으면 됐는데.. 그게 아니고 계속 부탁할 생각이었으니까 선생님께 거절 당했다고 생각되서 창피했던겁니다. 말은 제대로 합시다.

  • 54. 추가
    '15.9.26 12:23 AM (121.145.xxx.49) - 삭제된댓글

    초등 영어교과 과정에 일기쓰기는 없습니다.
    중1 과정에서 나옵니다.
    아마 상위반에서만 진행할 거고요.
    비슷한 유형은 수행평가로 진행들 할 겁니다.
    이 경우는 기본 한편은 들고가면 선생님이 기본 도움은 주시겠죠.

    그러나, 초등 4학년의 영어일기는 기본 교과과정을 벗어납니다.
    영작과 문법을 초등과정에서는 가르치지 않으니까요.

    원글님의 선생님들이 어떤 선생님들이었는지는 모르나
    특이하시네요. 중1이 중3 책들고와서 단원마다 개념부터 설명해 달라면
    그건 선행이고 과외인데 한 학생에게만 보수가 없다지만 선행과외를 하다니요.

  • 55. ..
    '15.9.26 12:24 AM (114.207.xxx.231)

    나 아는 며느리는 매일 병원에서 시부 시모 똥오줌도 다 받아내던데, 그깟 똥오줌 받는게 그게 뭐가 어렵다고 우리 며느리는 못한다고 거절이죠?
    며느리면 당연히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그걸 간병인 쓰라고 할수가 있죠? 그건 며느리의 도리잖아요.
    나 아는 며느리는 시부 똥도 냄새좋다고 만지고 먹기도 하던데, 내가 운좋은 사람들만 봤나 봅니다.

    나라면 시부 시모가 이불에 똥싸면 너무 예뻐보일거 같아요.
    위장이 건강하단 뜻이잖아요.

    요즘 김치녀가 많다던데 정말 실감합니다.

  • 56.
    '15.9.26 12:24 AM (175.211.xxx.221)

    아이가 영어일기를 썼다 - 엄마가 선생님께 가져가서 첨삭해달라고 말해보라고 시켰다 - 아이가 선생님께 일기를 가져갔다 - 선생님이 첨삭지도를 해줬다.... 여기서 뭐가 문제죠?

    1회성으로 첨삭지도를 부탁한거면, 아무런 문제될게 없어요. 첨삭 지도 해주고 상황 끝났잖아요. 아이가 창피해할 필요도 없고 엄마도 아이에게 안 미안해도 되요. 어차피 다음엔 다시 영어일기 들고가지 않을거니까.
    그런데 선생님의 (이번한번은 해주지만 다음부터는 어렵겠다) 는 말에 아이는 창피해하죠. 아! 선생님 이번 한번만 부탁드린거예요. 다음에 또 가져올 생각은 아니었어요 하고 아이가 대답했으면 됐는데, 그게 아니고 계속 부탁할 생각이었으니까 선생님께 거절 당했다고 생각되서 창피했던겁니다. 말은 제대로 합시다.

    원글님은 남에게 본인이 많이 베푸는 것처럼 이야기는 하고있는데 왠지 진상 마인드가 더 강하게 느껴져요. 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만큼 해라. 그건 호의죠. 원글님이 호의를 베풀순 있지만, 그렇다고 왜 남에게 호의를 강요합니까? 남에게 호의를 강요하는 사람은 진상이죠.

  • 57. 진상과 호구는 자웅동체네요
    '15.9.26 12:25 AM (210.210.xxx.160)

    진상이 호구도 되고,호구가 진상도 되네요.

    그게 사고의 변별력이 없어서 그런듯~지식의 유무는 절대 아님..

  • 58. ㅇㅇ
    '15.9.26 12:25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입장 바꿔서
    자기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궁금한 점 생길 때마다
    무슨 대회 나갈 때마다
    자기 숙제 할 때 막힐 때마다
    찾아오면 그거 다 받아주다가는
    그 선생님 한 달 안에 죽어요.
    제발
    입장 바꿔 생각 좀 해보세요.

  • 59. 원글님아
    '15.9.26 12:28 AM (14.40.xxx.196)

    원글님이 이 상황에 대해 이해를 못하시고 계속 딴소리 하시는거 같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원글님이 쓰신 거에 대해 다 동의하거든요
    근데 영어첨삭 글은 원글님이 쓰신 예랑은 전혀 다른 경우에요

    성악대회 나가는데 제 노래 듣고 평가 부탁드린다 -> 괜찮아요
    수학문제 풀다가 이게 막힌다 가르쳐달라 -> 괜찮아요
    정기적으로 앞으로도 쭉 (예를 들어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씩) 제 영어일기 첨삭 해달라 -> 무리한 요구죠

  • 60. 원글
    '15.9.26 12:28 AM (59.26.xxx.155)

    그럼 그 글 작성자 딸 같은 영어 누구한테 배우죠? 집이 어려우면 공부 못하는게 정석인 시대가 오는건가요?

    집이 어려워서 선생님께 물으면 민폐끼치는 아이가 되는 시대인가요?

    매달릴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빚을 내서라도 학원에 보내야 하는게 정석인가요?

    언제부터 모르는 거 질문하는게 그렇게 나쁜 일이 되었나요?

    공부는 교과서에 있는 것만 질문 해야 하나요?

    모르는거 묻는거 (날마다 일기 첨삭을 해달라는게 무리한 요구라고 친다고 하더라도)

    민폐인가요?

    여기에 영작을 해달라고 던져 놓는 사람하고는 틀린거죠 그런 경우라면 저도 반대합니다.

    학교외에 퇴근해서 있는 시간에 묻는거 또한 저도 반대입니다만

    하지만 가상하게 아이가 노력해서 일기를 적어서 봐달라고 한 경우잖아요.
    (최소한 칭찬부터 먼저 할거 같은데... )

    선생님이 이런 애 안봐준다면 집이 무리를 해서라도 학원에 보내는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궁금하면 무엇이든 질문하라고 했던 옛날 선생님들 (무척 욕했는데 못가르친다고) 그립습니다.

  • 61. 원글
    '15.9.26 12:30 AM (59.26.xxx.155)

    그럼 그 글 작성자 딸 같은 경우 영어 누구한테 배우죠?

  • 62. ..
    '15.9.26 12:32 AM (114.207.xxx.231)

    그럼 시부모 똥오줌 받아내는건 며느리가 안하면 누가 하죠?

  • 63. 아니 남의 집 사정 어떻게 다 봐줘요?
    '15.9.26 12:33 AM (210.210.xxx.160)

    이상한 분이시네.

    그 아이 영어교육은 그집이 알아서 하겠죠.그걸 왜 님이 걱정하고,그걸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쓸데없는 걱정이고 오지랖이죠 그게.

    내 사정 다 봐줘야 한다는 이기심.그리고 자신이 다 옳다는 독선적인 태도가 원글님의 문제인거 같아요.

    영어공부 교사가 안봐준다고 못합니까?

    요즘 인터넷으로 인강 들을수도 있고,그 학생이나 엄마가 스스로 뭔가를 찾아야죠.그걸 왜 원글님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개인이 알아서 할일을?

    남의 궁함을 모른척하는게 몰인정이 아닙니다.궁하다고 남이 다 돕고 살아야 하는것도 아니에요.
    원글님은 그걸 지금 모르시는거 같아요.

  • 64.
    '15.9.26 12:33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 아이는 모르는거 질문한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영어일기 가져갈테니 첨삭하고 지도해달라고 한거라구요.
    모르는 문제 한두개 가져가서 선생님한테 물어보는건 되죠. 왜 자꾸 딴소리 하시나요? 진짜 애들 가르친 선생님 맞아요??? 왜 자꾸 딴소리 하는지???
    아이가 찾든 부모가 찾든 공부방법 찾아야하구요. 학원이 비싸서 못가면 집에서 문제집을 답안지 보고 엄마랑 풀든지. 엄마가 문제집도 어려워하면 선생님한테 한두문제 안풀리는건 가지고가서 풀든지.. 그렇게 해서 영어공부하는거죠.
    근데 이번처럼 영어일기 통째로 가져가서 또 첨삭지도 해달라는건 안되죠. 이건 문제 풀다 한두개 몰라서 물어보는 거랑은 전혀 차원이 다른건데. 왜 이리 이해력이 낮지요 원글님????

  • 65. ...
    '15.9.26 12:34 AM (39.121.xxx.103)

    원글님이 그 원원글 연락하셔서 가르쳐주시면 되겠네요.
    남한테 강요하지마세요.
    님처럼 원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참스승이 하면 되는거에요.
    가난하다고 남의 시간과 노력을 강요할 수없어요.
    형편이 안된다면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 되는거고 ebs도 있구요.
    세상 불공평한거 이제 아셨나요?
    그런 세상이 싫고 한탄스럽다면 원글님같은 사람이 나서면 되는겁니다.

  • 66. aaa
    '15.9.26 12:34 AM (77.99.xxx.126)

    글쓴님..님은 인과관계도 터무니 없고 논리도 모자라요
    댓글로 많은 분이 예를 들어 설명해도 귀 막고 본인 할 말만....에휴

  • 67.
    '15.9.26 12:35 AM (175.211.xxx.221)

    원글님 그 아이는 모르는거 질문한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영어일기 가져갈테니 첨삭하고 지도해달라고 한거라구요.
    모르는 문제 한두개 가져가서 선생님한테 물어보는건 되죠. 왜 자꾸 딴소리 하시나요? 진짜 애들 가르친 선생님 맞아요??? 왜 자꾸 딴소리 하는지???
    아이가 찾든 부모가 찾든 공부방법 찾아야하구요. 학원이 비싸서 못가면 집에서 문제집을 답안지 보고 엄마랑 풀든지. 엄마가 문제집도 어려워하면 선생님한테 한두문제 안풀리는건 가지고가서 물어보든지.. 그렇게 해서 영어공부하는거죠.
    근데 이번처럼 영어일기 통째로 가져가서 또 첨삭지도 해달라는건 안되죠. 뭐 영어공부법에 일기쓰기만 있는것도 아니고...
    영어일기 첨삭은 봐줄 사람이 지금 주변에 없는데.. 왜 굳이 꼭 영어일기만 그렇게 고집하는지요??? 원글님 이상해요.
    이건 문제 풀다 한두개 몰라서 물어보는 거랑은 전혀 차원이 다른건데. 왜 이리 이해력이 낮지요 원글님????

  • 68. 그집아이의 영어 선행은
    '15.9.26 12:35 AM (121.145.xxx.49)

    원글님이 해주면 됩니다.

  • 69. ..
    '15.9.26 12:35 AM (14.40.xxx.196)

    영어를 누구한테 배우냐고요???
    전 이 질문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지금 저 선생이 영어를 안가르쳐준다고 하고 있는 거 아니잖아요
    도를 넘은 무리한 요구는 하지 말라는 거죠
    공부하다가 질문이 생길 때마다 가서 물어보고, 교재나 영어공부법 같은거 가서 물어 볼 수 있어요.
    그런 식으로 선생님한테 도움을 받으면 되죠
    꼭 방과후에 그 아이만 정기적으로 계속해서 과외를 해 주어야 하나요? 그거 안해주면 선생이 나쁜 거고요?

  • 70. 자신의 부족함을 타인을 통해서 채울려고 하는 태도
    '15.9.26 12:36 AM (210.210.xxx.160)

    가 부적절하다는 거죠.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채우던가,다른 방도를 찾아야지 왜 그걸 다른 사람이 채워줘야 하나요?

    그거 당연한거 아니거든요?????

    당연하지 않은걸 왜 당연하지 않냐고 묻는다면,홍시에서 왜 홍시맛이 나냐고 묻는것과 같답니다ㅋ

  • 71.
    '15.9.26 12:37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그러게 말이예요. 그 아이 정기적으로 일기첨삭 안해주면 그 선생님이 나쁜건가요?
    게다가 이번 한번 첨삭까지 해준 선생님인데.. 왜 원글같은 사람한테까지 욕먹는지 이유를 모르겠단.
    전 그냥 평범한 중딩아이 엄마입니다 헉.

  • 72. 아니
    '15.9.26 12:39 AM (124.51.xxx.155) - 삭제된댓글

    그 원원글님은 상황을 잘 파악 못해 부탁할 수 있었다 쳐요. 문제는 못 봐 준다고 야

  • 73.
    '15.9.26 12:41 AM (175.211.xxx.221)

    그러게 말이예요. 그 아이 정기적으로 일기첨삭 안해주면 그 선생님이 나쁜건가요?
    게다가 이번 한번 첨삭까지 해준 선생님인데.. 왜 욕먹는지 이유를 모르겠단.

  • 74. 사고가 유연하지 못한 분이
    '15.9.26 12:41 AM (210.210.xxx.160)

    어떻게 남을 가르쳤는지,교사가 지식 전달자만이 아니거든요?

    원글님은 교사는 지식의 전달자로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그건 아니예요.

    올바른 교육관의 부재가 확실하네요.

  • 75. dd
    '15.9.26 12:45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만만한 선생님한테 매달려서
    공부 가르쳐 달라고 떼쓰다가 거절당하면
    가난하다고 무시하는 거냐?
    지금 이 말인가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인프라 넘쳐나요.
    시골에서 교육방송만 보고 서울대 갔어요,
    이런 말 그냥 광고로만 보이시나요?
    선생님한테 진상짓 해가면 괴롭히지 않아도
    공부하려고 들면
    모르는 문제 한나절 안에 다 해결됩니다.

    강남 인강, 이비에스. 하다못해 무슨무슨 카페에만 가입해도
    차고 넘쳐요.

  • 76. dd
    '15.9.26 12:49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영어 공부 사이트도 넘쳐나고요.
    영어일기 쓰면 서로 봐주는 카페도 있어요.
    바쁘고 피곤한 선생님 괴롭히지 말고요.
    거기 가면
    실력짱짱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애들 많이 만날 수 있어요.

  • 77. 아니
    '15.9.26 12:50 AM (124.51.xxx.155)

    봐주면 제대로 된 교육자 마인드고 안 봐주면 학원샘 마인드라고 하면서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댓글들이 더 이상하더군요. 그 선생님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일회적으로 봐 주지만 계속적으로는 못해 주겠다고 판단한 거예요. 아니, 왜 남에게 자신의 판단을 강요합니까?
    그리고 솔직히 영어 일기는 엄마 욕심입니다. 학교 교과에 대한 질문이야 당연히 대답해 주죠. 왜 개인 욕심을 선생님 이용해서 채우나요?

  • 78. 떠먹여줘야 하니
    '15.9.26 12:51 AM (210.210.xxx.160)

    가난 탈출은 실패!!!!

    남의 호의를 당연시하게 되면,확실히 스스로 뭔가 자신을 구하는 방법이나 생각 자체가 없는거 같고,

    떠먹여 줘야 하고,남이 떠먹이지 않으면 나쁜놈이고 그런거네요ㅋ

    영어로 일기 쓰는걸 봐줄 사람이 없으면,다른걸로 영어 공부를 대체해야죠.
    그건 그 원원글님이 알아서 찾거나,
    그집 아이가 궁금해서 미치면 알아서 찾겠죠.

    공부하는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하잖아요.남(선생이라도)이 찾아주는게 아니라~

  • 79. 행복한새댁
    '15.9.26 12:56 AM (27.35.xxx.56)

    저라면 해줄것 같은데요... 전 원글님 공감해요. 그리고 그 선생님도 이해는 되지만, 우리가 선생님이나 의사를 존경하는데는 그분들의 노고와 희생을 알기때문이지 않나요? 그렇게 첨삭이 어려운 수준-아이의 수준이 저질이거나 고수준인경우-이 아니었을것같아요.

    좀 해주지 싶더군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 많은데 이 학생 저학생이 건의해서 교육과정에 넣을수도있고 많은 학생들이 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기회로 발전될수도 있었을 텐데요..

  • 80. ㅋㅋ
    '15.9.26 1:02 AM (77.99.xxx.126)

    행복한 새댁님
    그럼 님이 영작해줘요 ㅋㅋ
    여기에 수도 없이 올라오는 밑도 끝도 없는 영작 님이 해주시면 되겠긔

    많은 학생들 교육의 질 같은소리 하고 있네
    답없는 진상

  • 81. ddd
    '15.9.26 1:03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27님
    말만 하지 말고
    그 일 딱 6개월만 해보세요.

    남의 일이니 쉬운 거 같죠?

  • 82. 아놔
    '15.9.26 1:05 AM (180.157.xxx.193) - 삭제된댓글

    그 이야기의 댓글의 핵심은
    였습니다.
    정기적으로 부탁하는 게 핵심이었죠.
    제발 본인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고 원글을 객관적으로 이해하세요.

  • 83.
    '15.9.26 1:06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첨삭이 어려운 수준-아이의 수준이 저질이거나 고수준인경우-이 아니었을것같아요.

    ...................행복한 새댁님 궁예? 점쟁이?^^

  • 84. ddd
    '15.9.26 1:06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27님
    나는 교사가 아닌데 왜 나한테 그러느냐 이딴 소리 하지 말고
    교육봉사 할 수 있는 데 많아요.
    구청마다 아이들 영어 일기 봐주는 공부방 엄청 많아요.
    그런 데 한군데 라도 가서 딱 육개월만 봐주세요.

    119에 전화 걸어서
    우리집 문고리 고쳐달라
    탱탱볼 구해달라,
    이런 요구랑 비슷하게 들립니다.

  • 85. 그렇게
    '15.9.26 1:17 AM (115.140.xxx.134)

    애닳픈 원글님이 그아이 지도해주면되겠네요 그리고 그런부탁은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내아이는 엄연히 사교육을 받고있는데 다른 아이는공짜로 사교육에 준하는 교육을받고있다면 당연히 문제제기하지않겠어요?

  • 86. 행복한새댁님
    '15.9.26 1:29 AM (39.121.xxx.103)

    누가 선생님 존경하는데요??
    이럴때면 존경한다하면 다인가요?
    여기서 맨날 교사,의사 욕하다가 필요하니 존경하니 해달라?
    거지 상거지..
    님이 하세요..남한테 강요하지말구요.

  • 87. 아이고
    '15.9.26 1:38 AM (2.31.xxx.157)

    원글님 = 답정녀

  • 88.
    '15.9.26 7:29 AM (24.16.xxx.99)

    고등 교육을 받고 강사 교사를 했다는 게 믿을 수 없을 만큼 비논리적 사고를 가졌네요.
    우기는 데는 답이 없음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 89. 대치맘
    '15.9.26 7:46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여기 대치동인데요 답글들이 너무 많아 다 읽지느 못하겠네요., 암튼 저희 아들 대치동 중학교 3학년까지도 학교 국어 선생님과 영어 선생님께 뭐 엄청 물었어요. 어떤때는 쉬는시간 다 지나기도 해서 제가 넘 죄송하다고 전화 드렸었는데 애를 얼마나 예뻐하시는지 몰라요. 지금 3년이 지났는데도 연락도 주시고... 스승의 날 찾아뵙고... 참 새삼 감사함을 느낍니다. 여기야 말로 사교육의 천국이라 학원에서 배워라 하면 끝이었지만... 선생님의 인격이 훌륭한 분이셨어요.
    원글님 저는 원글님 글 이해 합니다. ^^

  • 90. ...
    '15.9.26 8:20 AM (68.98.xxx.135)

    그집 아이가 어디서 배워야 하는가?
    그집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선생이 맡아야할건 아니죠.

  • 91. 여기
    '15.9.26 8:30 A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해주시겠다는 분들 많은데 그런분들이 해주시면 됩니다
    엄한 학교샘한테 해달라 싫다는 애 억지로 커피들려 철판깔게 안맨들고...

    그리고 영어.수학 모르는 문제 들고가면 당연히 예쁘다 기특하다 하면서 설명 해 주시겠죠.
    개인일기 쓴거 첨삭이랑은 다른 문제에요

  • 92. ...
    '15.9.26 1:09 PM (211.209.xxx.12) - 삭제된댓글

    김연아 선수가 교생실습한 적 있죠?
    그런데 한 학생이 자기 독학으로 피겨연습하는데 정기적으로 자세 좀 봐달라고 그랬다고 치자구요. 김연아선수는 거절했구요..
    어디가서 배울 형편이 아닌 학생을 거절한 김연아 선수는 나쁜 건가요?

    그래도 영어는 대학진학과 직결되었기에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대학진학수준에 맞는 영어는 공교육으로 해결가능합니다.
    영작 잘하는 사람보다 독해문제 하나라도 더 풀어서 유형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유리하니까요.
    영어일기는 수능영어와는 다른 종류의 사교육이란 말입니다. 피겨처럼..

    그럼 가난한 사람들은 대입만 죽어라 파고 예체능이나 외국어처럼 고급교육은 포기하라는 말이냐.. 그건 또 아니죠.
    그건 정부 아니 우리 모두에게 던져진 화두 아닐까요?

    다시 김연아 선수 얘기로 돌아가면.. 전 김연아 선수 팬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김연아 같은 대선수에게 피겨전용링크도 안 지어준다??? 절대 동의 안해요.
    그깟 금메달이 뭐라고 그런 투자를..
    오히려 우리가 고민할 부분은 바로 이거죠. 국가대표전용링크보다는 김연아선수의 자질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도 투자할 여력이 없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도 보편적으로 접근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일반 링크..
    이런 게 잘 된 나라를 만들고 싶어서 팔짱끼고 구경하는 작은 정부보다는 세금 제대로 걷어 돌려주는 복지국가를 지지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눠 질 짐을 일개 지식노동자에게 몰아주는 거기에 부응하지 못한 사람을 비난하는 건 비겁하고 몰염치하다는 겁니다.
    여공들 산업역군이라고 말로만 치켜 세우고 실제론 화장실 갈 시간도 아까워서 국도 못마시게 착취한 유신정권이랑 뭐가 다르냐구요.
    영어 선생님이 영어일기를 정기적으로 봐줘야 한다는 건 그런 무한봉사를 강요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다양한 교육수요는 각자 경제능력에 따라 해결하게 놔둬야 하나..
    우선 방과후 수업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겠죠.
    그밖에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바우처제도, 아동센터 지원강화,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교육적 이벤트 마련.. 다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들입니다.

    언젠가 독일교포중에 바이올린 신동에 관한 기사를 본 적 있어요.
    부모님이 독일 유학생부부였던가.. 여튼 가난한 부모였는데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가 병으로 마비가 있었던가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만리타국에서 경제능력 없는 부모 밑에서 바이얼린을 전공하는 수준으로 배운다는 건 우리나라 기초수급자가 피겨 국가대표가 되는 것만큼 불가능한 일이죠.

    그런데 독일 공교육에선 그걸 가능하게 하더군요.
    동사무소같은 시민센터 수업에서 외국인인 이 친구도 배울 수 있었고 거기에서 단계를 밟아가며 꾸준히 배우다가 독보적으로 잘하니까 시차원에서 지원해주고 악기도 시민들 모금으로 구입해서 대여를 했던가..
    엄청 부럽고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겠죠.
    하루아침에 가능한 게 아니니 원글님처럼 유능하고 정의로운 분들의 재능기부도 절실하구요.
    하지만 그 숙제가 시급하다고 힘없는 지식노동자에게 떠맡기고 그걸 못해낸다고 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93. ...
    '15.9.26 1:12 PM (211.209.xxx.12)

    김연아 선수가 교생실습한 적 있죠?
    그런데 한 학생이 자기 독학으로 피겨연습하는데 정기적으로 자세 좀 봐달라고 그랬다고 치자구요. 김연아선수는 거절했구요..
    어디가서 배울 형편이 아닌 학생을 거절한 김연아 선수는 나쁜 건가요?

    그래도 영어는 대학진학과 직결되었기에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대학진학수준에 맞는 영어는 공교육으로 해결가능합니다.
    영작 잘하는 사람보다 독해문제 하나라도 더 풀어서 유형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유리하니까요.
    영어일기는 수능영어와는 다른 종류의 사교육이란 말입니다. 피겨처럼..

    그럼 가난한 사람들은 대입만 죽어라 파고 예체능이나 외국어처럼 고급교육은 포기하라는 말이냐.. 그건 또 아니죠.
    그건 정부 아니 우리 모두에게 던져진 화두 아닐까요?

    다시 김연아 선수 얘기로 돌아가면.. 전 김연아 선수 팬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김연아 같은 대선수에게 피겨전용링크도 안 지어준다??? 절대 동의 안해요.
    그깟 금메달이 뭐라고 그런 투자를..
    오히려 우리가 고민할 부분은 바로 이거죠. 국가대표전용링크보다는 김연아선수의 자질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도 투자할 여력이 없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도 보편적으로 접근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일반 링크..
    이런 게 잘 된 나라를 만들고 싶어서 팔짱끼고 구경하는 작은 정부보다는 세금 제대로 걷어 돌려주는 복지국가를 지지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눠 질 짐을 일개 지식노동자에게 몰아주고 거기에 부응하지 못한 사람을 비난하는 건 비겁하고 몰염치하다는 겁니다.
    여공들 산업역군이라고 말로만 치켜 세우고 실제론 화장실 갈 시간도 아까워서 국도 못마시게 착취한 유신정권이랑 뭐가 다르냐구요.
    영어 선생님이 영어일기를 정기적으로 봐줘야 한다는 건 그런 무한봉사를 강요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다양한 교육수요는 각자 경제능력에 따라 해결하게 놔둬야 하나..
    우선 방과후 수업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겠죠.
    그밖에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바우처제도, 아동센터 지원강화,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교육적 이벤트 마련.. 다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들입니다.

    언젠가 독일교포중에 바이올린 신동에 관한 기사를 본 적 있어요.
    부모님이 독일 유학생부부였던가.. 여튼 가난한 부모였는데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가 병으로 마비가 있었던가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만리타국에서 경제능력 없는 부모 밑에서 바이얼린을 전공하는 수준으로 배운다는 건 우리나라 기초수급자가 피겨 국가대표가 되는 것만큼 불가능한 일이죠.

    그런데 독일 공교육에선 그걸 가능하게 하더군요.
    동사무소같은 시민센터 수업에서 외국인인 이 친구도 배울 수 있었고 거기에서 단계를 밟아가며 꾸준히 배우다가 독보적으로 잘하니까 시차원에서 지원해주고 악기도 시민들 모금으로 구입해서 대여를 했던가..
    엄청 부럽고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겠죠.
    하루아침에 가능한 게 아니니 원글님처럼 유능하고 정의로운 분들의 재능기부도 절실하구요.
    하지만 그 숙제가 시급하다고 힘없는 지식노동자에게 떠넘기는 건 또다른 모습의 불공정일뿐입니다.

  • 94. 동감
    '15.9.26 7:53 PM (1.244.xxx.8)

    저도 원글님 생각과 같아요..

  • 95. 고맙습니다
    '15.9.27 6:17 AM (24.118.xxx.102)

    완전히 동감합니다. "민폐... 주책바가지... 무식... 욕나온다" 는 표현까지 써가며 글쓴이를공격해대서 얼굴도 모르는 그 분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소수의 반대의견은 무조건 인신공격으로 다구리치는 몇몇 분도 참 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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