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이들 데리고 꼭 성묘가야할까요?

걱정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5-09-25 23:07:47
추석당일에요.
아침일찍 시댁가서 차례지내고, 오전에 충남 천안으로
시아버님 성묘를 가야해요.
여긴 서울이구요.

애들이 지금 19개월,32개월인데..
새벽같이 일어나 차례 참석하고
당일로 서울-천안 왕복하는거 넘 무리지 않을까요?
명절아닌 주말도 오후에 서울로 들어오는길 엄청
막히는 구간이잖아요..

친정부모님은 애들이 넘 힘들거고, 자리도 모자라서
저는 카시트 사이에 앉아가야할 상황인데..
다음에 조용할때 다녀오면 되는거 아니냐 하시고요.
남편은 당연히 가는거라 생각해서요.
시댁에서 먼저 배려해주시면 좋을텐데,
그럴분들은 아니에요.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시나요?
참, 시아버님 돌아가신후 첫 추석이라 저도 고민이되긴하네요.ㅜ
IP : 1.240.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5 11:09 PM (175.197.xxx.99) - 삭제된댓글

    1안. 아이들은 친정에 맡겨두고 다녀오신다. 2안. 조심스럽게 아이들이 어려서 올해는 남편만 가겠다고 양해를 구하신다. 카시트 사이에 앉으면 병납니다. 추석 다음 날부터 아이들도 돌보셔야죠.

  • 2. 걱정
    '15.9.25 11:12 PM (1.240.xxx.224)

    친정은 대구에요ㅜ
    결혼하고 4년동안 친정은 한번도 못갔어요...

  • 3. ...
    '15.9.25 11:13 PM (58.146.xxx.43)

    첫추석이라...
    남편은 애틋하긴하겠군요.
    아들은 아버지죽음이 큰 의미니까.

  • 4. .......
    '15.9.25 11:13 PM (175.197.xxx.99) - 삭제된댓글

    그럼 2안이죠. 아이는 내가 지킨다 정신. 남편도 가족 앞에서는 잘 못지키더라구요.

  • 5. ...
    '15.9.25 11:14 PM (114.204.xxx.212)

    애들은 두고 가는게 좋겠고요 벌 쏘여서ㅜ고생했어요
    내년부턴 미리 다녀오세요 산소가 멀면 다들 그리 하던대요

  • 6. 컥.
    '15.9.25 11:15 PM (112.150.xxx.194)

    저도 1안을 제시하려고했는데.ㅜㅜ
    카시트 사이에 앉는거 너무 힘들고 위험해요.
    사고나면 원글님만....
    애기들도 어리고 올해는 패스해달라고 하세요.
    보통 안막힐때 서울 ㅡ천안이 얼마나 걸리죠?

  • 7. 이렇게 닥쳐서
    '15.9.25 11:16 PM (122.36.xxx.73)

    얘기하면 말빨 안먹히죠.4년간 친정도 가잔소리 못하셨으면 거의 그냥 애데리고 갈듯하네요.그날 차 얼마나 막히눈지 한번 고생 좀 해봐야 님남편도 시어머니도 가잔소리 안하실라나요 그러기엔 님과 아이들의 고생이 너무 빤히 보이는지라 안타깝네요.그날무지 막히고요 남들이 성묘를 1,2주전에 다녀오는건 그냥 그러는게 아니어요.님 명절마다 친정도 뵈러간다거나 하는거 님도 좀 주장하면서 사세요.제가 다 안타깝네요

  • 8. 윗님
    '15.9.25 11:18 PM (1.240.xxx.2)

    전혀 안막힐땐 2시간이 안걸려요..
    근데 작년에 명절아닌 일요일 오후에는, 올라올때 5시간 넘게 걸리더라구요. 첫째만 데리고 갔었는데 넘 힘들어하도 울고불고ㅜㅜ

  • 9. 아.
    '15.9.25 11:22 PM (112.150.xxx.194)

    돌아가시고 첫추석.
    저희 엄마도 얼마전에 돌아가셔서, 이번 추석이 제 심정이 말이 아니에요.
    실감도 안나고, 제가 상차리는데 이건 명절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기가 막히죠.
    님 남편분도 지금 한참 힘드실 시기인지라,
    원글님이 자칫 서운해보일수도 있는데요.
    저는 여자 입장이라 그래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지만,
    남편분 입장에서는 성묘 못가겠다는 말이 엄청 서운할수도 있겠네요.
    근데 4년동안 명절에 친정은 왜 못가셨어요?ㅜㅜ

  • 10. 어렵네요.
    '15.9.25 11:28 PM (112.150.xxx.194)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4년동안 명절에 친정을 못갔다면,
    이번에 원글님이 마음을 써도 너무 당연하게 여길거 같긴한데요...
    그런 전후사정을 떠나서, 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명절인데, 성묘를 못가겠다고 하는거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남편분 입장에서는 또 굉장히 섭섭해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 11. mis
    '15.9.25 11:35 PM (108.48.xxx.129)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첫추석이라면 힘들어도 다 같이 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다음부터는 명절날 당일에 가시지 마시고 그 전후 주말에 다녀오시는 게 좋을것 같구요.

  • 12.
    '15.9.25 11:45 PM (1.240.xxx.224)

    역시 어려운 문제네요.
    4년간 친정에 못가고 시댁에 말못하는건..사연이 복잡해요. 정말 힘들었는데 구구절절 쓰기도 지쳐서....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3. 즐겁게
    '15.9.26 12:06 AM (108.29.xxx.104)

    다녀오세요. 매일 하는 것도 아닌데

  • 14. 아우
    '15.9.26 2:30 AM (211.247.xxx.12)

    진작다녀오시지....ㅜ ㅜ 저지난주갔다왔는데 길 하나도 안막혔거든요!!ㅜ ㅜ 내년부턴 미리가셔요....ㅜ ㅜ 친정도 가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655 그녀는 예뻤다 몰아봤어요 대박 4 ... 2015/10/05 2,325
487654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차 끌고가기 어려울까요 3 davido.. 2015/10/05 1,875
487653 50전후분들 쇼핑 7 쇼핑 2015/10/05 2,118
487652 김무성 "우리 학생들이 왜 北주체사상 배워야 하나&qu.. 6 샬랄라 2015/10/05 857
487651 서유럽 홈쇼핑 상품 이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6 사슴 2015/10/05 2,022
487650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궁금해요~ 6 ㅇㅇ 2015/10/05 2,888
487649 별거중인 남편의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체납... 2 ... 2015/10/05 2,537
487648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말라' 충암고, 급식비 4억 빼돌려.. 2 참맛 2015/10/05 579
487647 남자 겨울패딩 어디서 싸게 구입 가능 한지요 1 겨울패딩 2015/10/05 645
487646 효성그룹 비자금 방송타자..포털검색순위에 전효성 몸매 포털검색조작.. 2015/10/05 889
487645 신발장 위에 놓을 장? 추천해주실래요? 공간활용 2015/10/05 368
487644 폐경기 여성분들 주로 무슨 운동으로 건강 지키시나요? 3 운동 2015/10/05 1,927
487643 딸들 먹방시켜주려고 여행 다녀왔어요. 12 여수, 순천.. 2015/10/05 4,022
487642 핸드폰 게임밖애 모르는 중딩 아들 넘 미워요 3 .. 2015/10/05 992
487641 담요~ 극세사 2015/10/05 326
487640 남편의 실직을 대하는 자세 3 gg 2015/10/05 2,579
487639 국정원의 KTL ‘댓글부대’ 개입 의혹 규명하라 샬랄라 2015/10/05 343
487638 [기자메모] 국정원 기밀 흘리고 말 바꾸는김만복 전 원장의 ‘가.. 세우실 2015/10/05 402
487637 양도세 잘아시는분 1 지나가는 2015/10/05 689
487636 파티션 2015/10/05 619
487635 정말 어른스럽고 따뜻하게 댓글 달아주시는분... 16 123 2015/10/05 2,709
487634 영어회화학원 등록 하려는데 정원이 많으면요 2015/10/05 480
487633 소금물로 좌욕하니 개운하고 좋은데 혹시 이거 문제 될까요? 1 혹시 2015/10/05 4,530
487632 강석우씨 별로에요.. (라디오) 13 93.9 2015/10/05 4,212
487631 허물없이 수다 떨 누군가가 아무도 없다는 걸 느꼈어요. 2 막상 2015/10/05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