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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와 남편의 입장차이 누구의 생각이 맞는지 알려주세요

조회수 : 4,905
작성일 : 2015-09-25 22:58:46
저는 딸만 셋이고
남편은 아들만 셋인집
결혼 5년차 부부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추석에 친정에서 여행가요
친정 아삐 정년 퇴직 기념으로...,
추석날
오후에.....
각 딸들 다 시댁 갔다와서 펜션에서 만나는거죠

남편이 시댁에 말 한대서 하지 말아라 그냥 가자
난 무슨 얘기나오는거 싫다
그동안 그냥 저만 예민하다 하는 이런 저런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
최대한 친정 얘기 내 얘기 등 안히해요
남편은 음식도 그렇고 일찍 나올려면 말 하는게 낫다

어쨌든 내려오기 전에 미리 말씀 드렸고

오늘 시댁와서 이야기하다가
어머니가 요즘 시어머니들이 우스개 소리로
딸 많은집 며느리는 안 본다
뭉쳐서 여기저기 놀러만 다니고 돈만쓴다
그리고 무슨 며느리는 뭐 땜에 안본다
무슨 며느리는 뭐 땜에 안본다 하셨어요
딸 많은 집을 제일 먼저 말씀 하셨고...

여행가는걸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얘길 하셨음 그냥 웃어 넘겼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남편에게 기분 나빴다 하니 남편은
그냥 웃자고 꺼낸 얘기를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넌 항상 엄마 얘길 이렇게 생각해서 듣는다
그럼 임마가 얼마나 말조심을 해야하냐
등등
살짝의 다툼이

제가 생각이 너무 많아 그냥 웃자고 꺼낸 얘기에 예민해진건가요?
아님 기분 나빠 하는게 맞는건지 ...

남편과 같이 볼껍니다
너무 심한 말은 사양요
IP : 175.223.xxx.20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의
    '15.9.25 11:00 PM (119.194.xxx.239)

    없는 시어머니십니다.
    설사 농담이고 그런 경향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대놓고...교양 제로십니다.

  • 2. 시어머니
    '15.9.25 11:05 PM (183.100.xxx.240)

    생각없이 그런소리 했을까요.
    생각없이 해도 밉상이고요.

  • 3. ...
    '15.9.25 11:08 PM (223.33.xxx.120)

    생각은 자유지만, 말도 자유롭게 하시면
    어른이 어른대접 못받습니다
    그런말이 있으면, 며느리네가 딸 많은집이니
    듣는사람 생각해서, 그건 빼고 말씀하셔야지
    듣는입장 생각않고, 말도 못하나~하는 말이 그렇다고~~
    하시다간 며느리한테 인심잃고, 어른대접 못받지요
    어른답게 말조심, 배려..이게 시어머니들한텐 참 어려운건가봐요

  • 4. 해지마
    '15.9.25 11:08 PM (118.221.xxx.213)

    제가 원글님 같아도 기분이 안좋았을것같아요. 남편분이야 본인 엄마시니까 그냥 흘려들으면되지 뭘 예민

    하게 구냐라고 생각하겠지만 며느리입장은 그게 아니지요.

  • 5. 그저
    '15.9.25 11:09 PM (211.36.xxx.74)

    남편이 토닥여주기만 해도
    시어머니 잘못말씀하셨다
    한마디면 충분한것을

    아들에게는 그런말 기분나쁘게 안하실테니
    헤아리지 못하는건데
    며느리 딸셋인거 뻔히 아는데
    들으라고 한소리인데
    제가 토닥여드려요
    힘내세요
    시어머니는 왜그러실까요?
    왜마음이 그러시지? 참 그러네요

  • 6. ==
    '15.9.25 11:11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분, 그거 웃자고 꺼낸 얘기 아니예요. 본인 엄마라서 객관적 판단이 안되시나본데 그건 무례하신 거랍니다.
    장사하는 사람 앉혀놓고 장사하는 것들은 돈만 밝혀, 공무원 앉혀놓고 공무원들은 복지부동 게을러,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 7. 나피디
    '15.9.25 11:16 PM (122.36.xxx.161)

    다음번에 시부모님과도 한번 펜션으로 여행가면 그런 얘기는 더이상 안하시지 않을까욤?

  • 8. 맞아요
    '15.9.25 11:21 PM (115.161.xxx.66)

    어머님! 요즘은 며느리 심정 모른다고 아들만 있는집과 결혼 하는것도 싫어해요~~~~하세요 살살 웃으면서

  • 9. 언중유골
    '15.9.25 11:25 PM (59.5.xxx.53)

    시어머니가 그렇게 하지말라고 지시한건 아니지만 들으면 신경쓰이는거죠.
    남편은 직접적으로 하지말라고 안했으니 우스갯소리라고 생각하는듯.
    남편 회사에서 상사가 지나가면서 XX씨 요즘 한가한가봐?
    이 말을 들었다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궁금함.

  • 10. ..
    '15.9.25 11:25 PM (59.16.xxx.114)

    한번 해보시죠. 시댁에서 행사있는거 뻔히 아는 상황에서 장모님이 요즘 아들만 있는 집에 딸 안보낸다.. 지들끼리 맨날 뭉쳐서 어쩌고.. 하시면 우스개소리로 들리실지.. ????

  • 11. ㄴㄷ
    '15.9.25 11:33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명절이 없어지든가 아니면 각자집으로 가는 문화가 자리잡든가 했으면 좋겠어요 시어머니들의 저런 막돼먹은 언행은 대체 근거가 뭔지 ㅉㅉ

  • 12. 자다가
    '15.9.25 11:34 PM (222.232.xxx.111)

    하이킥 날리겠네요.ㅠㅠ
    시어머니 그말 두고두고 생각날겁니다.

  • 13. 남편은
    '15.9.25 11:3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장모님이 아들 많은 집에 딸 시집보내는 거 아니래, 해도 듣기 싫지 않대요?
    정말 그렇다면 눈치 없어서 맨날 무시만 당하고 사회생활하기 힘들텐데.

  • 14. ......
    '15.9.25 11:40 PM (39.121.xxx.97)

    뭔가 꼬여서
    며느리 들으라고 하는 소리....맞네요.

  • 15. 며느리
    '15.9.25 11:42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불편한 마음에 무거운 돌 올리고싶은 심술이죠.

  • 16.
    '15.9.25 11:48 PM (121.175.xxx.230) - 삭제된댓글

    저라도 그런말 들어면 많이 서운할 듯~ 아들만 있는 집이라서 며느리한테 생각없이 저런 말씀을 하시는듯

  • 17.
    '15.9.25 11:58 PM (1.229.xxx.119)

    딸많은 집 며느리가 사돈어른 정년기념으로 가족여향 간다는데 그 앞에서 딸많은집 며느리들은 친정식구들이랑 놀러만 다닌다고 하면ᆢ
    원글님 들으라고 하신 말씀 아닌가요

    시어머님도 이해불가
    그런 어머니는 이해하면서
    서운하다 말하는 와이프는 이해못하는 남편분도 이ᆞ해ᆞ불ᆞ가예요

  • 18. 조언
    '15.9.25 11:59 PM (116.40.xxx.2)

    5년차면 뭐 결혼을 30에 하셨든 40에 하셨든 아직 풋풋한 분들인데..

    시어머니가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는게 바람직하진 않죠. 며느리가 딸 셋 집안이잖아요. 그거 번연히 알면서 그냥 농담이라니까 하는 식으로 말씀하셔도 격이 좀 떨어져 보여요. 배려 없는거 맞아요.
    그렇다고 해서 무슨 큰 실수를 하신 것까지는 아니라 여겨지네요.

    원글님이 섭섭하고 맘에 걸리는 상태는 충분히 이해되어요. 듣는 사람이 농담처럼 듣지 않는다면 그 농담은 잘못된 것입니다. 불편하고 말고는 그 얘기를 들어야 하는 사람이 결정지을 몫이죠. 왜 농담을 진담처럼 예민하게 듣느냐? 제3자의 이런 판정은 곤란합니다.

    답 나오네요. 남편분, 그거 하나 해결 못하고 원글님을 나무라나요?
    설령 집에 가선 어머니 편을 들더라도, 아내와 있을 때는 이 상황 당연히 당신 마음 솔직히 이해가 가네~ 뭐 이래야 하지 않나요? 마음 속으로는 중립이더라도 좀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웁시다, 남편분~

  • 19. 시어머니가
    '15.9.26 12:05 AM (211.243.xxx.66) - 삭제된댓글

    시가보다 친정위주로 더 어울릴까 불안해서 하신 말이네요
    뼈있는 말이고 예의없는 말이죠
    전 결혼해서 시집쪽 타지에 살고 있는데 시누가 친정덕을 많이 봐요 남편이 외지사람이고 직장도 이지역이 아닌데 케이티엑스타고 출퇴근하면서 처가 근처에 살아요
    친정근처에 사는거 젤 좋은것 같다고 했더니 시누가 언니도 친정으로 내려가 살아요 그러더라구요
    저흰 둘 다 전출가능한 직업이구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럴까하고 그냥 말하니까 대번에 시아버지가 안된다고 경상도 사람 거세서 아들 치인다고 그러시는데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근데 신랑은 전혀 몰라요
    전엔 그런일들이 서운했는데 이젠 그냥 제가 해결해요
    아니라고 경상도 사람 충청도한테 절대 못당한다고 속내를 모르겠다고 그자리에서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더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저 지역감정있지도 않은데 그땐 속상해서 그냥 나오는데로 얘기해버렸어요
    그냥 남편한테 기대하지 마시고 시어머니 그런말 하시면
    어머니 저희도 딸셋인데 혼사맺기 싫으셨어요하고 말하세요
    그자리에서 바로 얘기해야지 조심하시더라구요

  • 20. 농담은
    '15.9.26 12:14 AM (1.229.xxx.118)

    듣는 사람이 즐거워야 농담 입니다.
    저건 며늘에게 빈정거리는 거
    남편님 아셨죠?

  • 21. 000
    '15.9.26 12:18 AM (122.34.xxx.123)

    시어머님이 말실수 하셨네요
    남편분도 역지사지 해보시면 아실듯요

  • 22. 참나
    '15.9.26 12:35 AM (222.108.xxx.83)

    며느리네 딸많은거 콕찝어서 일부러 들으라고 한소리구만
    뭘 그냥 한말이라고 자기엄마를 두둔한답니까?
    그럴땐 아들이 나서서 그런소리 농담으로라도 하지말라고 못박아줘야 하는데 절대 그럴사람 아닌거같으니...
    이래서 남편이 남의편이라고 하는거죠
    원글님도 참 눈치없고 배려없는 남자랑 사느라 힘들겠네요

  • 23. ...
    '15.9.26 12:35 AM (220.75.xxx.18)

    그자리에서 요즘 아들만 있는집 시어머니 별나서 아들 장가못간다고 한마디 해주셔야 하는데..아까비.
    남편도 참 공감능력 제로에 남의편.

  • 24. 남자들은 절대 모를 여자세계
    '15.9.26 12:35 AM (175.246.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들으라고 한 소리 잖아요ㅋㅋㅋㅋㅋ
    항상 남자들은
    그냥 하는소리다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하는데 그게 아니라니까요~~

  • 25. 남편분
    '15.9.26 12:39 AM (211.36.xxx.61)

    어머님 농담이래도 와이프ㅏ 이래저래 서운했다 하면
    무조건 농담인데 뭘 그러냐 하지말고 생각해보에요.
    역지사지..

  • 26. 리기
    '15.9.26 4:17 AM (121.148.xxx.84)

    일부러 하는 소리네요. 대놓고 싫은말 하자니 나쁜 시어머니 되기는 싫고... 얕은 수가 다 보여요.

  • 27. 모전자전
    '15.9.26 4:51 AM (107.77.xxx.111) - 삭제된댓글

    배려없는 시모가 키운 아들이랑 들살면 평범한 사람이 예민한 사람이라 탓 듣죠.
    왕따주동자가 피해자가 힘들어할때 늘 하는 말이
    농담한걸 예민하게 받아 들인다. 라죠.
    남편이 시모의 교활하게 계산된 며느리에 대한 공격을 아무 생각 없이 농담한걸 예민하게 받아 들인다. 라고 자꾸 쉴드쳐주면 며느리는 신경증과 우울증... 홧병 예약이죠.

  • 28. dhk
    '15.9.26 7:48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와 진짜 그 시어머니.. 나쁜말 쓰고싶지만, 그러면 원글님 상황 오히려 난처하실까봐 그냥 이성적인 댓글 달겠습니다.
    저게 웃자고 한 얘기인가요??? 며느리 친정쪽 딸들 모여 놀러간다고 딱 집어서 이야기한거구만요.
    저건 몰라서 나온 말도 아니고, 웃자고 한 얘기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의도를 가지고 한 얘기예요.
    며느리 친정집 딸 많아서 펜션으로 놀러도 가고 그러는거 딱 집어서 한 얘기임.
    정말 나이먹어 저러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시어머니들 사이에 우스갯소리라며 꺼내놓는게 더 속보이고 추해보이네요. 섭섭하거나 싫으면 그냥 바로 말하지. 하지만 또 그렇겐 할 수 없는거죠. 며느리 친정가족들 펜션에서 만나는게,, 시어머니가 대놓고 뭐라 할만큼 나쁜 일은 아니니까.
    의도가 너무 명백해서 이건 빼도박도 못하겠어요. 이게 어떻게 웃자고 한 얘기입니까?

  • 29. 미르
    '15.9.26 7:50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와 진짜 그 시어머니.. 나쁜말 쓰고싶지만, 그러면 원글님 상황 오히려 난처하실까봐 그냥 이성적인 댓글 달겠습니다.
    저게 웃자고 한 얘기인가요??? 며느리 친정쪽 딸들 모여 놀러간다고 딱 집어서 이야기한거구만요.
    저건 몰라서 나온 말도 아니고, 웃자고 한 얘기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의도를 가지고 한 얘기예요. 원글님 친정모임 딱 집어서 한 얘기임.
    정말 나이먹어 저러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시어머니들 사이에 우스갯소리라며 꺼내놓는게 더 속보이네요. 섭섭하거나 싫으면 그냥 바로 말하지. 하지만 또 그렇겐 할 수 없는거죠. 며느리 친정가족들 펜션에서 만나는게,, 시어머니가 대놓고 뭐라 할만큼 나쁜 일은 아니니까.
    의도가 너무 명백해서 이건 빼도박도 못하겠어요. 남편분 지능 떨어지는 것도 아닐텐데...쩝.. 이걸 어떻게 웃자고 한 소리라고 ㅎㅎㅎㅎ

  • 30. 미르
    '15.9.26 7:51 AM (175.211.xxx.221)

    와 진짜 그 시어머니.. 나쁜말 쓰고싶지만, 그러면 원글님 상황 오히려 난처하실까봐 그냥 이성적인 댓글 달겠습니다.
    저게 웃자고 한 얘기인가요??? 며느리 친정쪽 딸들 모여 놀러간다고 딱 집어서 이야기한거구만요.
    저건 몰라서 나온 말도 아니고, 웃자고 한 얘기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의도를 가지고 한 얘기예요. 원글님 친정모임 딱 집어서 한 얘기임.
    정말 나이먹어 저러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시어머니들 사이에 우스갯소리라며 꺼내놓는게 더 속보이네요. 섭섭하거나 싫으면 그냥 바로 말하지. 하지만 또 그렇겐 할 수 없는거죠. 며느리 친정가족들 펜션에서 만나는게,, 시어머니가 대놓고 뭐라 할만큼 나쁜 일은 아니니까.
    의도가 너무 명백해서 이건 빼도박도 못하겠어요. 남편분 지능 떨어지는 것도 아닐텐데...쩝.. 이걸 어떻게 웃자고 한 소리라고ㅎㅎㅎ 팔은 안으로 굽는법이죠 ㅎㅎㅎㅎ

  • 31. 미르
    '15.9.26 7:57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원글 다시 읽어보니 더 화나네요. 세상에!
    이번에 여행 안가더라도.. 시어머니 발언.. 딸많은 집 어쩌구저쩌구...여기서부터 그냥 며느리네 친정 딱 집어서 얘기하는거잖아요.
    원글님을 얼마나 우습게보고 원글님 친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시어머니가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죠? 우리 시어머니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번 말은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이지만, 만일 정말로 우스갯소리였다고 해도 내 시어머니가 내 친정처럼 딸많은 집을 저렇게 우스갯소리 예로 갖다붙인다면 나 같으면 다시는 그런소리 못하게 뒤집어 엎습니다.

  • 32. 미르
    '15.9.26 7:58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원글 다시 읽어보니 더 화나네요. 세상에!
    이번에 여행 안가더라도.. 시어머니 발언.. 딸많은 집 어쩌구저쩌구...여기서부터 그냥 며느리네 친정 딱 집어서 얘기하는거잖아요.
    원글님을 얼마나 우습게보고 원글님 친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시어머니가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죠? 우리 시어머니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번 말은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이지만, 만일 정말로 우스갯소리였다고 해도 내 시어머니가 내 친정처럼 딸많은 집을 저렇게 우스갯소리의 한 예로 갖다붙인다면 나 같으면 뒤집어엎습니다. 우리 시어머니가 저런 발언 한다면.. 저건 나한테 시어머니 대접 안받고 싶단 소리지 헐..

  • 33. 미르
    '15.9.26 8:00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원글 다시 읽어보니 더 화나네요. 세상에!
    이번에 여행 안가더라도.. 시어머니 발언.. 딸많은 집 어쩌구저쩌구...여기서부터 그냥 며느리네 친정 딱 집어서 얘기하는거잖아요. 딸많은 집 며느리는 좀 하자가 있다 어떻다 하는 걸 우스갯소리로 하는거잖아요.
    원글님을 얼마나 우습게보고 원글님 친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시어머니가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죠? 우리 시어머니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번 말은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이지만, 만일 정말로 우스갯소리였다고 해도 내 시어머니가 내 친정처럼 딸많은 집을 저렇게 우스갯소리의 한 예로 갖다붙인다면 나 같으면 뒤집어엎습니다. 우리 시어머니가 저런 발언 한다면.. 저건 나한테 시어머니 대접 안받고 싶단 소리지 헐..

  • 34. 미르
    '15.9.26 8:01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원글 다시 읽어보니 더 화나네요. 세상에!
    이번에 여행 안가더라도.. 시어머니 발언.. 딸많은 집 어쩌구저쩌구...여기서부터 그냥 며느리네 친정 딱 집어서 얘기하는거잖아요.
    원글님을 얼마나 우습게보고 원글님 친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시어머니가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죠? 우리 시어머니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번 말은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이지만,
    만일 정말로 우스갯소리였다고 해도 내 시어머니가 내 친정처럼 딸많은 집을 저렇게 우스갯소리의 한 예로 갖다붙인다면 나 같으면 뒤집어엎습니다. 우리 시어머니가 저런 발언 한다면.. 저건 나한테 시어머니 대접 안받고 싶단 소리지 헐..
    딸 많은 친정 둔 며느리는 어쨋거나 별로란 얘긴데 그게 진정 우스갯소리라고 해도 그게 사람이 며느리 앞에 대놓고 할 말인가? 헐.

  • 35. 남편과 다투지는 마세요.
    '15.9.26 8:47 AM (68.98.xxx.135)

    그러나
    전혀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을 웃자고 하는거 쉬운가???요.

    딸많은 집은 이렇구나 라는 생각이니 그런 말이 나온건 맞아요.
    웃자고 할수도 있고
    말속에 뼈가 있을수도 있는데
    남의 속 모르는건 시어머니나 아들이나 며느리가 다 같은 입장이니
    확대 생산하지 마세요.
    다음에 같은 말을 하시면.
    아들만 있는집 운운하는 말로 맞 받아보세요.
    그 반응을 볼때까지는 타툼을 미루세요.

  • 36. jj
    '15.9.26 9:02 AM (124.111.xxx.147)

    시어머니가 1차로 스트레스받게 만들었고
    남편이 2차로 스트레스받게 만들었네요...
    ---
    남편이 한마디만 잘했어도...
    남편이 덧글보며 원글님 맘 이해하면 굿이지만
    아줌마싸이트라 똑같네어쩌네..떠들면 갈길이 먼걸로 사료됨요~
    ---
    원글님 토닥..
    여기서 위로받고 훌훌털고 여행잘다녀오셈요..

  • 37. 애초에
    '15.9.26 9:42 AM (223.62.xxx.32)

    어떤 며느리를 보네 안 보네
    모든 결정권과 며느리 생사 여탈권을
    시어머니가 갖고 있다는 걸 전제로 하는 농담인 것 같아
    기분 나쁘네요.
    저도 한 예민 하는 사람이라
    그런 식 농담 기분 나빠요.

  • 38. 기분나쁜 말
    '15.9.26 10:39 A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맞네요...
    그래도 남편이 내 마음만 알아주면 쿨하게 넘어가고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하는건데 남편분이 센스부족.
    본인 어머님이 말 실수 하시면 본인이라도 수습하셔야..


    저희 시어머니도 좋으신 분이신데 간혹 꼭 어른들은 말실수 한두개로 그간 잘해주신거 싹 까먹게 하시는 게 있더라구요
    아내 예민하다 치부할게 아니고 그런말이 아니었다 손 치더라도 내 아내 감정도 들여다봐주고 어루만져주면 아내는 더 고마워서 시댁과 관계도 더 좋아지는거에요


    그래서 시댁문제는 시어머니 문제가 아니고 거의 남편분 태도에 달림.

  • 39. Blah blah
    '15.9.26 10:58 AM (110.146.xxx.107) - 삭제된댓글

    여행앞두고있는 며느리에게 섭섭하시더라도 조심히 잘다녀와라 하시고 나중에 우리도 함가자 그러셔야지.
    그렇게 말씀하시면 마음이 편하실까.
    아 그냥 감정이입되서 열받네요.
    그냥 잊으시고 즐겁게 다녀오세요

  • 40. ..
    '15.9.26 11:05 A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시댁 가족 전부와 놀러간적없죠? 그게 서운해서 그러는거겠죠. 자기네랑은 안가면서, 저쪽이랑은 가니까요.
    그럼 이해가 가구요. 아니면..시모 욕심이구요.

  • 41. 딸셋맘
    '15.9.26 11:37 AM (211.178.xxx.223) - 삭제된댓글

    아들 많은거 보다 낫더구만
    암튼 요즘 시월드들 골고루 해요

    아예 결혼을 시키질 말든가 왜 들어 기분 나쁜 소릴 대놓고 하는지... 복을 차네요

    글구 자식 결혼이 그렇게 맘먹은대로 되는줄 착각하는 사람도 많구요.
    암튼 열폭인줄은 모르겠으나 딸만 있는집이란 표현하며 깎아내리는 사람들...
    그들이 진짜 열폭이죠 딸들이 끈끈한게 꼴봬기싫은 시월드적 시각!

  • 42. 나미야1004
    '15.9.26 12:22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자매만 셋인 며느리 앞에두고
    딸많은집 며느리 안본다 하신거 부터가 실례아닌가요?

  • 43. 왜 이렇게
    '15.9.26 9:53 PM (118.35.xxx.22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대할 때
    생각도 예의도 없을까요?
    그런건 아들이 커트를 해줘야해요
    나이가 있다보니
    며느리 본 언니들이 많은데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아들을 빼앗은 여자로
    느끼는 것 같아요
    상실감과 원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옆에서 보면 일칠까 걱정될 정도예요
    상실감은 이해하지만
    받아들여야하는 것이고
    며느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노력이 필요해요
    함부러 대해서는 좋은 관계가 될수 없고
    아들이 정리해주지 않으면
    골은 깊어져만 갈수밖에 없어요
    시어머니가 며누리를 상식선에서 대할수 있게
    아들이 중간에서 잘 컨트롤해야지
    며느리가 직접 나서는 상황이 되면
    관계는 끝나는거에요.
    남자의 집에서는 남자가 자기 가족들이
    아내를 대하는 것을 잘 중재하고
    여자의 집에서는 여자가 가족들이
    남편을 대하는 방식을 잘 중재해야지
    관계 형성이 잘 될거에요
    부부는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잘 모르고
    기존의 가족이 신입을 배려하고 따뜻하게 맞아야지요..
    제가 운동하는 곳에서도
    신입을 따뜻이 환영해주는 반도 있고
    신입에게 텃새 부리는 반도 있는데
    신입을 따뜻이 맞아주는 반은 흥하지만
    텃새 부리는 반은 망해요..
    근데 텃새 부려야 재미를 느끼고 즐거워하는
    여자들이 훨씬 더 많아요
    밖에서 그러는 여자들이 집에서도 그러겠죠
    원글님의 남편분도
    아내와 원가족이 완만하게 지내길 바란다면
    어머니나 원가족이 아내를 상식적으로 대할수 있게
    중간 역활 잘하세요
    어머니께서 서운해 하셔도 그게 맞는거에요
    아들 키우는 친구들 어릴때부터
    아들이 자기 여자보다 엄마를 따르도록
    세뇌시키는데 옳고 그름은 따질수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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