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43세입니다. 제나이가 부러우신 분 있나요..

도전하자 조회수 : 6,054
작성일 : 2015-09-25 21:32:32
어렸을 때
마흔 넘은 아주머니들 보면서 엄청 늙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그나이가 되어보니
전혀 마음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겉모습만 변해가는거지..
그런데요..
자꾸 자신감도 없어지고
사회에나가 활동하고 싶어도
나이가 걸리는 부분이 많으니 우울해지네요
뭘 배우고 꿈꾸기엔 너무 늦었나 싶고 ..
제 나이가 부러우신 분 계시다면
뭘 하고싶으신가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180.229.xxx.8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는 세월..
    '15.9.25 9:37 PM (210.210.xxx.212)

    저는 70대.. 무지무지 부럽습니다.
    40대로 돌아간다면 헤어커트를 배우고 싶다는..
    그래서 손자 손녀 아들 며느리 커트해주면서 대화소통도 될테이고..
    제 아는 분이 문화센터에서 커트만 꾸준히 배워가지고
    손주녀석들 머리를 손수..
    미장원비 굳었다고 며느리가 좋아하더랍니다.

  • 2. 죄송합니다 아니요
    '15.9.25 9:39 PM (1.231.xxx.66)

    50대 중반 30년 일하고 있는데
    과제가 끝나가는 지금이 좋습니다

  • 3. 윗분.
    '15.9.25 9:40 PM (182.224.xxx.43)

    정말 70대이신가요?
    정말 멋지시네요.
    인터넷 잘 하시고 이런곳에 글 쓰시는 것이..
    미용 배우고 싶단 마음도 손주들 머리 손수 잘라주시고 싶어서라니.. 마음도 너무 곱구.. 대단하세요~~

  • 4. 70대언니~
    '15.9.25 9:45 PM (112.173.xxx.196)

    전업으로만 산다면 여자인생 너무 한심할까요??

  • 5. ....
    '15.9.25 9:47 PM (218.50.xxx.14)

    저 20대후반 부러워요...
    2~3년안에 빈민으로 죽어도 아무도 모를거같아요...
    그나이까지 살수있을지 자신도없어요

  • 6. ,,
    '15.9.25 9:48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42살인데..
    할머니 미용사분이 저보고...꼭~기술을 익히라는데..
    도대체 뭘 해야할지???ㅋㅋㅋ
    아무것이나 너만의 것을 만들래요..
    그게 젤 어려워요.
    저도 마음으 20대구요..몸은 30대인것 같아요.
    제 나이에 가끔 깜짝 놀라요.

  • 7. 아..
    '15.9.25 9:53 PM (122.42.xxx.114)

    70대시면 저희 엄마 연배신데 존경합니다..
    저도 이제 40인데 생각이 많네요. 정신은 20대인데 몸은...근데 제생각으론 나이 상관없이 몸에 치료 어렵고 고통스런 지병만 없다면 뭐든 도전할수 있고 새롭게 살아갈수 있다고 봅니다. 분명 그래요. 그러니 2-30대분들은 더더욱 포기말고 감사하게 사셨음 합니다

  • 8. ...
    '15.9.25 9:54 PM (116.38.xxx.67)

    저 45인데요. 지금 뭘 배우는데..20 대부터 50대 까지 다양해요.
    50대분들도 전혀 나이 개의치 않고 자격지심 같은거 없이 배우세요.젊은 사람들하고 같이 끼고..스스럼없이...
    그냥 개인성향같아요..

  • 9. 가는 세월
    '15.9.25 9:56 PM (210.210.xxx.212)

    제 경우 전업이엇지만
    짬짬히 방송모니터 아파트 아이들 모아서
    한문도 가르쳐 보았고 종교단체에서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였고
    여러 취미활동으로 활발하게 지금도 움직이고 있어서인지
    허망함 보다는 추억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시 태어난다면 백지연님 같은 분으로 태어나
    성공한 커리어 우먼으로 한세상 주룸잡고 샆고 싶어요..ㅎㅎㅎ

  • 10. 너무너무
    '15.9.25 10:02 PM (223.62.xxx.53)

    너무너무 부럽네요
    제가 48세인데 45세 부터 자격증따서 일하고 지금은 야간대학원다니는데요. 제가 지금 43세만 된다면 지금일하는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싶어요 . 저 48세라고하면 다들 안믿는데 더도 덜도 말고 딱 43세면 넘남 좋겠어요

  • 11. 원글
    '15.9.25 10:16 PM (180.229.xxx.88)

    윗님 실례가 안된다면 무슨자격증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 12. ;;;;;;;;;;;;;
    '15.9.25 10:21 PM (183.101.xxx.243)

    저요 딱 그 나이면 아무 바랄게 없네요

  • 13. ;;;;;;;;;;;;;
    '15.9.25 10:22 PM (183.101.xxx.243)

    저 48인데 오늘 제나이가 너무 젋다고 부럽다는분 만났어요. 힘내세요!!!

  • 14. ...
    '15.9.25 10:30 PM (223.62.xxx.6)

    100세 세상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면 젊죠. 저도 43 반갑네요. 전 작년부터 다시 일 시작하고 제 진정한 꿈을 이루고 있네요. 이 분야로 유학도 계획하고 좋은 파트너도 만나 20대,30대보다 더 활기차게 삽니다. 애들 공부할때 같이 원서 서적 보며 공부하고. 매일 필라테스 운동에.
    전 인생의 황금기가 40대네요. 님도 기쁘게 할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 15. ...
    '15.9.25 10:32 PM (223.62.xxx.6)

    조금 더 젊었으면 싶을 수 있지만, 더 늦지 않은게 감사하다 생각하며 열심히 해보려구요. 건강 관리 잘하면, 43세 무언가 시작하기에 절대 늦은 나이 아닙니다^^

  • 16. 얼마전
    '15.9.25 10:36 PM (14.38.xxx.154)

    산후관리사 교육을 받았어요.
    거기 모인 대다수의 연령대가 50~60사이였는데
    제가 45세라고 하니 모두들 아이고 부럽다~ 하시더군요.
    지금은 그냥 아이돌봄겸 가사일 하러 다녀요.
    시간당 만원인데,반나절이나 하루종일 해서 한달에 100정도 되요. 직장 급여에 비하면
    적을 수도 있지만, 제가 손가는 아이가 없고 몸이 힘들긴 하지만
    나름 꽤 짭짭한 수입이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70대 어머님들이 보시면 애기라 생각할 나이일걸요~~
    솔직히 아이가 고학년이면 제일 자유로운 나이 아닌가요.
    그래도 전 지금이 제일 좋아요. 조금더 나이가 들면 그땐 더 늙은 제 모습에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 17.
    '15.9.25 10:39 PM (112.165.xxx.129)

    제가 다니는 직장에 20대부터 50대후반까지 정말 다양한데요, 20대 후배들이 부럽지는 않아요.
    젊은 후배들, 나처럼 연애하고 결혼해서 아이낳고 내 나이가 되겠구나 싶은 게, 내 나이 43세 이후..살아보지 않은 미래가 궁금하지, 젊다는 이유로 과거는 미련이 없어요.

  • 18. ..
    '15.9.25 10:53 PM (175.116.xxx.216)

    친구야~~ ㅎㅎ 동갑이네요.. 정말그렇죠.. 마음은 20대..저는 젊게늙는게 목표예요..이승환옹 좋아하는데 그분처럼 생각도 마음도 젊게 늙고싶어요...외모상 변해가는건 어쩔수없지만요..마음이 젊으니 내나이보다는 젊게봐주기도하고요.. 주말에만 하는 알바같은것도하고 애들이 아직어려서..좀더키워놓고 할수있는일 찾아보려고요

  • 19.
    '15.9.25 10:58 PM (14.47.xxx.81)

    일을 하고싶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요샌 모든게 힘들어요

  • 20. 만 52세
    '15.9.26 1:00 AM (121.134.xxx.105)

    완전 부럽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45세만 됐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50이 넘은 지금도 나쁘지는 않아요.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돈도 벌고 식구들 건강하고 더 바랄게 없네요.

  • 21. 아.
    '15.9.26 5:34 AM (222.238.xxx.125)

    님보다 10살 많은데요 부럽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재능이 있는데 그 시대에는 꽃을 피울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바로 요즘에 꽃을 필 수있는 시대네요.
    그런데 내 나이는...
    그래도 지금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체력이 떨어져요.ㅠ.ㅠ
    그래서 10년만 젊었으면 합니다...

  • 22. 노처녀
    '15.9.26 7:22 AM (92.3.xxx.135)

    라고 어다가서도 주눅들고살다가 43살에 지금 신랑 만나서 결혼했는데 그게 벌써 십년전이에요 . 43살시절 지금 사진 보니 제가 봐도 참 젊어요 . 부러워요 그나이 43 설

  • 23.
    '15.9.26 9:17 AM (14.38.xxx.68)

    전 55세.
    원글님 나이 즈음부터 일 시작해서 지금도 일하고 있어요.
    노인복지관 일인데 어르신들 한테 매일 듣는 말이 젊다, 이쁘다..하는 말이에요.
    나이드신 분들 사이에 있으니 당연한건데...그게 사람을 참 힘나게해요.
    제 생각은..... 전업도 좋은거구요.
    뭘 하기에도 원글님 늦은 나이가 아니라는거에요.

  • 24. 질문도
    '15.9.26 9:43 PM (1.241.xxx.222)

    신선하구, 언니들의 댓글도 힘이나고 좋네요~

  • 25. 질문도 리플도
    '19.1.1 2:45 PM (14.40.xxx.68)

    힘이됩니다.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329 대기업 임대업 글을 읽고 생각난 일본 기사예요. 49 임대업 2015/09/30 2,856
486328 죽전 20평대와 연원마을 성원 중 어디가 나을까요? 8 고민 2015/09/30 2,411
486327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사시는분 신우편번호 하나만 알려주세요 2 ㅇㅇ 2015/09/30 1,809
486326 재산세고지서를 잃어버렸는데요.. 7월에 냈던 은행으로 내면 될까.. 19 ... 2015/09/30 2,128
486325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조덕제 ㅎㅎ 8 ㅋㅋ 2015/09/30 2,973
486324 가공할만한 무서운일이 벌어지네요. 30 미국의실체 2015/09/30 7,028
486323 노트북 사려구요 4 조언 2015/09/30 1,559
486322 미국에서 배송대행 하려는데 이거 통관 문제 있을까요? 1 직구 2015/09/30 752
486321 화이트 침구 세탁방법? 1 침구 2015/09/30 1,846
486320 아이친구 엄마 다단계... 8 랍랍 2015/09/30 3,097
486319 DVD구입하는 이상한 나라에서 승환님 2015/09/30 966
486318 이제 정말 지쳐요 5 우울 2015/09/30 2,205
486317 싱가폴에어라인이 기가막혀 49 황당해서 말.. 2015/09/30 12,975
486316 4월 16일의 약속 특별기금 2 탈핵 2015/09/30 934
486315 이천 맛집 늘푸른호수 2015/09/30 1,008
486314 따뜻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나 2 ㅍㅍ 2015/09/30 1,629
486313 폭주족 신고 어디에다 해야하나요? 1 폭주족 2015/09/30 1,460
486312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 49 가을이면 2015/09/30 1,865
486311 막연하게... 20평 이하 빌라 전세로 이사가려는데요. 6 부우 2015/09/30 2,769
486310 다시 출발하기 딱 좋은 나이-두번째 스무살 49 무심쉬크 2015/09/30 8,317
486309 아이 학교가 고민되네요,,어떤게 나을까요? 39 고민 2015/09/30 4,424
486308 네이버 까페에 동영상 링크 어떻게 하나요? 2 네이버 2015/09/30 776
486307 신경안정제에도 잠못 이루는밤.... 7 호호걸 2015/09/30 3,040
486306 남자는 사랑과 욕정을 구분하기 힘든가요 ? 49 티지 2015/09/30 13,035
486305 명절이라서 생각나는 우리 할아버지,우리집 명절풍경 5 할부지 2015/09/30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