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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짜증나요. 저녁메뉴 관련..

남편 조회수 : 4,028
작성일 : 2015-09-25 20:30:40
아이 밥먹이는 도중에 남편이 퇴근해서 왔더군요.
좀만 기다려 김밥 싸줄게. 했더니,
안해. 치킨 시켜 먹고 싶다. 하더군요.
그럼 지금 시켜 나 배고파. 했더니,
지금은 너무 일러. 10시에 시켜서 맥주랑 먹고 잘거야. 하더군요.
저는 배고파서 못기다리고 김밥을 쌌어요.
남편한테도 먹을꺼냐 물으니 1줄만 먹겠다해서 싸주니
맛있다며 한 줄 더 달라더군요.
저희남편 배 채우려면 김밥 5줄도 모자라요.
전에도 몇번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시켰었어요.
그럼 저는 제꺼 먹다가 흐름 끊기고 남편꺼 싸주느라
먹은 것 같지도 않게 되고 암튼 짜증..
만약 처음부터 김밥 먹겠다 했음 한꺼번에 싸놓고
국물이랑 같이 앉아서 배부르게 먹었겠죠.
그리고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먹고..
남편은 늘 이런식이에요. 한번 빼요 항상.
이거 먹을래? 물어보면 항상 안먹는다 해놓고
나중엔 결국 맛있게 쳐드시면서 찔끔찔끔 노동하게 만드는..
이런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이죠?
참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스타일임은 틀림없어요.
IP : 49.170.xxx.2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25 8:33 PM (223.62.xxx.54)

    저희집은 딸이그래요
    안먹겠다했다가
    다먹어요ㅠ
    얄밉죠...
    원글님 성향을아시면 그냥 한꺼번에싸버리세요
    남편분이 드심 한마디해주시구요^^

    김밥맛있겠다
    메리추석요~~~

  • 2. ㅇㅇ
    '15.9.25 8:34 PM (59.5.xxx.53)

    아까 안먹는다 했으니 다시 물어보지 마요~

  • 3. 김밥을 맛있게 싸니
    '15.9.25 8:37 PM (125.143.xxx.206)

    더 달라 그러죠.
    첨엔 별 생각 없다가 어라~맛있네 싶으니 더 당기는거구요.
    원글님 음식솜씨가 좋은가봐요...

  • 4. 소소
    '15.9.25 8:42 PM (203.226.xxx.11)

    남편 스타일을 아시니 담엔 그냥 많이 싸세요
    아님 안먹는다 했으니 먹어볼래~ 묻지도 따지지도 말구 홀랑 드세요^^

  • 5.
    '15.9.25 8:49 PM (122.34.xxx.112)

    예전에 이 비슷한 사연 더 구구절절하게 적어 식탐 남편 성토하는 글이 네이트판에 올라와서 다들 실컷 욕했던 적 있어요. 진짜 비슷하네요.

  • 6. ..
    '15.9.25 8:50 PM (118.220.xxx.166)

    몇번이나 그런식이었다면서...
    원글님이 바보같아요

  • 7. 으아
    '15.9.25 8:59 PM (117.123.xxx.193) - 삭제된댓글

    말로만 들어도 진짜 싫어요. 윗분들 말대로 자꾸 재차 물어보지 말고요. 님 먹고 싶은 거 할 때 그냥 많이 하세요.
    그리고 한번 안 먹는다 하면 재차 묻지 말고 냅두세요. 몇번이나 그런식이라면서요. 버릇 들면 님만 고생이에요.

  • 8. ...
    '15.9.25 9:12 PM (112.171.xxx.202) - 삭제된댓글

    10시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 원글님꺼 만들어 배부르게 드신 후에 한 줄만 더 말아 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는 한 번 물어 안 먹겠다고 하면 두 번 다시 권하지 않아요.

  • 9. ...
    '15.9.25 9:13 PM (112.171.xxx.202) - 삭제된댓글

    10시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 원글님꺼 만들어 배부르게 드신 후에 남은 거 써어 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는 한 번 물어 안 먹겠다고 하면 두 번 다시 권하지 않아요.

  • 10. ...
    '15.9.25 9:13 PM (112.171.xxx.202) - 삭제된댓글

    10시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 원글님꺼 만들어 배부르게 드신 후에 남은 거 썰어 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는 한 번 물어 안 먹겠다고 하면 두 번 다시 권하지 않아요.

  • 11. ....
    '15.9.25 9:18 PM (112.171.xxx.202)

    10시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 원글님 거 만들어 배부르게 드신 후에 남은 거 썰어 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는 한 번 물어 안 먹겠다고 하면 두 번 다시 권하지 않아요.

  • 12. jipol
    '15.9.25 9:29 PM (216.40.xxx.149)

    그냥 첨부터 먹던지 말던지 김밥 왕창 마세요.
    안먹겠다고 했으면서 왜자꾸 먹어! 하고 뒷통수도 때려주시고.

  • 13. ...
    '15.9.25 9:42 PM (209.52.xxx.65)

    묻지말도 왕창 해주세요.
    항상 그런 식이라면서요..

  • 14. ㅎㅎ
    '15.9.25 9:53 PM (46.209.xxx.12)

    그런데 두분다 정말 많이 드시네요.

  • 15. 다들
    '15.9.26 7:49 AM (49.169.xxx.8)

    착하시다 ..... 아무래도 전 나쁜 아내인듯

    전 안줘요 ㅎㅎㅎ

    김밥이 한 두줄 넉넉하게 만들어 졌으면 모를까 더 먹고 싶어 한다고 더 만들어 주지는 않아요
    배고프면 치킨을 빨리 시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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