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짜증나요. 저녁메뉴 관련..

남편 조회수 : 3,916
작성일 : 2015-09-25 20:30:40
아이 밥먹이는 도중에 남편이 퇴근해서 왔더군요.
좀만 기다려 김밥 싸줄게. 했더니,
안해. 치킨 시켜 먹고 싶다. 하더군요.
그럼 지금 시켜 나 배고파. 했더니,
지금은 너무 일러. 10시에 시켜서 맥주랑 먹고 잘거야. 하더군요.
저는 배고파서 못기다리고 김밥을 쌌어요.
남편한테도 먹을꺼냐 물으니 1줄만 먹겠다해서 싸주니
맛있다며 한 줄 더 달라더군요.
저희남편 배 채우려면 김밥 5줄도 모자라요.
전에도 몇번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시켰었어요.
그럼 저는 제꺼 먹다가 흐름 끊기고 남편꺼 싸주느라
먹은 것 같지도 않게 되고 암튼 짜증..
만약 처음부터 김밥 먹겠다 했음 한꺼번에 싸놓고
국물이랑 같이 앉아서 배부르게 먹었겠죠.
그리고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먹고..
남편은 늘 이런식이에요. 한번 빼요 항상.
이거 먹을래? 물어보면 항상 안먹는다 해놓고
나중엔 결국 맛있게 쳐드시면서 찔끔찔끔 노동하게 만드는..
이런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이죠?
참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스타일임은 틀림없어요.
IP : 49.170.xxx.2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25 8:33 PM (223.62.xxx.54)

    저희집은 딸이그래요
    안먹겠다했다가
    다먹어요ㅠ
    얄밉죠...
    원글님 성향을아시면 그냥 한꺼번에싸버리세요
    남편분이 드심 한마디해주시구요^^

    김밥맛있겠다
    메리추석요~~~

  • 2. ㅇㅇ
    '15.9.25 8:34 PM (59.5.xxx.53)

    아까 안먹는다 했으니 다시 물어보지 마요~

  • 3. 김밥을 맛있게 싸니
    '15.9.25 8:37 PM (125.143.xxx.206)

    더 달라 그러죠.
    첨엔 별 생각 없다가 어라~맛있네 싶으니 더 당기는거구요.
    원글님 음식솜씨가 좋은가봐요...

  • 4. 소소
    '15.9.25 8:42 PM (203.226.xxx.11)

    남편 스타일을 아시니 담엔 그냥 많이 싸세요
    아님 안먹는다 했으니 먹어볼래~ 묻지도 따지지도 말구 홀랑 드세요^^

  • 5.
    '15.9.25 8:49 PM (122.34.xxx.112)

    예전에 이 비슷한 사연 더 구구절절하게 적어 식탐 남편 성토하는 글이 네이트판에 올라와서 다들 실컷 욕했던 적 있어요. 진짜 비슷하네요.

  • 6. ..
    '15.9.25 8:50 PM (118.220.xxx.166)

    몇번이나 그런식이었다면서...
    원글님이 바보같아요

  • 7. 으아
    '15.9.25 8:59 PM (117.123.xxx.193) - 삭제된댓글

    말로만 들어도 진짜 싫어요. 윗분들 말대로 자꾸 재차 물어보지 말고요. 님 먹고 싶은 거 할 때 그냥 많이 하세요.
    그리고 한번 안 먹는다 하면 재차 묻지 말고 냅두세요. 몇번이나 그런식이라면서요. 버릇 들면 님만 고생이에요.

  • 8. ...
    '15.9.25 9:12 PM (112.171.xxx.202) - 삭제된댓글

    10시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 원글님꺼 만들어 배부르게 드신 후에 한 줄만 더 말아 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는 한 번 물어 안 먹겠다고 하면 두 번 다시 권하지 않아요.

  • 9. ...
    '15.9.25 9:13 PM (112.171.xxx.202) - 삭제된댓글

    10시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 원글님꺼 만들어 배부르게 드신 후에 남은 거 써어 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는 한 번 물어 안 먹겠다고 하면 두 번 다시 권하지 않아요.

  • 10. ...
    '15.9.25 9:13 PM (112.171.xxx.202) - 삭제된댓글

    10시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 원글님꺼 만들어 배부르게 드신 후에 남은 거 썰어 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는 한 번 물어 안 먹겠다고 하면 두 번 다시 권하지 않아요.

  • 11. ....
    '15.9.25 9:18 PM (112.171.xxx.202)

    10시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 원글님 거 만들어 배부르게 드신 후에 남은 거 썰어 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는 한 번 물어 안 먹겠다고 하면 두 번 다시 권하지 않아요.

  • 12. jipol
    '15.9.25 9:29 PM (216.40.xxx.149)

    그냥 첨부터 먹던지 말던지 김밥 왕창 마세요.
    안먹겠다고 했으면서 왜자꾸 먹어! 하고 뒷통수도 때려주시고.

  • 13. ...
    '15.9.25 9:42 PM (209.52.xxx.65)

    묻지말도 왕창 해주세요.
    항상 그런 식이라면서요..

  • 14. ㅎㅎ
    '15.9.25 9:53 PM (46.209.xxx.12)

    그런데 두분다 정말 많이 드시네요.

  • 15. 다들
    '15.9.26 7:49 AM (49.169.xxx.8)

    착하시다 ..... 아무래도 전 나쁜 아내인듯

    전 안줘요 ㅎㅎㅎ

    김밥이 한 두줄 넉넉하게 만들어 졌으면 모를까 더 먹고 싶어 한다고 더 만들어 주지는 않아요
    배고프면 치킨을 빨리 시키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014 전 왜 지디의 매력을 모를까요 24 ㄷㄷ 2015/09/27 7,016
486013 8월 전기요금 얼마 나오셨나요? 49 ... 2015/09/27 5,783
486012 생리기간중 생리 나오는 패턴이 좀 이상해졌어요 ..... 2015/09/27 1,246
486011 죽으면 제사지내달라하실거에요? 37 자식들에게 2015/09/27 5,050
486010 애들셋 키우고 이혼하든 맘대로 해라 = 어머님 말씀 49 봉사 2015/09/27 6,101
486009 금사월 질문이요 7 음? 2015/09/27 2,910
486008 양수역 맛집들 비싸고 맛없네요 2 비싸네 2015/09/27 2,970
486007 명절날 여행 와 버렸습니다 8 친정 2015/09/27 4,923
486006 둘째낳고 살이 안빠지네요..ㅜ 7 2015/09/27 2,155
486005 세월호530일) 추석인 오늘,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어서 돌.. 16 bluebe.. 2015/09/27 635
486004 담배냄새. ㅠㅠ 1 아파트 누군.. 2015/09/27 1,157
486003 좋은물건을 물려받을때 어떻게 보답하시나요? 10 ^^ 2015/09/27 1,947
486002 이 애니메이션이 뭔지 제목좀 알려주세요!!(설명있음) 6 2015/09/27 1,364
486001 서초방배 지역에 맛있는 떡집 좀 알려주세요 7 2015/09/27 2,441
486000 4살아이...서울여행..추천부탁 드려요 2 ㄱㄴ 2015/09/27 1,393
485999 25년 전 빌려 준 돈 못 받나요? 15 차용증도 없.. 2015/09/27 4,444
485998 부고소식을 나중에 알려줄땐 3 고민중 2015/09/27 2,344
485997 이번주 파파이스 두번째게스트ㅋ넘웃겨요 16 ㅇㅇ 2015/09/27 2,487
485996 제사를 없애거나 절에 모시자 했어요 10 오빠 얼른 .. 2015/09/27 3,653
485995 수컷 고양이 중성화 시키면 4 asd 2015/09/27 1,501
485994 그렌저 색상 추천 바랍니다 9 고민 2015/09/27 1,894
485993 강남에 심장ㅡ순환기내과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ㅇ 2015/09/27 1,624
485992 종교에 대해서 5 예언자 2015/09/27 960
485991 아이없는 부부... 시댁에서 남편 호칭 어떻게 하나요? 13 새댁 2015/09/27 5,800
485990 세월호 참사 후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내달 개봉 4 샬랄라 2015/09/27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