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주부인데 애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5,781
작성일 : 2015-09-25 15:21:20
네살 아들 어린이집에 보내면 아홉시부터 오후 네시까지 일곱 시간이 비어요.
보통 엄마들은 집치우고 요리해놓고 그러시나요.
아들이랑 하루종일 씨름할때는 제발 잠시만이라도 떨어져있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막상 떼놓으려니 미안하고 죄책감이 드네요.
아이 사회성 기르고 내 자유시간 얻자고 보내는 건데.
아이에게 가장 좋은 건 엄마랑 보내는 거겠죠?
어린이집 입학 취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83.100.xxx.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5.9.25 3:24 PM (125.131.xxx.51)

    어린이집 보내신지 얼마 안 되셨쬬?
    이제 괜찮아 지실 꺼예요..
    4살이면 이제 엄마 떠나서 친구도 사귀고 선생님과도 교류하고 학습도 해야 할 나이 입니다.

  • 2. 00
    '15.9.25 3:24 PM (175.207.xxx.96)

    독서고 하시고 산책겸 운동

  • 3. ...
    '15.9.25 3:29 PM (175.193.xxx.234)

    아이가 36개월이 되면 다른 아이와 함께 놀 고자하는 욕구가 생기기때문에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좋아요. 그 시기부터는 엄마와 단둘이 있는게 오히려 발달에 좋지 않은 환경이 되요
    아이 보내시고 집정리하고 체력충전도 하고 간식도 만들어 놓으시고 살림도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이 육아책도 읽구요. 할건 많아여. 어영부영 시간
    보내서 문제지 ㅎㅎ

  • 4. 사모님...
    '15.9.25 3:35 PM (14.63.xxx.220)




    .

  • 5. 이런글
    '15.9.25 3:36 PM (182.224.xxx.43)

    왠지 진짜 전업주부가 쓴게 아닌것같은 생각 드네요. 너무 밑도 끝도 없어서.
    두살 세살도 아니고 네살이구요.
    아이입장에서도 너무 사회성 없는 것보다 가는게 나아요.
    정 보내는 게 안 내키면 1년 더 끼고있다 보내도 되는거고.
    그럼 평소엔 아이 데리고 어찌 시간 보내주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나름의 프로그램 짜서 문센도 가고 아이 데리고 박물관도 가고, 다른아이들 만날 수 있는 코코몽이나 짐보리 같은 곳 가시나요?
    아님 주구장창 집에서 끼고 계신가요?
    시간나면 집안일도 할 게 얼마나 많은데;; 할 게 없으시다니;;
    다른 주부들은 폭풍집안일 하고 아이관련해서 읽을 책 읽고 그래요. 그런거 전혀 안 하시나봐요 지금은;;
    아니면 자격증 따고 알바 나가고 그래요..

  • 6. 하교시간이
    '15.9.25 3:40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요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하교시간이 보통 오후 4시인가봐요?
    저 중3맘인데 저희 땐 정규반이 보통 2시까지였어요.
    그 이후 시간은 종일반 아이들 아니면 특강 시간이고요.
    4살이면 아직 적응하는데 시간도 좀 걸릴텐데 일찍 데려오시고
    그맘때 특강같은 건 별 효과도 없으니 돈 아껴뒀다가 나중에 진짜 사교육 필요힌 곳에 쓰시고요.
    아이 없을 때 미리 청소 빨레를 비롯 간식과 저녁 반찬 준비 등
    시간 많이 걸리고 손 많이 가는 집안일 해 놓거나
    아예 재취업을 위한 교육등을 미리 받아두고 자격증도 따 두고 알차게 보내세요.

  • 7. 음...
    '15.9.25 3:40 PM (121.166.xxx.239)

    진짜 할일이 없으세요?;;;;; 이상하다...저는 어린이집 안 보내고 유치원 부터 보냈지만...하여튼 유치원 보내고, 집안일 하는데, 금방 아이 데려올 시간이 되거든요? 미칠 일이죠. 낮잠 잘 시간도 없고, 텔레비젼 볼 시간도 없던데...이상하다 정말;;; 청소만으로도 몇 시간 후딱 가잖아요. 애가 어지럽힌거 만해도 어마어마하고, 방방 마다 청소해야 하고, 물걸레질 해야 하고, 애 밥 따로 하고, 어른 밥 따로 해야 하고, 시장도 봐야 하고, 애 오면 유치원 숙제 있으니까 그것도 해야 하고...환장하겠던데요;
    그냥 가사도우미가 다 해결해 주시나요? 가사 도우미 있더라도 좀 여유 있다 그 정도지...진짜 이상하네요.

  • 8. 음...
    '15.9.25 3:42 PM (121.166.xxx.239)

    애가 유치원에 가서 좋은 점은, 예전에는 애를 보면서 집안일을 해야 하니까 신경이 날카로웠다면, 유치원에 가고 나서는 애 신경 안 쓰고 집안일에 집중해서 할 수 있으니까 맘이 편하더군요.

  • 9. ..
    '15.9.25 3:45 PM (183.100.xxx.42)

    가사 도우미 못써요^^;; 오해마셔요..

    그러고보니 저도 참 비현실적이네요..
    집에 할일은 많은데 아들만 돌보고 싶어하니까요..
    키즈카페, 놀이터, 도서관 자주 데리고 다녔어요..
    만 36개월이 아직 안되었구요(12월생이라..)

  • 10.
    '15.9.25 3:51 PM (118.176.xxx.37)

    음 둘째가 없으신가봐요. 둘째 있으면 힘들어서 그런 고민이 안나오거든요.
    집에 있어도 좋은데 아이도 밖에서 친구 만나고 이러는거 좋아할때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의외로 6살때까지 집에 있는 친구도 있긴 하지만요.
    아이가 적응 잘하면 보내시고 집안일하고 뭐 배우러 다니셔도 되고요.
    하루종일 청소 집안일 하느라 바쁘다는 분이 더 이해가 안되네요. 맨날 대청소를 하시나

  • 11. 에고
    '15.9.25 3:53 PM (110.70.xxx.26)

    좋겠다. 팔자가 좋으심

  • 12. ...
    '15.9.25 3:59 PM (58.146.xxx.43)

    어찌 할일이 없을꼬.

    애오기전에
    청소, 빨래,비온후엔 창틀, 가끔씩은 책장위에 먼지도 닦고,
    미리 장봐놓고..인스턴트 없이 요리 해놓고..
    운동하고, 책보고, 문화센터나 동사무소 같은데 뭐 강좌라도 들어보고...
    요즘은 명절에 뭐할까 이것저것 준비에
    공과금낼때도 되었고..
    여름옷 다정리하고, 가을옷 다 꺼내놓고.
    남편 와이셔츠도 다리고..
    세탁기 쉬는날은 이불도 돌아가면서 돌리고.
    커튼도 분기별로 한번씩은 빨고.
    여름가전 들여놓고, 겨울가전 준비하고..

    진짜 싹다 다한거에요???

    전 할일은 많은데 게을러서 안하는 거에요.

    그리고 가정어린이집이면...열시쯤 보내고 세시쯤 데려오는 사람도 있어요.

  • 13. ...
    '15.9.25 4:03 PM (183.100.xxx.42)

    애한테는 뭐가 제일 좋을까 싶어요..
    어린이집을 가만히 보면
    아이들을 너무 짜여진 틀에
    제한된 좁은 공간에
    가두는 것 같아서
    더 죄책감 드는 것 같아요
    이제 만 세살도 안된 아이
    엄마 집안일하기 편하려고
    떼놓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 14. ....
    '15.9.25 4:06 PM (180.229.xxx.159)

    저는 10-3시30분 어린이집 보냈구요

    10시에 보내고 바로 헬쓰장 고고
    샤워하고 오면 12시
    점심먹고 커피한잔하고 좀쉬면 2시
    집안일 간단히하고 간식준비하면 애 데리러갈시간 끝
    일주일에 한번은 문센가서 뭐 배우고요
    미싱도 했었고 나중에 애들미술 가르치게 수채화수업도 듣고 그랬답니다 전 시간이 어찌나 빛의 속도로 가던지..아쉽던대;;;

  • 15. 아직
    '15.9.25 4:07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리니 두시반 정도에 데려오는건 어떨까 싶어요.

    원글님의 바로 위에 댓글이 사실 맞는 말이죠. 딱히 다른일 없으면 일년 늦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 16. 아직
    '15.9.25 4:08 PM (211.210.xxx.30)

    아직 어리니 두시반 정도에 데려오는건 어떨까 싶어요.

    원글님 댓글이 사실 맞는 말이죠. 딱히 다른일 없으면 일년 늦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 17. 님은
    '15.9.25 4:13 PM (180.229.xxx.159)

    그냥 더 클때까지 집에 데리고 있는게 더 나을것같아요
    다른 대부분맘들은 그 시간에 잠시라도 육아에서 해방되어 스트레스도 풀고 내시간도 가지고 미래도 준비하고 집안일도 하고 하는거거더요
    그렇게 조금이라도 숨통 돌리면 오후에 아이왔을때 더 집중해서 잘 놀아줄수도 있고요
    원글님처럼 죄책감이 더 크고 스트레스도 크지않고
    굳이 어린이집 보내지 않아도 데리고 잘 놀아줄수 있다면 그냥 집에서 돌보세요 그런 이유로 주위에 의외로 안보내는 맘들도 있어요 뭣때매 고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18. ....
    '15.9.25 4:19 PM (180.230.xxx.161)

    네살이어도 36개월 못채웠으면 더 데리고 계세요~~
    아이보다 엄마가 더 준비가 안된듯하네요 왠지ㅋ

  • 19. ..
    '15.9.25 4:25 PM (183.100.xxx.42)

    그럴까요ㅜㅜ
    솔직히 해방도 너무 좋긴 한데
    근데 제가 할 수만 있다면
    다섯살에 유치원으로 바로 보내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저도 문센이나 성인발레 등 운동을 다니고 싶어서 어린이집을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거 일년만 늦추고 애랑 같이 놀이터 뛰어다니며 운동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 20. 공업자
    '15.9.25 4:32 PM (119.192.xxx.237)

    부럽네요 시간 알차게 보내세요 이왕 결정한 거 이제 각자 길 가야죠

  • 21. ..
    '15.9.25 5:37 PM (211.202.xxx.120)

    아이가 너무 활동적이라 집에 엄마랑 있는걸 답답해 하지 않는다면 12월생이라면 1년 더 데리고 있다가, 다섯살에 유치원 보내도 될것 같습니다.

  • 22. 저도
    '15.9.25 5:57 PM (182.230.xxx.159)

    저도 애기 네살때 보냈어요.
    치우고 살림하고 오전이 다 가요.
    첨엔 뭐좀배우러 다니다가 그것도 돈이 솔찮게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뭘좀 열심히 만들어보다가
    지금은 일이 닿아서 운좋게 집에서 재택해요.
    저는 살림도 육아도 직장인처럼 한단소리 들었었어요.
    근데 애들보내고 시간 아까웠는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번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네요.

  • 23. 지나가다
    '15.9.25 6:23 PM (118.45.xxx.225)

    12월생이라면 한해 더 데리고 있는게 좋을듯요~~

  • 24. 12월생 전. 여섯살에
    '15.9.25 6:2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보냈어요.
    첫애가 3월생 4살에 갔는데.. 지나고 보니 애도 지겨웠다 했고. 저도 후회되고
    그래서 둘째는 6살때..
    저도 아쉬운 마음 없고. 애도 잘 다녀요.
    큰애도 잘 다니긴 했지만.
    나중에 유치원 싫었다 하더만요. 다닐땐 잘 다녔음.

  • 25. ,,,
    '15.9.25 6:47 PM (116.37.xxx.31)

    국민세금으로 얻은 시간이니 알차게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803 케빈오 김필 콜라보 듣고 있는데 1 궁금 2015/11/14 1,599
499802 미친듯이 남편이 밉다가도 14 십오만구천원.. 2015/11/14 4,173
499801 클럽모나코 옷 어떤가요? 23 패딩 2015/11/14 8,153
499800 사촌동생축의금 3 사촌 2015/11/14 1,796
499799 순정에 반하다 같은 로코 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10 들마요망 2015/11/14 3,691
499798 집에서 안쓰는 물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요 1 여여 2015/11/14 1,668
499797 아이패드에어2화면이 갑자기 꺼져서 먹통입니다. 3 ! 2015/11/14 1,064
499796 미술 정시 특강 지방에서 서울로 갈떄 7 수험생 엄마.. 2015/11/14 1,007
499795 안죽어서 아쉬운 펙트TV, 위독이라고 우기기.. 49 시체팔이 2015/11/14 3,556
499794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나요? 33 우리나라만세.. 2015/11/14 3,244
499793 송곳 보셨어요? 12 마지막아주머.. 2015/11/14 3,084
499792 내딸금사월 보시는 분 7 mbc 2015/11/14 3,625
499791 오늘 밥이라곤 반공기가 전부 10 다이어트 2015/11/14 2,127
499790 서울 풀옵션 오피스텔 49 여행자 2015/11/14 2,490
499789 물대포맞은 화물 노동자의 손 8 물대포는 살.. 2015/11/14 2,726
499788 11월 14일 경찰이 쏜 물대포의 최루액 농도 1 후쿠시마의 .. 2015/11/14 953
499787 염소꿈 대박 2 /// 2015/11/14 2,262
499786 살인마 경찰이 한짓 한번 보시죠..심약한 분들은 주의하세요. 8 분노합니다... 2015/11/14 2,307
499785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빠져요 1 조언주세요 2015/11/14 1,684
499784 네이버 댓글들이 살벌해요 18 6769 2015/11/14 3,543
499783 유리멘탈인 제가 너무 싫어요 2 . .. 2015/11/14 1,438
499782 피흘리는 부상자 옮기는 시민, 끝까지 따라오는 물대포 1 쪼꼬렡우유 2015/11/14 1,190
499781 이번시위 관심좀 가져주세요!! 1 국정교과서반.. 2015/11/14 770
499780 벼랑끝에 몰렸어요.... 3 어떡하지요 2015/11/14 1,826
499779 팩트티비 시청중인데..구급차 들어왔네요.. 5 광화문 2015/11/14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