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 우울증일까요? 호강에 겨운 고민일까요?

mm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5-09-25 13:02:57

저 지금 육아휴직중인데 남편이 온순하고 착해서 육아,살림 많이 도와줘요.

제가 하자는대로 말도 잘 듣고...


원래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는데 부모님반대로 헤어지고 중매로 결혼했거든요.

이성으로써 좋고 끌리고 설레는건 아니었지만 편하고 착해보여서 결혼했는데

요즘 계속 마음한구석이 공허하네요. 대화가 아주 잘통하고 유머코드같은게 안맞아서 재미가 별로 없어요.


다른 부부들 보면 다들 달달,알콩달콩사는거 같은데 저희만 재미 없는거 같구요.

그래도 항상 퇴근하고 오면 아기봐주고 설거지해주니 미안한 마음에 잘해줘야지 하다가도

또 맘 한구석이 우울해서 짜증부리게 되고...요즘 너무 힘드네요.


결혼,인생 선배님들...제가 위로받을 수 있게 마음 다잡을수 있게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IP : 125.191.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에도 없는
    '15.9.25 1:06 PM (211.36.xxx.236) - 삭제된댓글

    사람과 정붙여 사는게 또 쉽지않죠...

    친구보니까 연애하던 사람과 헤어지고 선봐서 결혼해 첨엔 서먹해 보이지만 신랑 착하고 애낳고 또 잘 살아요
    아이도 있는데 정붙이고 사셔야죠

  • 2. ...
    '15.9.25 1:21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다른 부부들 보면 다들 달달,알콩달콩사는거 같은데 저희만 재미 없는거 같구요.
    ->
    적어도 이건 아니에요

    99 가졌는데 1 없다고 투정하는 걸로 보여요
    물론 완벽을 꿈꿀순 있지만
    현실은 완벽하지 않거든요
    더 나쁜 상황을 안겪어본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3. .....
    '15.9.25 1:34 PM (175.211.xxx.245)

    호강에 겨웠죠. 본인이 선택한 결혼인데 제가볼땐 부모가 반대했다고 약간 그쪽으로 탓하시는거 같아요

  • 4. 돌돌엄마
    '15.9.25 2:31 PM (115.139.xxx.126)

    육아, 살림 많이 도와주고 크게 싸울 일 없고...
    그게 달달, 알콩달콩이지 뭐 별 거 있나요?
    애낳고 어릴 때 완전 대판 하는 게 거의 수순인데
    그런 거 없으면 둘이 잘 맞는 거 같은데요;;
    애 키우다보면 애 때문에 웃고 얘기할 일이 참 많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343 히트레시피 간장게장 하는중인데 간장물이 너무 짜네요. 1 Hyohoy.. 2015/09/25 903
485342 신랑이 심장이 안좋대요. 11 한숨만..... 2015/09/25 3,159
485341 전세대란 정말 큰일입니다 누가 우리를 위할까요 4 파이팅 2015/09/25 2,583
485340 [자랑글] 중국어 공부 3년만에 hsk 6급 합격 5 우리 애 2015/09/25 2,568
485339 인생이 생각해 보면 억울하기 3 ㅇㅇ 2015/09/25 1,525
485338 급해요 초등 조퇴 시키면 개근상 못받나요? 9 ..r 2015/09/25 3,650
485337 여자분들 무릎붙이고 앉아있는게 자연스럽고 편한가요?? 4 사과나무 2015/09/25 2,085
485336 수능최저 말이에요 11 논술 2015/09/25 2,156
485335 "이명박아들 이시형 마약했다" 마약공급책 진술.. 19 ㅇㅇ 2015/09/25 6,725
485334 체리쉬 쇼침대 & 쇼파 괜찮나요? 2 가구 2015/09/25 1,957
485333 코와목사이에 가래껴서 드렁드렁하는 아이...대학병원 가면 나을까.. 11 비염?미쵸ㅠ.. 2015/09/25 2,317
485332 어제 "어게인"..어휴!! 대실망..ㅠㅠ 5 별로 2015/09/25 2,390
485331 생리안나온지6개월, 갱년기 판정을 산부인과 가면 해주나요? 관계.. 1 ... 2015/09/25 2,895
485330 보통 외롭고 힘들때 이성친구생기지 않나요 4 ㅇㅇ 2015/09/25 1,921
485329 남친이랑 헤어진 것 같아요.. 18 흐잉 2015/09/25 5,926
485328 원흥지구랑 삼송지구 어떤가요? .. 2015/09/25 1,646
485327 티파니 반지 사려고 하는데,미국(뉴욕)과 한국 면세점중 어디가 .. 4 슬퍼요 2015/09/25 3,973
485326 주상복합건물 상가관리비 관련입니다 uni120.. 2015/09/25 1,025
485325 통영함 구조 합의각서, 세월호를 ‘좌초선박’으로 표기 1 뭘까 2015/09/25 864
485324 나래바~에 가고 싶네요 1 ;;;;;;.. 2015/09/25 1,734
485323 내용 지웠어요~조언감사해요 7 하소연 2015/09/25 1,258
485322 엄마가 너무 답답합니다. 7 추석앞두고 2015/09/25 2,679
485321 아들이 국적 버리고 군대 안 간 고위직은 자리 떠나라 2 샬랄라 2015/09/25 1,453
485320 안철수 동아일보 인터뷰 34 뭐하자는건지.. 2015/09/25 2,275
485319 왜 모든 문자 앞에 , 웹발신 이란 말이 붙나요? 2 갑자기 2015/09/25 4,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