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려주세요. 절박하게 부탁 드립니다.

살려주세요. 조회수 : 5,624
작성일 : 2015-09-25 12:32:51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지난 8월 19일,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사슴·흑염소 43마리가 식용으로 도축농장에 팔려갔습니다. 동물원에서 보호받던 동물들이 ‘잉여동물’이라며 식용으로 전락했습니다. 트럭으로 도축농장에 실려가는 동안, 서로의 뿔에 받혀 입은 부상과 스트레스로 폐사한 흑염소들을 제외하고, 현재 37마리의 사슴과 흑염소가 살아있습니다.

도축농장주는 37마리의 동물들을 도축하지 않기로 했고,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다시 사들여 데려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동물들의 재매입은 물론 재수용마저 거부했습니다. 한때는 ‘가족’이었던 사슴과 흑염소를, '자식’처럼 키웠다는 동물들을 비정하게 내쳤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 동물권리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건입니다. 동물원에서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 받던 동물들마저 식용으로 팔려간 현실에서 그 어떤 동물이 보호될 수 있겠습니까? 도축농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37마리의 사슴과 흑염소를 죽게 내버려둔다면, 우리나라에 동물보호의 희망은 없습니다.

사건 발생일로부터 무려 한 달이 지났습니다. 도축장에 있는 사슴과 흑염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개·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하는 데에는 빠른 시일 내에 많은 기금이 모이지만, 여타 동물들에 대한 관심은 너무나 부족합니다.

이번 사건은 동물에 대한 ‘사랑’의 문제가 아닙니다. 생명을 대하는 최소한의 '상식'의 문제입니다. 37마리의 사슴과 흑염소들이 구조돼야 우리나라는 상식이 보호받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동물보호시민단체 ‘케어’가 이들을 구조하고자 합니다. 상식이 비상식을 이기는 사회,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십시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동물원이 버린 사슴과 흑염소가 빠른 시일 내에 구조될 수 있도록 3초만 시간을 내어 서명을 해주십시오. Daum 로그인 서명댓글만으로 100원이 기부됩니다. 또는 오늘 하루 커피 한잔의 값을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목표금액은 2천5백만원. 25만명의 서명이 모이면 모금은 당장 오늘이라도 달성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동참과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동물들을 이토록 모질게 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던 동물원 동물들, 이제 우리가 구해줍시다.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희망해모금함 바로가기 >> http://me2.do/5EcCtf71

IP : 112.216.xxx.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omin11
    '15.9.25 12:51 PM (24.24.xxx.193)

    댓글 달고 왔어요 너무 고슴이 아프네요 ㅜ
    많이들 동참해주세요!

  • 2. moomin11
    '15.9.25 12:51 PM (24.24.xxx.193)

    헉 가슴이 아프네요 오타가 ㅜ

  • 3. ...ㅜㅜ
    '15.9.25 12:56 PM (218.155.xxx.30)

    기부금 내고 서명 했는데 좀 더 많이 알려야 할 것 같아요
    인간의 잔인함은 지구상에 따라올 생물이 없을듯 하네요
    많이들 보시고 도와주세요...

  • 4. ...
    '15.9.25 1:00 PM (211.194.xxx.186)

    서명했습니다.

  • 5. 동물병원39호
    '15.9.25 1:07 PM (210.117.xxx.178)

    가족 아이디 모두 서명하고 올게요. 사슴아 염소야 조금만 참고 기다려. 서울대공원 웃기네.

  • 6. ..
    '15.9.25 1:09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서명했어요. 감사해요.

  • 7. 문학소녀
    '15.9.25 1:16 PM (1.244.xxx.183) - 삭제된댓글

    서명했습니다.

  • 8. 저도
    '15.9.25 1:17 PM (125.152.xxx.41)

    서명했어요

  • 9.
    '15.9.25 1:23 PM (218.238.xxx.37)

    부모들 애들 데리고 동물원 ᆞ수족관 제발 안 갔으면 좋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도 문제

  • 10. penciloo2
    '15.9.25 1:36 P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서명하고왔어요
    하필 밖에 비도 주룩주룩내리고 참 마음이 안좋네요

  • 11. 서명했어요
    '15.9.25 1:40 PM (220.86.xxx.90)

    동물원 동물들 정말 너무 불쌍해요. 정말 좁은 철창, 유리창 안에 시멘트 바닥에서 갖혀 지내는 정말 불쌍한 생명들...
    윗님 말씀대로 수족관이며 동물원이며 이제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티비에서 동물 체험 나올때마다 너무 끔찍하고 잔인해요...ㅜㅜ

  • 12. 제대로
    '15.9.25 1:51 P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못읽고.. 서명,약간의 기부만 하고 나왔어요.
    끝까지 다 볼 자신이 없어서..
    제발 많은 분들의 도움 간절히 바랍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신께서 잔인한 인간들의 행태에 분노하며 벼르고 또 벼르고 있을거예요.
    지옥이네요.이게 지옥이 아님 뭐가 지옥인가요

  • 13. ..
    '15.9.25 2:00 PM (222.99.xxx.103)

    다음 아이디 모두 사용해서 서명했어요.
    평생 좁은 우리에 가둬놓고
    관람 동물로 이용해먹다가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저렇게 헌신짝 버리듯 갖다버리는군요.
    동물원이라는거 자체를 없앴으면 좋겠어요.
    본보기로 서울대공원부터 없애면 되겠네요.
    그동안 고생한 동물들은 쉼터 같은곳에서
    여생을 편히 보낼수있도록 모금이라도 하구요.

  • 14. Money
    '15.9.25 2:16 PM (112.140.xxx.229)

    그럼 사육되어 도축장으로가는 그 많은 돼지와 닭과 소는요?? 짧은 생을 우리에 갖혀 살다가 고기가 되는데요??
    그건 또 아무렇지 않은건지??
    그렇게 동물원이며 수족관이나 없애야한다는분들. 채식주의자는 맞으시죠????
    온갖 고기 다 잘먹으면서 설마 이런소리하는건 아니죠???

    아 진짜 뭔가 갸우뚱하게 만드는...ㅋ

  • 15.
    '15.9.25 3:43 PM (218.155.xxx.30)

    윗님 저는 고기 안먹으니까 이런 말 해도 되죠?
    고기를 먹기 때문에 안 죽어도 될 생명을 살리는 것까지 비웃음 당해야하나요?
    님같은 인간이 많아서 딱한 동물들이 늘어나는 거죠
    인성 참 더럽다..

  • 16. 어찌이럴수가
    '15.9.25 4:04 PM (223.62.xxx.16)

    물건도 소중히 다루어야 마땅하거늘
    어찌 생명을 저리 홀대하고 함부로 하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 17.
    '15.9.25 4:35 PM (175.208.xxx.187)

    가슴아픈 현실에 어이없는 댓글이 있네요. 이보쇼!! 당신같은 인간들 때문에 어차피 잡아먹을 가축들이라고 평생 햇볕 한번 못보고 몸도 못가누고 숨도 못쉬는 더 좁은 곳에 항생제 쏟아부은 사료 먹이고 더 많이 몰아넣고 키우는거요!! 살아있는 생명인데 그게 싸니까!! 고기가 많이 나오니까!!그 게 맞는거요? 잡아먹지 말라고 안했소!!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누린 것이 많으면 생각이란 것도 하고 사시요. 입으로 처먹지만 말고.

  • 18. 서명했습니다.
    '15.9.25 6:56 PM (223.62.xxx.107)

    예쁜 동물들이 다시 편하게 지낼수 있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368 경박한 박 대통령, 빌리 브란트의 이 사진을 보라! 2 샬랄라 2015/12/30 1,355
513367 아이 키즈폰 구형 가지고 계신분 바나나똥 2015/12/30 464
513366 해가 바뀔때 주변에 인사 다 하세요? 1 궁금 2015/12/30 745
513365 에어컨 지금 사면 쌀까요? 1 .. 2015/12/30 944
513364 코스트코 한우 국거리 덩어리로 파는것 어때요? 7 .. 2015/12/30 2,154
513363 사춘기 딸 땜에 눈물 나네요 21 속상 2015/12/30 7,863
513362 응팔 최근 재미없어진 이유가 이건가요? 9 ... 2015/12/30 5,520
513361 저 자궁에 문제 있는 것 같아서 좀 불안해요 8 키작은여자 2015/12/30 2,945
513360 아이들 성장기에 속이 너무 뜨겁고 답답하다는데... 이런경우 있.. 1 2015/12/30 777
513359 손석희, 트위터를 시작하다 5 손느님 2015/12/30 2,027
513358 NYT, 위안부 합의후 박근혜 정부 정치적 위협에 직면 1 협상무효 2015/12/30 600
513357 생선 아직도 안 드시는 분 6 자하수 2015/12/30 1,646
513356 냉장실에서 1주일된 돼지고기 괜찮을까요? 3 고기 2015/12/30 2,113
513355 저번에 집지키라고 유기견 데려왔는데 밤만되면 숙면한다는 개 글쓴.. 42 .. 2015/12/30 5,746
513354 영화 몬스터호텔2 보신 분 7 .. 2015/12/30 1,408
513353 카레만들다가 turmeric powder를 너무 많이 넣어버렸어.. 2 긴급구조 2015/12/30 572
513352 뉴스타파 - 목격자들 39회 "송년 특집 -목격자들, .. 11 2015/12/30 506
513351 미 하원 혼다 의원 "일본 공식 사과 안했다".. 샬랄라 2015/12/30 515
513350 미용실에서 머리숱 얘기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16 2015/12/30 6,207
513349 응팔 미옥집은 어느동네에 있는집이죠? 3 어디? 2015/12/30 3,090
513348 남편의 애정이 식었어요 49 ... 2015/12/30 5,192
513347 하이샷시와 시스템창호의 차이가 모에요? 초보아짐 2015/12/30 931
513346 직장에서 급여명세서를 안주는데요 2 질문 2015/12/30 1,901
513345 서른에 결혼이 어쩌다 말하는게 그냥 무의미해요 .. 2015/12/30 677
513344 아이가 답보고 베꼈네요. 16 멘붕... 2015/12/30 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