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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랑 헤어진 것 같아요..

흐잉 조회수 : 5,842
작성일 : 2015-09-25 10:51:21

 

연애한지 몇달 안되었어요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어색하고 그러면서 좋기도 했는데요

장거리였어요. 그래서 늘 한달에 한번 출장올때 2~3일씩 저녁에 보거나

주말 끼면 좀 일찍보고 그랬어요

 

표현하는데 좀 부끄러워서 제가 그냥 웃기만해도

보고 싶다 좋다해줬는데

흑..지금 후회하네요.  답이라도 잘할껄...하면서

전 부끄러워서 말 못했거든요. 쑥스럽구..

 

지난주에 서울서 출장 내려왔는데 대구서 일보다가 꼬였다고

대구 갔다가 부산 오는거였거든요

지난주에는 비도 많이 오고...여튼 '언제 만나요?'라고 물어보면

일꼬여서 힘든데 나도 더 힘들게 할까봐 그런말은 안했지만

보고 싶기도 했고 그래도 참고....(말이라도 보고 싶다 할껄)

 

톡으로 밥 잘챙겨먹으라고 운전 조심하라고 이야기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금욜인가?점심때 밥 먹는다 이후로 연락이 뚝...

톡도 답이 없더라구요. 읽지도 않구...바쁘겠지...10시까지 미팅하고 이러길래..

(혼자 넘 생각했나봐요..ㅠ.ㅠ 바보같이)

 

월욜도 안 읽었고....점심때즈음 읽고 답이 없었어요.

전화해도 안 받더라구요....ㅠ.ㅠ

 

나..차인거?? 흐허.................

그렇다라도 고마웠다고 말하고싶었는데....

 

바보같이 뭐가 부끄럽다고 표현에 인색했는지...아마 그런점이 서운하지 않았나

싶기도해요. 전에 지나가는 말로 그랬거든요. 본인만 나 좋아하는것 같다구...

아닌데..ㅠ.ㅠ 제가 표현을 안하니 모르겠죠.... 이..바보

 

제가 퇴근하고 필라테스,수영다니고 주말에 문화생활하고

오빠가 저한테 전화할 타이밍도 못 찾겠다고 그랬거든요.

 

많이 미안하네요. 잘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뚝.....잊어버리자해도

속상하고 그러네요.

 

자꾸 보내기 싫은데~하면서 손 잡고 안 놔주던 얼굴이 자꾸 생각나요..ㅠ.ㅠ

제탓을 하면서... ㅠ.ㅠ  많이 표현하세요. 여러분...

 

 

 

 

IP : 211.38.xxx.2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5.9.25 10:56 AM (220.71.xxx.206)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하세요 .
    남자가 의외로 선수라서 밀당하는거면 나쁜 놈이고
    원글이 밀당 하는거 같아 피곤해서 잘라버린거면 이런 남자는 괜찮네요.

  • 2. jipol
    '15.9.25 10:58 AM (216.40.xxx.149)

    님잘못 아니라 그냥 그남자가 식은거에요.
    몇달째면 많이들 깨져요. 초반에 열정 식고 ...

  • 3. 원글
    '15.9.25 10:58 AM (211.38.xxx.213) - 삭제된댓글

    톡을 읽지도 않고

    전화를 안 받아요...

    이상한 사람 취급할까봐 전화도 많이 못하겠어요..ㅠ.ㅠ

    늘 자주 전화해주던 시간에 전화했는데...안 받아요.

    한참 신호는 가다가 넘 들고 있어서'지금은 통화를 할수가 없어서 어쩌고'

  • 4. 원글
    '15.9.25 10:59 AM (211.38.xxx.213)

    톡을 읽지도 않고

    전화를 안 받아요...

    이상한 사람 취급할까봐 전화도 많이 못하겠어요..ㅠ.ㅠ

    늘 자주 전화해주던 시간에 전화했는데...안 받아요.

    한참 신호는 가다가 넘 들고 있어서\'지금은 통화를 할수가 없어서 어쩌고\'


    밀당하면 일주일 넘게 전화없다가 오기도 오나요??

  • 5. 원글
    '15.9.25 11:01 AM (211.38.xxx.213)

    식은걸까요???

    지난달까지 완전 괜찮았는데...ㅠㅠ

    제 잘못이 아니라면 조금 위안은 되겠지만.....

    흑...전 이런적이 첨이라...며칠 안되었는데 힘드네요..ㅠ.ㅠ

  • 6.
    '15.9.25 11:02 AM (14.41.xxx.204)

    그냥 잊으세요
    그래봐야 님만 더 힘들어요.
    다른일에 몰두하세요

  • 7. jipol
    '15.9.25 11:05 AM (216.40.xxx.149)

    정 그러면 차라리 메세지 남기세요. 갑자기 이러는 이유나 말해달라고요. 근데 남자들 비겁하고 싫은소리 잘 못해서 그냥 연락씹는걸로 그러기도 해요.
    일주일째 이러는건 밀당이라고 하기도 그렇구요 제 경험상 이렇게 잠수타는 남자는 다시 잘된다해도 언제 또 이럴지 몰라 사귀는 내내 불안하게 합니다.

    또 연락 오거든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이런스타일은 상대배려가 없는 남자에요.

  • 8. --
    '15.9.25 11:06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근데 연애하면서 몇달 안된거면, 게다가 장거리면 막 불타오르고 그럴텐데 필라테스, 수영같은 거 하면서 연락을 잘 못 받으셨나봐요? 그럼 남자들은 대부분 이 여자가 나한테 별 관심없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반대로 생각해도 그렇지 않겠어요? 당장 원글님도 연락 안 받는다고 문자 안 읽는다고 섭섭해 하는데 그동안 제대로 연락도 못했던 남친이 꽤나 서운했던 모양이네요. 지금 그 남자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도 연애를 할 때는 최선을 다해서 하세요.

  • 9. 원글
    '15.9.25 11:18 AM (211.38.xxx.213)

    지난번 봤을때까진 완전 불타오른것 같았는데(제 생각일수도)

    아니요...한 두어번??그래도 꼭 보고는 전화 했어요.

    전화할 상황아니면 톡이라도 하고....했는데...

    제 입장은 아예 전화도 안 받고 연락안되고가 며칠이라...

    이제 와서 그러면 뭐하겠어요..ㅠ.ㅠ

    네...여튼 그래볼께요. 싫다거나 이래서 혹은 최선을 다하지 않은건 아니고

    제 나름대로 표현이 서툴러서 그랬어요..ㅠ.ㅠ

  • 10. 남친
    '15.9.25 11:23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남친이라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었나봐요.
    그냥 잠수탈 수 있나요? 한마디 말도 없이?
    전 좋아했더라면 회사로라도 연락해서 들어볼 것 같아요.
    무슨 사고가 있는 것도 아니라면 이렇게 피하지말고 말하라고 할 것 같아요. 헤어진 것도 아니고 헤어진 것 같다니요.

  • 11. 적극적
    '15.9.25 11:30 A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다시 카톡이나 전화하게 된다면,
    서울 바람쐬고싶다고 올라가세요.
    한번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있어요.
    올필요 없다고 하면 끝나가는 사이고요.
    반가와한다면 잘 진행하시고요...

  • 12. 원래 남친 아닐지도
    '15.9.25 11:31 AM (175.223.xxx.119)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건가요.
    그 정도면 남친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거 같은데.
    그 남자가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간 걸 수도 있고, 이미 결혼한 사람일 수도 있어요.

  • 13. jipol
    '15.9.25 11:38 AM (216.40.xxx.149)

    정말 어떻게 만나신 건가요??
    소개팅이면 중간에 소개해준 사람한테 일단 물어보세요 갑자기 연락이 안된다고.

  • 14. 무슨일이 생긴건 아니겠죠
    '15.9.25 11:39 AM (203.128.xxx.113) - 삭제된댓글

    일이 꼬여서 라는데

    바쁜가~~~?
    핸폰분실~~~?

  • 15. ......
    '15.9.25 11:40 AM (122.32.xxx.13)

    표현이고 자시고 인연이 아닌거에요
    금사빠가 있고 원글님처럼 천천히 가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마음이 동하지 않은데 억지로 표현라고 가식적으로 대하는거 나쁜거에요
    원글님의 마음이 커지기 전이었고
    그 사람은 못 기다려준거뿐이에요
    서로 딱 그만큼이었던거니 자책하지 마시구요
    연락두절로 이별 고 하는건 비매너이니
    예의없는 남자 차단하고 얼른 잊으세요
    그리고 연애초보에게 장거리는 아닙니다
    앞으론 잘 기다려주고 비슷한 속도로 마음이 가는
    가까이 사는 사람 만나시길 바랄게요

  • 16. 장거리
    '15.9.25 12:04 PM (1.127.xxx.45)

    원래 장거리 별로예요.
    몇달이 지나도 같이 자주지도 않을 거 같으니 그만 정리 바람직 합니다, 남자입장에서요.

  • 17. 설마
    '15.9.25 12:15 PM (119.197.xxx.1)

    장거리인데 늘 남자가 님네 지역으로 온 건 아니겠죠?
    그런거면 이별 당해도 할말없으심

  • 18. 제대로 만나세요
    '15.9.25 12:23 PM (5.254.xxx.12)

    깊은 관계는 안 가신 거죠? 이거야말로 엔조이로 가려고 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보려다 안 되니 잠수타는 것 같네요. 남자한테 여자도 있을 거 같고요.

    장거리 연애라니 소개팅이 아니라 어플이나 트위터 같은 걸로 만나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남자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 소개받거나 일 관계로 만나는게 낫습니다.

  • 19. ㅇㅇ
    '15.9.25 12:45 PM (183.106.xxx.44)

    좋아하던 사람을 헤어진거 같다는 혼란스러운
    상태에 놔두다니..알고 그랬든 모르고 그랬든
    괜찮은 남잔 아닌거 같아요. 정 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나 배려심이 없어보여요

  • 20. ㅇㅇㅇ
    '15.9.25 1:23 PM (49.142.xxx.181)

    아니 그남자도 웃기네요. 뭔 말이라도 해줘야지.
    참 잠수이별도 정도가 있는거죠. 전날까지 별말 없다가 갑자기 점심때 그러는게 어딨나요;;

  • 21. .....
    '15.9.25 2:47 PM (220.76.xxx.191)

    저렇게 잠수타는 남자들 진짜 찌질한 것 같아요.
    아니 왜 자기가 헤어지고 싶다고 말을 못해.
    지는 나쁜 말 하기 싫고 여자에게 선택권 준 거라고 희희낙락하겠죠.
    나쁜 넘. 못된 넘. 찌질한 넘..

    원글님도 저런 찌질한 넘 잊어버리세요.
    문자나 하나 보내세요.
    이렇게 연락 두절하는 거 무슨 의미냐고, 헤어지자는 의미를 연락두절로 말하는 거면 당신 참 찌질하다고 보내주세요.

  • 22. 혹시
    '16.1.31 11:01 PM (221.138.xxx.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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