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미 넘치는 교황…‘낮은 자세’에 미국인들 감동
1. 존재만 하고
'15.9.25 10:30 AM (14.63.xxx.220)적당히 립서비스 하며
군림하던 이전의 교황들과는
확연히 다르지요.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힘없고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기득권과 맞서 싸우다 십자가형을 당한
혁명가 사상가 예수를 보면서...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합격하게 해주세요.
천당 가게 해주세요.
자기한테 이런거 빌라고 예수가
그렇게 혁여가로 산 게 아니지요.
예수를 따르고 믿는다면
불의에 항거할 줄 알고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
헐벗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예수가 했듯이
기득권에 저항하고 대항하고
그들의 아픔을 위로해 주고
그들의 권익을 위해 싸워야지요.
그게 예수살이의 핵심이지요.
그게 행동하는 예수의 제자들이지요.
그게 기독교인으로서의 의무이지요.2. 하지만
'15.9.25 10:39 AM (221.151.xxx.158)미국이 카톨릭 국가도 아닌데
교황이 미국에 간섭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요.
종교식으로 나라를 운영하자면
시리아 난민들 미국이 사랑과 포용으로 다 받아들여줘야죠.
하지만 뒷일은...?3. 호박덩쿨
'15.9.25 10:47 AM (61.106.xxx.7)으아아 맞아요 220님
4. 간섭이 아니고 조언이라고 하는겁니다.
'15.9.25 10:47 AM (110.47.xxx.239) - 삭제된댓글물리적인 힘이 업는 종교 지도자이기에 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
권력에 아부하는 우리나라 종교 지도자들이 주둥이 쳐닥고 있는게 이상한 겁니다.5. 간섭이 아니고 조언입니다.
'15.9.25 10:48 AM (110.47.xxx.239)물리적인 힘이 없는 종교 지도자이기에 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
권력에 아부하는 우리나라 종교 지도자들이 주둥이 쳐닥고 있는게 이상한 겁니다.6. 그렇지만..ㅠ
'15.9.25 12:53 PM (223.62.xxx.47)400년전 임진왜란 일으킨 왜군 배후에 예수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안후..예수회덕분에 일본이 정복야욕을 더 불태웠다는것을 알고는..ㅠ
이번교황님이 그 예수회 소속 신부로서 역사상 최초로 교황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그리 좋은 생각만은 할수가 없네요.우리민족이 겪은 고초를 생각하면..
예수회 인터넷에 쳐보세요.자료가 나오네요7. ...
'15.9.25 1:04 PM (222.106.xxx.89)CNN에서 미 의회 연설하시는 장면 운 좋게 봤어요. 일부러 튼 것도 아닌데 제가 틀자마자 바로 입장하시고
연설이 시작되더군요.
제가 요즘 좀 힘든데 많이 위로가 됐어요. 내용도 좋지만 영어 잘하시지도 않고 발음도 잘하시는 것도 아닌데
그 자애로운 목소리만으로도 감동이었구요
공화당 하원의장은 그 딱딱해보이는 사람이 계속 울먹울먹 손수건을 코에 대는 걸 보니 갑자기 호감이 ㅎㅎ
알고보니 어려서부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네요
내용은 또 얼마나 좋던지.. 정치 지도자는 아니지만 세계의 지도자로서, 어른으로서
빼놓는 부분 없이 광범위하게 메세지를 쉽고 호소력 있게 전달하시는 모습이
교황님이 정말 세계와 인류를 사랑하는 분이구나 느끼게 해주었고
CNN 주요 기자들도 끝나고 칭찬 일색이더군요
미국인들을 추켜세워주면서 미국이 세계를 위해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하고 제안하는 방식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실제로 얼마나 큰 파급효과가 있을진 모르지만
사실 연설 중 기립박수가 많았는데 주로 민주당 의원들이 많이 기립하고 공화당은 별로 안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그런 메세지를 충분히 전달하셨다는 것 만으로 하실 일을 하신 것 같아요.
신자라고 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개인적으로도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5774 | 성격이상하다는 말 계속 듣는 거는 6 | davi | 2015/09/26 | 1,810 |
485773 | 꿈은 꾸었을때의 기분에 따라서 대충 짐작하면 되죠..? 1 | 꿈해몽 | 2015/09/26 | 793 |
485772 | 실리프팅 부작용일까요 2 | 부작용 | 2015/09/26 | 23,082 |
485771 | 생각하면 남의 집 자식이 제사준비하는거 웃기죠 15 | Jj | 2015/09/26 | 3,949 |
485770 | 영애씨 엄마 명언 26 | ㅇㅇ | 2015/09/26 | 16,173 |
485769 | 부잣집 자녀들이 부러운 진짜 이유는 18 | ww | 2015/09/26 | 16,854 |
485768 | 급))질문드려요 치매어르신 8 | ㅇㅇ | 2015/09/26 | 1,536 |
485767 | 명절에 잡일에 대한 환상 49 | ㅇㅇ | 2015/09/26 | 1,456 |
485766 | 초등3학년 남자아이 3 | 초 3남아 | 2015/09/26 | 1,046 |
485765 | 계속 실패를 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고 7 | ㅇㅇ | 2015/09/26 | 2,110 |
485764 | 김무성, '포털 편향' 말할 자격 없다 4 | 샬랄라 | 2015/09/26 | 873 |
485763 | 애착의 대상이 있으면 살수 있어요... 57 | rrr | 2015/09/26 | 13,806 |
485762 | 부산분들 질문있어요! 6 | 프로필 | 2015/09/26 | 1,369 |
485761 | 어른들의 장난감 뭐가 있을까요? 5 | 나노블럭 | 2015/09/26 | 1,287 |
485760 | 너무 공감되서 퍼왔어요 5 | 음 | 2015/09/26 | 2,477 |
485759 | 나느 싫어 명절이 3 | 스머프 | 2015/09/26 | 1,060 |
485758 | 전부칠때 밑간전에 5 | 전 | 2015/09/26 | 1,647 |
485757 | 집앞에 나갈때 조차도 2시간준비하는 딸;; 49 | 아이고 | 2015/09/26 | 3,718 |
485756 | 시큰집 갔다가 시집에 또 가는 분 계신지요 8 | 작은집 며느.. | 2015/09/26 | 1,650 |
485755 | 박근혜 S&P 믿다가 김영삼 꼴난다 6 | 신용등급상향.. | 2015/09/26 | 1,359 |
485754 | 백종원 갈비탕 우와~ 14 | 참맛 | 2015/09/26 | 15,665 |
485753 | 나이가 드니 명절이라고 어디 가는게 33 | 귀찮아요 | 2015/09/26 | 5,851 |
485752 | 동그랑땡 - 재료 이거면 소금 어느 정도 넣어야 될까요 1 | 요리 | 2015/09/26 | 913 |
485751 | 어제 오늘 자전거 타다 계속 넘어지네요. 1 | 132 | 2015/09/26 | 803 |
485750 | 송편반죽이 너무 질어요 ㅜ 1 | 또나 | 2015/09/26 | 1,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