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약을 먹는데...오히려 기분이 가라 앉아요

ㅍㅍ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5-09-25 10:08:45
우울증이 심하다고 생각되어
근처 정신과 갔어요..

선생님도 친절하시고..상담도 한시간정도 하고
약도 받아왔어요

검색해보니 약물이 효과있다는 글에
약물 먹으면 우울한 기분이 안들줄알았는데..

약 먹은지 하루인데...그냥 밤에 잠좀 잘오는거
외엔 똑같아요..계속 않좋고 우울한 생각만 나고

약물에 기대했는데...약도 효과가 없는것 같아
더 기분이 낙담스럽네요..

선생님은.다음에.오면 심리검사를 하자하시는데
40만원 돈도 부담스럽구요...

5번.정도 먹은것이니 좀더 기다려 봐야 할까요?

아님 다른 병원을 고민해.봐야.할까요
IP : 112.144.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은
    '15.9.25 10:16 AM (218.235.xxx.111)

    아무래도....몸의 장기에도 안좋은 영향 미칠거예요
    정신과 약먹고...장기 나빠졌다는 지인이 있어서요

    차라리..너무 자기안으로 빠지지말고
    운동이나 돈을 벌러 나가보세요.

  • 2. 항우울제라는 것이
    '15.9.25 10:19 AM (110.47.xxx.239)

    기분을 붕붕뜨게 하고 그런건 아닙니다.
    우울감을 가져오는 호르몬의 분비체계를 바로잡아 나가는 치료를 하는 약이라서요.
    그런데 병원은 옮기셨으면 하네요.
    우울증에 뭔 심리검사를 40만원이나 들여서 한답니까?
    우울증은 약의 종류만 제대로 선택하면 약물만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혹시 서울의 강북쪽으로 오실 수 있으면 제가 다니던 병원을 소개해드릴께요.
    은평구에 있는 개인정신과입니다.
    상담 같은건 관심없고 증세에 따른 약물치료에 집중하고 비용도 쌉니다.

  • 3. ...
    '15.9.25 10:20 A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

    정신과 약물이 무슨 소화제나 두통약 먹은 것 처럼 효과가 뿅하고 나타나지 않아요.
    대체로 적어도 3주는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요.
    기왕 정신과 가셨으니, 그리고 선생님도 친절하시다니 믿고 치료받으세요.
    심리검사는 하시는게 좋아요. 우울증이 어떤 원인으로 나타나는지, 성격상 취약점은 어떤지 그런 것들 종합적으로 보는 거니까, 빚내서 해야 되는거 아니라면 한번 하세요. 그래야 심리치료 방향도 잡을 수 있어요.

  • 4. ...
    '15.9.25 10:26 A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

    심리검사는 대학병원에서는 대체로 50만원 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약 3-5시간 여러 검사들을 하고, 그걸 전문가가 해석해서 피드백 해줘요.
    우울증은 약물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니... 에효...약물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고 하지만, 우울증이 약물만으로 낫지는 않습니다. 만일 약물만으로 나았다고 한다면 그건 약물 때문이 아니라 힘든 시기를 약물이 증상을 잡아줘서 지나간거고 우울증 자체는 그냥 시간이 지나서 나은 거에요. 약물은 증상만 잡아줍니다-심리적 원인은 치료하지 못합니다.
    돈만 아는 정신과 의사는 물론 약물치료에 집중해요. 그게 훨씬 벌이가 좋거든요. 심리검사 시키자고 별도로 심리전문가 고용하지 않아도 되고, 상담같은 것도 필요없다니 그럼 환자 앉았다가 나가는데 5분도 안 걸리죠. 환자당 단가는 싸더라도 그렇게 하루 종일 수백명 보면 돈벌이 쏠쏠하거든요.

  • 5. 000
    '15.9.25 10:27 AM (175.117.xxx.73)

    경험자예요 본인한테 맞는약이 있어요 며칠먹었을때 효과가별로던지
    위장장애가 있거나 하면 다른약으로 바꿔달라고하세요 그리고40만원짜리 심리검사보다 가벼운걷기나 평소하시면서 기분좋았던것 ( 영화보기. 쇼핑 . 맛있는거먹기 ) 을하시고 마음을 약간 내려놓으세요
    약을 바꿔도 효과없으면 다른병원가세요 자기와 잘맞는 선생님을 찾으세요

  • 6. dlfjs
    '15.9.25 10:38 AM (114.204.xxx.212)

    병원을 바꿔보세요
    보통은 일주일 먹고 약 효과 없으면 바꿔주던대요

  • 7. dd
    '15.9.25 10:4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우울증약은 2주 이상 먹을때 약효가 발휘됩니다, 그정도 드셔서 효과를 보려하는건 성급한거구요,
    심리검사는 부담스러우면 안하겠다 하시고 그냥 의사샘이랑 상담만 하세요.
    그리고 고혈압약이랑 당뇨약 같은거 먹어도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병행안하면
    약만으로 효과기대하기 어렵죠?
    정신과약도 마찬가지에요. 약만 먹는다고 낫는거 아닙니다,
    약 먹으면서 님이 행동요법을 같이 해야해요, 십분이라도 나가서 산책한다 운동한다
    이런 마인드 자꾸 가지셔야 좋아지는겁니다. 일단 조금 더 기다리세요.
    그리고 보통 정신과 검사가 그정도 하긴 해요.저도 몇년 다녔지만 한적 없어요,
    지금은 좋아져서 안다니고 있고..안하신다고 문제 생기는거 아니고 의사샘만 괜찮고 약만 본인에게 잘 맞으면
    괜찮아집니다..

  • 8. ㅍㅍ
    '15.9.25 1:19 PM (211.36.xxx.12)

    답변 감사드려요~~역시 만능 파리쿡이네요^^;;;

  • 9. ...
    '15.9.25 1:38 PM (121.140.xxx.3)

    저는 우울할때 약을 입에만 대도 우울한 기분 싹 사라지던데요... @.@
    불안할때는 약을 입에만 넣어도 불안함이 싹 사라지던데요... @.@

  • 10. ,,,,
    '15.9.25 1:50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우울증약이 그냥아무기분도 안들게해서 더 가라앉는다는 사람도 있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968 연휴동안 저지른 내 죄를 사하여주시고.. 4 ........ 2015/09/28 1,799
485967 애기 행동발달 교육시키라는 친정엄마 49 애기엄마 2015/09/28 1,618
485966 부모한테 잘하는 남자가 자기가정에도 충실할거같은데 착각일까요? 46 ㅇㅇ 2015/09/28 7,143
485965 원글 삭제합니다 8 ... 2015/09/28 2,330
485964 슈스케에서, 유명인 누구의 동생이,,, 2 123 2015/09/28 1,755
485963 피로회복 뭘로 하세요 5 .. 2015/09/28 3,276
485962 블로그마켓은 왜 교환.환불.반품이 안되는건가요? 48 kkong 2015/09/28 1,896
485961 진짜 빈곤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49 가난 2015/09/28 4,621
485960 짜지않은 분유 없나요 분유 2015/09/28 508
485959 이승환의 사랑이 그래요........그 노래 말이에요 49 노래 2015/09/28 4,510
485958 오늘 아줌마 소리만 6번 들었네요 52 아줌마아줌마.. 2015/09/28 7,388
485957 역시 색시는 어려야... 49 야나 2015/09/28 5,417
485956 오너스쿨에서 운전연수 받아 보신분..있나요? 2 귀태시러 2015/09/28 7,852
485955 왜 시어머니들은 더 있으라고 붙잡는걸까요 49 왜? 2015/09/28 5,656
485954 냉부해-와...김성주 진행 짱. 32 ㅇㅇㅇ 2015/09/28 11,946
485953 새마을운동은 주민 감시체제였다. 3 5호담당제 2015/09/28 1,190
485952 사장님때문에 마음이복잡해요ㅠ . . 2015/09/28 849
485951 탈세자 신고포상금 꽤 짭짤한가봐요 4 2015/09/28 2,271
485950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1 ㅇㅇ 2015/09/28 2,429
485949 지금 냉부해 그릇 예쁘네요 3 ... 2015/09/28 2,928
485948 한자 부수에 대해서 헤갈리는게 있어요. 1 담담한 2015/09/28 1,154
485947 집값.. 모두가 떨어진다고 할때, 용단으로 사서 이득보신분있나요.. 15 ... 2015/09/28 6,281
485946 한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는거 딱 맞는거 같아요 6 와진짜 2015/09/28 2,253
485945 시부모님 집을 사드리는거에 대해 32 엠버 2015/09/28 5,850
485944 18금 비키니라인 왁싱 4 무성녀 2015/09/28 2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