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윗동서한테 전화 안하신 분이랑 우리 동서랑 만났으면
동서한테도 전화하니 안받아서 양해 바란다고 문자 남겼습니다.
만하루가 지나도록 답 없네요.
평소에도 문자에 답 똑 떨어지게 잘 안합니다.
자기도 애들 중딩 둘 키우면서 말이라도 수능준비 잘하라고 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
저 밑에 이상한 동서 보니 우리동서랑 만났으면 참 잘 살겠다싶네요. 우리동서도 예전에 애기 가졌을때, 남편 당직 설때등 명절에 못올때 시어머니한테만 전화하고 저한테는 안했거든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 요즘 왜 이리 많나요?
이래저래 맘이 참 불편한 밤입니다.
1. 명절은 명절인가보다
'15.9.25 12:37 AM (1.241.xxx.169) - 삭제된댓글시어머니,시누,올케,
그리고 완전 남남인 동서들끼리 감정싸움에 진이 다 빠질듯2. ㄴㄴ
'15.9.25 12:40 AM (221.140.xxx.231)우리 집에도 저런 동서 있었어요.
임신해서 못오고 출산해서 못오고 백일이라 못오고 돌이라 못오고. 감기 걸려 못오고..
우리시어머니만 제 눈치보면서 변명 아닌 변명을 전하더니
시댁방문 신행때 딱 한번하곤 3년도 못 살고 이혼하더라구요.
안타까운건 상견례와 결혼식장에서 보고는 못 보고 이혼하곤 남이 되버리더군요.ㅎ3. 원래
'15.9.25 12:42 AM (112.173.xxx.196)형만한 아우들이 드물어요.
저만 봐도 그래요.
우리 형님은 천사과인데 나는 뺀질뺀질 둘째며느리..ㅎㅎ4. ..
'15.9.25 12:48 AM (122.34.xxx.191)저희동서도 첫명절에 그러대요.
남은 일하고 있는데 지는 늦게 나타나 방긋 웃으며 선물 전하고ㅋ 저는 꼴통이라 생각해요.5. ...
'15.9.25 12:50 AM (182.218.xxx.158)저는 천사과형님도 아니고 그저 그런 형님이라서..
심심하면 명절때 안오고 와도 시어머니랑 형님이 설겆이를 하든 말든
자기는 젤 좋은 자리 차지하고 티비보는 동서보면서
열불나요...ㅜㅜ
항상 돈낼때는 쏙 뒤로 빠지고...
어머 형님.. 돈많이쓰셔서 어떻게해요..
뭐 이런 멘트만 종종 날리죠..
근데 시댁에선 항상 제가 잘하는건 당연한거구
동서는 하나도 안해도 다 이해해줘요..
그러다 보니 저만 맨날 열불나고...
저도 시댁에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10년을 저렇게 하다 보니 이젠 맘이 완전 식었어요
딱 할 도리만 하죠6. 아이고
'15.9.25 12:54 AM (203.226.xxx.77)차라리 안오는게 더 나은 동서도 많아요.
와서는 뺀질뺀질 애기같이 굴면서 시부모앞에서
아양이나 떨고 말도 안먹히고 ..
차라리 안나타는게 훨씬 좋은 동서도 있어요.
.7. 윗님
'15.9.25 12:58 AM (112.173.xxx.196)그래서 딸 장남부인한테 안주려고 하는거에요.
장남부인 희생은 당연시 여기거든요.
잘해도 칭찬 못들어요.'
반면 아랫동서는 못해도 그러려니 하죠.
맏며느리는 맘고생 몸고생이 다른 며느리에 비해 두배에요.8. 원글
'15.9.25 1:31 AM (1.254.xxx.124)"타인의 마음은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뿐이다.
모든 일이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런 스트레스도 생기지 않는다."
방금 책에서 읽은 글입니다.
화낼 가치도 없는 사람때문에 내 마음이 아프고 괴롭다면 나만 손해예요. 보기 싫은 사람은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투명인간 취급하고 삽시다.9. ㄷㄴ
'15.9.25 6:59 AM (180.230.xxx.83)참 서로들 조금만 생각해 주면
즐거운 명절이 될텐데 너무도 이기적인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게 하네요
어떻게 양심들도 없는지 좀 뻔뻔한 인간들이 많네요10. ...
'15.9.25 7:39 AM (220.76.xxx.234)정말 혼자인게 낫다는 생각이 드는 명절이죠..
철없는 어린것들..겪어봐야 알게되고
알게 된다한들 자기 손에 박힌 가시가 제일 아픈 법이라 남의 형편 헤아리기 어렵고
자기는 할 도리 다 했다는 어리석은 것들이 널렸조11. ㅍㅍㅍ
'15.9.25 10:18 AM (180.70.xxx.171)그러게요.. 원글님 동서 정말 싸가지 없네요.. 저라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신경쓰지 마세요" 이러겠구만....
진짜 짜증나는 인간이네요..12. 저희형님
'15.9.25 12:01 PM (211.185.xxx.113)기분 내킬 때 와요. 시어머니랑 싸워서(?) 몇 년 왕래 안 하다가 오더니 또 삐쳐서 안 오고...명절이나 생일 때마다 수금하러 애들은 보내고, 맛없는 전 몇 개 부쳐서 보내긴 하는데 맛 없어서 정작 애들도 안 먹어 도로 어머니가 싸주십니다. 위아래가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문제예요. 그냥 동네서 나쁜 사람 만났다,고 생각하심 그나마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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