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윗동서한테 전화 안하신 분이랑 우리 동서랑 만났으면

에효~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15-09-25 00:32:38
아들이 고3이라 추석때 못간다고 시댁에 전화 드렸습니다(참고로 제사 없습니다)
동서한테도 전화하니 안받아서 양해 바란다고 문자 남겼습니다.
만하루가 지나도록 답 없네요.
평소에도 문자에 답 똑 떨어지게 잘 안합니다.
자기도 애들 중딩 둘 키우면서 말이라도 수능준비 잘하라고 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
저 밑에 이상한 동서 보니 우리동서랑 만났으면 참 잘 살겠다싶네요. 우리동서도 예전에 애기 가졌을때, 남편 당직 설때등 명절에 못올때 시어머니한테만 전화하고 저한테는 안했거든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 요즘 왜 이리 많나요?
이래저래 맘이 참 불편한 밤입니다.

IP : 1.254.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은 명절인가보다
    '15.9.25 12:37 A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시누,올케,
    그리고 완전 남남인 동서들끼리 감정싸움에 진이 다 빠질듯

  • 2. ㄴㄴ
    '15.9.25 12:40 AM (221.140.xxx.231)

    우리 집에도 저런 동서 있었어요.
    임신해서 못오고 출산해서 못오고 백일이라 못오고 돌이라 못오고. 감기 걸려 못오고..
    우리시어머니만 제 눈치보면서 변명 아닌 변명을 전하더니
    시댁방문 신행때 딱 한번하곤 3년도 못 살고 이혼하더라구요.
    안타까운건 상견례와 결혼식장에서 보고는 못 보고 이혼하곤 남이 되버리더군요.ㅎ

  • 3. 원래
    '15.9.25 12:42 AM (112.173.xxx.196)

    형만한 아우들이 드물어요.
    저만 봐도 그래요.
    우리 형님은 천사과인데 나는 뺀질뺀질 둘째며느리..ㅎㅎ

  • 4. ..
    '15.9.25 12:48 AM (122.34.xxx.191)

    저희동서도 첫명절에 그러대요.
    남은 일하고 있는데 지는 늦게 나타나 방긋 웃으며 선물 전하고ㅋ 저는 꼴통이라 생각해요.

  • 5. ...
    '15.9.25 12:50 AM (182.218.xxx.158)

    저는 천사과형님도 아니고 그저 그런 형님이라서..
    심심하면 명절때 안오고 와도 시어머니랑 형님이 설겆이를 하든 말든
    자기는 젤 좋은 자리 차지하고 티비보는 동서보면서
    열불나요...ㅜㅜ

    항상 돈낼때는 쏙 뒤로 빠지고...
    어머 형님.. 돈많이쓰셔서 어떻게해요..
    뭐 이런 멘트만 종종 날리죠..

    근데 시댁에선 항상 제가 잘하는건 당연한거구
    동서는 하나도 안해도 다 이해해줘요..
    그러다 보니 저만 맨날 열불나고...

    저도 시댁에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10년을 저렇게 하다 보니 이젠 맘이 완전 식었어요
    딱 할 도리만 하죠

  • 6. 아이고
    '15.9.25 12:54 AM (203.226.xxx.77)

    차라리 안오는게 더 나은 동서도 많아요.
    와서는 뺀질뺀질 애기같이 굴면서 시부모앞에서
    아양이나 떨고 말도 안먹히고 ..
    차라리 안나타는게 훨씬 좋은 동서도 있어요.

    .

  • 7. 윗님
    '15.9.25 12:58 AM (112.173.xxx.196)

    그래서 딸 장남부인한테 안주려고 하는거에요.
    장남부인 희생은 당연시 여기거든요.
    잘해도 칭찬 못들어요.'
    반면 아랫동서는 못해도 그러려니 하죠.
    맏며느리는 맘고생 몸고생이 다른 며느리에 비해 두배에요.

  • 8. 원글
    '15.9.25 1:31 AM (1.254.xxx.124)

    "타인의 마음은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뿐이다.
    모든 일이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런 스트레스도 생기지 않는다."

    방금 책에서 읽은 글입니다.
    화낼 가치도 없는 사람때문에 내 마음이 아프고 괴롭다면 나만 손해예요. 보기 싫은 사람은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투명인간 취급하고 삽시다.

  • 9. ㄷㄴ
    '15.9.25 6:59 AM (180.230.xxx.83)

    참 서로들 조금만 생각해 주면
    즐거운 명절이 될텐데 너무도 이기적인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게 하네요
    어떻게 양심들도 없는지 좀 뻔뻔한 인간들이 많네요

  • 10. ...
    '15.9.25 7:39 AM (220.76.xxx.234)

    정말 혼자인게 낫다는 생각이 드는 명절이죠..
    철없는 어린것들..겪어봐야 알게되고
    알게 된다한들 자기 손에 박힌 가시가 제일 아픈 법이라 남의 형편 헤아리기 어렵고
    자기는 할 도리 다 했다는 어리석은 것들이 널렸조

  • 11. ㅍㅍㅍ
    '15.9.25 10:18 AM (180.70.xxx.171)

    그러게요.. 원글님 동서 정말 싸가지 없네요.. 저라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신경쓰지 마세요" 이러겠구만....
    진짜 짜증나는 인간이네요..

  • 12. 저희형님
    '15.9.25 12:01 PM (211.185.xxx.113)

    기분 내킬 때 와요. 시어머니랑 싸워서(?) 몇 년 왕래 안 하다가 오더니 또 삐쳐서 안 오고...명절이나 생일 때마다 수금하러 애들은 보내고, 맛없는 전 몇 개 부쳐서 보내긴 하는데 맛 없어서 정작 애들도 안 먹어 도로 어머니가 싸주십니다. 위아래가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문제예요. 그냥 동네서 나쁜 사람 만났다,고 생각하심 그나마 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349 상해 할 것 좀 추천부탁드려요 2 상해 2015/12/20 972
510348 현 고3학생을 아이 과외선생님으로 결정했는데요. 6 과외 2015/12/20 3,998
510347 온수매트 웰퍼스 침대서만 가능하죠? 6 엄마 2015/12/20 1,677
510346 국회 토크콘서트(문.이.박) 7 .... 2015/12/20 903
510345 키작은 여자는 여성성을 어떻게 어필하나요... 9 ㄷㄷㄷ 2015/12/20 10,371
510344 이 운동화 브랜드가 뭘까요? 4 운동화 2015/12/20 1,829
510343 백주부에게 배운 것들 49 .. 2015/12/20 19,887
510342 난방텐트 방송의 비밀 .. 12 ㅅㄷᆞ 2015/12/20 8,559
510341 예비고3 주말에 뭐하나요? 49 .... 2015/12/20 2,457
510340 엘지 얼음정수기냉장고 4 사야해요 2015/12/20 3,507
510339 예비며느리 강제추행·촬영한 60대 징역형 3 쓰레기 2015/12/20 7,494
510338 응팔)어남류>>>어남택? 7 혹시 2015/12/20 4,192
510337 르펜과 트럼프 그리고 박근혜 1 나치스 2015/12/20 940
510336 진정한 페미니즘은 뭘까요? 4 .. 2015/12/20 1,267
510335 캘리포니아 여행시 차 렌트는 필수인가요? 4 뚜압 2015/12/20 1,209
510334 응팔)도롱뇽도 제발 분량좀ㅠㅠㅠ 4 2015/12/20 4,552
510333 일본게스트하우스 숙박비 계산법 1 일본 호텔비.. 2015/12/20 1,881
510332 문재인, 오늘 박원순 이재명과 토크콘서트 개최합니다 15 집배원 2015/12/20 1,391
510331 어떤매력이 있어야 연애 할 수 있나요? 키크고 그냥 늘씬한것만으.. 36 매력 2015/12/20 13,327
510330 엘에이에서 폭력 정권 규탄, 제3차 민중 총궐기 연대 시위 열려.. light7.. 2015/12/20 508
510329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도 다 애들 어릴 때 얘기네요 2 x-mas 2015/12/20 1,980
510328 미국인데요. 상점에서 직원들이 자주 쓰는 말 좀 알려주세요^^ .. 6 영어질문요 2015/12/20 5,025
510327 보검복지부 최택관리공단 입사 4 최택 2015/12/20 4,787
510326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자꾸들때.. 6 여행사랑 2015/12/20 6,593
510325 응팔질문요~아까 시댁에서 일하느라 1 응팔 2015/12/20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