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 사는 분들 요새 시리아 난민 관련해서 분위기가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5-09-24 22:38:27
메르켈이 난민 받아준다 선언한 이후 
상당수 난민들이 독일로 가고 그 EU에서 분산해서 받기로 어느 정도 합의도 났다고 하는데 
분산정책에 반대하는 나라들도 상당수고, 
독일만 해도 난민들을 환영한다는 기사도 읽고, 동시에 반대시위 커진다는 기사도 있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난민들 유입되는 유럽국가에 사시는 분들 난민 관련해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IP : 176.92.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매일
    '15.9.24 11:13 PM (91.183.xxx.63)

    난리도 아니에요. 시민들도 불쌍하니 받아주자 vs 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이들까지 어떻게 도와주냐 등 두개로 확 갈려서 매일같이 논쟁이랍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우왕좌왕....
    뉴스에서는 매일매일 다른 소리를 해대서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지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자원봉사도 3번정도 나갔는데 난민 인파들...날이 갈수록 엄청 많아지고 있네요.

  • 2. 많이 심각하네요
    '15.9.24 11:22 PM (176.92.xxx.32)

    아직도 꾸준히 오는 중인데 저들 다가 난민 지위 인정되지는 않을테데 그런 사람들 돌려보내지는 과정도 쉽지 않을테고, 와서도 동화 문제도 있을테고, 그 와중에 일부는 정말 도움 절실한 사람도 있을텐데 어렵네요.

  • 3. 매일매일
    '15.9.24 11:41 PM (91.183.xxx.63) - 삭제된댓글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요인중 하나가 난민들이 일반 시민들과 같은 법적지위를 갖는 거랍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시민들이 정부에 낸 세금으로 동일한 복지혜택을 누리는 것에 불안해 하고 있어요. 가뜩이나 정부 자금이 모자라는 판이니..

    정부는 정부대로 '난민들을 위한 특별 법적 지위'를 만들겠다고 나섰는데, 이게 말이 쉽겠죠..지금까지 없던 제도를 뚝딱 만들어낼 수도 없는 형편이고, 난민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고... 아휴 여기저기 정신이 없습니다ㅠ

  • 4. 매일매일
    '15.9.24 11:43 PM (91.183.xxx.63)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요인중 하나가 난민들이 일반 시민들과 같은 법적지위를 갖는 거랍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정부에 낸 세금으로 이들과 동일한 복지혜택을 누릴까봐 불안해 하고 있는거죠. 가뜩이나 정부자금형편이 안좋은 형세라.. 복지로 유명한 유럽이라고 해도 저희 연금수령 시기때는 지금의 복지가 없어질 것이라는 말도 많은 상황이거든요.

    정부는 정부대로 '난민들을 위한 특별 법적 지위'를 만들겠다고 나섰는데, 이게 말이 쉽겠죠..지금까지 없던 제도를 뚝딱 만들어낼 수도 없는 형편이고, 난민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고... 아휴 여기저기 정신이 없습니다ㅠ

  • 5.
    '15.9.24 11:45 PM (92.109.xxx.55)

    적어도 저 있는 곳은 엄마들이 다 난민애기들 생존키트백(옷,장닌감,크레용 등) 만들어서 보내기 운동하고, 지역 소방서에서 그런 구호물자 수거해서 단체로 보내줘요. 자녀들이랑 봉사활동 다녀와서 인증사진들 다들 올리고, 신생아들 살리자고 아기띠보내기 캠페인도 하고. 난민들 호스트패밀리 되어주기 운동도 있고.. 여기 뉴스톤은 한결같습니다. 우리가 잘 해서 인류 역사를 돌아보았을때 부끄러울 행동은 하면 안 된다고요. 전 대도시 사는데, 적어도 여기선 한번도 우리 먹고 살기 힘든데 운운을 들어본 적 없습니다. 아마 조금 배타적인 시골쪽이라면 다를지도 모르겠지만요.

  • 6. 별다른 영향 없음
    '15.9.25 12:01 AM (37.201.xxx.207)

    지금 프랑크프루트인데요. 아직 별다른 문제 없어요. 그리고 난민들이 언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을 한다고해도 막노동이나 육체를 쓰는일 위주로 하게 될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아빠세대) 그렇게 본다면 당장의 영향력은 끼치기 어려울것입니다. 노령화 문제가 있는 독일에겐 신의 한수일지도요. 가끔 예전에 안보이던..신호등 빨간불 정차될동안 차창닦는 사람들이 생긴것 같긴한데, BMW몰고 하는 독일인들은 반갑게 맞고 돈도 쥐어주고 그래요, 트럭 모는 사람들은 닦지 말라하고 손사래, 다 자기가 여유로우면 남 돕고 사는거죠, 그리고 독일은 학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미국 영국에서도 젊은이가 많이 몰려오고 있는 실정이라 하나의 신시대가 열려지는것인데 자기 밥그릇 뺏길까 걱정하고 있을때만은 아니죠.

  • 7. ...
    '15.9.25 4:38 AM (77.250.xxx.181)

    서유럽국가들과 미국이 반정부군을 지원해주면서 더 심각해진게 시리아 내전이고 반정부 군 지원해 줌으로써 이슬람 세력 약화시키려다 아무도 어찌할수 없는 IS까지 생겨나는 결과를 초래했죠..결국 그로인해 엄청난 난민발생까지..서유럽국가들이 책임져야죠..이런 일을 초래한데 굉장한 일조를 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536 20년된 40평 아파트 거실 확장 고민. 10 ... 2015/12/09 2,848
507535 강황 한달 후기 10 벌써 한달 2015/12/09 6,589
507534 8살 연하 사귈수있으세요 67 ㅇㅇ 2015/12/09 15,731
507533 문이과학생들수.. 3 2015/12/09 1,347
507532 예비고2 문과 갈 아이 교재 여쭈어요. 1 예비고2 2015/12/09 676
507531 아들이 최택6단 실물 봤다고 엄청 흥분을ㅋㅋ 7 ... 2015/12/09 4,963
507530 모녀가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건 성향이 비슷해서인가요? 49 모녀 2015/12/09 2,143
507529 수련활동,수학여행은 거의 다 실시하나요? 49 초등 고학년.. 2015/12/09 705
507528 지오디 god 신곡 나왔네요. 49 나의 젊음 2015/12/09 1,278
507527 갑자기 쓰러지면.. 2 ... 2015/12/09 1,493
507526 수시 광탈 수험생 엄마 드림 19 힘내자 2015/12/09 7,431
507525 노후대비로 지방에 오피스텔 분양 어떨까요? 1 오피스텔 2015/12/09 1,238
507524 남편에게 제일 많이 하는 잔소리가 뭔가요? 20 잔소리 2015/12/09 4,180
507523 아파트 전체 필름지로 리폼하신 분 계세요? 6 겨울나무 2015/12/09 2,452
507522 한국방문.. 시어머니가 친정에 못가게 해요.. 47 고민입니다 2015/12/09 14,942
507521 초등아이들 아침양치 잘하고 등교하나요? 5 치카 2015/12/09 1,071
507520 3부 다이아 쌍가락지 VS 1캐럿 14 주니 2015/12/09 7,000
507519 파티룸(?) - 모임장소 추천 좀 부탁드려요 (서울시내) 2015/12/09 994
507518 며느리가 판검사면 제사때 일하라고 부르기가 쉬울까요? 48 추워요마음이.. 2015/12/09 19,449
507517 1차선이 유턴과 좌회전 차선일때 직진신호시 유턴해도 되나요? 27 신호등 2015/12/09 7,375
507516 수시 추합 말이예요 3 한나 2015/12/09 2,417
507515 수시 합격하면 전화통보 와요?? 2 오렌지 2015/12/09 2,336
507514 위내시경검사 걱정됩니다 2015/12/09 656
507513 '내 나이가 어때서'는 누구 노래인가요? 4 라디오 2015/12/09 1,768
507512 지금껏 살면서 가장 감사한 점? 49 gratit.. 2015/12/09 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