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추석이네요

ㅇㅇ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5-09-24 22:26:48
원글 지울게요.

우리 집에 문제가 많다는 거 저도 압니다.

불을 끄지 못하는 건
깜깜한 걸 무서워해서 그런 거 같아요.
문을 열어놓고 잘 때도 본인이 끈 적이 거의 드물어요.
IP : 121.168.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24 10:48 P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1. 밤에 2. 안자고 3. 문잠그고 4. 스마트폰을 하는게 문제같은데
    그걸 방치하면서 불 켜고 자는건 왜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전기세 아끼고 싶다면 아이방만 led 전구로 바꾸시면 될 것이고
    불켜놓고 자서 애가 키가 안큰다 걱정되신다면 아예 불 끄고 스마트폰을 하라면 될것 같아요.
    산으로 올라가는 배 안에서 노젓는게 낫니, 돛이 낫니 싸우는 형상이라 도움이 안되는 조언이긴 하네요.

  • 2. ..
    '15.9.24 10:5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11시에 휴대폰을 거실에 두고 간다.
    잘때 불은 끄고 잔다 등등
    어쨌든 가족과의 약속인데 약속을 안지키는거잖아요.
    불을 켜고 자니 방문을 따고 들어가 불을 끄고 나
    오는거고 방문 따는게 싫음 불 끄고 자라
    이 간단한 내용도 싫음 독립해야죠.
    나 하고픈건 다하고 부모의 그런 제약이 싫다면
    부모 그늘에서 부모밥 먹으며 지내는 자식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도 아니라봅니다

  • 3. ㅇㅇ
    '15.9.24 10:56 PM (116.40.xxx.2)

    중2병 아니라 중2병 할아버님이 오셔도 지켜야 할 원칙이 있어요.
    그걸 납득시키세요.

    우리 가족들은 모두 밤에 불을 끄고 잔다, 네가 안 끄고 잔다면 당연히 들어가서 꺼야 한다.
    잠근 문은 당연히 열어야 끌 수 있다. 이게 원칙이다.

    중2 아이에게 충분히 자율권은 주어야죠. 프라이버시 있는 것도 이해하고요. 그러나 모든 가족에게 적용되는 원칙은 세상 없어도 지켜야 해요. 만일 어려서부터 그런 가족간의 평등성 같은 것을 보고 자랐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 시간이 걸리겠죠. 원글님이나 아빠나 다 바람직하지 않아요. 단 10%만 켜고 잔다해도 마찬가집니다.

  • 4. 리봉리봉
    '15.9.24 10:57 PM (211.208.xxx.185)

    요즘 애들 폰때문에 다 망했어요.
    학교가봐도 폰보고 거의 마비상태에요.
    그걸 왜 나라에서 부모들이 이렇게 속수무책인지 알다가도 모를일
    삼성에 나라가 놀아난 느낌?

  • 5. 내생각
    '15.9.24 11:08 PM (125.137.xxx.131)

    1. 불을 끄고 자지 않는 것은 숙면과 성장에 방해가 되고 호르몬분비교란때문에 암과 성인병의 위험이 있다.
    성인이 되어서 그렇게 자기 집에서 혼자 자는건 본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한거라 생각하지만
    부모는 20세까지 자녀의 건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여야 할 의무가 있다.

    2. 전기기구는 쓸데없이 과열될 경우 화재의 위험이 있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전열기구를 그렇게 방치하게 되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3. 과열과 건강에 무리가 없다 한들, 쓸데없이 낭비되는 전기세(전기는 국산이지만, 전기를 만드는 연료는 수입) 가 아깝다. 부모가 번 돈이 쓸데없이 허공으로 날아가는 것은 아까운 일이다. 매일 돈 1000원을 창문으로 던지라면 던지지 않을거 아니냐? 그리고 도의적으로도 지구상에 전기가 없어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낭비하는 것도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 그리고 쓸데없이 낭비되는 에너지로 인해 발생되는 탄소때문에 지구온난화가 앞당겨진다.

    그러므로 아직 성장중인 미성년자이면서 본인의 돈으로 끌어다쓰는 전기도 아닌 전기불을
    몸에도 해롭고 금전적으로도 낭비이면서 위험할 수도있게 문잠그고 켜고 자는 것은
    부모로서 끄러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부모도 수고스럽고 너도 짜증나는 일이니
    그 간섭이 싫으면 미리 불을 끄고 제 시간에 자라. 그러지 못할거면 간섭을 견뎌라. 끝.

  • 6. 건강기사에서
    '15.9.24 11:22 PM (58.224.xxx.11)

    불 켜고 자면
    건강에 유해해요
    몸이 제대로 숙면하겠나요

  • 7.
    '15.9.24 11:25 PM (175.125.xxx.104)

    사실 불을 끄고 자든 켜고 자든 방에 들어오는거 싫어하는 마음 존중해줍니다
    쪼꼬만게 웃기고 있네 하면서도 지켜줍니다

    아이들 옷벗어서 빨래통에 넣는거 하나 계속 얘기해도 계속 안지킵니다
    뭐라고 구구절절 얘기해도 귓등으로 듣습니다
    저흰 공식적으로 가족 회의를 소집해서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냐고?..꼭 의견 물어봅니다
    본인도 동의하면 그게 규칙이 되더라구요
    그냥 얘기하면 어떤 옳고 훌륭한 말씀도 그저 잔소리로만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다음주 같은 시간에 지난주 사항을 점검해봅니다
    그럼 노력하려고 시늉은 합니다...

  • 8.
    '15.9.24 11:48 PM (116.34.xxx.96)

    그 밤에 스마트폰을 하며 잠을 청하는 것을 용납해주고 규칙까지 정해서 억압적이지 않게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그 룰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불까지 켜고 자는 아이에게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하는 이런 상황.
    아드님은 자기가 얼마나 좋은 부모님을 가진 건지 모르는거군요..-.-
    앞의 것들이 용인되는 것도 제겐 놀라울 정도예요..
    그 수많은 특권을 누리면서 불을 끄고 자라는 그 한가지를 지키지 않으면서 자기가 잠든 사이 자기 방에 들어와서
    다른 것을 한 것도 아니고 불을 끄고 나간 아빠에게 난리를 치다니요.
    자기의 의무는 하나도 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는군요. 저는 남편분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한가지 확인할 것은. 아이가 불을 끄지 않고 자는 이유인데요.
    아마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하다가 잠을 자는 듯 한데. 보통 이럴 경우 아이들은 불을 끄기로 약속했다면 불끄고 스맛폰하거든요.
    그런데 왜 불을 끄지 않는건지 이유가 불확실한데 그게 궁금하네요.
    그리고 혹시..불끄는 것과 상관없이 부모가 자기가 잘 때 들어오는 것에 대한 불만은 다른 이유일지도 모르겠어요.
    한창 그럴 시기니까 자위를 한다거나 잘 때 자기도 모르게 몽정을 한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혹시나 하는 맘에
    불안해서 아빠가 들어오는 게 싫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부분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는 없지만 일단 아버지가 들어와서 불을 끌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불을 끄고 뭔가를 하는 게 본인이 더 편할텐데 왜 굳이 불을 안끄는지 꼭 대화해 보셔야 할 거 같아요.
    그냥 습관이고 다른 이유 없다면 무조건 고쳐야 하는 걸로 정리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624 한국 드라마보고 안우는데..킬미힐미 보고 회마다 울고 있네요.... 4 슬프다 2015/09/26 2,056
485623 이민가신 분들 삶의 질 어떠신가요? 16 ... 2015/09/26 7,123
485622 내친구의 다니엘 6 청매실 2015/09/26 3,529
485621 전 만든 후 진동하는 기름냄새 어떻게 잡으시나요? 1 오일리 2015/09/26 873
485620 다낭 예약했어요 경험 나눠주세요 10 ㅎㅎ 2015/09/26 5,310
485619 며느리 의무 면제 해주는 시집들이 많이 보이네요 10 ㅇㅇ 2015/09/26 4,152
485618 논평] 재벌·언론개혁 동시에 일깨운 NYT 보도 light7.. 2015/09/26 593
485617 굳은 검은 피지제거에 정말 효과있나요?? 참존콘트롤크.. 2015/09/26 1,731
485616 아침프로 유명 강사중에 남자분인데 6 ㅇㅇ 2015/09/26 2,106
485615 세월호529일) 올해안에 모든 미수습자님들이 돌아오시기를.. 9 bluebe.. 2015/09/26 470
485614 시부모 친정부모다정없으신분있으신가요? 12 인연 2015/09/26 3,147
485613 시댁인데...외로워요.. 42 외로운여자 2015/09/26 13,082
485612 아무곳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 히키코모리 도와주세요. 30 ㅜ ㅜ 2015/09/26 7,991
485611 친정 여유있는 여자들 진짜 부러워요 11 ..... 2015/09/26 7,292
485610 이 시간에 우다다다~ 4 자라 좀 2015/09/26 1,037
485609 여수 4 가을여행 2015/09/26 1,042
485608 백종원 갈비탕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3 코로 2015/09/26 4,143
485607 돈 있는 사람들은 관상용 차도 있나봐요 ^^ 2015/09/26 1,006
485606 치맥, 피맥, 스맥, 햄맥, 삼맥..기타등등 중에 어떤게 제일 .. 6 재미로 2015/09/26 1,215
485605 머리가 너무 나빠요 5 .. 2015/09/26 1,819
485604 신랑이랑 대판 싸웠는데요.. 2 오늘.. 2015/09/26 1,811
485603 영애씨네 혁규는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6 막영애 2015/09/26 2,348
485602 라메르 크림 좋은가요? 3 ㅇㅇ 2015/09/26 2,296
485601 아이패드 에어 수리(액정교환)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1 밝은달 2015/09/26 667
485600 초등학교 특수교사님 계신가요? 4 primek.. 2015/09/26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