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틱장애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슬픔 조회수 : 3,878
작성일 : 2015-09-24 22:13:54
이쁘기 그지 없는 아이가 5세때부터 스트레스를 조금 받으면 3주 정도씩 틱증상을 보여요
아주 예민한 아이구요 엄마말은 잘 듣는편인데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에 무척 약하네요
5세에 어린이집 처음 갔을때 눈꼬리 돌리는 것으로 틱증상을 보이더니 한 3주 하고 말더라구요
그러다 6세, 7세 매년 새로운 환경이 되면 입을 우물거린다던가 눈을 깜빡인다 등으로 3주 정도씩 꼭 그러네요
그리고 초등이 된 지금...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나봐요
담임 선생님이 1학년인도 숙제도 많이 내주고 굉장히 타이트한 스타일...
거기다 따로 수학 문제도 풀고 영어도 해야 하는데 제대로 안해서 제가 몇번 야단을 쳤더니 이번엔 얼굴에 온 근육을 움직이네요 ㅠㅠ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아무래도 치료를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해서 보험처리가 가능한 곳이면 좋겠네요
검색해보니 한방병원이 많던데 그런곳은 보험이 안되잖아요
IP : 110.11.xxx.1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24 10:51 PM (211.36.xxx.49)

    엄마가 넓은맘으로 기다리고 품어줄수있음 병원 안가도 되구요
    엄마가 남의 눈이며 아이의 더딤이 속상해 참지못하고 다그치게된다면 아이를 위해서나 엄마자신을 위해서도 소아정신가로 가심을 추천합니다.
    보험으로 진료 받을수있구요
    진료기록 그런거 크게 신경쓰시지않아도 되셔요

  • 2. ..
    '15.9.24 11:0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상계동 전성일 소아정신과 추천합니다.

  • 3. ㅇㅇ
    '15.9.24 11:32 PM (116.36.xxx.78) - 삭제된댓글

    한의원이 좋은데 형편상 어렵다고 하니 추천하기 어려워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부모님 마음과 태도가 제일 중요해요. 예민한 아이이니 부모님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요. 혹시 엄격한 성격 아닌지요. 부모님 특히 주양육자가 마음을 내려놓고 다 품어주면 천천히 괜찮아질 건데 그 과정에서 힘드니 믿음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주세요. 영특한 아이일테니 부모도 아이를 믿고 대해주세요. 한방병원 추천한 이유도 증상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완화시켜 편하게 하는 방향으로 약을 쓰니까 추천한 거예요. 부모 영향을 받는 게 크니 아이마음 최대한 편하게 화목하고 다정하게 지내다 보면 조금씩 좋아지고 아이가 크면 어느날 나아질거예요. 용기내세요.

  • 4. ##
    '15.9.24 11:34 PM (118.220.xxx.166)

    엄마가 우시해주시고 주변인들에게도 무시해달라고 하세요.
    아이가 틱을 의식하지 않게되면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그걸로 소아정신과 들락거리고
    엄마가 유난떤 집
    성인틱으로 발전하더군요

  • 5. ㅇㅇ
    '15.9.24 11:36 PM (116.36.xxx.78)

    한의원이 좋은데 형편상 어렵다고 하니 추천하기 어려워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부모님 마음과 태도가 제일 중요해요. 예민한 아이이니 부모님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요. 혹시 엄격한 성격 아닌지요. 부모님 특히 주양육자가 마음을 내려놓고 다 품어주면 천천히 괜찮아질 건데 그 과정에서 힘드니 믿음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주세요. 영특한 아이일테니 부모도 아이를 믿고 괜찮다고 늘 안심시켜주세요. 한방병원 추천한 이유도 증상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완화시켜 편하게 하는 방향으로 약을 쓰니까 추천한 건데요 부모 영향을 받는 게 크니 아이마음 최대한 편하게 화목하고 다정하게 지내다 보면 조금씩 좋아지고 아이가 크면 어느날 나아질거예요.

  • 6. ㅇㅇ
    '15.9.24 11:38 PM (116.36.xxx.78) - 삭제된댓글

    부모 태도가 어떤가에 제일 중요하니까 원글님 마음 잘 드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용기내시길 기원할게요.

  • 7. 윗님~
    '15.9.25 1:12 AM (116.38.xxx.49)

    혹시 한의원좀 추천해주심 안될까요?ㅜ
    부탁드려요..

  • 8. ..
    '15.9.25 8:37 AM (202.140.xxx.211)

    우리아이도 유치원입학때랑 초등입학때 틱이왔어요
    초등이 더심했는데 모른척해달라고 선생님께말씀 드렸어요
    집에서 스트레스 절대 주지말고 이상한소리내도 모른척..주말마다 캠핑여행 다양하게 놀아주고 학원도 좋아하는 운동이랑 악기시켰더니 방학때 실컷놀고 없어졌어요 슬슬 없어지다가 해외여행 일주일넘게 갔다왔는데 고때 완전히 사라졌네요 결론은 긴장과 스트레스없애주는게 최고예요
    기다려주세요

  • 9. .............
    '15.9.25 1:13 PM (125.128.xxx.6)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는 7살 이맘때...거의 1년전부터 틱증상을 보여왔어요...아니 그 전부터 살짝(다른사람은 잘 모르고 전 유심히 지켜보니 알수 있을정도) 있었는데 작년 이맘때 심하게 오다가 한 일이주 있다 괜찬아지고...그러다 살짝씩 그러다 좀더 심했다가....
    너무 좌절스럽고 힘들었네요..엄마인 내가 중심을 잡고 대처했어야했는데....너무 힘들어했었어요...
    인터넷 폭풍검색도 했었구요...
    병원에도 사실 예약도 해놓고(연대 세브란스병원)..한의원도 가보고 했었는데 그 시점에....육아카페에서 영양제후기로 올려놓은 글 보고 속는셈치고...아니 영양제라고하니 뭐라도 좋긴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하나 구입해서 먹였는데...정말 좋아졌어요...그것때문인지 아닌지는 증명할 수 없지만...암튼 그 영양제 먹은뒤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그러다가 또 살짝씩 하기도 하지만 전처럼 심하지는 않았구...그러다 그 살짝씩 하던거도 사라진지 몇달되었네요...또 요새 아주아주 살짝씩하는데...이젠 그렇게 좌절스럽거나 두렵지 않네요...기다려주면 나을거 아니깐요...
    꼭 영양제 광고처럼 보일거 같은데요...그건 아니랍니다.진짜.
    이런글 보면 예전 우리아이...그리고 엄청나게 힘들어할 엄마가 안쓰러워서 댓글 남겨드립니다.

  • 10. for퓨처
    '15.9.25 1:14 PM (125.128.xxx.6)

    저희아이는 7살 이맘때...거의 1년전부터 틱증상을 보여왔어요...아니 그 전부터 살짝(다른사람은 잘 모르고 전 유심히 지켜보니 알수 있을정도) 있었는데 작년 이맘때 심하게 오다가 한 일이주 있다 괜찬아지고...그러다 살짝씩 그러다 좀더 심했다가....
    너무 좌절스럽고 힘들었네요..엄마인 내가 중심을 잡고 대처했어야했는데....너무 힘들어했었어요...
    인터넷 폭풍검색도 했었구요...
    병원에도 사실 예약도 해놓고(연대 세브란스병원)..한의원도 가보고 했었는데 그 시점에....육아카페에서 영양제후기로 올려놓은 글 보고 속는셈치고...아니 영양제라고하니 뭐라도 좋긴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하나 구입해서 먹였는데...정말 좋아졌어요...그것때문인지 아닌지는 증명할 수 없지만...암튼 그 영양제 먹은뒤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그러다가 또 살짝씩 하기도 하지만 전처럼 심하지는 않았구...그러다 그 살짝씩 하던거도 사라진지 몇달되었네요...또 요새 아주아주 살짝씩하는데...이젠 그렇게 좌절스럽거나 두렵지 않네요...기다려주면 나을거 아니깐요...
    꼭 영양제 광고처럼 보일거 같은데요...그건 아니랍니다.진짜.
    이런글 보면 예전 우리아이...그리고 엄청나게 힘들어할 엄마가 안쓰러워서 댓글 남겨드립니다.

  • 11. for퓨처
    '15.9.25 1:22 PM (125.128.xxx.6)

    댓글적다보니...다시금 생각나네요...
    아이 틱이 생기고선 굉장히 많은것들을 반성하고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아이에게 욕심부리고 다그쳤던거...평범한 일상이주는 행복에 감사하지 않았던거....
    제가 가진 것들이 그 동안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거였는지..왜 감사를 모르고 살았는지..
    특히나 아이에게 가졌던 욕심들을 되돌아보고 많이 후회했어요...그래서 정말 우리아이들 건강하게만 커줘도 참 감사하겠다라는 아주 낮아진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죠...그런데 참 사람맘이 간사한게..아이가 좋아지고 서서히 잊혀지다보니...다시 예전의 제모습(불평불만 가득, 부정적....짜증..)이 다시금 나타나네요...
    이 글을 적으면서 그리고 요며칠 살짝씩 보이는 아이의 틱을 보면서 전에 가졌던 그런 생각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구요...
    앗 드리고 싶은말씀은...틱은 꼭 정서적인 이유만으로 생기는건 아닌거 같네요....뇌속의 어떤부분이 약하거나 영양이 덜 공급되었거나 하는 생물적인 이유로 생기는게 사실은 대부분인거 같아요...
    물론 아이에게 늘 편안하고 안정된 심리를 위한 노력 병행 당연한거구요.

  • 12. ㅇㅇ
    '15.9.25 5:02 PM (14.33.xxx.76)

    위에서 한의원 추천했었는데 원글님 댓글 지금 보고 글 남겨요. 제가 아는 곳은 수원인데 원글님 사는 도시가 아닐지도 몰라요. 홈플러스 영통점 근처에 있는 경희한의대 나온 한의사님이 하는 곳이었어요. 수원 아니어도 근처 틱장애전문으로 하는 한의원 알아보심 될 거예요. 틱장애전문 한의원이 많이 생긴 것 같은데 상담이나 진찰받을 때 장삿속이 아니라 진지하게 상담하는 곳이면 괜찮을거예요. 일주일에 두번 침맞으러 갔었는데 사실 부모 마음 공부하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한의사님이 부모 마음공부시켜주는 이야길 아이상태 이야기하면서 많이 했어요. 윗님 말씀대로 양의에서는 호르몬 문제로 보는데 그래서 억제시켜주는 약을 처방한다 해요. 호르몬 문제가 결론적으로 맞겠지만 저는 그게 원인이라고 보지는 않았고 약처방도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한의로 방향을 잡았어요. 증세가 심하다 싶으면 약처방이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거예요. 근데 그게 단기적으로 괜찮아지니 부모나 의사는 마음놓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인지는 의문이에요. 일이년 오래 갈지도 모르니 마음 크게 드시고 근데 그게 길게 보면 긴 시간도 아니니, 아이에게 행복한 게 중요하다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부모 영향이 제일 크니 명심하시고 좀더 느긋한 마음 가지시고요 마음 크게 먹는 이 시간이 결국에는 원글님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 13. ㅇㅇ
    '15.9.25 5:14 PM (14.33.xxx.76)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원글에 공부 이야기 있는데 많이 놀려 주세요. 공부가 아니라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초등때 공부는 금방 따라갈 수 있어요^^ 건강이 받쳐주면요. 담임선생님께도 찾아가서 상담하여 양해얻으시면 될 거예요. 선생님도 건강이 중요한 거 아실거고요 아이들이 잘 따라오니까 공부를 많이 시키시려고 하는 걸거라 생각해요. 많이 놀리고 대신 가능하면 책은 놀이삼아 마음대로 읽히시고요. 책 읽는 것도 스트레스받으면 안 되니 스트레스받으면 안 읽혀도 되고 스트레스 안 받는 한에서 설렁설렁 읽게 하면 좋아요.

  • 14.
    '15.9.25 10:43 PM (210.103.xxx.245) - 삭제된댓글

    퓨처님 그 영양제 무엇인지 알려주심 안될까요
    저희 아이도 한의원, 뇌발란스운동,세브란스연대 다다녀도 계속해서 걱정이었거든요
    심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신경안쓰기엔 너무 자주해서 이번엔 그 영양제한번 먹여보고싶네요
    부탁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837 대량의 양말과 모자의 효율적 수납 방법 좀 공유 부탁드려요ㅠ 3 .. 2015/12/22 1,204
510836 박잎선씨 근황이래요 4 .. 2015/12/22 25,321
510835 스탠드 김냉 냉동고로만 쓰면 고장날까요? .... 2015/12/22 959
510834 공단 건강검진 과태료 안내려면요 14 ... 2015/12/22 5,256
510833 여친있는데 들이대는 남자 심리가 뭘까요? 49 .. 2015/12/22 3,649
510832 통화 자동 녹음 어플 뭐 쓰세요? 3 스마트폰 2015/12/22 1,549
510831 산부인과를 가야할지? 외과를 가야할지요? 5 v.v 2015/12/22 1,387
510830 8세 남아, 여아 선물 추천해주세요. 4 ... 2015/12/22 1,030
510829 아이 이름 2 고민중.. 2015/12/22 517
510828 스웨덴은 난민 받아들이는 이유가 뭘까요? 4 이슬람 ㅠㅠ.. 2015/12/22 2,381
510827 동지팥죽에 설탕을 넣으면 9 ... 2015/12/22 2,669
510826 호텔 조식에서 나오는 밀가루 많이 들어간 햄은 특별히 이름이 있.. 8 js 2015/12/22 2,196
510825 카스 기록 남는건가요? ㅇㅇ 2015/12/21 2,630
510824 남편놈이 셋팅파마를 하고 옴 10 미치것다 2015/12/21 4,654
510823 어린이 비즈 질문 드려요.. 정맘 2015/12/21 482
510822 페트병으로 정말 막힌 변기가 뚫리네요 9 와~~ 2015/12/21 4,131
510821 전세 사시던 분이 집을 매수 하고싶다고 할때 49 2015/12/21 3,968
510820 이브날 크리스마스날 방콕 예정이신 싱글 분들? 6 ㅠㅠ 2015/12/21 1,425
510819 신민아 저모습이 제일 예뻐진건가요? 6 0000 2015/12/21 4,008
510818 냉부에 나온 최정윤 49 2015/12/21 26,908
510817 애플 휴가 중이라 서비스 불가능 슈팅스타 2015/12/21 548
510816 오리털빠짐 4 환불불가 2015/12/21 1,509
510815 도와주세요.방광염 7 크랜베리 2015/12/21 1,801
510814 방광염 약, 포장지에는 6알 먹으라는데 약사는 2알 먹으라고.... 12 .. 2015/12/21 2,523
510813 옷정리 49 .. 2015/12/21 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