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명서 출력한다고 큐넷 갔다가 비번 몰라서 비밀번호 질문으로 찾기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이 나왔대요.
남편 순간 이럴리가 없는데... 하다가 제 이름을 치니까 됐대요. ㅋㅋㅋ
어제 왕사소한 걸로 남편하고 싸우고 삐쳐서 오늘 오후에 미워할거야~~~ 문자까지 보내고
혼자 푼 마음이 다시 싹 풀렸어요 ^^;;
오늘 82에서 어느분이 천개의 공감 책 소개해주셔서 바로 빌려다 읽으면서 풀고 있었거든요.
타인에게 너무 큰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부분 읽으면서 내가 남편한테 무언가 줄 때 남편의 감사나 인정을 바라지 않을 만큼만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희생하는 거 정말 싫어라 하는데도 어느덧 제가 열심을 내서 해주고 반대 급부를 바라고 있더라구요..
내가 이만큼 하는데 너는 왜 그만큼 못해 그런 마음도 있고..
사랑이라는 것도 참 배울 게 많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