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금때문에 고민인데요..

ㄱㅇㄴㅇ 조회수 : 829
작성일 : 2015-09-24 20:50:42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2년전에 계약할때 할머니가 주인이셨는데 지방에 살고계셨어요

저희는 지하2가구는 월세 1층2가구는 전세고 저희가 1층인데요 저희와 한달차이로 옆집도 들어왓어요

원래 2년계약 만료가 이번해 7월까지였는데요

올해1월쯤엔가 2층에 새로이사를 왔더라구요

전부터 수도세는 2층에서 관리하고있었어서 '그냥 사는사람이 바꼈나보다'하고 있었는데

2층분들이 이 집을 산거더라구요 그러니까 집주인이 할머니에서 이분들로 바뀐거죠

(수도세 계좌때문에 한번 인사했는데 집주인이란 말도 안햇어요)

그런가보다하고있었는데

6월에 지하에서 저희집 실외기때문에 시끄럽다고 벽에다 달아달라고해서 그문제로

집주인 할머니한테 연락을 드렸더니 집주인이 바꼈다고 얘기해서

부동산에 전화번호를 물어 연락을 했고 그때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그건그거고 실외기를 벽에달아도 되느냐 라고물으니

'니네 어차피 나가야 되는데 왜 달아?'라는 식으로 말을 해서 무슨소리지? 했더니

우리 계약이 끝나면 월세로 돌린다고하더라구요 나가라고 7월에 말할예정이었다고요

그날 신랑이 이모든 연락을 했었는데 화가나서 주인집 아저씨와 대판싸웠다고합니다

(그쪽에서 먼저 어린노무시키가 어쩌고저쩌고 욕발사;)

그러고 주인집 아주머니와 다시 연결을 했는데 '자기는 이미빼주려고 전세금도 준비해놨다'라길래

'그래도 한달은 너무하지않느냐 조금 시간을 달라. 두어달 달라'라고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9월부터 집을 알아보게되었습니다(좀 상황이 복잡했어요.ㅠ)

 

어쨋건 구해서 매매로 계약을 했는데

매도자가 이제 집을 내놔서 자기네도 구해야하니 두달로 달라고했고 계약은 11월 말로 했습니다

계약하는 과정에서도 좀 까탈스럽게 굴고 계약을 번복하는 일도 좀 있어서 꼬였었고

저희도 전세금빼고 대출왕창껴서 가야하는 판이라

일단 집주인에게 계약금조로 얼마정도 좀 빼줄수있는지 물어보려 전화하니

'자기넨 말이없길래 포기하고 전세금을 올리던지 월세를 좀 받던지하려고햇다 고맙다 축하한다'라고했구요

그날이 토요일이라 자기도 돈이 묶여있어서 다는 못빼주니 월요일에 연락을 준다고했습니다

근데 화요일에 연락이와서는 천만원밖에 안된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체한도가있어 목요일에 500,금요일에 500준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잔금은 10월엔 불가능할것같고 11월 중순에나 될것같다고하더라구요

계약은 11월 말이니 알았다고 했습니다

 

근데 방금 매도자가 집을 급작스럽게 구해서 10월 말에 혹시 잔금이 되겟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안받습니다. 계속 하고있는데 안받아요

집에도 안들어왔구요

그리고 오늘준다던 500도 안들어왔습니다

 

매도인에게는 저희가 그날 안되겟다라고하면 그만이긴한데요

미리준다던 천만원도 이렇게 안주고 연락도안받고 하니 설마 11월에 잔금조차도 이런식으로 밍기적거리고

안줄까봐 걱정입니다

지금 처음 얘기나왔을때 싸운것때문에 보복심에 이러는건가싶기도하구요

토요일엔 잘됐다 축하한다라더니 월요일에 연락했을땐 돈 못준다 니네도 매매하는거면 돈있어서하는거아니냐라며

비아냥거렷다고해요

 

지금 이상황에서 저희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요?

신랑은 일단 그래도 약속은 11월 중순이니 그때까진 좋게좋게 유지해서 받아내보자고 합니다

일단은 기다리고 그후에 뭐라도 진행해야할까요?

그리고 혹시 이런상황일경우 이사갈때 복비는 집주인이 내야하는거죠?

IP : 182.219.xxx.13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515 버킷리스트 공유해봐요... 49 지금 2015/09/25 1,449
    485514 선생님과의 관계 도에 지나친가를 읽고... 66 이해가 안가.. 2015/09/25 5,738
    485513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입니다. 1 맘아프다. .. 2015/09/25 829
    485512 해몽 잘 하시는 분 계실까요? 13 바람처럼 2015/09/25 1,552
    485511 다시마 간식 믿을만한 것 소개 좀요!! 1 /// 2015/09/25 1,009
    485510 세월호528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올해안에 가족품에 안기시게.. 9 bluebe.. 2015/09/25 712
    485509 약국 낼 문 2 약국 2015/09/25 782
    485508 강아지는 1년지나면 더이상안자라나요? 9 성견 2015/09/25 1,716
    485507 미국라디오 매일들으면 영어 느나요 49 궁금 2015/09/25 3,573
    485506 어린아이들 데리고 꼭 성묘가야할까요? 12 걱정 2015/09/25 1,766
    485505 후두염 약을 먹어도 열이 안떨어져요 정상인가요? 4 아프냐 2015/09/25 1,851
    485504 나와 남편의 입장차이 누구의 생각이 맞는지 알려주세요 49 2015/09/25 4,959
    485503 찹쌀은소화가 되고 멥쌀은 소화가 안되요 1 ㅇㅇ 2015/09/25 967
    485502 송편 얼마나 사가야... 7 ^~^ 2015/09/25 1,466
    485501 시누이와 동서 누가 더 힘든가요 5 ㅇㅇ 2015/09/25 2,976
    485500 죄송해요, 총선에 대해서 여쭈어요 6 /// 2015/09/25 727
    485499 뽕쟁이 남자친구 데려와서 울며불며 결혼한다고 하면? 2 뽕간도 2015/09/25 2,428
    485498 돈 많이 안들이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거 있나요 37 2015/09/25 13,943
    485497 드라마'연애의발견 ' 같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8 추천 2015/09/25 4,529
    485496 공부방선생님께 명절선물 보냈는데ᆢ 말한마디 없네요 20 미랑이 2015/09/25 5,864
    485495 기술이민 가능할까요 6 ;;;;;;.. 2015/09/25 2,067
    485494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겪어보니 정말 아니더라구요 21 000 2015/09/25 10,542
    485493 전월세 재계약 때도 부동산에 30만원을 줘야 하나요? 9 [질문] 2015/09/25 2,673
    485492 커피 시음알바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4 마트 2015/09/25 2,029
    485491 가수김원중이부른 직녀에게를 작사한 문병란 시인 타계 2 집배원 2015/09/25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