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생활습관 바로잡기..어쩌면좋죠?. (이것도유전이되나봅니다ㅜㅜ)

좌절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5-09-24 20:10:00
9살 6살 두아들 키웁니다
똑같이 앉혀두고 정리나 기타등등 생활전반에 관한 습관을 알려줘도 한놈은 되고 한놈은안되요....완전 미칠지경이에요 제가
큰아이가 안되요.주변정리정돈은 물론이고...식사예절도 엉망
화장실 사용하는것도 소변 다튀게..가끔씩 똥싸고 물 안내리기도 함 ㅡㅡ 불키면 불 안끄고...수납장이나 서랍장 열면안닫고...정리안돼서 학교에서도 문제될만큼
셀수도 없어요
반면 6살짜리 둘째는 대 여섯번 일러주고 주의주면 어설프게나마 실천하려고 애써요
거실 화장실에 워낙 남자애들이다 보니 청결치 못하게 사용해서 냄새도 나고 주변정리도 덜되서 손님들 오시면 간혹민망해져서
왠만하면 안방화장실 사용하라 몇번 일렀더니 둘째는 손도 소변도 알아서 안방으로 뛰어가요 근데 첫째는 절대 네버..........그렇게 멋대로 엉망진창 해놓고 불은 안끄고 수건은 바닥에 뒹굴 ..양치질하면 치약이 세면대 여기저기 양치끝난 칫솔은 아무렇게나 던져두기 하....정말 큰아들 행실보면 제가 피가 꺼꾸로 솟아요 ㅠㅠ

근데 남편이 이렇다는거 ㅠㅠ
제가 늘 그래요 미완성인간이라고......서랍안닫고 자기앞에 어떤 물건이 놔뒹굴어도 절대 치우는법 없고 지나가야 하면 뛰어넘는 ㅡㅡ사람이에요
그게 아이눈에 비쳐서 그대로 따라하는건지 아님 저런것도유전이 되는건지 생활태도가 엉망진창인 아들땜에 나중에 장가나 보낼수 있을런지 ㅠㅠ 미래의며느리한테 미안할지경

하 ....방법이 없을까요?
칭찬스티커도 해보고 그때그때 지적도 하는데 애가 잔소리 한다고 기겁
전기스위치에 커다랗게 불끄기!!!적어두고 화장실에도 메모해놔도 아무소용이없어요 ㅠㅠㅠㅠ

첫째는 상당히똘똘하고 이해력이 빠른편이고 둘째는 영 어설프고 뭐든 늦되는데도 오히려 훈육은둘째가 더 잘되고 잘 따라오네요
생긴것도 첫째가 아빠빼다박았는데 하는짓까지 어쩜.........
이런아이 생활습관 어찌 잡아야 할까요?ㅠㅠ
IP : 182.215.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5.9.24 8:55 PM (218.235.xxx.111)

    아이교육상 아빠를 먼저 잡아야할듯.
    아빠부터 제대로 교육시킨후
    큰애교육....근데 큰애가 정상적인건 맞아요?

    말하고 종이에 붙여놓고 했는데도 안지키면...좀 이상한거 같아서요....

    저도 중2아들 키우지만,,,,
    저정도는 아니거든요.....저희애가 좀 얌전한 편이긴 했지만...

    일단...한놈부터 패세요
    아빠.

  • 2. ..
    '15.9.24 9:10 PM (124.53.xxx.84) - 삭제된댓글

    가족이 모두 각자 하나씩 고칠 걸 스스로 정한 후에, 고칠 때마다 스티커를 붙입니다.
    (아이는 칫솔 바르게 놓기, 엄마는 그때그때 설거지하기, 아빠는 서랍 잘 닫기.. 이런식으로)

    한달 시행후 상을 줍니다.
    아슬아슬하게 부모가 져줘야 러닝메이트의 역할과 성취감을 줄 수 있겠죠??

    많은 걸 일시에 고치는 건 쉽지 않으니까,
    하나씩 고쳐가면 됩니다.

  • 3. 음...
    '15.9.24 10:06 PM (223.62.xxx.37)

    그때그때 지적하면 잔소리 되고 관계나빠지니
    스스로 반성할 수 있게 사진을 찍는다거나...
    아니면 되돌아보는 시간...일기나 뭐 그런 활동을 통해서 말이죠...아니면 화장실 청소를 시켜보세요
    화장실 정리를 안하면 엄마가 힘드니 너가 한 번 해 보거라 이런식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925 “믿고 싶어하는 역사 만드는 건 위험천만” 1 샬랄라 2015/11/01 323
495924 틱장애 치료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4 괴롭다 ㅠㅠ.. 2015/11/01 1,882
495923 모범생 친구한테 받았던 상처.. 9 ... 2015/11/01 3,086
495922 일방적으로 잘해주는 사람 거절 어떻게하나요 2 ㅇㅇ 2015/11/01 1,382
495921 10월들어 자살한 학생이 81명이래요 -총리서신 4 충격 2015/11/01 2,507
495920 오늘 저녁약속인데 털코트 오버인가요?? 14 코디 2015/11/01 2,778
495919 대전 한밭대는 2 ... 2015/11/01 1,373
495918 일반고와 자사고 궁금해서요 6 초보맘 2015/11/01 1,936
495917 김무성 부친 1961년 의원시절 '친일 발언' 확인 1 샬랄라 2015/11/01 609
495916 과외 첨하는데요 2 진땀 2015/11/01 1,223
495915 월요일아침 김포공항 가는길 4 헤라 2015/11/01 1,706
495914 하루에 500그램 빼기 힘들까요...???ㅠㅠ 5 .. 2015/11/01 2,925
495913 양미리 김밥 쌌어요. 양미리 2015/11/01 782
495912 아들들 군대 보내실 건가요? 9 함께 해요 2015/11/01 2,634
495911 덴마크다이어트 진행후기ㅎㅎ 1 . 2015/11/01 1,501
495910 길이 줄이려는데 수선집은 문닫았고 손바느질 괜찮을까요? 3 교복바지 2015/11/01 726
495909 문재인 "김무성은 보수우파 아닌 친일독재 후예".. 5 샬랄라 2015/11/01 681
495908 현관문 열때마다 도어락에서 삐삐삐 소리가 나는데요 6 어쩌지 2015/11/01 10,997
495907 혼자 계속 운동vs 피티 받기 2 ... 2015/11/01 2,124
495906 감자스프 만들었는데 남은거 냉동실 보관해도 되나요? 49 감자 2015/11/01 3,579
495905 다이어트 중인데 달달한 과자가 너무 땡겨요 4 ,,, 2015/11/01 1,701
495904 건성피부 기초 헤라 써보신분 계세요? 1 .. 2015/11/01 907
495903 서해안 고속도로 평일에도 막히나요? 서해안 2015/11/01 675
495902 실비보험 잘 몰라서요 4 ... 2015/11/01 937
495901 강아지 혼자 두고 4박5일 집을 비울경우...? 20 걱정 2015/11/01 10,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