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아.. 아기 돌촬영하러 갔는데..;;
가족사진이 있었던가..? 하면서 다들 흰 옷 많이 입고 하는 거 같길래 남편이랑 흰 티에 청바지 맞춰입고 갔거든요.
그랬더니 직원이 대뜸 보자마자 "가족촬영은 준비 안되셨으면 다음주에 하구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어, 흰 옷 맞춰입고 왔는데.." 했더니 그럼 진행하쟤요.
준비하고 있는데 사진작가가 오더니 "어머님이 가족사진은 살짝 포기하고 오셨나봐요? 괜찮아요. 포토샵 마니 해드릴게요." 그러는 거예요.ㅡㅡ
머죠?ㅠ
남편이랑 흰 티에 청바지 맞춰입고(아이도 그 컨셉) 저 화장 살짝 하고 갔는데..(파운데이션, 색조는 안하고 에어쿠션에 립글로즈, 아이라인, 마스카라 정도..) 평소 안경 쓰는데 벗고 찍었구요. 머리는 평소대로 보브형태 단발..
이걸로 부족한가요?ㅠ
포기한 여자인 듯한 소리 두번 들으니까 내가 멀 잘못했나 싶어요ㅜㅜ
50일 때는 일부러 원피스 갖고 갔더니 이렇게 준비된 엄마 처음 봤다며.. 부모는 그저 배경이라고 해서 이번엔 그냥 무난하게 해서 갔는데, 사진작가 왈(50일이랑 다른 작가) 돌촬영은 엄마가 잘 나와야 한다고...ㅡㅡ;;
아니 그렇게 힘주고 와야 되면 사전에 안내를 해주던지..ㅡㅡ
오늘 아기 컨디션이 안 좋아서 담주에 추가촬영 하기로 했는데, 적지 않은 돈 들이고 가족사진으로 말 들으니까 맘에 걸려 재촬영할까 싶다가도,
대체 멀 어떻게 하고 가야 안 포기하고 온 여자가 되는건지 감이 안 잡히네요ㅡㅡ;;
쫙 빼입고 가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ㅜㅜ
거기 스튜디오 전에도 가서 보면 그닥 신경쓰고 온 엄마들 없는 거 같던데..
남들은 대체 어떡하고 돌 가족사진을 찍는 거예요??!
이래저래 다른 우울한 일들도 겹쳐 우울하네요.ㅡㅡ
애는 촬영할 때 피곤해서 울고..ㅡㅜ
1. ㅇㅇㅇ
'15.9.24 7:40 PM (49.142.xxx.181)흰티에 청바지가 의외로 좀.. 어려운 옷이에요.
왜 청순의 대명사가 흰 셔츠의 청바지인데 그거 어울리는 여자 의외로 드물거든요.2. ᆢ
'15.9.24 7:45 PM (218.238.xxx.37)네가지가 없는 사람을 만났을 뿐 잊으세요
3. 파란하늘보기
'15.9.24 7:52 PM (58.234.xxx.206)다 비슷한데요
가끔 미용실 다녀오기도 하는데
제 주변도 간단히 하고 찍었어요
그 사진사가 이상하네요4. 나는 왜 남의 영혼없는 영업멘트에 휘둘리는지
'15.9.24 7:58 PM (220.82.xxx.64)이해가 안가요. 사진사가 모든 걸 결정짓나요? 왜 그 사람 말에 모든 걸 거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요? 답답하네요. 왜 본인 걸 사진사에게 다 맡기는 태도를 취하고 그 사람의 멘트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멍청한 건지 줏대가 없는 건지.....도통 이해가 안가요.5. -.-
'15.9.24 8:01 PM (175.223.xxx.40)220.82님 // 왜냐면요 적지 않은 돈을 냈고 평생 남을 사진인데, 컨셉 자체를 제가 이해 못한건가 해서요. 결과물도 오늘 잠깐 흝어봤는데 그닥 맘에 안 들구요. 마지막줄 욕은 반사할게요~~
6. 이런글에
'15.9.24 8:09 PM (182.224.xxx.43)멍청까지;;;
예라 니가 더 멍청하다. 어디서 막말이야.
220.82.xxx.64 당신 말이야7. ..
'15.9.24 8:20 PM (222.106.xxx.86)사진을 사진사가 찍고 아무려면 사진사가 가족사진을 많이 봐왔으니 신경 쓰이잖아요..
뭘 멍청하다고까지.. 나라도 저런 말 들으면 기분아쁘겠는데요?
남편분이랑 아기랑 맞추면 되던데. 스커트에 블라우스 입기도 하고 아니면 티셔츠 청바지로 맞추기도 하구요.
근데 담 기회엔 그 스투디오 가지 마세요. 주위에 추천도 하지 마시구요.8. .....
'15.9.24 9:10 PM (220.76.xxx.191)가족사진에, 흰 티셔츠보다는, 흰 남방.. 이 좀더 차려입은 듯한 느낌이 나고, 사진에도 쬐금 더 고급스럽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흰 셔츠에 청바지.. 가 의외로 사람들에게 잘 안 어울려요 ㅠ
쿨톤의 쿨뷰티.. 아니시라면.. (저도 아닙니다. ㅠ)
차라리 갈색톤으로 맞추시는 게 훨씬 고급스러워요.
그러니까, 흰 남방에 갈색 내지는 황토색 바지.. 입으시고요.
남편분도 갈색 내지는 황토색 바지..
아주 같은 색일 필요는 없고요..
비스므리한 색감으로..
카키색 이런 거 섞지 마시고요.
화장이랑, 특히 머리.. 힘주시고요..
그럼 재촬영 예쁘게 하세요^^~9. ditto
'15.9.24 11:16 PM (39.112.xxx.142) - 삭제된댓글흰티에 청바지가 어때서요.. 그리고 꼭 샵에 가서 메이크업 받고 헤어 받고 해야 하나요? 그 사진사가 좀 이상하네요 50일 촬영 때도 준비해온 의상 가지고 뭐라 그러고 이번에도 꼭 그렇게 멘트해야 했을까 싶네요. 내거 만약 그 사진사의 상사라면 고객에게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니라고 충고하겠어요. 원글님 저도 얼마 전에 돌촬영했는데 제 생각에도 폭망인 것 같은데.. 그래도 그렇게라도 지나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10. ㅎㅎㅎㅎ
'15.9.25 8:51 AM (223.62.xxx.11)원피스랑 정장 입고 가세요. 머리도 미용실에서.세팅하세요 엄마는.
전 한복도 챙겨갔어요 애기랑 저랑.
화장은 혼자해도 되는데 머리는 중요함 ㅎㅎ
돌사진은 가족사진도 중요하더라구요 이왕이면 이쁘게 찍음 좋더라구요 가족끼리 이런 사진 찍을 때가 많지 않잖아요 ^^ 편한 옷보다는 결혼식 복장??? 뭐 그런 식으로 찍은게 더 근사하게 남아요.11. ㅎㅎㅎㅎ
'15.9.25 8:54 AM (223.62.xxx.11)근데 전 스튜디오가 폭망 ㅠㅡㅠ
뽀샵 지지리 못하고 기본적으로 구도 잘 못잡고.
그냥 가족사진 찍어주는.일반 스튜디오에서 싸게 찍었더니만..... 그래도 뭐 뭐든 가격대비니깐요.
당일낭 이쁘게 세팅하고 사진 찍어두시면 마음.풀리실거에요. 애기들 사진도 울고불고 난리쳐도 사진은 또 다르더라구요.
참 아기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인형!!! 챙겨가세여 ^^같이 사진찍어주면.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7175 | 남편들 제수씨 칭찬 많이 하나요? 19 | 대노 | 2015/10/02 | 3,498 |
487174 | 저만 오늘 알았나요? 1 | 휴우 | 2015/10/02 | 1,583 |
487173 | 카톡 질문요.. 2 | ㅁㅇ | 2015/10/02 | 584 |
487172 | 친구 딸 결혼식에 다들 뭐 입고 가세요? 20 | ... | 2015/10/02 | 4,576 |
487171 | 이사를 가야 하는데. 3 | 걱정입니다... | 2015/10/02 | 901 |
487170 | 겨울 대비 나만의 완소 아이템 있으세요? 14 | gg | 2015/10/02 | 4,670 |
487169 | 전세 묵시적 갱신 이후 중도에 이사가는 경우 복비 문제 10 | ... | 2015/10/02 | 4,299 |
487168 | 힉군좋은 곳에 이사가면 2 | ## | 2015/10/02 | 1,131 |
487167 | 준오헤어 파마 얼마정도 하나요 6 | 가을 | 2015/10/02 | 18,508 |
487166 | 혼자 보라카이가요 9 | ... | 2015/10/02 | 2,296 |
487165 | 헬스나 운동..아침or밤..언제 가세요? 6 | 날개 | 2015/10/02 | 1,672 |
487164 | 샤넬서프백 1 | dd | 2015/10/02 | 1,514 |
487163 | 친정엄마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고 싶은데.. 1 | 친정엄마 | 2015/10/02 | 948 |
487162 | 장애인차량표지 해외여행에서도 가능한지요? 4 | 궁금 | 2015/10/02 | 716 |
487161 | 제주도 팬션 투자 경험 있으신분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6 | 제주도 | 2015/10/02 | 2,333 |
487160 | 앞에 단추없는 롱스웨터 어떨까요 ? 9 | 옷문의 | 2015/10/02 | 951 |
487159 | 쭈구리가 뭐에요??? 이말 듣고 집에서 울고불고해서요. 13 | ㅇ ㅇ | 2015/10/02 | 17,289 |
487158 | 차는 타다가 주로 싫증나서 바꾸시나요? 3 | 차 | 2015/10/02 | 1,060 |
487157 | 클라리넷 초보가 연주하기 좋은곡요 3 | 좀알려주세요.. | 2015/10/02 | 1,998 |
487156 | 결혼선물: 며느리 샤넬 가방 추천 23 | 선물 | 2015/10/02 | 7,348 |
487155 | 고혈압에 고기 매일 먹어도 되나요? 1 | 건강 | 2015/10/02 | 1,429 |
487154 | 좋은 와이셔츠는 어디서 팔아요? (윤기 막 흐르고) 9 | 와이셔츠 | 2015/10/02 | 2,822 |
487153 | 쏘렌토 초기모델 타시는분 문의 드려요~ | 궁금 | 2015/10/02 | 721 |
487152 | 공인인증서가 컴에서 저절로 사라지기도 해요? 3 | 가지움 | 2015/10/02 | 1,023 |
487151 | 일식조리사 여자분 계신가요? 4 | 82에 | 2015/10/02 |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