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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이라고 돈 걷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예민하나요?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15-09-24 17:44:17
운동다니는데요 요가학원이고 체인입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제가 가는 시간대가 연령이 거의 20대분들이고
이시간대 인원이 적은편입니다)
연령이 있으신 분이 계세요 60대 정도 되신거 같아요
수업 끝나고 스트레칭 하고 있는데
밖에서 강사님이 고맙다~ 이런 소리가 들려
개인적으로 선물하셨나 보다 하고 별신경 안 썼는데
대뜸 오시더니 명절이니 5천원씩 걷어 드리자는 거에요
이미 자신이 돈을 강사님께 드렸으니 데스크에 5천원을 내라는 거에요

속으로 뭐지? 싶었는데 뚫어져라 보고 계시길래
제가 운동할때 작은가방에 운동복 챙기고 돈을 안가져 가는 편이라 돈이 없었어요
지금 없다고 나중에 드려도 될까요? 했더니
상관없으니 돈내고 데스크에 이름을 적으라는 거에요
누가 돈을 드렸는지는 알아야 하니까 적어야 한대요

이때부터 슬슬 짜증이 나는거에요
사전공지 없이 마음대로 돈주고
나이로 누르는 것도 아니고 5천원 거절하기도 애매하게
싱황을 만드시고요
돈 낸사람 적으면 뭐 강사님이 자세라도 더 잡아준답니까?
적으라는것도 당황스럽고
5천원이 큰금액도 아닌데 내가 유난떠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돈 내게 되면 낸 후 명단에 적고 아니면 말겠다
식으로 얘기 하고 말았는데 탈의실에서도 계속 얘기하시고
스승의 날에도 아무도 얘기없어 자신이 사비로 간식 샀다고
뭐라고 뭐라고,,,, 저 그 당시 학원 나가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누가 간식을 사라고 한것도 아니고 선물을 하려면
혼자 하시지 왜 이러는 걸까요?
또 좋은의도로 그런걸 제가 너무 까칠한걸까요?
여테껏 타 학원도 다녀 봤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후대폰으로 글 남기는거라 띄어쓰기 오타 양해 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14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 싶으면 혼자 하라고 하세요.
    '15.9.24 5:48 PM (114.129.xxx.233) - 삭제된댓글

    생색은 자신이 내고 돈은 회원들에게 걷는 전형적인 오지라퍼네요.
    그런 사람들이 때문에 정당한 보수 이외의 수입을 바라는 사람들이 생기는 겁니다.

  • 2. 하고 싶으면 혼자 하라고 하세요.
    '15.9.24 5:49 PM (114.129.xxx.233)

    생색은 자신이 내고 돈은 회원들에게 걷는 전형적인 오지라퍼네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정당한 보수 이외의 수입을 바라는 사람들이 생기는 겁니다.

  • 3. ...
    '15.9.24 5:52 PM (121.157.xxx.75)

    일단 다른분들의 반응 부터 보세요
    그 어르신 혼자 오지랍인건지 아니면 원래 그 클래스 분위기가 그런건지...

  • 4. 그냥 안 낸다고 하세요
    '15.9.24 5:55 PM (1.238.xxx.210)

    다 같이 모았다고 클래스 안에서 박수치고 전달한 것도 아니고
    사전 동의 없이 자기가 혼자 하는 선물처럼 주고 와서 돈 내라니
    이건 경우가 아니죠.

  • 5. 원글이
    '15.9.24 6:07 PM (223.62.xxx.144) - 삭제된댓글

    설마 자신이 혼자 준것처럼은 안했을 거에요

    오늘 온 인원이 정말 적었어요
    저 말고 한분도 레슨실에 계셨는데 그 분은
    미리 말씀 없지 않았냐고 하니 다른 한명한테 말하니 좋다고 했다는 거에요
    이미 그 한명은 돈내고 가신거 같고
    레슨실에 있던 분은 확실하진 않지만 탈의실에서
    분위기 보니 내신거 같아요
    저 들으라고 그랬는지 아주머니가 이제 5천원만 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내기 싫어졌어요 5천원이 뭐라고 내가 이러는지 뭔가 그 아주머니와의 대화가 기분이 나빠요
    아주머니가 기세 쎄시고 여린분이 아니세요

  • 6. 으아
    '15.9.24 6:13 PM (175.211.xxx.50)

    동사무소 어르신 요가도 아니고 왜 저러신데요.
    요가원도 이러나요?
    저 다니는 센터도 저보다 어린 3,40대 분이 돈걷어 드리자하길래 그자리서 싫다했습니다.
    성의표시를 하려면 조몽히 혼자 하라고요.
    저 요가선생님이랑 친하고 개인적으로 선물도 주고 받아요.
    그러나 단체로 돈 걷어 드리자는 영 아니라 생각합니다.

  • 7. 이벤트
    '15.9.24 6:21 PM (112.144.xxx.112)

    보통 설,명절때 단체로 1인 5천~만원정도 걷어서 드리던데요
    운동끝나고 명절 잘보내시라고... 박수치고 인사하고...
    제가 다녔던gx 아줌마들은 그랬어요.
    걍 보기좋든데... 강제는아니고 친분좋은사람들.

  • 8. 에휴
    '15.9.24 6:21 PM (115.140.xxx.74)

    저 다니는운동센터도 추석이라고
    돈걷어 선물하자고 ㅡ.ㅡ
    말나오자마자 뭐하러하냐고 면박줬어요.

    제발.. 그렇게 나서는사람들 싫어요.
    5천원아니라 단돈 천원이라도
    왜줘야하는지 ㅠ

    미국학교에서도 촌지주는 엄마들
    한국엄마들밖에 없다잖아요.
    깨끗한사람들 버리는게 한국사람들같음

  • 9. 꼭 그렇게
    '15.9.24 6:29 PM (203.81.xxx.45) - 삭제된댓글

    나서시는분들이 계셔요
    고마우면 각자 알아서 할텐데

    우러나서 하는거랑
    반강요식으로 하는거랑 기분이 다른데,,,,

  • 10. //
    '15.9.24 6:36 PM (61.83.xxx.116)

    운동하는 곳은 대체로 그런 풍조가 있더군요.
    저희 만원씩 내서 명절과 스승의 날 이렇게 일년에 3번 합니다.
    그리고 일년에 코치랑 4번 정도의 식사도 하고
    그렇게 따지면 일년에 수강료빼고 11만원정도 추가 비용이 드는셈이네요.
    저도 이런 풍조에 대해... 특히 학교모임에서 하는..
    굉장히 비판적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오히려
    나서서해주는 소위 오지라퍼들이 고맙든데요.
    맘을 표하고 싶은데 주동하기는 내키지 않고.....

  • 11. ^^
    '15.9.24 6:43 PM (1.237.xxx.191)

    저희도 몇분이 돈걷자 했는데
    어떤분이 익명으로 전화하셧더라구요
    구청 프로그램이어서 구청담당자에게
    그분께 고마웠습니다

  • 12. 애매해요
    '15.9.24 7:14 PM (183.107.xxx.97)

    저 하는 프로그랭은 3개인데 2개는 선생님과 오래됐고
    인사도 드릴만 해서 해요. 대신 따로 단톡만들어서 의사들 묻고 하겠다는 분들만 1만원식
    걷어서 드렸어요.
    1개 프로그램은 제경우에 선생님이 겹치고 다른분들은 이제 1개월째 시작이라
    하자고 말꺼내지않고 그냥 넘어갔네요.
    단톡으로 의사를 묻긴하지만 계속 하려면 여간한 분 아니면 거절하기 어렵지요.
    이럴 땐 자기자식 가르쳐주시고 챙겨주시는 학교 담임샘께 암 것도 안한다는 게 더 모순같아요.
    촌지의 성격이 아니라, 정말 반 전체 아이들 신경써주시고 학습도 매일 체크해주셔서
    아이가 계획적으로 올해 처음 알아서 공부도 하고 있는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있거든요.

    불신이 마음을 전하는데에도 주저하게 하고, 또 딱히 원치않는데 보이지않는 관행이 강요하기도 하고......
    명절이 이래저래 마음스일 일이 많네요

  • 13. 000
    '15.9.24 7:45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수영이 특히 그러던데...

    운동다니면서
    그런 오지랖 회원들 때문에 짜증나요

  • 14. 그러게요
    '15.9.24 7:49 PM (210.183.xxx.149) - 삭제된댓글

    수강료 내고 운동하는데,
    선물하고 싶으면 본인들이 알아서 개별적으로 하든지...
    왜 강제 할당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에 큰맘먹고 운동을 갔는데,
    간지 2-3일 사이에 크리스마스 다가온다고 돈을 걷네요.
    10,000원....
    나는 나이 들은 사람이고...돈 걷는 무리들은 40대....
    선생하고 돈독한 것은 좋은데, 새로 입회한 사람에게 강제로 할당....욕 나옵니다.

  • 15. //
    '15.9.24 8:21 PM (49.1.xxx.178)

    보통 중년이상이신분들이 주도하고
    또 그런분들이 좀 섭섭한게 있으면 강사 목 치는데 앞장 서지요...
    엮이지 않는게 상책이예요
    저는 그냥 안한다고 해요
    저도 가르치는 직업인데 저는 연세드신분 대상은 아니지만
    때마다 의무적? 으로 챙긴다? 하는 직업군이 있어요
    뒷통수 치는것도 일등이시더라구요

  • 16. //
    '15.9.24 8:26 PM (49.1.xxx.178)

    단체수업일 경우에 강사는요 재등록이 가장 큰 선물 입니다
    정원에 모자르면 반이 없어지기 때문이예요
    감사하다면 따로 천원짜리 캔 음료로 해도 다 그 맘 압니다
    명절때면 강사료의 크게 8배 까지 번다고 좋아하는 강사보고 토 할뻔 했어요
    누가 그렇게 버려 놨을까요???

  • 17. ..
    '15.9.24 8:31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5월달..명절이 있는 달 2달은 가지 않아요..어차피 평상시에도 한 달에 반 밖에 못 가는데..
    세 달 정도는 등록 안 합니다...
    그러니 속 편합니다..

  • 18. 그러게요
    '15.9.24 8:32 PM (121.166.xxx.153)

    저도 운동다니는데 같은 반 연세 많은 회원이
    명절에 돈 내라하더군요.
    뭐 운동 계속 다닌지 6 개월 쯤 되니 말씀하신거라
    기분 좋게 내긴 했어요. 추석과 설 이렇게 두번 하는것 같아요
    근데 다닌지 얼마 안된 경우 내라하면 안냈을것 같아요

  • 19. 없어져야해요.
    '15.9.24 8:37 PM (115.140.xxx.74)

    조공바치는 문화 ㅠ

  • 20. micaseni88
    '15.9.24 8:40 PM (14.38.xxx.68)

    기분 나쁘신거 당연해요.
    온 회원이 유대감이 있을때 모두 의견이 모아지면 그렇게 하는거지
    혼자 마음대로 돈 드리고나서 사람들에게 돈을 내라니요.
    저도 요가다니고 있지만 20대 30대 젊은 회원이 대부분이라
    저 혼자 작은 선물 드리고 끝냈어요.

  • 21. 저도...
    '15.9.24 9:58 PM (121.163.xxx.57)

    프로그램 많은 센터 다니는데 제가 주로 하는건 스피닝...근데 스피닝 강사가 요일별로 달라서 각각 만원씩 내자고... 게다가 3달전에 운동 시작하면서 한달 간간히 들어가봤던 요가도 돈 만원 내라고하더라구요... 스피닝쪽만 돈냈는데... 내돈 내고 운동하면서 이게 무슨 스트레스인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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