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좋은글 공유)

희망의나라로 조회수 : 4,839
작성일 : 2015-09-24 16:41:21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
늘 기쁜 날도 없습니다
하늘도 흐리다가 맑고 맑다가도 바람이 붑니다
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당장은 어렵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십시오
지나고 나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겉만 보지 말고 그들을 나처럼 바라보십시오
행복한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한 사람들과
불행한 조건인데도 행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지
무엇 때문에 행복한지 바라보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꿈입니다

오지 않는 봄은 없습니다
때로는 그대 슬픔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가를 생각해보십시오
가난해도 병든 자보다 낫고
죽어가는 자보다 병든 자가 낫습니다

행복은 무엇을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대는 가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대가 걷지 못해도
그대가 병들어도
살아 있는 한 '축복'입니다

그대의 가슴을 뛰게 하십시오
살아 있을 때 날개를 잃어 보는 것은 축복입니다
살아 있을 때 건강을 잃어 보는 것도 축복입니다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그대는 은혜를 압니다
걷지 못해도 뛸 것이고 뛰지 못해도 날것입니다

오늘 사는 것이 어렵다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사랑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것만으로 이미 받았습니다
그대 주위에 누군가를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행복합니다

가장 큰 불행은 가진 것을 모르고 늘 밖에서 찾는 것입니다
준 만큼 받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교할 수 없는 게 사랑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밭도 다가가서 보면
기대만큼 아름답지 않습니다

오늘도 지구촌에서는 슬픈 소식들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그대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무덤으로 인도하지 마십시오

- 이욱환 -

==========================================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을 수 있음에 행복해하세요.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당신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IP : 210.223.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od
    '15.9.24 4:44 PM (175.207.xxx.17)

    나이들수록 드는 생각하고 비슷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2. 쟈스민공주
    '15.9.24 4:44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너무 좋은글입니다..
    맞아요,..
    제가 늘....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스타일이 였는데..
    40대되고는 안그렬려고 해요.
    ^^;;;;

  • 3. 쟈스민공주
    '15.9.24 4:47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너무 좋아요,

  • 4. 나중에
    '15.9.24 4:56 PM (211.223.xxx.203)

    다시 정독할게요.

  • 5. ...
    '15.9.24 5:07 PM (66.249.xxx.248)

    정치 경제가 개판인 상황에선 개인의 포기와 절망을 부추기는, 잘못한 놈 편들어주고 피해자에게 남들도 다 그래 아니면 니탓이야 하는 기분 들게해서 요즘 이런글 좀 불편해요....

    주60시간 노동이 노동개혁이라니...
    어제 집회 참가했다 연행되었다는 노동자분들 연행될 뻔한 기자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건가요

  • 6. 희망의나라로
    '15.9.24 5:49 PM (210.223.xxx.216) - 삭제된댓글

    좋은글이라 공유했는데 뜻밖의 댓글이 참 불편하네요

  • 7.
    '15.9.24 7:22 PM (114.200.xxx.3)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좋은글귀 감사합니다

  • 8. 좋은글
    '15.9.24 8:34 PM (59.9.xxx.205)

    감사합니다~저장해서 간간이 꺼내 봐야겠어요~

  • 9. 나무꾼
    '15.9.24 11:25 PM (175.117.xxx.245)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좋은 글이에요

  • 10. ㅁㅁ
    '15.9.25 10:05 AM (211.177.xxx.213)

    아무리 아름다운 꽃밭도 가까이 다가가서보면
    기대만큼 아릅답지 않다...
    딱 가슴에 꽂히는 구절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218 제가 사랑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어요 4 싫다 2015/11/09 1,298
498217 3천만원 예금 15일 남겨두고 해지시 이자 얼마나 받나요? 5 ... 2015/11/09 2,196
498216 미국항공권올렸던 3 2015/11/09 961
498215 네이버검색 왜 이렇게 잘 안되죠 얼마전부터 2015/11/09 550
498214 한국에서 3인가족..브라질 일주일 다녀오려면 예산 얼마나 할까요.. 8 여행 2015/11/09 1,933
498213 맥도널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2015/11/09 1,205
498212 암이 완치되는 꿈을 꿨는데 울컥하네요 5 마음공부 2015/11/09 2,276
498211 역대 대통령의 거짓말, 누가 가장 많이 했을까? 1 알파오메가 2015/11/09 738
498210 김현희, 일본 여권의 진실 5 신성국신부 2015/11/09 3,018
498209 엷은 갈색 눈동자보면 어떤 느낌 드세요 49 ㅇㅇ 2015/11/09 18,776
498208 옛날 직장상사 경조금 통장송금 어찌 갚아야 할까요? 6 연락없이지내.. 2015/11/09 1,780
498207 이렇게 한번 바꿔 봅시다 6 우리도 2015/11/09 980
498206 침대없는생활.. 바닥에 뭐 깔고 자야 할까요? 49 ... 2015/11/09 2,715
498205 4만 2천 대학생, 국정화 반대선언 '역대 최다 7 대학생선언 2015/11/09 999
498204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 4 새벽녘 2015/11/09 2,231
498203 새벗 기억하세요? 4 시야 2015/11/09 836
498202 독일 사람들 식사 사진 보세요 6 살찌겠다 ㅎ.. 2015/11/09 6,892
498201 고3, 수능이 며칠 안남았는데 7 겨울 2015/11/09 2,106
498200 (내용수정)영화 로리타 다운받아 봤어요 49 iuiu 2015/11/09 17,108
498199 찬 사람과 차인 사람.. 7 .. 2015/11/09 5,293
498198 마늘 박피기 사용자 질문요. 1 김장 2015/11/09 1,852
498197 집을 사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19 고민 2015/11/09 4,309
498196 남편 사업 망하고 친정에 명절날 안 갔는데... 17 아린 2015/11/09 6,771
498195 산케이, 朴 사라진 7시간, 사생활 상대는 정윤회? 4 .... 2015/11/09 3,691
498194 위암 수술 후 병원에서 다른 암도 관리가 되어야하지않나요 3 2015/11/09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