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좋은글 공유)

희망의나라로 조회수 : 4,826
작성일 : 2015-09-24 16:41:21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
늘 기쁜 날도 없습니다
하늘도 흐리다가 맑고 맑다가도 바람이 붑니다
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당장은 어렵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십시오
지나고 나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겉만 보지 말고 그들을 나처럼 바라보십시오
행복한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한 사람들과
불행한 조건인데도 행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지
무엇 때문에 행복한지 바라보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꿈입니다

오지 않는 봄은 없습니다
때로는 그대 슬픔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가를 생각해보십시오
가난해도 병든 자보다 낫고
죽어가는 자보다 병든 자가 낫습니다

행복은 무엇을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대는 가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대가 걷지 못해도
그대가 병들어도
살아 있는 한 '축복'입니다

그대의 가슴을 뛰게 하십시오
살아 있을 때 날개를 잃어 보는 것은 축복입니다
살아 있을 때 건강을 잃어 보는 것도 축복입니다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그대는 은혜를 압니다
걷지 못해도 뛸 것이고 뛰지 못해도 날것입니다

오늘 사는 것이 어렵다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사랑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것만으로 이미 받았습니다
그대 주위에 누군가를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행복합니다

가장 큰 불행은 가진 것을 모르고 늘 밖에서 찾는 것입니다
준 만큼 받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교할 수 없는 게 사랑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밭도 다가가서 보면
기대만큼 아름답지 않습니다

오늘도 지구촌에서는 슬픈 소식들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그대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무덤으로 인도하지 마십시오

- 이욱환 -

==========================================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을 수 있음에 행복해하세요.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당신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IP : 210.223.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od
    '15.9.24 4:44 PM (175.207.xxx.17)

    나이들수록 드는 생각하고 비슷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2. 쟈스민공주
    '15.9.24 4:44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너무 좋은글입니다..
    맞아요,..
    제가 늘....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스타일이 였는데..
    40대되고는 안그렬려고 해요.
    ^^;;;;

  • 3. 쟈스민공주
    '15.9.24 4:47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너무 좋아요,

  • 4. 나중에
    '15.9.24 4:56 PM (211.223.xxx.203)

    다시 정독할게요.

  • 5. ...
    '15.9.24 5:07 PM (66.249.xxx.248)

    정치 경제가 개판인 상황에선 개인의 포기와 절망을 부추기는, 잘못한 놈 편들어주고 피해자에게 남들도 다 그래 아니면 니탓이야 하는 기분 들게해서 요즘 이런글 좀 불편해요....

    주60시간 노동이 노동개혁이라니...
    어제 집회 참가했다 연행되었다는 노동자분들 연행될 뻔한 기자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건가요

  • 6. 희망의나라로
    '15.9.24 5:49 PM (210.223.xxx.216) - 삭제된댓글

    좋은글이라 공유했는데 뜻밖의 댓글이 참 불편하네요

  • 7.
    '15.9.24 7:22 PM (114.200.xxx.3)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좋은글귀 감사합니다

  • 8. 좋은글
    '15.9.24 8:34 PM (59.9.xxx.205)

    감사합니다~저장해서 간간이 꺼내 봐야겠어요~

  • 9. 나무꾼
    '15.9.24 11:25 PM (175.117.xxx.245)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좋은 글이에요

  • 10. ㅁㅁ
    '15.9.25 10:05 AM (211.177.xxx.213)

    아무리 아름다운 꽃밭도 가까이 다가가서보면
    기대만큼 아릅답지 않다...
    딱 가슴에 꽂히는 구절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979 박원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jpg 5 참맛 2015/09/29 1,119
485978 잠이들면 바로 아침이네요. 4 2015/09/29 1,155
485977 일반고 가서 서울대를 가는것고 49 ㅇㅇ 2015/09/29 3,435
485976 갤럭시 알파쓰시는분 있나요? 3 ,,, 2015/09/29 806
485975 휴대폰 구매 좀 여쭤봐도 될까요? 4 저도 2015/09/29 880
485974 진로문제 1 고1 2015/09/29 529
485973 딸 대학 안 보낸분들 후회되시나요? 48 중학딸 2015/09/29 6,407
485972 고투몰 오늘 영업할까요? 3 이방인 2015/09/29 776
485971 82쿡님들도 많이 먹은거 같지 않는데도 살이찌는 주기가 있으세요.. .. 2015/09/29 367
485970 먹튀하는 글 발암;;; 5 먹튀남녀 2015/09/29 1,254
485969 '마사지 받고 아프다'..조폭처럼 행세한 목사 실형 2 샬랄라 2015/09/29 1,148
485968 82쿡에서 딱 마음에 안드는것 한가지.. 12 ssss 2015/09/29 2,890
485967 대출이 많은데 쓸거다쓰고, 할거다하는 동생부부. 이해가 안되요~.. 15 SJ 2015/09/29 5,143
485966 이민가서 한인교회 6 이민 2015/09/29 2,105
485965 오늘까지 택배사 쉬죠? 2 궁금 2015/09/29 732
485964 저소득층 맞벌이는 돈을 못모우나요? 9 ?? 2015/09/29 2,743
485963 심심해서 사도 보고 온 얘기.. 6 ..... 2015/09/29 2,301
485962 대전분들 알려주세요.(동학사가는 버스) 5 ... 2015/09/29 1,741
485961 양재동 한전 뒤 서초트라팰리스 아시는분? 3 아실러나 2015/09/29 2,585
485960 설거지순서..그릇들과 수저젓가락 어느것부터인가요? 7 순서 2015/09/29 2,210
485959 네이버밴드 동창회요! 1 오다리엄마 2015/09/29 2,744
485958 글 지울게요..죄송합니다. 47 ..... 2015/09/29 4,060
485957 네일하고 속눈썹 연장 받기로 4 요즘 2015/09/29 1,620
485956 제부들 간의 호칭 49 궁금 2015/09/29 2,128
485955 조갯살 홍합살 무슨 요리 할 수 있을까요 9 요리 2015/09/29 2,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