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돌쟁이 아이 봐주실 분을 구했는데
차분하면서도 다정하시고 또
의외로 아이가 너무 잘따라서 안심하고 일다녀왔어요
근데 집에오니 이모님이ㅋㅋ
핑크색바지인데 꽃장식이 많이 잔뜩 달린 옷에
위에도 화려하고 화사한 공주티셔츠를 입고 아이를
보고계시네요ㅋㅋㅋㅋ
유아프로에서 봄직한? ㅋㅋ
첨엔 헉 했는데..집에 가신다고 다시 일상복으로
갈아입고오시니 아 아이볼때 주로 이런의상 입으시나보다했네요^^;;;;
친할머니도 외할머니도 보자마자 우는 아이인데
아주 이모님을 졸졸졸졸 따라다니고
계속 책읽어달라고 책내밀고 너무 좋아하는거에요
뭔가 프로는 다른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
(혹시 광고냐고하실까봐..
여기는 지방이고 광고도 아니니 정보는 묻지말아주세용)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핑크꽃바지에 공주티셔츠입고계시던 이모님..ㅋㅋㅋ
흠흠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5-09-24 14:12:24
IP : 125.179.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우
'15.9.24 2:17 PM (116.121.xxx.80)메리 포핀즈 같은 분이네요^^
그런분들 스카웃해서 회사하나 차리고 싶다는 생각 해본 적 있어요2. 흠
'15.9.24 2:21 PM (125.179.xxx.41)(이분은 회사소속은 아니고
어쩌다보니 알음알음 일이 들어와 하게되셨대요)
근데 이런분들만있다면 회사 승승장구할거같아요ㅋㅋ
씨씨티비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아이표정이 다 말해주네요~~~^^3. ==
'15.9.24 2:30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정말 아이를 좋아하고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잘 아시는 분인가 봐요. 예전에 구연동화 배워서 봉사하시는 분을 텔레비전에서 봤는데 상대적으로 젊은 할머니(6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할머니 쪽진 머리도 하시고 한복도 입으시고 동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소품을 다 만들어서 다니시더군요. 프로정신 팍팍 느껴지는 분이라고 여겼는데 그런 비슷한 분을 만나셨군요. ^^
4. 흠
'15.9.24 2:39 PM (125.179.xxx.41)회사소속도 아닌데 진짜 프로의 향기
혹은 섬세한 준비가 느껴졌달까요ㅎㅎ
그동안 여러 이모님들을 뵜는데
좀클라스가 다른거같아요^^5. ...
'15.9.24 2:58 PM (39.7.xxx.169)이런 분은 배우거나 계산된 프로정신이 아니라 진짜 아이를 좋아해서 저절로 생각나서 하는 분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저런 사소한 것까지 챙길 수가 없지 않나요?
좋은 분 만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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