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례상을 간소하게 하려는데...

시원한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5-09-24 13:33:30

자게에서 제사, 차례에 관한 글들을 읽고 느낀점이 많아요.

불합리하다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만 했는데, 올 추석부터는 바꿔보려구요.


일단, 추석 차례부터 간단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은 제사상과 똑같이 상차림을 했는데, 이번에는 최소한의 것으로 간단히 하려고 해요,

과일 5가지,나물3가지, 전 3가지, 생선(조기만), 송편 이렇게만 하려고요.


차례상에는  밥을 11그릇 올려요.

(4대에 어머님, 조상님중에 부인이 3명인 분이 있어서..,)

교자상 두개 붙여서 차례상을 차리는데, 음식 갯수가 줄어들면 상이 휑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예 밥과 국은 따로 올리지 말고 (그러면 교자상 1개면 해결됨.)  

그냥 송편 한 접시만 올릴까 하는데, 어떤가요?


댓글보고)

차례는 제가 지냅니다. 어머님은 돌아가셨고, 시아버님은 기독교인이 되셔서

제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지요.

문제는 시동생이 제사에 엄청 신경씁니다.

언젠가 제사에 나물을 3가지 했는데, 혼자말로, 음식이 별로 없다 이러더라구요.

어머님 제사도 절에 모시자고 형제들끼리 의논했는데, 시동생 반대로 무산.

그래도 이번 추석 차례부터 조금씩 바꿀려구요.

추석전에 이번부터는 간소하게 지내려고 하니 제사 비용 보태지 말라고

전화하려고 합니다.


음식 가지수를 줄이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밥과 국을 안올리는 것은 조금 더 파격적이라 의견을 구하는 거에요.  








 

IP : 218.149.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례의
    '15.9.24 1:35 PM (218.235.xxx.111)

    주체가 님네 부부인가요?
    그러니까 님네부부가 대빵이냐 이말이죠

    그러면 님맘대로 해도되고
    시부모가 주관?하는거면
    맘대로 하기...어려울겁ㄴ다.

  • 2. 그런데
    '15.9.24 1:42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3대 봉제사란 말이 있듯이 3대만 제사 지내잖아요
    4대 제사까지 지낸다면서 맷밥 안올린다는건 말이 안되죠
    차라리 3.4대 조상 제사를 지내지 말고
    그다음 조상 맷밥은 올리세요
    안그러면 제사를 아예 없애든지

  • 3. 시원한
    '15.9.24 1:51 PM (218.149.xxx.18)

    제사를 주관한는 남편을 기준으로 보면 5대조상까지 제사를 지냅니다.
    물론 제사를 하루에 몰아서 1년에 한번 지내지만.
    그래서 시아버님 부모님 (남편 기준 2대까지) 까지만 지내자고 해봤는데
    아버님은 그러려면 나머지 분들을 시제에 모시고 가야 한다고 하시고
    시제 관련된 것은 저도 잘모르고 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지내고 있네요.

  • 4. 그래도 소고기국은있어야하지않을까요?
    '15.9.24 2:06 PM (117.52.xxx.130)

    어차피 차례 지내고 밥먹을텐데..국은 있어야할듯...

    나물은 안하더라도 국은 있어야하지않을까요?

  • 5. 원글님네 자율이라면
    '15.9.24 3:00 PM (112.186.xxx.156)

    어느 정도 원글님네의 의지대로 조절가능하다면
    남편을 기준으로 2대까지만 하고 그 윗 조상님은 시제로 모시면 됩니다.
    그리고 차례상도 얼마든지 간소화 할 수 있어요.
    2대까지 지난다면 갱, 국, 탕은 놓아야죠.

  • 6. 간큰 종부
    '15.9.24 9:32 PM (112.187.xxx.4)

    저는 딱 거기에다
    밥과 토란국만 (세 분 )올리네요.

  • 7. 간큰 종부
    '15.9.24 9:36 PM (112.187.xxx.4)

    참..술도요.
    훗날엔 더 생략하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 8. 시원한
    '15.9.25 10:31 AM (218.149.xxx.18)

    일단 밥,국은 올려야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제사는 60살까지만 지내겠다고 마음먹었어요.

  • 9. 시원한
    '15.9.25 10:31 AM (218.149.xxx.18)

    딸만 둘인 집이고, 30년 제사 지냈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난관이 예상되지만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501 정신과 약을 먹는데...오히려 기분이 가라 앉아요 7 ㅍㅍ 2015/09/25 1,936
485500 간장게장을 담았는데.... 4 봉다리 2015/09/25 934
485499 갈비찜은 느글거리는거 맞죠? 3 2015/09/25 1,396
485498 '부평 묻지마 폭행' 경찰 측 ˝나쁜 애들 아냐, 사람 죽인 것.. 12 세우실 2015/09/25 3,994
485497 대장 용종 제거시 천공이 생겼을 경우 6 질문 2015/09/25 2,792
485496 어떤 매력이 있어야 연애도 결혼도 할 수 있나요? 16 ........ 2015/09/25 8,870
485495 은마상가 토요일날 붐빌까요? 49 초보 2015/09/25 2,623
485494 인셉션 vs 다이하드3 3 ㅇㅇ 2015/09/25 900
485493 고3 학생들은 추석 명절에 어떻게 하나요? 49 고3엄마 2015/09/25 2,976
485492 금리인상 쉽지 않나보네요 49 .... 2015/09/25 2,656
485491 블로그에서 절대 옷사지마세요 26 블로거 2015/09/25 16,157
485490 지금 인터넷으로 책 주문하면 6 도서 2015/09/25 809
485489 열명 정도 먹을 갈비탕 끓이려면요.. 1 ... 2015/09/25 754
485488 명예훼손 내세운 인터넷 검열은 표현의 자유 침해다 2 샬랄라 2015/09/25 515
485487 온누리상품권 1 가을 2015/09/25 899
485486 선생님과의 관계, 도에 지나친 행동이었던건지 여쭙습니다. 48 엄마 2015/09/25 19,024
485485 철릭...입으시는 분들 어디서 사셨어요? 7 플럼스카페 2015/09/25 2,080
485484 가장 부드러운 휴지 3 화이트스카이.. 2015/09/25 2,121
485483 마트 냉동소곱창을 남편이 사왓는데..어쩌죠? 소곱창 2015/09/25 1,284
485482 비염 ...대학병원가니 살만하네요 6 00&quo.. 2015/09/25 3,686
485481 동그랑땡 하는데 부추 대신 깻잎 넣으면 어떨까요 3 요리 2015/09/25 1,450
485480 왜 여자들은 남의 조상 차례를 지내야하는 걸까요... 48 .... 2015/09/25 5,003
485479 죽어가는 여성 성폭행한 20대 男 징역 20년.. 4 참맛 2015/09/25 4,098
485478 습윤밴드 말이예요 8 아파요 2015/09/25 2,697
485477 상암동 살기 어떤가요~? 단지도 추천부탁드립니다. 11 희망은 희망.. 2015/09/25 4,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