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례상을 간소하게 하려는데...

시원한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5-09-24 13:33:30

자게에서 제사, 차례에 관한 글들을 읽고 느낀점이 많아요.

불합리하다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만 했는데, 올 추석부터는 바꿔보려구요.


일단, 추석 차례부터 간단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은 제사상과 똑같이 상차림을 했는데, 이번에는 최소한의 것으로 간단히 하려고 해요,

과일 5가지,나물3가지, 전 3가지, 생선(조기만), 송편 이렇게만 하려고요.


차례상에는  밥을 11그릇 올려요.

(4대에 어머님, 조상님중에 부인이 3명인 분이 있어서..,)

교자상 두개 붙여서 차례상을 차리는데, 음식 갯수가 줄어들면 상이 휑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예 밥과 국은 따로 올리지 말고 (그러면 교자상 1개면 해결됨.)  

그냥 송편 한 접시만 올릴까 하는데, 어떤가요?


댓글보고)

차례는 제가 지냅니다. 어머님은 돌아가셨고, 시아버님은 기독교인이 되셔서

제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지요.

문제는 시동생이 제사에 엄청 신경씁니다.

언젠가 제사에 나물을 3가지 했는데, 혼자말로, 음식이 별로 없다 이러더라구요.

어머님 제사도 절에 모시자고 형제들끼리 의논했는데, 시동생 반대로 무산.

그래도 이번 추석 차례부터 조금씩 바꿀려구요.

추석전에 이번부터는 간소하게 지내려고 하니 제사 비용 보태지 말라고

전화하려고 합니다.


음식 가지수를 줄이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밥과 국을 안올리는 것은 조금 더 파격적이라 의견을 구하는 거에요.  








 

IP : 218.149.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례의
    '15.9.24 1:35 PM (218.235.xxx.111)

    주체가 님네 부부인가요?
    그러니까 님네부부가 대빵이냐 이말이죠

    그러면 님맘대로 해도되고
    시부모가 주관?하는거면
    맘대로 하기...어려울겁ㄴ다.

  • 2. 그런데
    '15.9.24 1:42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3대 봉제사란 말이 있듯이 3대만 제사 지내잖아요
    4대 제사까지 지낸다면서 맷밥 안올린다는건 말이 안되죠
    차라리 3.4대 조상 제사를 지내지 말고
    그다음 조상 맷밥은 올리세요
    안그러면 제사를 아예 없애든지

  • 3. 시원한
    '15.9.24 1:51 PM (218.149.xxx.18)

    제사를 주관한는 남편을 기준으로 보면 5대조상까지 제사를 지냅니다.
    물론 제사를 하루에 몰아서 1년에 한번 지내지만.
    그래서 시아버님 부모님 (남편 기준 2대까지) 까지만 지내자고 해봤는데
    아버님은 그러려면 나머지 분들을 시제에 모시고 가야 한다고 하시고
    시제 관련된 것은 저도 잘모르고 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지내고 있네요.

  • 4. 그래도 소고기국은있어야하지않을까요?
    '15.9.24 2:06 PM (117.52.xxx.130)

    어차피 차례 지내고 밥먹을텐데..국은 있어야할듯...

    나물은 안하더라도 국은 있어야하지않을까요?

  • 5. 원글님네 자율이라면
    '15.9.24 3:00 PM (112.186.xxx.156)

    어느 정도 원글님네의 의지대로 조절가능하다면
    남편을 기준으로 2대까지만 하고 그 윗 조상님은 시제로 모시면 됩니다.
    그리고 차례상도 얼마든지 간소화 할 수 있어요.
    2대까지 지난다면 갱, 국, 탕은 놓아야죠.

  • 6. 간큰 종부
    '15.9.24 9:32 PM (112.187.xxx.4)

    저는 딱 거기에다
    밥과 토란국만 (세 분 )올리네요.

  • 7. 간큰 종부
    '15.9.24 9:36 PM (112.187.xxx.4)

    참..술도요.
    훗날엔 더 생략하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 8. 시원한
    '15.9.25 10:31 AM (218.149.xxx.18)

    일단 밥,국은 올려야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제사는 60살까지만 지내겠다고 마음먹었어요.

  • 9. 시원한
    '15.9.25 10:31 AM (218.149.xxx.18)

    딸만 둘인 집이고, 30년 제사 지냈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난관이 예상되지만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303 대안학교(발도르프)에 아이를 보낼까 고민중이에요. 3 .... 2015/11/02 3,808
496302 이니스프리 안녕.. 대체브랜드 추천받아요. 10 .. 2015/11/02 6,233
496301 일상이 무기력하고 임신중인데요 뭘하면 무기력증 벗어날까요? 5 .. 2015/11/02 1,385
496300 우엉 연근을 푸욱 쪄먹고 싶은데요 6 우엉 2015/11/02 2,073
496299 새정치 의원들 밤샘농성, "YS도 날치기후 정권 조종 .. 9 샬랄라 2015/11/02 890
496298 인모 심는 알바 일당이 얼마 정돈가요?? 4 생활의 달인.. 2015/11/02 2,035
496297 일 잘하는건 학벌에 달린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 16 kk 2015/11/02 3,623
496296 아모레 퍼시픽...뭔가 이미지 되게 좋았는데,, 49 ㅇㅇ 2015/11/02 3,636
496295 김무성- 교사용 역사교과서지도서는 내용이 완전히 빨갱이다 49 집배원 2015/11/02 794
496294 저 어장 관리 당하고 있는건가요? 6 뭐지 2015/11/02 2,220
496293 공부 못하는 애들은 공부가르치기가 힘들어요. 49 ..... 2015/11/02 3,268
496292 딱 2년만 살 전세집 도배장판할 건데요. 9 ... 2015/11/02 3,136
496291 남편이 저랑 싸우고 집 나갔어요. 49 2015/11/02 2,722
496290 모임돈 1 오라버니 2015/11/02 675
496289 국제사무직노조연합, 박근혜 정부에 “언론인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샬랄라 2015/11/02 428
496288 도올선생님 48 ㅡㅡ 2015/11/02 9,620
496287 저는 너무 마음이 약한 엄마예요...ㅠㅠ 교육 2015/11/02 1,365
496286 꿈해몽좀부탁드려요. 아직까지도생생해서요너무 1 꿈해몽좀 2015/11/02 812
496285 "박정희도 ‘미군 위안부’ 관리”…‘친필 자료’ 공개 .. 2 상상초월 2015/11/02 657
496284 오*온 썬칩과 비슷한 맛 곡물스낵 찾습니다. 2 고토 2015/11/02 680
496283 부산분들 내일 롱 부츠 신고 나가면? 6 ㅇㅇ 2015/11/02 1,164
496282 치과병원 이름옆에보면 치0000호라고 적혀있는곳이있고 없는곳이 .. 1 궁금 2015/11/02 833
496281 마의 숫자3, 그렇다면 5는 어떨까요? 2 잘될거야 2015/11/02 691
496280 회사서 혼자있고 혼자밥먹고 혼자다니면 많이 불쌍해보이나요? 5 2015/11/02 3,292
496279 3.4.세 아이 장난감 선물 5 ..... 2015/11/02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