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례상을 간소하게 하려는데...

시원한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5-09-24 13:33:30

자게에서 제사, 차례에 관한 글들을 읽고 느낀점이 많아요.

불합리하다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만 했는데, 올 추석부터는 바꿔보려구요.


일단, 추석 차례부터 간단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은 제사상과 똑같이 상차림을 했는데, 이번에는 최소한의 것으로 간단히 하려고 해요,

과일 5가지,나물3가지, 전 3가지, 생선(조기만), 송편 이렇게만 하려고요.


차례상에는  밥을 11그릇 올려요.

(4대에 어머님, 조상님중에 부인이 3명인 분이 있어서..,)

교자상 두개 붙여서 차례상을 차리는데, 음식 갯수가 줄어들면 상이 휑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예 밥과 국은 따로 올리지 말고 (그러면 교자상 1개면 해결됨.)  

그냥 송편 한 접시만 올릴까 하는데, 어떤가요?


댓글보고)

차례는 제가 지냅니다. 어머님은 돌아가셨고, 시아버님은 기독교인이 되셔서

제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지요.

문제는 시동생이 제사에 엄청 신경씁니다.

언젠가 제사에 나물을 3가지 했는데, 혼자말로, 음식이 별로 없다 이러더라구요.

어머님 제사도 절에 모시자고 형제들끼리 의논했는데, 시동생 반대로 무산.

그래도 이번 추석 차례부터 조금씩 바꿀려구요.

추석전에 이번부터는 간소하게 지내려고 하니 제사 비용 보태지 말라고

전화하려고 합니다.


음식 가지수를 줄이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밥과 국을 안올리는 것은 조금 더 파격적이라 의견을 구하는 거에요.  








 

IP : 218.149.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례의
    '15.9.24 1:35 PM (218.235.xxx.111)

    주체가 님네 부부인가요?
    그러니까 님네부부가 대빵이냐 이말이죠

    그러면 님맘대로 해도되고
    시부모가 주관?하는거면
    맘대로 하기...어려울겁ㄴ다.

  • 2. 그런데
    '15.9.24 1:42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3대 봉제사란 말이 있듯이 3대만 제사 지내잖아요
    4대 제사까지 지낸다면서 맷밥 안올린다는건 말이 안되죠
    차라리 3.4대 조상 제사를 지내지 말고
    그다음 조상 맷밥은 올리세요
    안그러면 제사를 아예 없애든지

  • 3. 시원한
    '15.9.24 1:51 PM (218.149.xxx.18)

    제사를 주관한는 남편을 기준으로 보면 5대조상까지 제사를 지냅니다.
    물론 제사를 하루에 몰아서 1년에 한번 지내지만.
    그래서 시아버님 부모님 (남편 기준 2대까지) 까지만 지내자고 해봤는데
    아버님은 그러려면 나머지 분들을 시제에 모시고 가야 한다고 하시고
    시제 관련된 것은 저도 잘모르고 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지내고 있네요.

  • 4. 그래도 소고기국은있어야하지않을까요?
    '15.9.24 2:06 PM (117.52.xxx.130)

    어차피 차례 지내고 밥먹을텐데..국은 있어야할듯...

    나물은 안하더라도 국은 있어야하지않을까요?

  • 5. 원글님네 자율이라면
    '15.9.24 3:00 PM (112.186.xxx.156)

    어느 정도 원글님네의 의지대로 조절가능하다면
    남편을 기준으로 2대까지만 하고 그 윗 조상님은 시제로 모시면 됩니다.
    그리고 차례상도 얼마든지 간소화 할 수 있어요.
    2대까지 지난다면 갱, 국, 탕은 놓아야죠.

  • 6. 간큰 종부
    '15.9.24 9:32 PM (112.187.xxx.4)

    저는 딱 거기에다
    밥과 토란국만 (세 분 )올리네요.

  • 7. 간큰 종부
    '15.9.24 9:36 PM (112.187.xxx.4)

    참..술도요.
    훗날엔 더 생략하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 8. 시원한
    '15.9.25 10:31 AM (218.149.xxx.18)

    일단 밥,국은 올려야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제사는 60살까지만 지내겠다고 마음먹었어요.

  • 9. 시원한
    '15.9.25 10:31 AM (218.149.xxx.18)

    딸만 둘인 집이고, 30년 제사 지냈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난관이 예상되지만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126 제주도 오름 중에 어디가 가장 좋나요? 11 ... 2015/10/06 3,429
488125 아이가 엄마돈을 훔쳤어요 8 2015/10/06 3,401
488124 “똑같이 일하는데…” ‘밥’으로 정규직·비정규직 차별한 회사 2 세우실 2015/10/06 996
488123 아파트나 상가 관리실 기술직 취업 어케 하나요? 16 ㅇㅇ 2015/10/06 6,730
488122 어르신이 타는 헬스바이크 1 뽀미 2015/10/06 681
488121 뉴욕타임스, 북측에 억류됐던 뉴욕대 학생 석방 보도 light7.. 2015/10/06 529
488120 냉장고 음식이 다 녹았어요. 모터교체 25만원에 하라는데... .. 7 ㅇㅇㅇ 2015/10/06 1,653
488119 조선일보 읽고 성남시로 이사했다가 망했어요. 4 샬랄라 2015/10/06 3,993
488118 영어 잘하시는분 부탁 드려요~ 4 꾸벅~ 2015/10/06 779
488117 머리색깔 불만..염색후 재염색.. 3 .. 2015/10/06 8,494
488116 용인 수지, 평촌 어디가 더 아이들 키우기 좋을까요 11 g 2015/10/06 4,898
488115 꿈에서 전생 체험 한것 같아요 3 2015/10/06 2,841
488114 아주 좋은 회사 면접을 보고 왔는데 왜이리 우울하죠? 12 ..... 2015/10/06 3,479
488113 70대 후반이신 분이 전신마취 수술...괜찮을까요 2 .... 2015/10/06 2,090
488112 통돌이세탁기에 드럼세탁기세제 3 사용가능할지.. 2015/10/06 1,442
488111 와.....미지근한 전기요 추천해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8 감사 2015/10/06 2,620
488110 7살 아들과 운동하면서 이별과 사랑을 얘기했네요.. 9 .. 2015/10/06 1,936
488109 고등학생들 수업중에 휴대폰 사용가능한가요? 6 christ.. 2015/10/06 784
488108 '급식 비리' 폭로한 충암고 교사, 전방위 압박당했다 1 세우실 2015/10/06 903
488107 보일러 작동기 전원을 껐는데도 보일러가 작동이 되더라고요? 1 궁금 2015/10/06 6,401
488106 우주는 끝이 있을까요?...없을까요? 49 모래알보다작.. 2015/10/06 2,652
488105 가슴은 유전이 아닌가봐요...ㅠ 20 하하 2015/10/06 4,707
488104 주변에 항공기 정비사가 있는분 계신가요 3 ㅇㅇ 2015/10/06 1,580
488103 저는 왜 지인들이 대부분 키가 작을까요? 8 아름 2015/10/06 1,454
488102 냄비 질문 휘슬러 지오(일본) 5 .... 2015/10/06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