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 장에서

.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5-09-24 12:49:09
시할머니 상중이에요. 장례식 장에 있는데
시어머니 지인들 단체로 오셨는데
나가시면서 '왠 장례식장에 애가 없어~~'하면서 저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나가는 문상객분들이 있네요.

애가 초저학년이라...하루 3시간 정도 두고 친정에 맡겼는데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시는 것 같았어요. 둬도 잘 있는 애를...고놈 보고 싶다. ...하시면서.
식사하실 때 제가 친정보냈다고 뒷담화 아닌 뒷담화 하신 거 같은 느낌이...ㅡ.ㅡ

사실 전 증조 혹은 조부모 장례식 장에 아이가 계속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흔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아닌가요...? 제가 가본 곳이 얼마 되진 않지만 대충 다 그랬던 거 같은데.

여기드 이런 글 올릴 줄 몰랐는데. ..
아까 장례식 장에 애 없다고 타박아닌 타박 주고 나간 그 분 눈빛 자꾸 생각나고
시간도 있고 그래서...푸념해봐요...ㅜ.ㅜ
IP : 203.226.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신경을 써요?
    '15.9.24 12:51 PM (1.238.xxx.210)

    거기 얘 있어서 좋을게 뭐 있다고?
    시어어른들이 철도 없으시네요.
    외려 맡기고 오라하지 애들 있는거 아니라고 하던데...

  • 2. ..
    '15.9.24 12:53 PM (203.226.xxx.134) - 삭제된댓글

    증조 혹은 조부모 장례식 장에 아이가 계속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흔하죠.
    트집 잡으려면 뭘 가지고도 잡기 마련입니다.
    힘들텐데 잘 견디고 무사히 치르세요.

  • 3. 장례식장에 애가 왜 필요하답니까?
    '15.9.24 12:55 PM (114.129.xxx.233)

    별 웃기는 짬뽕을 다 보겠네요.
    어디서 뺨 맞고 와서는 장례식장에서 갑질일까요?

  • 4. 별거
    '15.9.24 12:55 PM (183.100.xxx.240)

    아닌거 같은데 뒤에 두고두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평생 몇번 볼까 싶은 사람들이 꼭꼭 찌르는듯한 말.
    별 생각없이 무방비로 있다가 헤헤 웃고말았는데
    나중에 시어머니가 평소에 말을 어떻게 했을지 상상이 되더라구요.
    어쩌겠어요, 그사람들 인격이고 삶이려니 해야죠.

  • 5. 원글
    '15.9.24 12:58 PM (203.226.xxx.100)

    우와 장례중에 시댁 욕하는 거 같아 찔리긴 한데
    제 편에서 말씀들 해주시니 엄청 위로 되네요~~~
    이 맛(?)에 여기 글올리나봐요. 남편도 안 해주는 위로를~~~*^^*
    근데 좀 거리두고 생각하니 왠 장례식장에 애가...이 멘트 너무 웃겨요 ㅎㅎ
    왠 한식집에 짜장면도 없어...
    약간 이 분위기...ㅎㅎㅎ

  • 6. 이솝우화에
    '15.9.24 1:21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당나귀 내다파는 부자얘기 아시죠?

  • 7. ...
    '15.9.24 1:27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있어면 아무래도 시그럽게 되니깐 안데려가는게 흔하지않나요?

  • 8. ㅇㅇ
    '15.9.24 1:39 PM (222.237.xxx.130)

    맡기고 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 9. 이해 안되네요
    '15.9.24 2:06 PM (59.17.xxx.48)

    애 없는게 도와주는 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691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좋은글 공유) 7 희망의나라로.. 2015/09/24 4,894
484690 추석때 국내여행 할 곳 추천 해주세요. 1 열매사랑 2015/09/24 870
484689 대한민국 남자들이 가장 불쌍한 듯... 35 불평등 2015/09/24 6,285
484688 희고 얇은 소재 옷 안에는 뭐 입으시나요? 4 화이트 2015/09/24 1,399
484687 자궁근종수술후 몇가지 질문. 12 맹랑 2015/09/24 9,130
484686 컴퓨터에 저절로 깔린 Norton Security Scan 어.. 2 .... 2015/09/24 964
484685 제주도 숙박 질문이요 3 제주 2015/09/24 1,542
484684 해외나갈때 염색약 가져가도 되나요? 4 ... 2015/09/24 1,766
484683 학교소음도 만만치는 않네요~ 6 ^^;;; 2015/09/24 1,482
484682 도와주세요~자취할 집 알아보는데 뭘 봐야 하나요? 15 자취생 2015/09/24 1,879
484681 운동을 심하게 하면 생리가 늦어지고 또 하게 되면 더 많이 하나.. 3 궁금 2015/09/24 1,606
484680 네이버 검색시스템 바뀐거 진짜 맘에 안들죠? 4 짱난다 2015/09/24 1,144
484679 영조는 사도세자를 왜 그렇게 미워했을까요? 54 사도 2015/09/24 17,522
484678 김연아 등 선수들에게 초과과세하다 국감에서 딱 걸린 빙상연맹 7 참맛 2015/09/24 2,578
484677 6년만에 한국 나가요. 배울곳 문의 드려요 2 행복가득20.. 2015/09/24 718
484676 이젠 운영자가 바뀌는군요. 8 리모컨 2015/09/24 3,374
484675 삼성병원 나덕렬 교수님이요..치매때문에.. 5 치매 급해요.. 2015/09/24 4,463
484674 밤,대추벌레퇴치법?농사지으시는 분 봐주세요~ 2 밤대추 2015/09/24 2,160
484673 내용 펑 15 ㅠㅠ 2015/09/24 5,747
484672 제일 황당하고 싫은 댓글은 17 이거요 2015/09/24 2,740
484671 60대 중반 엄마에게 변액연금 권한 설계사 ㅜㅜ 8 변액 2015/09/24 1,879
484670 중등교과서 .. 2015/09/24 458
484669 어린이책파는 중고서점 1 정리 2015/09/24 613
484668 "소공녀" 사러 가려구요. ㅎㅎㅎ 17 저 지금 서.. 2015/09/24 2,573
484667 초등 남자교사 14 직업 2015/09/24 3,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