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 장에서

.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5-09-24 12:49:09
시할머니 상중이에요. 장례식 장에 있는데
시어머니 지인들 단체로 오셨는데
나가시면서 '왠 장례식장에 애가 없어~~'하면서 저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나가는 문상객분들이 있네요.

애가 초저학년이라...하루 3시간 정도 두고 친정에 맡겼는데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시는 것 같았어요. 둬도 잘 있는 애를...고놈 보고 싶다. ...하시면서.
식사하실 때 제가 친정보냈다고 뒷담화 아닌 뒷담화 하신 거 같은 느낌이...ㅡ.ㅡ

사실 전 증조 혹은 조부모 장례식 장에 아이가 계속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흔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아닌가요...? 제가 가본 곳이 얼마 되진 않지만 대충 다 그랬던 거 같은데.

여기드 이런 글 올릴 줄 몰랐는데. ..
아까 장례식 장에 애 없다고 타박아닌 타박 주고 나간 그 분 눈빛 자꾸 생각나고
시간도 있고 그래서...푸념해봐요...ㅜ.ㅜ
IP : 203.226.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신경을 써요?
    '15.9.24 12:51 PM (1.238.xxx.210)

    거기 얘 있어서 좋을게 뭐 있다고?
    시어어른들이 철도 없으시네요.
    외려 맡기고 오라하지 애들 있는거 아니라고 하던데...

  • 2. ..
    '15.9.24 12:53 PM (203.226.xxx.134) - 삭제된댓글

    증조 혹은 조부모 장례식 장에 아이가 계속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흔하죠.
    트집 잡으려면 뭘 가지고도 잡기 마련입니다.
    힘들텐데 잘 견디고 무사히 치르세요.

  • 3. 장례식장에 애가 왜 필요하답니까?
    '15.9.24 12:55 PM (114.129.xxx.233)

    별 웃기는 짬뽕을 다 보겠네요.
    어디서 뺨 맞고 와서는 장례식장에서 갑질일까요?

  • 4. 별거
    '15.9.24 12:55 PM (183.100.xxx.240)

    아닌거 같은데 뒤에 두고두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평생 몇번 볼까 싶은 사람들이 꼭꼭 찌르는듯한 말.
    별 생각없이 무방비로 있다가 헤헤 웃고말았는데
    나중에 시어머니가 평소에 말을 어떻게 했을지 상상이 되더라구요.
    어쩌겠어요, 그사람들 인격이고 삶이려니 해야죠.

  • 5. 원글
    '15.9.24 12:58 PM (203.226.xxx.100)

    우와 장례중에 시댁 욕하는 거 같아 찔리긴 한데
    제 편에서 말씀들 해주시니 엄청 위로 되네요~~~
    이 맛(?)에 여기 글올리나봐요. 남편도 안 해주는 위로를~~~*^^*
    근데 좀 거리두고 생각하니 왠 장례식장에 애가...이 멘트 너무 웃겨요 ㅎㅎ
    왠 한식집에 짜장면도 없어...
    약간 이 분위기...ㅎㅎㅎ

  • 6. 이솝우화에
    '15.9.24 1:21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당나귀 내다파는 부자얘기 아시죠?

  • 7. ...
    '15.9.24 1:27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있어면 아무래도 시그럽게 되니깐 안데려가는게 흔하지않나요?

  • 8. ㅇㅇ
    '15.9.24 1:39 PM (222.237.xxx.130)

    맡기고 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 9. 이해 안되네요
    '15.9.24 2:06 PM (59.17.xxx.48)

    애 없는게 도와주는 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791 헬리코박터균 치료들어갈것같은데요 한약 먹어도 될까요 3 한약 2015/09/28 2,832
485790 요즘 예전 영화들 찾아 보고 있네요^^ 3 조용한저녁 2015/09/28 1,362
485789 지금 도플싱어 가요제 13 진리의 승환.. 2015/09/28 3,348
485788 15개월 아기가 아직도 못걸어요. 25 Let's .. 2015/09/27 11,343
485787 새 도시형 생활주택(?) vs.오래된 아파트 3 ddd 2015/09/27 2,426
485786 급질)철팬에 화상을 입었어요 13 모스키노 2015/09/27 1,829
485785 전 왜 지디의 매력을 모를까요 24 ㄷㄷ 2015/09/27 6,944
485784 8월 전기요금 얼마 나오셨나요? 49 ... 2015/09/27 5,711
485783 생리기간중 생리 나오는 패턴이 좀 이상해졌어요 ..... 2015/09/27 1,194
485782 죽으면 제사지내달라하실거에요? 37 자식들에게 2015/09/27 4,993
485781 애들셋 키우고 이혼하든 맘대로 해라 = 어머님 말씀 49 봉사 2015/09/27 6,024
485780 금사월 질문이요 7 음? 2015/09/27 2,862
485779 양수역 맛집들 비싸고 맛없네요 2 비싸네 2015/09/27 2,914
485778 명절날 여행 와 버렸습니다 8 친정 2015/09/27 4,840
485777 둘째낳고 살이 안빠지네요..ㅜ 7 2015/09/27 2,101
485776 세월호530일) 추석인 오늘,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어서 돌.. 16 bluebe.. 2015/09/27 585
485775 담배냄새. ㅠㅠ 1 아파트 누군.. 2015/09/27 1,082
485774 좋은물건을 물려받을때 어떻게 보답하시나요? 10 ^^ 2015/09/27 1,891
485773 이 애니메이션이 뭔지 제목좀 알려주세요!!(설명있음) 6 2015/09/27 1,305
485772 서초방배 지역에 맛있는 떡집 좀 알려주세요 7 2015/09/27 2,381
485771 4살아이...서울여행..추천부탁 드려요 2 ㄱㄴ 2015/09/27 1,340
485770 25년 전 빌려 준 돈 못 받나요? 15 차용증도 없.. 2015/09/27 4,365
485769 부고소식을 나중에 알려줄땐 3 고민중 2015/09/27 2,182
485768 이번주 파파이스 두번째게스트ㅋ넘웃겨요 16 ㅇㅇ 2015/09/27 2,386
485767 제사를 없애거나 절에 모시자 했어요 10 오빠 얼른 .. 2015/09/27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