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일한는데 딱 50프로도 안되네요

20년전 월급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5-09-24 12:06:06
20년전 대기업다녔고 지금받는 월급 두배좀 더 넘었죠
나이들고 애들크고 다시 일하게 된건 고맙고 다행인데
생각해보니 20년전 받았던 월급 절반도 안되네요
업무강도는 그때의 70%수준
물론 제가 하는일이 전문적인것도 아니고 알바수준을 조금 면하는 정도긴 하지만요
어쨋든 같이 일하는 젊은애들도 월급 자세힌 모르지만 내가 20년전 그나이때 받았던 월급 비슷 하거나 적지않을까 싶어요
세상살기 힘든거죠
거꾸로가고 있고 노동자들의 삶 어쩌고 떠드는것들 입만 나불대는거죠.
최상위 층들은 엄청 올랐을 텐데요 ㅡ

IP : 175.213.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급여가
    '15.9.24 12:12 PM (46.209.xxx.12)

    어느정도 되시는지? 저는 이십년전 연봉의 3배정도로 올랐고, 울회사 신입기준으로 보면 그당시 신입에 비해 두배 정도 되는데요. 아~ 원글님 20년 전에 급여가 많으셨나봐요. ㅎ 전 백만원 이랬어요 ㅎㅎ

  • 2. 푸른사과
    '15.9.24 12:14 PM (119.192.xxx.2)

    20년동안 대한민국이 마이너스 성장인 경우가 없었다는게 더 열받는 거죠. 근데 살기는 힘들어졌어요. 상위 1프로는 엄청난 소득상승이 있었구요. 방과후 강사 등록하려니 두시간 만오천원 수입이라는데 차비빼고 식대빼면 뭐하는 건가 싶어 관두렵니다.

  • 3. 20년전
    '15.9.24 12:43 PM (175.213.xxx.5)

    보너스 다해서 월 300정도
    급여명세를 모아놓은걸보니 그정도네요
    제가 근무하던곳 비정규직이 직원 50멍에 한둘뿐이었는데 ...
    애들이 커가고 사회나갈나이가 점점 다가오니
    더 걱정이네요

  • 4. 거꾸로 가는 세상
    '15.9.24 12:56 PM (211.108.xxx.200)

    80년대 중반 단순 노가다 일당이 5만원이었어요.
    당시 대학 학비는 국립대는 40만원대, 사립대는 60만원대.
    가난한 고학생들은 방학 한철 노가다뛰어서 학비를 마련했었어요.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단순 노가다 일당이 7~8만원, 대학 등록금은 300만원대.

    지난 30년 모든 것이 올랐는데 단 하나 사람 몸값은 여전히 그 자리인 세상.
    비정규직이 넘쳐나는 세상.
    상황이 이러한데 노동 시장 개혁을 하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뭘 더 쥐어짜서 개혁하겠다는 것인지...

  • 5. 웬만히 합시다.
    '15.9.24 1:40 PM (218.149.xxx.18)

    80년대 중반?에 노가다 일당이 5만원이라구요?
    친구 언니 방학때 한달동안 공장에서 일하고 8만원 받았어요.
    84~5년쯤

    저는 89년에 당시 5대기업에 취업해서 초봉이 36만원(3개월 지나서).
    그 뒤로 부터 노동운동이 활발해서 급여가 많이 올라가는 추세였죠.

    아무리 댓글이라도 팩트에 맞게 씁시다.

  • 6. 윗님
    '15.9.24 4:36 PM (14.38.xxx.171)

    80년대 중반 제 사촌이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하고 5만원 받는다고 자주 이야기했어요.
    공장에서는 더 많이 주었을수도 있겠지요. 공장은 잔업도 하고 그에 따른 수당도 지불했을 가능성이 크니까.
    문제는 5만원이냐 8만원이냐가 아닙니다.
    그때 그 인건비나 지금 인건비(노가다)나 차이가 없다는 것이 문제일뿐.
    노동 운동이 활발해서 급여가 많이 올라갔다?
    지금 노가다 인건비가 두배 세배 올랐나요???
    대기업은 올랐어도 가장 밑바닥 인건비는 늘 그 바닥이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798 어찌생각하세요 13 ㅣㅣ 2015/11/10 2,945
498797 고3 논술학원 7 고3엄마 2015/11/10 2,408
498796 문재인 대표, 주거·중소기업·갑을·노동 '4대개혁' 제안 6 새정연 2015/11/10 623
498795 강황 냄새 대박ㅎㄹㄹ 18 .... 2015/11/10 6,079
498794 호남에서 野 턱밑까지 쫓아온 與, 지지율 5%P 격차.. 문재인.. 3 경천동지 2015/11/10 739
498793 배만 유독 나온 비만은 해결못하나요? 8 비만 2015/11/10 2,476
498792 중학생 코트 구입 여쭤보아요 2 베아뜨리체 2015/11/10 1,569
498791 저녁 단식 하면 얼굴 안 처질까요? 2 ㅇㅇ 2015/11/10 2,655
498790 비정상 회담 니콜라이... 3 mrs.va.. 2015/11/10 2,043
498789 하라케케 수분크림 vs 아이슬란드 크림 써보신분 2 더샘 2015/11/10 1,696
498788 업무는 변동없는데 호봉은 매년 오르고,, 이거 태클들어왔는데 논.. 6 ........ 2015/11/10 1,371
498787 싱크대 절수페달...꼭 필요할까요? 48 ㅇㅇㅇ 2015/11/10 13,127
498786 68-70년생은 학력고사 세대인가요? 18 궁금 2015/11/10 5,203
498785 간에 좋은 보호제 드시는분 계신가요?? 5 간 때문? 2015/11/10 1,878
498784 강릉 절임 배추 하는곳 추천해주세요.. 3 추천부탁요... 2015/11/10 2,244
498783 오피스텔 고민 4 고민중 2015/11/10 1,208
498782 남편이 갑자기 잠을 못자네요. 10 ... 2015/11/10 3,000
498781 40대 중반 분들 월경 규칙적인가요? 11 44세 2015/11/10 4,825
498780 아직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스케줄 고민 1 재밌는거 2015/11/10 652
498779 중학생 포트폴리오 제출 하라는데 뭐죠? 3 중학교 2015/11/10 1,183
498778 냄새가 거의 안나는 섬유유연제 있을까요 6 섬유유연제 2015/11/10 1,517
498777 복비 누가 내야하나요? 18 ^^* 2015/11/10 2,695
498776 저 같은 사람은 겸손하면 안 되나요? 6 리본 2015/11/10 1,895
498775 코트가 다시 유행인가본데 엄동설한엔 못입겠죠? 9 코트 2015/11/10 3,849
498774 초등2학년 겨울 신발 추천해주세요.. 1 마미 2015/11/10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