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떡집 두곳

..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15-09-24 11:23:23
시장이 죽어서 전부 주점이 들어서서 재래시장 느낌이 안나는곳인데
밖에 송편이 색색별로 깔려있더라구요
송편 생각도 없다가 일단 떡집 지나는김에 사야지하고
1k를 샀는데 제가 보는앞에서 무게를 달더니 3개를 빼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확인도 안하고 포장해 주시는데
저는 저울도 볼줄 모르는데 3개가 어느정도의 무게인지 몰라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저는 뭘살때 한꺼번에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한가지 얘기하고 그걸 담거나 포장할동안 갈등하고 결정하는 타입이라
솔직히 함께 내놓은 찰떡이랑 인절미 보면서 침흘리고 있었거든요
한팩씩 사야겠다 싶었는데 아저씨의 제스쳐에 그만 사고싶은맘이 싹 사라졌다고 할까요
또 다른 떡집은 떡볶이떡을 샀는데 아무래도 이상해
말랑한떡을 따로 끓여도 보고 고추장도 정량이상 넣었는데
맛이 이상해 살펴보니 상한거였어요
이게 가공의 문제이지 시장에서 상한걸 팔았을거라곤
예상을 못했거든요
아휴 다른동네 떡집가거나 마트떡집 아파트 앞 장터가는게 나을거같아요
IP : 110.70.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5.9.24 11:26 AM (218.235.xxx.111)

    저도 동네 떡집은 안가게 돼요.
    왜냐하면 몇년전부터,,,
    가래떡같은것도 이상하구요(타이어 느낌 나는집도 있고..)

    그래서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에서 떡 사요.
    그래도 거기는 일단
    편안히 둘러보고.....살수도 있고
    3개 사면 할인도 해주고

    동네떡집도 맹 똑같은 떡일거 같지만
    믿음이 안가서요..
    대형마트는 이상하면 환불이라도 해주지

    동네에선 완전 내가 손해를 다 감수해야 하니까..

    물건 고를때도 편하게 못고르고....

    저도 가게좀 이상하면
    절대 다시 안가요(저도 이젠 일본식으로 돼가는듯..)
    일본사람들이 그런다잖아요.

    뭐라 말도 안하고
    다른곳 간다고.

  • 2. 명절인데
    '15.9.24 11:28 AM (59.5.xxx.53)

    인심도 참 박하다~3개 몇g 한다고. 딴데 가세요~

  • 3. 음..
    '15.9.24 11:28 AM (218.235.xxx.111)

    3개면
    100 그람은 좀 넘을듯...

  • 4. ㅎㅎ
    '15.9.24 11:34 A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장사하는 사람이면 수도없이 만들고 재고 달면서 송편 3개가 어느 무게인지 이미 빠삭하게 알고 있으니,
    그걸 빼고 다시 저울에 잴 이유는 없을꺼에요. 그러니 혹시 덜 받았을까봐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 5. 저라면
    '15.9.24 11:34 AM (110.70.xxx.65)

    아무 생각 없을텐데 추석전이라 그랬을것도 같아요
    떡 맛이 있음 기분 푸세요
    마트는 무게달아 팩에 넣어서 10원단위까지 가격도 제각각 아닌가요
    전 제목만 보고도 떡이 먹고싶어졌네요ㅠ

  • 6. 원글
    '15.9.24 11:40 AM (110.70.xxx.102)

    충동구매로 송편을 사서 제가 별것도 아니것에 기분이 상하네요
    색깔도 자색만 잔뜩주심ㅠㅠ
    미리 말씀 안드린 제가 잘못이지만요

  • 7. ....
    '15.9.24 11:41 AM (121.167.xxx.172)

    1kg 주문하면 1.2kg 준다고 생각해봐요.
    그런데 3개 때문에 1.3kg 이 되었어요. 그래서 3개를 뺐어요.
    그래도 뺐으니 기분나쁜가요? 인심 박해요?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원글님의 생각이나 어떤 댓글님 생각도 아닐 수 있어요.
    명절인데 3개 뺐다고 인심 박하다고 딴데 가시라는 분... 정말 인심 한번 박하네요.
    남 박한 건 보이고, 자기 박한 건 안보이는게 인간이긴 하죠.

  • 8. 음..
    '15.9.24 11:43 AM (218.235.xxx.111)

    그래서 재래시장 같은데 갈땐
    지갑을 아주 가방 맨 밑바닥에 꺼내기 어렵게 해서 가세요.

    그래야...

    돈주고 나면...완전 나몰라 하기 때문에

    돈 건네기전에..내 요구를 말해야죠...
    근데...시장상인들 장사안된다하면서
    얼마나 고압적이고

    너 싫으면 사지마,,이런 뉘앙스인지...기가차서
    대형마트 가면 싱싱하고 가격도 비슷한데...

    자색만 주는건...
    지들이 먼저 물었어야죠.
    전 장사하면 내가 먼저 물어볼거에요.
    뭐 드릴까요...하고.

  • 9. 원글
    '15.9.24 11:47 AM (110.70.xxx.102)

    더 얻으려고 그런게 아니라 조삼모사라고 애초에 적당히 넣고 몇개 추가해주셨다면
    기분이 안나빴을거라구요
    가타부타 말도없이 그러시니 좀 기분이 상하더라는..
    많이 넣었다 라던가
    그리고 저 그렇게 박한사람 아니에요
    ㅠㅠ

  • 10. ///
    '15.9.24 11:55 AM (183.103.xxx.233)

    장사하는 사람들 더 담았다가 빼내고, 덜 담았다가 추가해서 더 담고 하는게 일상인데,
    그걸 손님에게 빼겠습니다 아님 더 담겠습니다 가타부타 말한다는게 더 우서워요.

    세상에 저런말 하는 사람 하나도 못봤었요.

    우리동네 아몬드 파는 아짐은 1kg 에서 10g 오버돼도 몇개 빼고줍니다.

  • 11. 원글
    '15.9.24 11:56 AM (110.70.xxx.102)

    제가 시장 상인분들 정직한 눈으로 보지못하고 의심을 가지고 있었던점 인정합니다
    다만 저처럼 사소한 이유로도 동네떡집가고 싶지않은 사람들도 있다는거 아셨음 해서요

  • 12. wannabe
    '15.9.24 2:02 PM (112.216.xxx.50) - 삭제된댓글

    동네 떡집에 쑥이랑 찹쌀을 맡기면 빻아준다고 하더라구요. 맡겨놓고 한참 뒤에 찾으러 갔는데 제가 애초 넘긴 봉지에 쑥이랑 찹쌀이 반은 남아있는 걸 발견했고 주인은 다 빻았다며 주는데.. 어이는 없는데 민망하니까 저 봉지에 남긴 건 뭐냐 묻지도 못하고 떨떠름하게 받아왔었네요. 그 뒤로 떡집마저도 못 믿게 되버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483 이름도 모르는 안잊혀지는 이상형 있으세요? 1 fsdf 2016/01/31 991
523482 반기문보다낫다,이분이UN사무총장해야 11 2016/01/31 825
523481 금사월 ‥보자보자하니 끝까지 등신이네요 ㅠ 12 내딸 2016/01/31 4,651
523480 10개월 아기 중이염으로 약먹는데 설사를 하는데요... 9 중이염 2016/01/31 2,159
523479 설준비-전부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13 후~ 2016/01/31 2,286
523478 명절에 여행가시는 분들 질문이요 5 ... 2016/01/31 1,673
523477 새치가 많으면 보기 흉한가요? 14 새치 2016/01/31 5,231
523476 눈밑지방재배치 수술하신분들 꼭 봐주세요 15 눈밑 2016/01/31 16,605
523475 뉴코아에서 서랍장을 샀는데 인터넷에 똑같아요 어쩌죠? 18 낭패감 2016/01/31 4,700
523474 헤어 메니큐어 후에 어떻게 머리감나요??? 메니큐어 2016/01/31 762
523473 교회 예배만 드리고 오는 신자인데요 평생 교류 안 해도 괜찮을까.. 4 ㅇㅇ 2016/01/31 2,126
523472 워킹맘이 되고 남편과 동지애가 느껴지네요 4 ... 2016/01/31 1,793
523471 드라마 엄마 완전 며느리 인권 개차반 인증하네요 19 2016/01/31 4,549
523470 택배를 인천공항으로도 받을 수 있나요? 3 골프 2016/01/31 1,374
523469 저희 고양이 후기에요 7 집사 2016/01/31 1,884
523468 성경영화(기독교영화)중에 재미있는거 뭐 있나요? 11 84 2016/01/31 1,372
523467 샴프향기나는 향수 3 순이엄마 2016/01/31 2,020
523466 문재인의 기적같은 운명.... 3 ... 2016/01/31 1,524
523465 섹스는 섹스일뿐이라고 말하는 남자 심리가 뭔가요 30 2016/01/31 10,929
523464 초등학생 영어 안시키시는 분 계시나요? 11 초등맘 2016/01/31 2,839
523463 독일제 명품이라고 속여파는걸로 의심되는 브랜드를 발견했습니다. 28 미분방정식 2016/01/31 6,919
523462 중학생 교복 위에 입을 점퍼 추천 1 중학생맘 2016/01/31 2,722
523461 식기 세척기 질문 8 청매실 2016/01/31 1,513
523460 둘째키우기 너~~~무 힘드네요...ㅜㅠ 16 ㅠㅜ 2016/01/31 3,971
523459 주말이라좀먹었더니또체했네요 17 11 2016/01/31 1,887